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현대사회에서 유권자의 의견, 태도, 행동 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미디어 선거콘텐츠에 대한 유권자 인식을 Q 방법론을 사용하여 탐색해 보았다. 유권자 인식 유형 A는 디지털미디어 선거콘텐츠에 대한 유권자들의 가장 두드러진 인식 유형으로서 디지털미디어 선거콘텐츠를 효과적인 선거정보 획득을 위한 매체로 평가하는 시각을 나타낸다. 실제로 디지털미디어 선거콘텐츠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효과적이고 선거정보 검색을 증가시킨다. 유형 B는 유권자들이 디지털미디어 선거콘텐츠를 정치참여를 유발·자극하는 매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형 C는 유권자들이 디지털미디어 선거콘텐츠를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매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유형 D는 유권자들이 디지털미디어 선거콘텐츠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매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선거캠페인에서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디지털미디어 선거콘텐츠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 선거캠페인의 변화에 대처하는 선거콘텐츠 전략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voters’perceptions of election contents in digital media by employing Q methodology. 38 Q statements were selected, and they were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according to the Norris mobilization theory and reinforcement theory. Four notable types of voters’perceptions about election contents were found. Type A reflects the voters’perception that they evaluate election contents in digital media as the medium by which voters can get election information. Type B represents the voters’perception that election contents in digital media facilitate voters’active political participation. Type C shows the voters’perception that election contents in digital media spread unclear information. Type D demonstrates the voters’perception that they evaluate election contents in digital media as the medium contributing to the progress of democracy.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help prepare for the change of election campaigns, and form effective election contents strateg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contribute to the enhancement of voters’ political participation and the formation of a desirable democratic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