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사이버공간에서 경험요소가 원자력 에너지 반대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최근에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이버 공간이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공간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이버 공간의 중요성은 원자력 에너지의 담론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사이버 공간에서 경험이 원자력 에너지 반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소수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에 의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평균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위험지각패러다임 요소에서 지각된 위험, 지각된 편익, 신뢰, 지식, 부정적 감정 등이 반대행동을 영향을 미쳤으며, 정보요소는 유의미한 영향이 없었으며, 경험요소에서는 자기표현과 상호작용이 반대행동을 증가시켰다. 이와 같은 결과는 인터넷상 경험이 원자력에너지 반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impact of experience factors on opposition action toward nuclear power in the online space. Due to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cyberspace has become a new field for forming social discourse. The importance of such cyberspace also applies to nuclear energy. However, there are few studies that analyze the effects of experience on opposition to nuclear energy in the internet space. This study conducted correlation and regression-based analyses by using a collected survey data. The results show that among risk perception paradigm factors, perceived risk, perceived benefit, trust, knowledge, and negative emotion have impact on the opposition to nuclear power. Among experience, the self-expression and interaction increase the opposition action. The information variables have no significant effect on the opposition. This study suggests that experience factor has a critical impact on the opposition to nuclear ener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