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의료 및 웰니스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해외여행을 하고 있으며, 보통 이러한 현상은 현지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낮은 나라에서 신뢰가 더 높은 나라로 이동하게 된다. 본 연구는 카자흐스탄인들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가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낮은 나라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에 대한 신뢰 개념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한국의 주변 의료관광객들은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보다는 미용을 목적으로 방문하며, 이는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의료시술 및 수술의 대상으로 한국을 선택하는 잠재적 시장을 동아시아 이외의 지역을 탐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카자흐스탄의 잠재적 의료관광객이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어떤 속성들이 중요한지를 조사하였다. 이번 예비조사는 2019년 4월 17일～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국제 전시회 '카자흐스탄 국제 여행 박람회'에서 진행되었다. 한국의 의료관광 홍보부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총62건 중 유효한 자료 58건을 수집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카자흐스탄인들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은 가족과 친구들의 입소문, SNS의 사용자 콘텐츠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이러한 잠재적 관광객들은 이미 한국의 의료기관에서 서비스 품질뿐만 아니라 직원, 시설, 장비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 의료인들이 이슬람교도인 중앙아시아 의료관광객들의 문화 및 그와 관련된 구체적인 요구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갖고 있는지, 그 밖에 이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조건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잠재적 소비자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조정하여 더 많은 소비자를 포함하고 수용하도록 느끼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면, 같은 성별의 시설과 직원들을 제공하고, 할랄 식사, 기도실, 개조된 욕실 등을 제공하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There are many people who travel abroad to receive medical care or wellness services globally, and this travel at times happens from countries where trust in local medical services is low to countries with more trusted medical industry. This paper is part of the ongoing research project that aim to investigate the concept of trust in medical tourism for tourists from low-trust countries,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case of Kazakh medical tourism to South Korea. As the research progressed, it has become evident that there is a general lack of knowledge on South Korea as a medical tourism destination that does not concentrate on medical tourists from neighbouring countries coming to Korea for aesthetic purposes, but explores outside of East Asia for the potential markets that choose South Korea as a destination for medical procedures. Thus this paper investigates what prospective medical tourists from Kazakhstan think of South Korean medical systems, and what attributes are important to them. The preliminary study was conducted at the "Kazakhstan International Travel Fair “, international exhibition held in Almaty, Kazakhstan, on April 17-19, 2019. The final data 58 out of 62 were collected from visitors who came and showed their interest to South Korea medical tourism booth. The survey has demonstrated that the effectiveness of the communication for Kazakhs was word-of-mouth from their family and friends and the user content on SNS. These potential tourists already have good impression of the staff, the facilities and equipment, as well as with the service quality in South Korean medical organizations. However, they are some doubts whether South Korean medical professionals have the knowledge and understanding of the culture and specific needs of Central Asian medical tourists, who are Muslim and their specific requirements. Therefore, it is advisable to invest more into understanding those potential consumers and adapting communication to feel more them included and catered, providing same-gender facilities and staff, providing Halal meals, praying room, adapted bathrooms etc.. in order to attract medical tourists from Central Asian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