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는 극단적으로 낮은 출산율과 높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 지역은 총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국지적으로 다양한 인구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는 지역의 인구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공간 단위에 따라 결과가 변할 수 있다는 한계를 지적하고, 지역 인구를 파악하기 위한 적절한 공간단위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행정구역 단위별로 인구 변동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인구증가율, 변동 계수, Moran’s I 등을 통해 가변적 공간 단위 문제를 확인하였다. 동일 지역으로 인식하는 지역도 세부적인 공단 단위별로 다른 결과 값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인구를 포함하여 지역분석에서 공간단위에 따른 왜곡 가능성을 지적하고 적정한 공간 단위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만 분석에서 인구 이동자료를 다루지 못했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Local cities face the risk of extinction due to extremely low birth rates and aging population. The total population of Jeju is growing but the population of sub-local is diver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oint out the limit that the result can be changed according to the unit of space in order to grasp the population change of the region and to suggest a suitable unit of space to identify the local population. To do this, we surveyed and analyzed the population change by Jeju area with population growth rate, coefficient of variation, and Moran's I. from 2010 to 2017. This study emphasizes the possibility of distorting according to spatial units in regional analysis including population and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applying proper spatial unit. However, this study has a limitation that it can not deal with population movement data in the analysis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