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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에 나타난 원형적인 인물 트릭스터의 경계성

The Trickster as Archetypal Figure in Korean Folk Tales

나수호 ( Charles La Shure )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발행년도 : 2009

-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28권 0호

- 페이지 : pp.47-67 ( 총 21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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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본 연구는 설화 인물의 원형, 즉 융이 말한 원형으로서의 트릭스터를 김선달, 방학중, 정만서라는 한국 설화에 나타난 세 명의 인물의 예를 통해 검토하면서 그 원형의 의의를 밝히는 데에 목적을 둔다. 먼저 트릭스터의 기본적인 특징인 경계성(liminality)을 보고 세 인물이 등장하는 설화를 살펴 그 경계성이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양상을 해명했다. 경계성의 첫 번째 발현 양상은 공간적인 경계성이다. 이 양상은 경계라는 개념 그대로의 뜻인데 트릭스터가 길에서 능력을 발휘하거나 속임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서 볼수 있다. 출발지도 아니고 도착지도 아닌 그 중간의 공간에 존재하며 활약을 펼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사회구조의 있어서의 경계성이다. 쉽게 말하면 트릭스터가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에서 움직이고 행동하지만 오로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행동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회 일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또한 사회 질서를 지키는 도덕과 상관없이 행동한다. 셋째로는 시간적인 경계성인데 보통 사람은 과거에 대한 기억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두려움과 함께 인생을 살지만 트릭스터는 현재 바로 이 순간만 아는 인물이다. 바흐친이 말한 카니발적인 시간에 존재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로는 언어적인 경계성이며 트릭스터가 언어의 모호성 또는 중의성을 이용하여 사람을 속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의미의 경계에서 논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트릭스터의 이러한 모습은 우리 인간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부정적이거나 악하다고 생각했던 그 측면도 우리의 모습이며 오히려 그것을 보고 두려워하지 않고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이 바로 트릭스터인 것이다.
초록(외국어)
This paper examines the trickster as an archetypal figure in the Jungian sense, drawing on three examples from Korean folk tales―namely Kim Seondal, Bang Hakjung, and Jeong Manseo―to shed light on the significance of this archetype. First, liminality is introduced as a fundamental characteristic of the trickster, following which specific manifestations of liminality are explained through examples from folk tales featuring the three figures mentioned above. The first manifestation of liminality is spatial liminality. This is the most literal interpretation of the concept, and can be seen in the fact that the trickster often demonstrates his abilities or engages in trickery while on the road. His playground is neither the starting point nor the destination, but the space in between. The second manifestation is liminality in terms of the social structure. Put simply, the trickster lives only for himself. He moves and acts within society, but since he acts only to fulfill his own desires, he can never become a true member of society. This is also the reason why he acts in total disregard for the moral code that upholds social order. The third manifestation is temporal liminality; while people normally live with memories of the past and hopes and fears for the future, the trickster lives only in this present moment. He could be seen as a figure who exists in a Bakhtin-esque carnival time. The fourth manifestation is linguistic liminality, exemplified by the trickster's use of the ambiguity of language to deceive others. In other words, he plays in a semantic liminal space. Finally, it was seen that all these aspects of the trickster figure are actually a mirror into our true human selves. That is, the trickster shows us that even those aspects that have been thought of as negative or evil are in fact part of our nature, and he allows us to laugh at, rather than fear, what we see in ourselves.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한국구비문학회
  • - 간행물 : 구비문학연구, 28권 0호
  • - 발행년도 : 2009
  • - 페이지 : pp.47-67 ( 총 21 페이지 )
  • - UCI(KEPA) : I410-ECN-0102-2018-700-003723135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19X
  • - 수록범위 : 1994–2020
  • - 수록 논문수 :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