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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초등 교과서 소재 문헌설화의 존재 양상과 교육 방향 - 2007 개정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
The Present Aspect of Narrative Literature in the Elementary school Textbooks and its Educational Direction
김준형 ( Kim Joon Hyeong )
구비문학연구 36권 47-74(28pages)
UCI I410-ECN-0102-2018-700-003722709
* 발행 기관의 요청으로 이용이 불가한 자료입니다.

이 논문은 초등학교 국어과 교과서에 수록된 문헌설화 텍스트의 존재 양상을 살피고, 그에 따른 비판적 검토를 통해 교육 방안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2007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을 반영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문헌설화는 총 20편이 확인된다. 수록된 작품 양상을 보면 세 가지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첫째, 문헌설화 가운데 패설 및 패설의 전통 아래 형성된 재담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 둘째, 원작보다는 개작을 한 작품이 다수라는 점. 셋째, 개인적 수양을 위한 교훈성을 제시한 텍스트가 많은 반면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남긴 텍스트가 적다는 점이 그러하다. 또한 초등학교 국어과에 수록된 문헌설화는 편의상 셋으로 유형화할 수 있다. 첫째, 야담 및 필기류. 둘째, 패설 및 재담류. 셋째, 『삼국유사』 수재 문헌설화가 그러하다. 야담 및 필기류는 그 수가 3-4편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수보다 문제적인 것은 작품의 의미보다는 형식에 초점을 맞춘 데에 있다. 일상의 가치를 좀 더 강조하는 2009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이 분야가 조금은 확장되리라 본다. 패설 및 재담류는 현행 교과서에서는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문제는 텍스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장르간의 연계성과 그 미의식을 차별화함으로써 패설이 지닌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으리라 본다. 『삼국유사』에 실린 문헌설화도 3편에 불과한데, 이들 역시 성취기준 마련을 위한 소재로 쓰인 경우가 많다. 『삼국유사』뿐 아니라, 여러 문헌설화를 토대로 교육적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겠다.

This paper studies the present aspect of narrative literature in the elementary school textbooks, and then purposes to prepare the educational direction by critical review. There are total 20 narrative literatures in the elementary school textbooks that are prepared based on the 2007 curriculum. it has three characteristics. First, Paeseol (稗說) and Jaedam (才談) are the vast majority of narrative literatures. Second, there are more adapted literatures than the original. Third, there are many moral emphasized textbooks. Moreover, the narrative literature in the elementary school textbooks can be classified 3 different types. The one is Yadam (野談) and the written things. The second one is Peseol (稗說) and Jaedam (才談). The last one is folktales in Samgukyoosa (三國遺事).

1. 머리말
2. 근대초 단형서사 속 구비설화들
3. 단형서사의 설화 구현 양상
4. 근대초 지식인과 설화의 만남이 지닌 의의
5. 맺음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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