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보육실태조사의 2015년 자료를 이용하여, 가구별 균등화된 소득에 따라서 소득계층을 구분하고 이러한 소득계층적 특성이 영유아 보육 및 교육서비스기관 이용과 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소득계층은 5분위로 정의하였으며, 기관유형은 어린이집의 경우, 국공립, 법인, 민간, 직장으로 구분하였고, 유치원은 국공립과 사립으로 구분하여 이항 및 다항로짓모형을 이용한 실증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소득계층의 차이는 어린이집 이용 및 선호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변수별 한계효과를 추정한 결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이용의 경우 소득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선호의 경우 4, 5분위에서 소득이 높을수록 선호하지 않는 경향을 나타냈다.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를 이용 및 선호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법인어린이집은 소득계층이 낮을 수록 이를 이용 및 선호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2분위와 5분위에서 이용할 확률이 낮게 나타났으며, 선호유형의 경우 병설 유치원의 경우에만 4,5분위에서 낮게 선호할 확률을 나타냈다. 반대로 사립유치원은 4,5분위에서 더 선호할 확률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