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 중 외국에서 출생하여 한국에 입국한 중도입국청소년과 한국에서 출생한 비다문화청소년의 사회적응력의 차이와 중도입국여부가 사회적응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14세~19세에 해당하는 비다문화청소년과 중도입국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중도입국여부와 사회적응이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과 중도입국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자아탄력성과 사회적응력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높은 자아탄력성은 높은 적응력을 예측하며, 한국 출생에 비해 외국 출생의 중도입국청소년이 더 높은 사회적응력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중도입국여부와 자아탄력성의 상호작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국에서 출생한 중도입국청소년의 경우 낮은 자아탄력성에 비해 높은 자아탄력성을 가질수록 적응을 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중도입국청소년의 사회적응력 강화에 자아탄력성이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social adaptability between immigrant youths, i.e., youths of multicultural family who were born in a foreign country and later moved to South Korea, and youths of non-multicultural family who were born in South Korea, and the moderator effect of resilience on the effect of midway entry on social adaptability. The result showed there was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midway entry and social adaptability. Although no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resilience and midway immigration, there was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resilience and social adaptability. Also, a high level of resilience predicted a high level of social adaptability, and immigrant youths had a higher level of social adaptability than youths born in South Korea. Regarding the moderator effect of resilience,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midway immigration and resilie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other words, in immigrant youths who were born in a foreign country, a higher level of resilience meant a higher level of adaptability. This finding suggests resilience plays a critical role in reinforcing social adaptability of immigrant yout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