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직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의 재선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성과 요인과 정치 요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2014년과 2018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데이터를 이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과 요인과 정치 요인 모두 재선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요인 중 특별교부세 현안수요분, 문화시설 수, 자치단체 청렴도가, 정치 요인 중 대통령 지지율, 지역주의, 주요 정당 공천이 재선 득표율에 영향을 주었다. 둘째, 성과 요인과 정치 요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할 때 정치 요인의 영향력이 우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 요인이 성과 요인보다 재선 득표율 변이(variation)에 대한 설명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선거 맥락에 따라 재선 득표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다. 정치 요인의 경우 2014년 선거에서는 지역주의가 재선 득표율에 영향을 미친 반면 2018년 선거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재선 득표율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18년 선거의 경우 대통령 지지율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기초자치단체장 재선 득표율을 높이기 위하여 재임기간 중 성과도 중요하지만 대통령 지지율, 지역주의 정치구조, 정당 공천과 같은 정치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eterminants of electoral support for an incumbent candidate seeking re-election within the local governments. The research question was; between the factors, performance of local government or political factor of the local election, which factor is more important in the electoral success of incumbent candidates? The 2014 and 2018 local government election data was used to perform a regression analysis. The dependent variable was the vote share of an incumbent candidate and the independent variable was the performance and political factor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1) Both performance and political factor have effects on electoral support. As the political factor, presidential approval, regionalism, and nomination of major political party are significant, and intergovernmental transfer, cultural facility and integrity of local governments are significant as performance factor. (2) Comparing the two factors, political factor has more influence. (3) According to the electoral context, the determinants of electoral support can be different. The comparison of the analyses between the 2014 and 2018 election showed the difference in significance and influence of independent variab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