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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32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32권 0호 (2009)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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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의 하위 분야로서 교육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콘텐츠를 강조해 온 저간의 사정을 살펴보면 주로 상업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온 것도 사실이다. 콘텐츠산업을 경제적 이익의 관점에서만 바라본다면 교육콘텐츠가 갖춰야 할 높은 공공성을 상실할 우려가 높다. 이는 교육 분야, 그 가운데 고전 교육이 갖는 높은 문화적 가치를 도외시한 발상의 산물이다. 아시아인으로서의, 한국인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은 결국 전통 문화의 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정부와 유관 단체가 조속히 이를 깨달아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할 교육콘텐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겠다. 이 논문에서는 고전문화 교육의 의미를 역동적인 세계화 시장에 비추어 되돌아보고 특히 고전문화 분야, 특히 한문문화의 경우 향후 연구자들이 추구해야 할 콘텐츠 개발 방안을 시험적으로 모색했다. 스토리텔링 분야야말로 현재의 제한적 조건 안에서 한문학 연구자들이 공공적 교육콘텐츠를 창조해낼 수 있는 최적 분야라고 생각하여 한문소설과의 연관성을 모색해 보았다. 개정교육과정이 문화를 강조하고 있는 점과 연관하여 새롭고 도전적인 후속 연구가 시급히 요구된다.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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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稿는 유교경전의 교육콘텐츠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試論 성격의 글이다. 동아시아의 漢文古典, 특히 儒敎經典은 그 성립과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류역사를 통해 끊임없는 해석과정을 거쳐 정립된 역사적 산물이다. 따라서 현대유교경전의 교육방향 역시 기존 五倫 중심의 유교사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현대인들과의 소통의 길을 열어야 할 것이다. 유교경전교육 콘텐츠 개발은 그 성격상 공동작업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유교경전 및 한문·윤리교과 전문가, CT기술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기획팀 구성이 필요하다. 각급 학교기관을 예로 든다면, 우선 교내의 한문교과 및 윤리교과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교육내용 및 주제, 줄거리를 선정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한 다음, 교내에 있는 CT기술 전문가를 활용하여 플래시(FLASH) 형태의 초보적인 교육용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토대로 상급교육기관의 전문가 혹은 대학기관(부설 연구소 등)의 자문을 거쳐 내용을 검토·보완한다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교경전교육 콘텐츠 개발은 보다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특집기획 : 한문 교과 교육용 콘텐츠 개발 ; "단문(短文)"을 소재로 한 콘텐츠 개발

이군선 ( Goon Seon Lee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32권 0호, 2009 pp. 67-86 ( 총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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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단문`을 소재로 한문을 교수할 때, 무엇을 어떠한 방식으로 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서 출발하였다. 일반적으로 한문에서 `단문`이라고 할 때, `단문`은 여러 가지 경우를 지칭한다. 통상 하나의 문장으로 된 짧은 문장을 `단문`이라고 하지만 대학의 교재를 살펴보면 단문에 故事와 逸話를 포함한 비교적 짧은 한편의 문장까지 아울러 다루고 있다. 본고의 주제가 `단문` 소재 교육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 해설서에서 정의한 `단문`으로 범위를 한정하고, 단문을 소재로 한 교육용 콘텐츠 구성 방안에 대하여 "읽기"와 "이해"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단문 소재 교육용 콘텐츠 활용 방안에 대하여 `초급 한문 교재로의 활용`, `한문 문화 관련 교재로서의 활용`으로 나누어 논의하였다.
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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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2006 올해의 인물`로 `유(You)`를 선정하고 `블로그나 미디어 영역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평범한 당신이 바로 올해의 주인공`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사용자들이 콘텐츠의 적극적 생산자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며, 또한 이는 동영상 UCC의 교육현장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우선 UCC의 개념과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동영상 UCC`라고 하면 디지털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이용자 스스로 창작한 사진 이미지나 동영상을 생각할 수 있다. 교수-학습 현장에서 제작하는 동영상 UCC는 주로 `이용자 재창조 콘텐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웹상에 제작 동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경우는 허락 없이 타인의 저작물을 하면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되므로, 이러한 법적인 制裁와 관련하여 저작권법을 살펴보고, 나아가 합법적인 동영상 UCC 제작 방법을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 敎科書 수록 漢詩를 인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동영상 UCC 제작을 위해서는 제작 소프트웨어를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적인 능력이 필요하며, 촬영이나 편집을 위한 하드웨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두 가지 방법을 구안했다. 첫째, 교사 손수제작 한시 학습용 동영상 UCC를 구안해 보았다. 둘째, 학생과 교사가 역할을 분담하여 학습자 자신은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고, 교사는 편집을 진행하는 방법을 선택해 보았다. 생산된 동영상 콘텐츠는 학습자들에게 학습 동기유발이 가능했으며, 조금이나마 文·史·哲을 아우를 수 있는 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한시 동영상 UCC 시나리오` 만들어 보기는 학습자로 하여금 한시의 피상적인 단순지식 획득이 아닌 작가의 시적인 감정을 내면화하고 이를 영상으로 재창조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활동은 학습자의 정서함양과 아울러 창의성 신장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무엇보다 교사 스스로의 매체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둘째, 저작권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음원`이나 `사진 이미지`, `동영상 클립`등을 저작권에 자유로운 오픈소스를 마련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에 대하여 국가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넷째, 수업에 필요한 영상클립과 이미지 오픈 소스를 손쉽게 편집할 수 있는 `모듈(Module)화 된 동영상 편집 툴`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섯째, 차후 전자교과서 개발에 있어서도 이러한 매체의 변화를 염두에 두고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여섯째, 교수-학습 현장에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교수-학습 전략의 개발과 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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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한문을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한문 교과의 교육용 콘텐츠를 이용한 수업을 생각할 수 있다. 한문 교육용 콘텐츠는 한시·산문·소설·경서 등 한문학의 장르별 콘텐츠를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교육적으로 수용하되 중등학교에서 활용하기에 용이하도록 개발되어야 한다. 이러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다양해질수록 교과서 이외의 교육용 콘텐츠를 통해 한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1세기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주체적 사고력 등을 키워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한문과에서는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한자·한문 문식성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수업을 적극적으로 도입·운영하기 위해서는 한문 교육용 콘텐츠의 체계를 정비해야 하며, 한문 교육용 콘텐츠의 원형을 개발해야 한다.

초등학교 한자 교재의 구성과 활용 현황

진철용 ( Cheol Yong Ji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32권 0호, 2009 pp. 157-184 ( 총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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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한자 교재를 시도교육감 인정도서, 교육청 제작 자료, 학교 제작 자료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로 교재의 구성과 특징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유형별로 지니고 있는 교재의 특성과 관련지어서 초등학교 한자 교재의 활용 현황을 알아보았다. 시도교육감 인정도서는 현재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초등학교 한자 교재이기는 하나, 실상 현장에서의 활용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자료들은 그 외적 구성 체제가 단순하기 때문에 해당 학교에서 만큼은 활용도가 높을 수 있으나, 내용 구성을 검토하여 보면, 교육과정의 수용, 학문적 성과의 반영, 교수학습 단계의 설정, 교과서적인 체제와는 거리가 매우 멀다. 교육청 자료의 경우는, 외적 구성 체제 면에서 품급제 적용, 융통성 있는 시간 운영 편제, 여러 형태의 수업과 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워크북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학교에서의 활용 폭이 넓다. 또한 내용 구성도 교육과정과 학문적 성과를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 교재와 같은 경우는 재량활동시간 뿐만이 아니라 아침자습과 같이 인정도서가 담당하지 못하는 시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초등학교 한자 교재에 관한 연구는 인정도서만을 대상으로 삼아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 인정도서의 활용도가 생각보다 저조하고, 또 인정도서의 구성 체제상 재량활동 이외의 시간에는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하나의 대안으로서 재량활동시간 이외에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교재에 대한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중학교 한문 교육과의 연계성과 초등학교 한자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성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교재 구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제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한문교과서에 나타난 한시(漢詩) 작가의 정신 풍모 분석

조영호 ( Young Ho Cho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32권 0호, 2009 pp. 185-218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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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교과서에서 한시 단원은 시 감상이 다만 표면적으로 이해되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한시의 평가 역시 시의 해석이나 형식, 또는 수사법을 묻는 기초적인 측면에 치우쳐있다. 한문 교과에서 한시 수업은, 교육 과정에서 말하고 있는, `한문의 심미적 향유`와 `선인들의 정신세계 이해`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시 작품에 나타난 한시 작가의 정신 풍모와 그것의 구현 양상인 시 작품의 미적 특질이 통일적으로 분석되어야 한다. 한문 교과서에 수록된 시 작가의 내면 의식은 대체로 `호협한 기상 견지`, `고적한 삶의 지향`, `지선의 가치 숭상`, `생의의 영속 희원`, `왜곡된 현실 비판` 등과 같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작가 의식은 구체적 작품 속에서 `호방`, `청신`, `전아`, `호쾌`, `비개` 등과 같은 시 풍격으로 형상화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시와 작가와 미의식이 유기적인 관계 하에서 분석될 때, 한시의 문예미와 더불어 당대 문인지식층의 시대정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선인들의 정신문화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題材 선정에 있어서 한시 작가의 정신 풍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문학성이 짙은 작품을 선별하여 내용을 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지도 방식의 변화에 따라 한시의 평가 역시 詩語의 심층적인 의미와 미적 경계, 작가 정신을 묻는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문과(漢文科) "끊어 읽기" 수업(授業) 사례(事例) 연구(硏究)

이명희 ( Myeong Hee Lee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32권 0호, 2009 pp. 219-270 ( 총 52 pages)
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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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 읽기는 전통 한문 학습에서부터 현재까지 한문 문장을 바르게 풀이하고 이해하기 위해 활용하는 방법이다. 연구자는 실제 중·고등학교 한문과 수업에서 끊어 읽기의 구체적 실행 과정과 인식이 어떠한가를 밝힘으로써 한문과에서의 끊어 읽기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자는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중학교 한문 교사 1명과 고등학교 한문 교사 1명의 수업 관찰과 심층 면담 자료, 기타 문서 자료 등을 수집하여 총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반복적 비교 분석법에 의해 분석하였고, 이 과정에서 자료의 진실성 확보를 위해 삼각측정법, 연구 참여자에 의한 연구 결과의 평가, 전문가에 의한 조언과 지적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한문과 끊어 읽기의 구체적 실행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교사와 학생의 끊어 읽기에 관한 인식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두 교사의 한문 문장 수업에서 끊어 읽기의 구체적 실행 과정은 문장 제시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문장에 현토나 문장 부호 등을 표기해 이를 문장 해석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이후 실제 문장 해석 과정에서는 문장을 의미 단위에 맞게 끊어 읽는 활동을 반복하였다. 수신호, `+` 표시, 현토, 억양 조절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학습자 스스로 문장을 의미 단위로 끊어 읽을 수 있게 하고, 이를 문장 구조 파악 및 해석에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평가 과정에서도 문항에 현토와 문장 부호 등을 표기하여 학습자의 문장 독해 및 문제 풀이를 도와주고 있었다. 끊어 읽기에 관하여 교사는 학습자의 한문 해석을 유연하게 하기 위한 필수 과정으로, 학생은 자신에게 주어진 한문 문장의 해석을 돕는 유용한 방법으로 인식하여, 교사와 학생 모두 끊어 읽기를 한문 해석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실제 중·고등학교 한문 수업에서의 끊어 읽기의 구체적 실행 과정과 끊어 읽기에 관한 인식을 제시하여 학습자의 한문 독해 능력 향상 및 한문 문장 수업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추후 시행될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실행 방안 논의에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중학교 재량활동 선택 과목 "한문" 이수 실태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한문 학력차 검사

김왕규 ( Wang Kyu Kim ) , 김경익 ( Kyong Ick Kim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32권 0호, 2009 pp. 271-338 ( 총 68 pages)
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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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재량활동 선택과목 `한문`의 시도별, 단위 학교별 선택 현황 및 편성·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한문 학력차 검사 도구를 개발한 뒤, 고등학생(10학년)을 대상으로 한문 학력차 검사를 실시하여, 검사 결과를 토대로 중학교에서의 한문 이수 정도와 한문 학력차의 상호 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특히 중학교 재량활동 선택과목 `한문`의 이수 실태 파악과 한문 학력차 검사를 통하여 한문 학력차 발생의 주요 변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연구 문제 곧 첫째, 중학교 재량활동 선택과목 `한문`의 시도별·단위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실태 파악, 둘째, 한문 학력차 검사 도구 개발, 셋째, 한문 학력차 검사 결과와 학력차 발생 변인과의 상호 관계 분석이라는 연구 문제를 설정하고, 연구 문제 해결을 위해 한문 학력차 검사 도구를 개발하고, 검사와 설문 조사 후 그 결과를 통계 처리하고 분석하였다. 이 연구를 수행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 중학교의 재량활동 선택 현황 특히, 한문의 선택 현황을 시도별로 조사하고,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사례를 통하여 단위 학교별 운영의 구체적 실태를 살펴본 결과, 시도별·단위학교별로 `한문`의 이수여부와 이수정도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한문 학력차 실태 파악을 위한 검사 문항을 개발하였다. 제7차 중학교 한문과 교육과정과 한문 교과서를 분석하여 검사 문항을 제작하였고, 예비검사와 전문가 협의회를 거쳐 검사 문항을 확정하였다. 확정된 한문 학력차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전국 16개 시·도 18개 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 1,384명을 대상으로 본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도구는 Cronbach α 계수를 산출한 결과, .810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 상당히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셋째, 한문 학력차와 학력차 발생 변인과의 상호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출신 중학교 지역별로는 대도시와 중소도시가 군읍면 지역에 비해,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평균 점수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문 이수 여부와 관련하여 중학교에서 한문을 이수한 집단이 이수하지 않은 집단에 비하여 평균 점수가 높았으며, 두 집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중학교에서 `한문`을 이수한 연한에 따른 한문 학력차 검사결과는 1년 이수한 집단보다 2년, 3년 이수한 집단의 성적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즉, 중학교에서의 한문 이수 여부와 정도는 고등학생들의 한문 학력차 발생의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한자·한문 관련 사교육 이수 여부와 관련 하여,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평균이 높았으며, 두 집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즉, 한자·한문 관련 사교육 여부는 한문 학력차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중학교 재량활동 선택과목 `한문`의 전국적인 이수 실태를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파악하고, 신뢰도가 확보된 한문 학력차 검사 도구를 제작하였으며, `한문` 이수 정도와 한문 학력차의 상호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한문 학력차 진단과 그 해소 방안 마련에 기초 자료로 활용되리라 기대된다.

고려전기(高麗前期) 문학(文學)에 나타난 도가적 상상력

박성규 ( Sung Kyu Park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32권 0호, 2009 pp. 339-358 ( 총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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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道敎思想은 삼국시대부터 도입되어 신라·고구려·백제에서 도가사상과 관련된 기록을 살필 수 있으나 이것이 더욱 진전되어 이념이나 종교화에 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도가사상이 우리나라의 전통신앙과 결합되어 풍수지리사상으로 轉化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당나라의 문화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여 있던 신라시대에는 당나라에 건너갔던 유학생들에 의해 도가사상이 문학을 매개로 하여 전해졌고, 이것이 고려 전기 도가사상의 유행에 영향을 미쳤다. 고려 전기에는 도교를 신봉하여 불교를 도교로 대체화하려고 했던 예종시대에 도가사상이 크게 흥성했고, 궁궐 안에서 科儀道敎로서의 종교적 행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도가사상을 추구하는 문인들에 의해서 도가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고려 전기 문학의 특성으로 발전되었다. 이러한 문인들로는 鄭知常, 郭輿, 李資玄 등을 그 대표적인 인물로 예거할 수 있다. 이들의 도가적 성향의 시문학에 나타나는 주제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無爲自然`과 `逍遙自在`이다. 무위자연의 시에서는 자연에 귀거래하여 자연을 완상하고 성찰함으로써 삶의 참된 의미를 천착하였고, 소요자재의 시에서는 자연에 의탁하여 살아감으로써 無慾의 삶을 즐기고 安貧樂道를 표방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고려 전기에 유교와 불교가 現世와 來世의 삶을 지향하던 것에서 발전하여 자연과 하나 되어 渾然一體로의 高踏的 精神梗槪를 추구하던 도가사상에로의 지향성을 드러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도교사상을 표방하는 시에 나타난 이같은 정신경개는 굴곡지고 부도덕한 현실에서 벗어나 초월적인 자연세계로 나아가려는 작가적 상상력의 所産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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