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역기능적 소비자 행동으로 인한 서비스 실패사례가 관찰되고 있다. ‘진상 손님’이라고 통칭되는 이 소비자는 주변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상적인 서비스 이용을 방해할 소지가 있다. 따라서 서비스 디자인 관점에서 역기능적 소비자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커졌으며, 퍼소나를 통해 이러한 소비자 성향을 모델링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사악한 퍼소나’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역기능적 소비자 행동과 관련된 문헌 연구와 Q방법론을 활용하여 디자이너가 역기능적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성격 특성 진술문을 찾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서비스 특성에 따라 역기능적 소비자 행동이 다른 형태로 표출되고, 다른 성격 특성 진술문의 조합에 의해 예측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서비스 형태에 따라 역기능적 소비자의 성격 특성을 달리 제시하여 서비스 디자인 과정에서 더 정확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사악한 퍼소나’는 서비스 디자인이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성 및 한계 등 아이디어 검증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이 크다고 생각된다.

Recently, service failure from dysfunctional customer behavior has been observed in various service industries. Customers so-called ‘Jaycustomer’ can make bad influence to other customer’s service experience which can be the obstacle of ideal service delivery. Therefore, approaching dysfunctional customer in service design perspective have became necessary, and modelling such customers through persona could be useful. For this purpose, we suggested the concept ‘Evil Persona’, and to find statements of personality trait which can make designers predict dysfunctional customer behavior, literature review and Q method analysis were performed. In result, dysfunctional customer behaviors were differed from service characteristics and were able to predict by combinations of statements. Based on this, more detailed customer information could be offered by presenting differentiated dysfunctional behavior information according to service characteristics. Since service design expanded its area, ‘Evil Persona’ can be valuable as criteria of verifying and compensating idea‘s vulnerability and limi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