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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스승 장자
장윤수
사회사상과 문화 3권 265-291(27pages)
UCI I410-ECN-0102-2018-300-003972881

장자에 있어서 ‘자유’란, 과정으로 보면 천지와 내가 하나되는 ‘일즉전一卽全’의 방법이며, 결과로 보면 천지와 내가 하나된 상태이다. 자유란 내가 저절로 그러한 바로서(自然), 인위적이지 않으며(無爲) 아무런 속박에도 얽매이지 않고(自由) 모든 대립을 뛰어넘은(絶對) 통달무애의 경지(自在)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자유롭지 못한가? 장자는 한 마디로 인간이 ‘물物’에 구속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여기서 ‘물’이란 감각 대상이 되는 사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추상적인 사건들 그리고 일체의 심리 현상ㆍ사회 현상ㆍ자연 현상 등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장자가 제시하는 무물無物의 방법론, 즉 자유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좌망坐忘이다. 좌망이란 ‘일즉전’의 절대경지에 이르기 위해 세상사의 잡다한 차별을 잊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장자는 이를 구체적으로 무기無己, 상망相忘, 망오忘吾, 망족忘足, 망요忘要, 망시비忘是非 등으로 표현한다.

Ⅰ. 들어가는 말
Ⅱ. 생애와 문제 의식
Ⅲ. 자유 개념의 철학적 지평
Ⅳ. 자유의 교학 이념
Ⅴ. 나오는 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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