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특수학급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할 때 사전학습, 본 학습, 사후학습의 과정을 반복 실행해보고 그 과정에서 특수교사가 얻게 되는 실천적 지식과 시사점을 알아보는데 있었다. 이를 위하여 질적 연구 방법 중 하나인 실행연구를 적용하였고 총 4회기의 수업을 실시한 후 수업협의회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연구자이자 실행가인 교사와 특수학급 학생 4명, 수업관찰자 4명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전답사는 현장을 미리 탐색하고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둘째,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사전학습은 학생의 학습능력 및 생활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현장체험 학습에서 적절한 환경의 조성은 학생들의 의미 있는 참여를 지원하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넷째, 현장체험학습의 체계적인 운영은 학생들의 안전의식, 말하기 능력, 자존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사후학습 연계와 가족들의 지원이 뒷받침 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ractical knowledge and implications of special education teachers in the process of pre-learning, a main lesson, and post-learning in field trips in an elementary school special class. To do this, we applied the action research, and conducted a total of 4 sessions, followed by teacher meetings. Participants were a teacher as a researcher, 4 special class students, and 4 class observer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teacher needs to know the site in advance through preliminary exploration. Second, pre-learning considered about characteristics of students with disabilities improved both learning ability and life function of students. Third, teachers should create appropriate environment for students to participate in the field meaningfully. Fourth, systematic operation of on-site experiential learning improved students' safety consciousness, speaking ability, and self-esteem. Fifth, teachers should keep considering about running student-centered experiential learning. It is also necessary to connect the post-learning with family supports at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