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국제어문 > 75권 0호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에 나타난 단속적(斷續的) 주체와 법정 서사

Intermittent Subject in 「The Sorrow of the Weak」 and Court Narrative

이은선 ( Eun-seon Lee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발행년도 : 2017

- 간행물 : 국제어문, 75권 0호

- 페이지 : pp.211-233 ( 총 23 페이지 )


학술발표대회집, 워크숍 자료집 중 1,2 페이지 논문은 ‘요약’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전에 간행물명, 페이지 수 확인 부탁 드립니다.

6,300
논문제목
초록(한국어)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의 '엘니자벳트'는 '진정한 근대적 주체'라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엘니자벳트'의 '미숙함'은 작가 김동인의 '미숙함'으로 규정되기도 했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엘니자벳트'의 '감각'이 빈번하게 결락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엘니자벳트'에게 일어난 사건 중 가장 중대한 사건에 대한 과도한 압축과 생략을 '과소진술'로 규정하고, 이와 같은 '과소진술'이 실행된 것이 어떤 의미를 발생시키고 있는가를 검토함으로써 '엘니자벳트'라는 주체가 성립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았다. '엘니자벳트'의 '지각 작용'이 어떠한 방식으로 은폐되는지를 살피고, 이를 통해 단속적(斷續的) 주체의 정립 과정을 검토했다. 이어서 '엘니자벳트'라는 주체의 언어가 스스로를 증명하는 데 실패하는 지점에서 이 주체의 특수한 성격이 드러난다는 점에 주목하고, '법정 서사'를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엘니자벳트'가 어떤 점에서 '진정한 근대적 주체'가 되지 못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감각이 소거되고, 언어의 임계를 경험하여 법정에서 패퇴할 수밖에 없는 허약한 주체의 자리를 가리켜 김동인은 '약한 자'로 지칭했다는 점을 밝혔다. 그리고 이와 같은 '약한 자'의 형상은 이후 김동인의 텍스트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주의자' 김동인의 '미'에 대한 강조를 떠올릴 때 빈번하게 감각의 결락을 경험하는 '엘니자벳트'의 존재는 상당히 기묘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초록(외국어)
「The Sorrow of the Weak」 is the first short novel of Dong-in Kim, which has been discussed in existing researches with focuses on subject consciousness, technical aspect, and approaches based on literary trend and comparative literature. The criticism that the character, 'Elisabeth Kang', falls short of the standard for 'modern subject' has been attributed to the inexperience of the writer Dong-in Kim. However, introducing the standard, 'Truly Modern Subject', and criticizing his work as falling short of the standard would fail to capture the characteristic of the 'subject' appearing in this text. This study focused on the fact that the 'sensitivity' was erased in the first work of Dong-in Kim who emphasized 'aesthetics' and was given the title of 'aestheticist.' The 'sensual action' of 'Elisabeth' is frequently interrupted, and this is noticeable in the description of the 'incidence' that took place between the 'Baron' and 'Elisabeth.' The omission and compression of this scene produced the intermittent subject, 'Elisabeth.' In other words, it does not produce a whole subject combining intellect, emotion, and volition, but rather an incomplete subject which repeatedly appears and disappears. The more 'Elisabeth' is absorbed in covert conflict the more the effect of 'sensitivity' is undermined and even the words do not function as they are supposed to. 'Elisabeth' continuously hesitated and ended up failing to express her opinion timely even while casually communicating with others such as the 'Baron' and the 'Aunt.' When 'Elisabeth' decided to go to court against the 'Baron', the 'Aunt' opposed. In reaction to her response, 'Elisabeth' files a suit and goes to court. 'Elisabeth' felt overpowered after listening to the logical defense provided the 'lawyer' hired by the 'Baron' and told stories about the incidence between the 'Baron' and she without time order. 'Elisabeth' was shrouded with the feeling that she 'does not wish to speak.' As a result, 'Elisabeth' was confronted with her limits for words, and the 'Judge' gave a verdict which is virtually the same as the defense provided by the 'Lawyer.' In the 'court narrative' that involves 'Elisabeth', 'Lawyer', and 'Judge', 'Elisabeth' lost. 'Elisabeth' is exposing the 'other side of law' through her defeat.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 간행물 : 국제어문, 75권 0호
  • - 발행년도 : 2017
  • - 페이지 : pp.211-233 ( 총 23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800-003755792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수록범위 : 1979–2020
  • - 수록 논문수 :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