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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기현장실습제도(Cooperative Education Program)의 국내외 사례를 비교 검토하여,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서 장기현장실습제도를 효과적으로 국내에 확산시킬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탐색하고자 한다. 1906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49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고 있는 장기현장실습제도는 학생, 대학, 그리고, 기업들 간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인력확보의 방안으로 주목할 만한 측면이 있다. 본 연구는 미국과 캐나다의 장기현장실습제도의 특성과 효과성, 그리고 운영방식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장기현장실습제도 사례를 전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기현장실습은 대학, 학생, 기업, 세 주체가 공동 파트너가 되어 학생은 현장실습 강화로 인한 학업성취도 향상, 전공 및 비전공 능력 향상, 진로탐색 강화 등의 효익을 얻을 수 있고, 중소기업은 우수인재 검증 및 확보, 채용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효익을 얻을 수 있으며, 대학은 산업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실효적인 교육과정개발, 산학협력 강화, 학생 취업 향상 등의 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미국 및 캐나다의 장기현장실습제도 운영의 특징과 우리나라 대학의 장기현장실습 운영 현황 및 특징을 비교 검토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서 장기현장실습제도의 확산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과제를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