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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어문학회(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국제어문 > 83권 0호

난민의 서사를 통한 유럽 보편주의의 윤리적 재구성 -황석영의 『바리데기』를 중심으로-

Reorganization of European Universalism through the Storytelling of Refugees - An Analysis with Focus on Hwang Seok-young’s Baridegi -

오창은 ( Oh Chang-eun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발행년도 : 2019

- 간행물 : 국제어문, 83권 0호

- 페이지 : pp.101-125 ( 총 25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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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제목
초록(한국어)
황석영의 『바리데기』는 서사 무가의 형식을 차용해 1991년부터 2005년의 시기에 발생한 세계체제의 전환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화자인 바리는 북녘 청진에서는 낭만적 기억을 간직하고, 무산에서는 파국적 사건을 경험하며, 연길과 대련에서 무국적자의 예외상태로 전락한다. 바리는 영국 이스트 런던 램버스 구역의 연립주택에서 유럽 보편주의적 세계관과 난민문제가 충돌하는 현장을 목도한다. 공간적 격리와 세계적 이동을 형상화한 이 장편소설은 ‘현재-미래형 관점’을 통해 초월적 시간의 서사 양식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바리데기』는 1990년대 중반 북녘 사회의 ‘고난의 행군’을 직접적으로 그려냈다. 개인의 고통에서 시작해 민족의 문제로, 더 나아가 세계체제로 인해 민중이감내해야 하는 고통을 포착했다. 바리는 약소자의 위치에서 세계체제의 변동을 감내하는 수난자이자, 고통의 위무자이다. 만신으로서 바리를 형상화한 것은 세계체제의 하위주체로서, 공존의 윤리를 탐색하기 위한 작가적 고뇌의 산물이다. 작가 황석영은 『바리데기』에서 유럽 보편주의의 체제 바깥에서 모욕당하고,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형상화했다. 이를 통해 근대적 개인의 운명을 담론적 층위에서 장악하고 있는 유럽 보편주의를 비판했다. 황석영은 국민국가의 법적 체제 바깥에 고통을 나누는 약소자의 연대가 있음을 그려냈다. 유럽적 보편주의의 공간인 영국에서는 인종적, 문화적, 계급적 차이로 인한 갈등이 증폭되지만, 약 소자들의 구체적 삶의 현장에서는 ‘계급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고통은 하나다’라는 사실이 확인된다. 민중의 입장에서 전지구적 폭력인 9.11테러와 국경으로 관리되는 세계체제의 폭력은 ‘고통의 일상화’일 뿐이다. 『바리데기』는 유럽 보편주의의에 대해 비판하며 약소자들의 연대를 ‘난민의 서사’로 구현해낸 작품이기에 문학적 의미가 있다.
초록(외국어)
Hwang Seok-young’s novel, “Baridegi” shows the time flow sequentially from 1991 to 2005. Bari, the narrator, moves to London, England, from Chongjin in North Korea. This is a story of refugees.” OR “This novel centers on refugee storytelling. “Baridegi” begins with individual suffering and moves on to people’s problems. It further talks about the crisis of European refugees and the rift in the world system. Hwang Suk-young pays attention to Europe-centered universalism, which dominates an individual’s fate in “Baridegi,” and talks about people’s humiliation and suffering outside the European system of universalism. Hwang Suk-young paints the spatial movement of “Bari” through “The Storytelling of the Refugees” (Baridegi), which raises questions about universalism in Europe. The Romantic period in Chongjin, leading to a fractious experience in Musan, and the exclusion of the stateless in Yeon-gil and Dae-ryeon in China are starkly revealed. In Britain, he travels through Chinatown near Piccadilly Circus to a row house in the Rambus district of East London, exploring the class meaning of spatial isolation. The basic composition of the epic begins with North Korea’s “March of Trouble” and goes on to talk about the suffering of the lower classes in China. Also, in England, conflicts due to racial, cultural, and class differences are depicted, which led to routine violence linked to the Sept. 11 terrorist attacks around the world, appropriately revealing that “daily suffering” has spread to all cells. The work criticizes, European universalism through “The Storytelling of Refugees.”

논문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구 국제어문학연구회)
  • - 간행물 : 국제어문, 83권 0호
  • - 발행년도 : 2019
  • - 페이지 : pp.101-125 ( 총 25 페이지 )
  • - UCI(KEPA) :
저널정보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수록범위 : 1979–2020
  • - 수록 논문수 :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