본 연구는 1990～2014년 기간 39개 국가로 구성된 국가간 불균형 패널자료와 패널분석 방법론을 이용해 기술무역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이때, 보다 면밀한 분석을 위해 전체국가를 대상으로 한 분석은 물론 기술무역수지를 기준으로 흑자국과 적자국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시도했다. 분석결과, 첫째, 전체국가를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 기술무역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기술수출과 기술수입 모두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 간의 기술격차가 크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둘째, 기술무역 흑자국은 기술수출이 증가할수록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적자국은 고용에 대한 영향이 없거나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술수입은 기술무역수지가 흑자인지 적자인지에 관계없이 고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술혁신을 위한 기술도입 또는 관련 정책을 추진할 경우에는 고용에 대한 대책도 동시에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his paper empirically analyzes the effect of the technology trade on employment, using the unbalanced panel data of 39 countries from 1990 to 2014. In order to clarify the difference between countries, they are classified into surplus and deficit countries based on technology trade balance. The empirical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case on the whole country shows that the effect of the technology trade on employment is not clear from both the export and import of technology trade. This implies that the technological gap between countries is large. Second, in the case of technology exports, the surplus countries have a positive effect on employment, while the deficit countries do not have an impact on employment or their relationship is uncertain. Finally, technology imports have a negative impact on employment regardless of trade surplus and deficit. It suggests that when introducing technology for technological innovation or implementing related policies, it is necessary to prepare for employment policy at the sam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