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패러다임은 산업화의 변화에 대응하며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던 대량생산 체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과 트랜드를 반영하며 제품의 품질과 기능은 안정화 되고 고도화 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고급스럽고 좋은 기능을 포함한 제품의 풍요 속에서 만족해하지 않고 그 이상의 가치를 요구하고 있다. 제품을 도구가 아닌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유기체로 인식하고 보이지 않는 많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감성디자인에 관한 연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감성디자인 관련 선행연구들에서는 감성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파악하고 제품에 적용 가능하도록 제시한 연구들은 미진한 상황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품 디자인에 있어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들을 도출하기 위해 감성의 차원을 분류하고 감성디자인의 표현대상을 규정하여 감성디자인에 활용될 수 있는 요소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선행연구자들이 제시한 감성디자인 유형과 표현 요소들은 연구의 시기에 따라 초기에는 오감을 통한 피드백에서 최근 추억의 회상이나, 희소성 또한 감성디자인으로 이해하게 되며 감성디자인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었다. 선행연구를 통해 감성디자인의 유형과 요소가 시기별로 달라지는 현상을 파악하고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여 3가지 감성의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전문가 FGI를 실시한 결과 감성디자인의 표현대상과 디자인표현요소를 도출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감성디자인의 개념을 적용한 제품개발 과정에 적합한 표현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로 활용되어지기를 기대한다.

Design paradigms have continuously changed facing the shifting industrialization. The paradigm overcame the mass-production systematic limitations which once led the industry and reflected technology and its trends, which led to stabilization and enhancement of product quality and function. However, consumers are no more satisfied with the abundant products with advanced and good functions, but want value more than that. They show more interest upon products which could provide more invisible value as if they see products as organisms to share emotions not as a simple tool. This phenomenon led the rapid increase in emotional design. However, precedent study on emotional design reveals that the research to grasp the reason boosting such emotions and to apply the finding into product to be applicable leaves much to be des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