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갈등과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하여 광주광역시 지역의 중학교 1학년 301명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갈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정신건강에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갈등수준이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은 것이다. 둘째, 사회적 지지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는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정신건강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갈등과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는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즉 사회적 지지는 부모갈등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사회적 지지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onflict and mental health in adolescents. For this study, 301 subjects were surveyed from first grade middle schools in Gwangju.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parental conflict was found as the variable that has a negative impact on mental health.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higher parental conflict level on the adolescents was related to lower mental health. Second, the impact of social support on adolescents mental health was verified. As a result, the social support of adolescents had the positive impact on their mental health In other words, higher social support means higher mental health. Thir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onflict and mental health, social support showed a moderating effect. In other words, social support has been shown to reduce the negative effects of parental conflict on mental health. On the basis of analysis result above, a program of social support should be developed for mental health of adolesc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