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A교육대학교에서 A교수가 1년 동안 동일한 교과목의 여러 강좌를 강의한 이후 강의평가점수에 대한 사례 분석을 수행하였다. 동일한 교수가 동일한 교수법과 교재로 강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모든 강좌에서 이론적으로는 동일한 혹은 유사한 강의평가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강의평가결과에서는 강좌별 강의평가점수가 편차가 많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분석결과 A교수가 소속된 학과 학생들이 수강을 한 과목들의 강의평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학생본인이 스스로 평가하는 수업참여도 점수와 강의평가점수가 상당히 동일한 패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강좌규모는 모든 강좌가 유사해서 강좌규모는 통제된 것으로 볼 수가 있어서 강좌규모는 강의평가점수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결론적으로 교수의 수업방법이 동일하더라도 학생들의 소속학과의 특성(교수의 소속학과와의 일치여부), 그리고 교수가 통제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수업참여도 등)에 의해서 강의평가점수가 많은 변동이 생길 수 있음을 시사해준다.

This study implemented an analysis on the students’ ratings of A professor teaching of same courses. Because A professor taught several same courses using same teaching methods, it would be reasonable that the professor expected similar students’ ratings on the courses. However, the result of students’ ratings appeared to be different across same courses. Analysis on the case revealed that some courses on which same department students with A professors took showed higher rating scores. Also students’ self rating scores showed higher positive correlation with course ratings. The class size are controlled because all courses are similar class size. In conclusion, although professors teach same courses with same teaching methods, he/she could receive different students’ ratings due to the characteristics of students such as department of students and attitude of students on learning which cannot be controlled by profess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