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 1990)의 근거이론 방법론에 따른 패러다임 모형을 적용하여 글쓰기에 대한 예비 국어교사의 교육적 신념이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36명의 참여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이들이 이전의 글쓰기 수행 경험에 대해 어려움을 느낀 이유는 다양하였으나, 대부분 사회(가정, 학교)로부터 적절한 교육적 지원을 받지 못하였다는 점에 대해 공유된 인식을 보이고 있었다. 이들은 문제 상황의 배경이 되는 ‘과제 수행의 자발성’과 ‘과제의 형식성’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현재와 같은 교육적 신념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자기 조절 학습의 이론적 성과에 기반하여 핵심범주의 속성과 차원을 분석하고, 가설적 관계를 정형화하였다.

This study analyzed the pre-service korean language teachers’ educational belief formation on writing by applying a paradigm model based on the methodology of grounded theory of Strauss and Corbin (1990). Participants assumed, while the reasons for difficulties with their previous writing experience varied, that they had not recieved adequate educational supports from social environment such as home or school. They overcame difficulties through a meaningful experience that could change the recognition of the spontaneity of task performance and formality of task, which belong to contextual conditions of the problematic situation, and formed their own educational belief by interacting with social resources. This study classified the hypothetical relationships by determining the properties and dimensions of the core category based on a theoretical background of self-regulated learning (S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