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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과 실학정신(實學精神)
Yeoam Shin Gyeongjoon and Silhak Mind
배기호 ( Bae Ki Ho )
시대와 철학 30권 1호 145-173(29pages)
DOI 10.32432/KOPHIL.30.1.5
UCI I410-ECN-0102-2021-100-000340904

그 동안 실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많은 연구 결과물에도 불구하고, 실학을 한 마디로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부족하게나마 여암 신경준의 철학사상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실학정신은 무엇이고, 또 무엇이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신경준은 먼저 우리를 제대로 알 것을 주문했다. 그래야 우리의 장단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후 남의 좋은 것을 배워 우리에게 적용하면, 우리의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은 개선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처럼 신경준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문으로써 실학을 추구했고, 그러한 그의 생각은 철학을 함에 있어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를 통해 실학정신은 위기지학을 바탕으로 한 다른 의미의 위인지학, 곧 진정 다른 사람을 위한 학문을 실현할 때 비로소 완성됨을 알 수 있다.

Although there were a lot of attentions and studies, no one knows what exactly Silhak is. In this thesis, I will consider what Silhak is and what it should be through Yeoam Shin Gyeongjoon's philosophy. First of all, he insists that we have to recognize ourselves. Because it leads us figure out our strengths and weaknesses. And then, if we learn good thing from other countries and adjust it to our circumstances, we can improve our condition. Like this, Shin Gyeongjoon put his efforts into a practical study. And his philosophy is based on this idea. This shows that Silhak Mind is only completed when it realizes study for others based on study for self-improvement.

I.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실학정신을 찾아서
2. 여암 신경준의 학문관
3. 먼저 우리를 제대로 알자.
4. 남의 좋은 것을 우리에게 적용하자.
5. 현묘한 철학마저도 실학의 정신으로
6. 다른 사람을 위한 학문, 실학.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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