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관련하여 학교변인의 영향력을 다룬 다양한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2012년까지 교육생산함수 모형을 활용한 국내 등재학술지 20개 연구 206개의 측정치를 대상으로 투표식(vote-counting)방법을 활용한 메타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Hanushek(1997)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학교관련 변인들 중 다수가 학생의 학업성취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는 일관된 근거를 확인할 수 없었다. 따라서 개별적 자원의 투입에 근거한 정책보다 학생들의 맥락과 학교 상황을 고려한 정책적 관심과 단위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적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학업성취 관련 학교변인의 측정지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후속연구로서 자료의 축적과 방법적 엄밀성을 더한 통계적 메타분석이 요구된다.

This study analyzes previous literatures on the relations between school variables and student performance, and it suggests policy implications and possible alternatives. 206 estimates from 20 previous studies using Education Production Function are subject to vote-counting meta analysis. Results indicated that most of school variables were not substantially related to student academic performance, as Hanushek(1997) suggested. Therefore, relevant policies should focus on school circumstances and context as well as school members' efforts. Measures for school variables related to academic performance should be review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