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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검색

The Education of Korean Languag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6-395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23권 0호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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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국어과 교육에 필요한 연구의 과제를 정리하는 학술대회의 주제로 기획되었다. 이에 읽기의 교육과 연구의 현황과 지향을 점검하고, 그 결과로 연구의 과제를 두 가지 관점에서 정리하였다. 하나는 현재의 독서교육을 지원하는 연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의 독서교육을 준비할 수 있는 연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읽기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 과제는 두 가지로 파악된다. 하나는 더욱 적확한 독해 교육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독자와 글, 맥락의 세 가지를 대상으로 독해의 원리를 밝히는 것이다. 특히,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방법 또는 수단으로서의 ``전략``이 아니라 대상의 본질을 밝히는 ``원리``에 대한 탐구에 연구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독해의 지도가 독서 활동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의 주제와 수준, 장르, 가치 등과, 독자의 독서 동기, 목적, 성향, 발달 특성 등, 그리고 독서 자료의 생산 유통 및 독서 상황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있어야 한다. 미래의 읽기 지도를 열어가기 위한 읽기 연구는 읽기 환경의 변화와 패러다임의 변화에 주목하여야 한다. 읽기 환경은 읽기 자료의 다매체화, 읽기 주체의 생비자화, 읽기 소통의 대량화의 세 가지 특징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다매체화에 따른 영상, 음향 기호에 대한 연구, 주체의 생비자화에 따른 독해와 생산적 반응에 대한 연구, 그리고 독서의 대량화에 따른 독서 행위의 재범주화에 대한 연구 등이 있어야 한다. 읽기의 패러다임이 텍스트의 메시지를 신뢰하고 존중하던 경향에서 점차 텍스트의 메시지를 의심하고 회의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음에 주목하여,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읽기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도 읽기 연구의 중요한 과제이다. 이러한 연구의 과제는 읽기에 대한 과학적 연구 방법으로 탐구되어야 한다. 경험보다 과학적 지식에 근거하여 읽기 교육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연구의 실천을 위해 연구 인력의 확보와 제반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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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작문 교육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크게 ``방법``과 ``내용``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전통적으로 논의되어 온 연구 과제들은 ``내용`` 범주에 포함하여 다루었고, 그간 잘 논의되지 않았던 작문 교육의 연구 방법을 ``방법`` 범주로 따로 독립하여 다루었다. 작문 교육 연구의 새로운 방향으로 연구 방법에 대한 논의를 제안함으로써 작문 교육 연구를 체계화하는 데 요구되는 기초를 모색하고자 하였다. 작문 교육 연구의 방법에서는 작문 교육 연구를 위한 방법론의 탐색, 다양한 작문 교육 연구 방법 활용 및 방법적 개념 활용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하여 체계적인 작문 교육 연구를 위해서는 방법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요청된다는 점, 다른 학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연구 방법이나 방법적 개념을 적용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작문 교육 연구의 내용에서는 학생 중심의 연구, 교사 중심의 연구, 정책 중심의 연구로 구분하여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학생 중심의 연구에서는 작문 능력의 개념과 구성 요인을 탐색하는 연구와, 작문 능력의 발달을 탐색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교사 중심의 연구에서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관련된 요인을 탐색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특히 교사 중심 연구에서는 작문에 대한 교사의 신념, 동기, 태도 등을 밝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정책 중심의 연구에서는 작문 교육과정 및 작문 교재의 개발 및 평가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전개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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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현재의 화법교육과 화법교육 연구의 문제점을 정리하고, 새로운 화법교육을 위한 화법교육 연구의 몇 가지 과제에 대해서 논했다. 지금까지 국어 교육과정과 교과서, 그리고 현장의 화법 교육은 학습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언어 갈등과 충돌 해결을 위한 문제해결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현재 국어 교육과 연구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른바 애국애족 과목으로서 ``국어``가 당연히 학교 교육에서 중심 교과라 주장하기도 어렵고 수업 시간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어교육이 현재와 같은 정체와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려면, 국어교육 관점을 새롭게 하고, 현재 국어 교육 내적 문제점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해결 방책을 찾고 과제들을 정리하고 연구와 실천 영역 모두에서 한층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국어 화법교육 연구의 문제점으로, 화법 교육 철학의 빈곤, 기초 화법 연구의 부족, 체계 논리에 묶여있는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과 자료 개발의 부족을 지적했다. 화법교육을 통하여 길어내고자 하는 궁극적 목적으로 바람직한 인간형이나 삶의 철학이 없이 지식 전달과 기능 훈련에 중점을 두는 도구적 교육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화법을 제대로 가르치려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화법 현상에 대한 기초조사와 분석이 이루어지고, 그 조사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교육 내용이 결정되어야 하는데 국가 차원의 화법 실태 조사나 분석이 이루어진 적이 없고, 핵심적으로 가르쳐야 할 화법의 원리나 범주들이 정리되지 않아 화법 교육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음을 지적했다. 국가 차원의 교육과정의 지식, 기능, 태도 식의 체계 논리를 앞세운 접근이 화법 교육의 생명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임을 지적하고, 학습자들이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 활용될 수 있는 화법 교육 내용과 방법, 교육 자료의 개발이 부족함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화법 교육 연구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로, 새로운 화법 교육 철학의 확립, 귀납적 교육과정의 구성, 새로운 교수·학습론의 개발, 교사 교육 강화와 교육 자료 개발을 제시했다. 새로운 화법교육 철학으로 기존의 기능주의, 구조주의, 학문주의 교육철학의 한계를 벗어나 인본주의와 생명주의를 실천하는 화법교육 철학, 삶의 가치와 도(道)를 발견하고 실천하는 화법교육철학 정립을 강조했다. 지금의 연역적 체계와 구조를 강조한 교육과정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교육과정을 귀납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밝히고, 학습자들의 화법 실태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한 삶의 문제 해결과 삶의 질적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교수·학습 방법과 내용, 교육 자료 개발을 촉구했다. 이런 모든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나 교육 관계자, 교육 연구자나 현장 교사 모두의 모국어 말하기 중요성에 대한 인식전환과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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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경향성이라는 차원에서 문법 교육 연구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문법 교육 연구의 방향을 짚어보았다. 특히 후자에 대해서 살아있는 문법 교육을 지향하면서 일반적이며 구체적인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문법 교육을 다룬 박사학위논문이 1992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20여 편 나왔다. 문법 내용을 대부분 다루고 한 단원 정도를 ``교육`` 내용으로 채운 초창기의 방식을 벗어나 지금은 온전히 문법 교육 관련 내용을 다루는 학위논문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제는 학문적으로 문법교육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술지를 통해서 나온 논문도 의미, 담화를 다룬 것들이 많고 어문 규범을 다룬 것들도 많이 있어서, 형식보다는 의미와 기능을 지향하는 실용적인 연구 특성을 보인다. 국어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살아있는 문법 교육을 지향하면서 실제적 국어 자료를 이용하여 학습자의 사고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문법 교육 연구가 앞으로 더욱 모색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문법 교육을 위한 내용 선정과 내용 위계화 원리가 모색되면서 문장 연구를 기반으로 한 담화 연구가 단위별 연계성 차원에서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문법 교수 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와 문법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현장성을 기초로 하여 학문적으로 더욱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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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제까지 이루어진 고전문학교육 연구의 흐름을 정리, 분석함으로써 국어교육 내에서 고전문학교육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고전문학교육 연구는 지난 10여년간 이전의 고전문학 교육의 일반적 경향에서 국어교육의 흐름에 맞추어 새롭게 변화, 모색, 발전해 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제까지의 고전문학교육 연구의 흐름을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제기된 고전문학교육 연구의 쟁점을 정리해 보았다. 그리고 이를 국어과 교육과정의 변화 방향이나 고전문학교육 자체의 논의에서 제기된 방향 설정과 관련지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제까지의 고전문학교육 연구는 (1)이해론, (2)표현론, (3)고전-문화적 문식성론, (4)수용자론, (5)제도 및 실천론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 과정에서는 (1)``문화`` 개념을 둘러싼 고전문학교육의 본질 문제, (2)고전문학교육에서 ``지식``과 ``활동``의 문제, (3)해석의 ``적합성``과 ``다양성``의 범위 문제 등을 중심으로 고전문학교육의 문제가 쟁점이 되었다. 이렇게 볼 때, 전체적인 고전문학교육의 범주는 (1)고전문학교육의 구성 변인과 (2)고전문학교육이 실행되는 교육과정 변인으로 삼아 고전문학교육 연구의 하위 영역을 중심으로 하여 구분, 통합할 수 있다. 이들 범주는 별개의 연구 영역으로 존재할 수도 있지만 상호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볼 때, 앞으로 필요한 고전문학교육 연구의 영역은 연구의 효용성을 위해 구체적이면서 국어교육에서의 실행과 관련되는 부분이다. 즉 내용론도 다루어야 하지만, 평가나 방법과 같은 국어교육 실천 영역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구체성, 실천성과 함께 새로운 연구 영역으로 볼 수 있는 범주는 문학치료학, 작문론, 매체론이다. 이들 연구는 고전문학교육 연구임을 표제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고전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한 경우들이 많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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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는 구성주의와 수용 미학의 이념이 반영된 문학교육 방향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문학 현상에 대한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실증적·역사적 지식의 축적을 강조하는 시각도 여전히 중요한 교육관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현대문학은, 그 자체로 역사이자 문학이라는 양면성을 가지는데, 문학을 역사적 산물로 인지하는 일과 현재적 매개로 활용하는 일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자의 텍스트 이해와 수용은 학습자와 텍스트의 대화적 소통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래서 교사가 경험하고 이해하고 수용한 맥락이 유일한 정답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무리한 비약이나 추론에 의거한 주관적 오독은, 타당한 해석을 중심으로 하여 수정되어야 한다. 모든 일급 텍스트는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풍요롭게 가지지만, 그 해석들이 모두 대등한 적정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낱낱 텍스트가 가지는 고유한 의미에 대한 적정성 있는 해석 능력은 더욱 훈련되어야 한다. 그리고 보편성과 항구성을 부여받은 문학 정전과 교육적 효율성에 의해 선택된 교육 정전 사이의 불일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처럼 교육적 가치와 문학적 가치가 일치되지 않는다는 데 정전 작업의 딜레마가 숨어 있다. 하지만 우리 교육 현장에서 현대문학의 구체적인 역사적 육체를 온전하게 경험케 하는 것은, 양도할 수 없는 교육적 지표이다. 지금까지의 문학교육은 문학 텍스트에 대한 이해와 감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따라서 문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재구성해가는 주체적인 학습자와는 거리가 멀다는 반성적 인식을 낳았다. 그래서 자기 표현으로서의 ``창작`` 개념과 적극적인 감상으로서의 ``비평``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이 두 가지 글쓰기 방식은, 문학교육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를 포괄하고 있다. 결국 현대문학교육은 이러한 제반 의제들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감안하여 더욱 깊이 성찰되어야 한다. 범주, 태도, 정전, 창작, 비평 등 하나하나 세세한 논의가 따라야 할 중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축적의 원리``를 구심으로 하여 재조정됨으로써, 문학 현상에 대한 명료하고도 풍부한 인지와 다양한 활용의 양 국면을 균형 있게 구성해가야 할 것이다.

성취 기준 중심 국어과 교육과정 구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

정혜승 ( Hye Seung Ch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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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기준 중심 교육 운동의 사회경제적 맥락을 살펴보고, 기준의 개념 및 성격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이러한 기준의 개념이 국어과 교육과정에 반영된 양상을 분석하고, 성취 기준 중심의 새 교육과정 내용 구성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준 운동은 교육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수월성과 책무성을 강조하는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맥락에서 발생하였으며, 교육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국어과 교육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 시기에 수행 평가와 관련하여 평가 준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준이 도입되었다. 새 교육과정은 교사가 가르치고 학생이 배울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성취 기준을 도입하였다. 이는 교육과정의 구체성과 명확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되는데, 기준의 다양한 의미 중 주로 내용 기준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획일화, 표준화를 지향하는 한 기준이 진정한 교육 개선을 이루기 어려우며,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 주도로 교육과정이 개발, 운영되는 상황에서 새삼 기준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기준을 도입한 이상 교육 내용의 표준화, 정당화 문제, 수행 기준의 설정 문제, 성취 수준에 도달하거나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위한 교육적 처치 문제, 기준의 지역화와 개별화 문제, 학습 기회 기준 등 기준실행을 위한 지원 문제 등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읽기 능력 검사 개발 연구 (1): 읽기 능력 검사의 하위 영역 설정 연구

서혁 ( Hyuk Suh ) , 서수현 ( Soo Hyun S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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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능력 검사 도구를 개발함에 있어서는 우선적으로 이를 거시적 안목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사전 독서경험(선(先)독서 개념), 범교 과적 읽기 능력, 평생 독서의 개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기존의 독서, 독해, 해독 등의 용어가 간과한 측면 모두를 포괄하여 ``읽기``라는 용어로 접근함이 타당하다. 이는 앞 장에서 언급했던 ``읽기 문식성(reading literacy)``의 개념과 상당히 유사하다. 기존의 언어 능력이나 읽기 능력 평가에서는 서로 다른 ``내용 영역``들을 대체로 ``사실적 이해, 추리·상상적 이해, 비판적 이해, 논리적 이해``와 같은 다소 모호한 ``행동 영역`` 요소들을 거의 일관된 구인으로 활용해 왔다는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는 ``텍스트, 독자, 의미구성(사고 과정), 맥락``으로 이루어지는 읽기의 특성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최근의 PISA, NAEP, NAER, PIRLS 등의 읽기 평가 틀을 참조하여, 새로운 읽기 능력의 구인을 ``텍스트 중심, 독자+텍스트 중심, 독자 중심``의 세 범주를 중심으로 하고, 그 하위의 구인으로 각각 ``세부 내용 확인, 대의파악``,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비명시적 내용 도출, 텍스트의 특성(구조, 갈래, 내용)에 의거한 종합적 평가``, ``배경지식을 적용한 텍스트에 대한 반응, 텍스트와 배경지식을 활용한 창의적 표현``의 6개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읽기 능력 검사 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읽기) 평가틀(framework)은 평가의 목적과 대상, 주체, 상황에 따라 검사 용도에 따라서는 상이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읽기(독해력) 평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평가틀의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서 특정 학교급이나 학년에 따라서 특정의 단계나 항목들이 강조되는 등 취사선택을 통한 재구조화가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읽기 능력 검사의 구성 요인은 향후 실제 적용, 분석, 검증을 통해 새로운 읽기 평가 틀 마련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읽기 능력 검사에서 피험자가 읽을 읽기자료는 정보적 텍스트(설명, 설득적 텍스트), 문학적 텍스트를 비롯하여, 도식, 도표, 그래프 등 다양한 텍스트 자료와 매체들을 충분히 활용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 연구는 후속 과제로 미룬다.

과정 중심 쓰기 교육에 대한 비판적 고찰

황미향 ( Mi Hyang Hwang )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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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쓰기 교육에 과정 중심 접근법(process approach)이 어떻게 수용되어 실현되고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쓰기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대하여 몇 가지 대안적 제안을 한다. 먼저, 교육 과정과 교과서의 분석을 통해 그간 쓰기 교육의 문제점으로 논의된 몇몇이 어디에서 연유한 것인지를 살폈다. 그리고 사고와 기능, 이 둘을 동시에 충족시키려면 다음과 같은 점들이 쓰기 교육에 반영되어야 함을 논의하였다. 첫째, 내용 생성 단계에서 창의적인 의미 구성을 위한 훈련이 강조되어야 한다. 둘째, 글말의 특성과 관습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쓰기 교육이 내용이 구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쓰기를 위한 읽기-쓰기 과제와 관련된 지식을 얻기 위한 읽기, 글말(text)의 특징과 관습 익히기를 위한 읽기, 재고(reviewing), 조정(monitoring)을 위한 필자 자신의 글 읽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휘, 기능어에 대한 학습을 강화해야 한다.

국어 교과서 "주장 텍스트"의 구조와 학생 작문 텍스트의 구조의 상관 연구 -고2를 대상으로

임칠성 ( Chil Sung Im ) , 양은숙 ( Eun Suk Yang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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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 글은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교과서의 주장 텍스트와 학생 작문 텍스트 구조적 상관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 동안 내용 스키마가 학습자의 내용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구조 스키마가 학습자들의 작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었다. 이 연구는 학습자들의 구조 스키마가 학습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 그래서 구조 스키마에 대한 학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따지기 위한 기초 연구이다. 이 연구는 먼저 기존의 분석 틀을 수정 보완하여 이 연구에 적합한 분석의 도식을 설정하였다. 이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한 고등학교 2학년 학습자들의 작문 텍스트를 수집하여 일정한 기준에 따라 30명 학습자의 작문을 비교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들 학습자들에게 시간상 근접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6개의 소단원 주장 텍스트의 구조를 분석하였다. 먼저 도식의 빈도수를 중심으로 두 텍스트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상당한 영향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형식 단락 간 구조에서는 .719의 상관(상관이 높음)을 보였고, 문장 간 구조에서는 .976의 상관(상관이 매우 높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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