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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32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0권 0호 (2013)

한문교육과 창의,인성교육 -이론적 기반의 모색-

정재철 ( Jae Chul Ju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9-39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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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은 고전어이자 문자 언어라는 점에서 한문 문장을 한글 문장으로 옮기는 과정은 국어나 외국어에서는 찾기 어려운 독특한 특징이 발견된다. 본 연구는 한문의 언어?문화적 성격에 의해 확립된 전통적 한문의 해석 방식에 대해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 한문교육에서 추구하는 창의?인성교육에서 이들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였다. 중국은 동진 시대에 산스크리트어를 중국어로 번역하면서 ‘格義’ 방식을 적용하였다. 이후 중국과 일본에서는 외국어를 번역하면서 위와 같은 ‘格義’ 방식을 적용하여 신문명 한자 어휘를 만들었다. ‘格義’는 외국어로 표현된 어휘의 뜻을 중국 고전에서 사용된 한자 어휘와 비교하고, 외국어의 뜻과 가장 적합한 한자 어휘와 짝을 맞추는 사고 과정을 거친다. 한국은 중종 13년에『飜譯小學』을 간행하였다. 이 책은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에 한글을 사용하여 언어의 네 가지 기능을 모두 구현한 意譯式으로 번역한 것이다. ‘意譯’은 직역으로는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문장 전체의 뜻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고, 문장 전체의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는 한글 표현을 만드는 사고 과정을 거친다. 조선중기에 尹根壽는 崔?과 한유의 문장을 토론한 내용을 모아『漢文吐釋』을 간행하였다. ‘吐釋’은 ‘懸吐’에서의 ‘吐’와 ‘注釋’에서의 ‘釋’을 합친 것이다. ‘懸吐’는 해당 句에 吐[口訣]를 단 것이고, ‘注釋’은 본문의 뜻을 풀이한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토의 구실과 역할을 통해 한문 문장의 뜻을 풀이하거나, 문장에 구사된 문법의 기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조선 중기에 이황은『古文眞寶』를 문인들에게 ‘講解’한 내용을 모아『古文前集講解』를 편찬하였다. 이 책에서 이황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작자와 역사적 배경 등을 면밀히 검토하였고, 주희에 의해 완성된 도학적 사유에 기초하여 원문의 의미를 재해석하였다. 이 책은 고전 작품들을 도학적 사유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준다. 학생들은 위와 같은 네 가지의 전통적 한문 해석 방식을 적용하여 한자 어휘와 한문 문장을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의 확장과 사고의 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유추적 사고, 분석적 사고 등과 같은 인지적 사고 능력이 향상될 수 있고, 동시에 전통적 가치관을 담고 있는 한자 어휘들과 한문 문장을 익히는 과정에서 인성이 함양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초등교육에서 창의,인성교육을 위한한자,한자어 교육

한은수 ( Eun Su Han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41-84 ( 총 44 pages)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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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13년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습자의 창의·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한자·한자어 교육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쓴 것이다. 2013년도부터 시행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성격을 보면 ‘학습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총론의 교육과정 구성의 방침을 보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모든 교육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한다.’와 같이 명기하고 있어 ‘창의’와 ‘인성’이 2009개정 교육과정의중핵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또 초등학교의 교육목표를 보면 ‘초등학교의 교육은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능력 배양과 기본 생활 습관 형성, 바른 인성의 함양에 중점을 둔다.’라고 되어 있어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창의성이란 ‘독창적이고, 가치가 있는 사고를 할 수 있으며,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나 성향’을 말하는 것으로 하위 요소로 유창성, 융통성, 정교성, 독창성 등이 있다. 인성이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인성교육’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성품을 바르게 되도록 가르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개개인의 품성 발달을 위해 도덕적 가치나자질을 교육하는 것이다. 인성 교육의 덕목은 그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여 선정되므로 시대나 장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연구 성과에 힘입어 인성 교육의 덕목을 존중, 배려, 책임, 신뢰성, 정의(공정성), 시민성 등으로 설정하였다. 창의·인성 교육을 학교 현장에 구현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이며 창의 성과 인성을 동시에 함양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으나 이 논문에서는 편의상 인성 교육 요소와 창의성 교육 요소를 구분하여 논의하였다. 먼저 인성 교육과 관련하여 6가지 덕목에 따른 한자·한자어 교육 내용을 예시하고, 그 중 존중과 배려의 덕목신장을 중심으로 한 한자·한자어 교육 방법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아울러 책임, 신뢰성, 정의, 시민성 덕목의 신장 방법도 기술하였다. 다음으로 창의성 교육과 관련하여 검토하였는데 창의적 성취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적 동기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자가 한자·한자어 학습을 할 때 재미와 흥미를 갖고 학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렇게 한자 학습을 할 때 학습 성취도도 높고 창의성 신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의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학습자가 주로 이용하는 교과서의 구성 내용이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텍스트가 중요한데 본고에서는 창의성 구성 요소인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을 기르기 위한 한자·한자어 학습의 용례를 제시하고, 실제적으로 교과서에 구현된 내용 검토를 통하여 창의성 신장 방법을 탐색하여 보았다. 창의·인성 교육이 현재의 교육적 화두이기는 하나 그 구체적 실현 방법은 학교현장에서 교육 전문가들이 탐색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창의·인성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맞는 교육 방안을 설정하여야 하며, 단기적으로 효과를 보려는 조급증과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관련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아가야 한다.

중등교육에서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한문교육

강민구 ( Min Gu Kang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85-138 ( 총 54 pages)
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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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의·인성의 활성화를 위한 한자 교수·학습 방안본고에서는 ‘門’자를 수단으로 삼아 ‘한문’과 교육과정의 ‘문화’와 ‘한문지식’ 영역을 통합하는 동시에 ‘한문’과 고유의 영역을 뛰어넘는 창의·인성 교수, 학습 방안의 일례를 제시하였다. ‘학습 주제’로 ‘門의 쓰임, 형상, 이웃에 대한 관심, 출입 예절 알기’로 설정한다. ‘한문’의 학습목표는 ‘門의 음과 뜻, 쓰임 알기’로, ‘창의’의 학습목표는 ‘門의 형상 알기’로, ‘인성’의 학습목표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 출입예절, 양보와 배려 알기’로 설정하였다. 1) 갑골문을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 방안갑골문과 현재의 자형을 연결하게 하는 교수법은 다양한 사물이나 현상들의 관련성을 찾도록 하여 융통성과 유창성이 활성화된다. 갑골문을 형상적, 시각적,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교수 방안은 사실적 표현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도 자신감과 성취감을 줄 수 있기에 인성 교육적 측면에서 유의미하다. 2) 사진을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 방안한자는 형상성이 강하기 때문에 한자가 본뜬 구체적 사물을 촬영하는 것은 한자학습의 효과적 방법이다. 동일한 피사체라도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작업은 창의성 향상에 효과적이다. 또 그 과정을 통하여 정체성이나 신념, 가치관을 능동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 3) 그림을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 방안illustration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이야기를 만들면서 논리력·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한자를 소재로 한 illustration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고정적 사고와 관점을 전환할 수 있다. 또 기존과 다른 수단으로 표현하며 아이디어를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가공하는 과정을 통하여 융통성·창의성·정교성이 신장된다. 4) 광고를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 방안광고는 창의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하기 때문에 창의 교육의 방안으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 그러나 광고는 기본적으로 상업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급적 상업광고는 배제하고 공익광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공익광고의 속성은 인성교육의 요소와 상당 정도 중복되기 때문에 한자를 공익광고 제작에 활용하는 것은 인성 교육에 적절한 방안이 될 것이다. 2. 창의·인성의 활성화를 위한 한문 교수·학습 방안 1) 역할극을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 방안본고에서는 ‘孝’와 관련된 한문 문장으로 창의·인성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학습 주제’는 ‘孝에 관한 문장을 읽고 孝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한다.’로 설정한다. ‘한문’의 학습목표는 ‘孝에 관한 문장을 바르게 독해한다.’로, ‘창의’의 학습목표는 ‘孝의 개인별 의미와 현재적 가치 알기’로, ‘인성’의 학습목표는 ‘孝의 참된 의미와 가치 알기’로 설정한다. _논어_의 효 관련 문장을 토대로 삼아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 맞게 ‘효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연극을 만들게 한다. 역할극을 통하여 학생들이 ‘孝’와 결부된 고정적 사고방식으로부터 탈피함으로써 융통성을 함양할 수 있다. 개인의 상황에 맞도록 효를 정의한 _논어_의 문장에 대한 학습은 융통성과 독창성을 길러주기에 매우 좋은 재료다. 또 역할극을 준비하면서 다듬어지지 않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하여 정교성을 기를 수 있다. 2) 토론을 활용한 창의·인성 교육 방안토론을 수단으로 삼아 창의성과 인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論語』의 “廐焚子退朝曰傷人乎不問馬”와 같은 문장이 효과적이다. ‘학습 주제’는 ‘重人輕財에 관한 문장을 다양한 시각으로 읽고 그 의미와 가치를 이해한다.’로 설정한다. ‘한문’의 학습목표는‘重人輕財에 관한 문장을 바르게 독해한다.’로, ‘창의’의 학습목표는 ‘한문 문장의 다양한 해석 알기’로, ‘인성’의 학습목표는 ‘인간 존중, 생명 존중 알기’로 설정한다. “子曰民可使由之不可使知之”와 같은 문장도 다양한 구두와 해석이 가능한 문장이다. 이 문장은 ‘학습 주제’를 ‘공자의 정치에 대한 의식이 나타난 문장을 읽고 그 의미와 가치를 이해한다.’로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한문’의 학습목표를 ‘공자의 정치에 대한 의식이 나타난 문장을 바르게 독해한다.’로, ‘창의’의 학습목표를 ‘한문 문장의 다양한 해석 알기’로, ‘인성’의 학습목표를 정치의 의미와 가치’로 설정한다. 이 문장은 상이한 구두와 해석에 따라 역사주의적 관점과 민주주의적 관점에 입각하여 입론하고 논증할 수 있다. 또 최종적으로는 어법과 전반적 맥락에 의하여 가장 정확한 구두와 해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줄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창의성과 인성이 충분히 활성화될 수 있다.

한문과(漢文科) 창의(創意),인성(人性) 학습(學習) 내용(內容) 선정(選定) 및 조직(組織)

김왕규 ( Wang Kyu Kim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139-154 ( 총 16 pages)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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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창의·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과정 연구자들은 이를 개별교과에 수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그래서 이 글에서 한문과 창의·인성 교육을 논의했다. 첫째, 한문과 창의·인성 교육 모형을 구안했다. 그리고 창의·인성교육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둘째, 한문과 창의·인성 영역 내용 체계를 구성했다. 또한 내용 체계에 따라 학습내용 성취 기준을 기술했다. 이 글에서 제안하거나 구안한 내용들은 試論이다. 향후, 학계의 합의를 요한다.

한문과 창의,인성 교수,학습 방법

김병철 ( Byeong Cheol Kim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155-209 ( 총 55 pages)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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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교육과정의 핵심은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과별로 교육 내용을 감축하고 교수·학습 방법을 다양화하며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고, 서술형 및 논술형 평가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은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 교과 활동 중심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인식아래 한문과의 수업 장면을 통하여 창의·인성을 고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먼저 한문과 교사들이 창의·인성 교육에 중심이 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살펴보았고, 한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통하여 한문 교사들의 창의·인성 교육 인식에 대한 대강을 알 수 있었다. 한문 교사들은 대부분 창의·인성 학습과 한문과의 목표가 관련성이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창의·인성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이나 교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후 2009 한문과 교육과정 분석을 통하여 한문과에서의 창의·인성 교육의 위상을 점검하고, 학교급별, 학년별 교육과정 내용 체계에 따른 창의·인성 교수 학습 방법과 한문과 수업에서의 창의·인성 교수·학습을 위한 절차를 알아보았다. 또한 창의성 요소별 교육 방법과 인성 교육 요소별 교육 방법 및 한문과에서 적용 가능한 창의성 기법 요소 적용 방안을 예시를 들어가며 검토하였다. 이미 학교현장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브레인스토밍, 마인드 맵, 등의 창의성 기법 요소들도 있지만 스캠퍼(SCAMPER), 시네스틱(Synetic), 육색사고모 기법, PMI 등의 기법도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문과에서 창의·인성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서술형 평가의 확대 및 수행 평가의 확대를 통해 과정 중심 평가, 학생 활동 중심 평가가 선행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문과의 창의·인성 교수·학습 방법은 ‘주입식 교육’에서 ‘끄집어내는 교육’으로, ‘교수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 활동 중심’의 변화를 모색하여야 개인의 가치를 실현할 뿐 아니라 배움의 즐거움을 통하여 전인적 학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다.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제정 과정에 대한 史的 고찰

김영옥 ( Young Og Kim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211-245 ( 총 35 pages)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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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역대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의 제정 과정을 고찰하여 여기에서 찾아볼수 있는 특징과 의의를 밝히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의 제정 목적과 한자 선정 과정 및 내용을 중심으로 한 사적 고찰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상용 한자’와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의 선정 과정과 내용을 검토해 보면, 용어 사용 및 선정 한자의 자종 등에서 일본의 ‘상용 한자’와 ‘당용 한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고에서 진행한 ‘상용 한자’와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의 제정 목적과 한자의 선정 과정 및 내용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의 제정 목적과 한자의 선정 과정 및 내용 등 그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앞으로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조정 및 재검토를 진행하는 데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문학습이 중학생의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

이미애 ( Mi Ae Lee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247-286 ( 총 40 pages)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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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에 가장 기본이 되고 필수적인 요소인 정서조절을 한문이라는 학습요소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중학교 학생들의 중요한 정서 조절을 향상시키는 것에 있다. 즉, 중학교 3학년 여학생 2개 반 8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조절에 대한 설문지와 3학년 2학기 학업성취도 성적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정서조절과 학업성취도 상위·중위·하위 집단에 따라서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분석하였다. 학생들의 학업성적과목은 국어, 도덕, 역사, 수학, 과학, 기술, 영어, 한문 등의 과목 평균으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첫째, 연구대상 학생들 중 一笑一少, 初志不變, 苦盡甘來, 人不知而不?,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 不幸由己 何不自反, 大器晩成, 易地思之, 己所不欲 勿施於人 등의 학습요소를 추출하여 학생들에게 수업한 결과, 정서조절이 학습 전에비해 사후에 평균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학생들 중 학업성적 상중하에 따라 정서조절에 어느 정도 효과가있는지 살펴보았을 때, 상위집단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난 문항은 一笑一少와 己所不欲勿施於人이며 하위집단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난 문항은 苦盡甘來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중위집단의 평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의 정서조절을 위한 한문과 수업으로부터 각 문항별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전에 비해 사후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성적 상중하에 따라서는 중위집단의 학생들의 정서조절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중학교 한문과 수업에서 한자성어나 한문문장의 학습요소를 추출하여 정서조절을 강조한 수업이 전통적인 수업보다 더욱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 사후검사의 평균치가 사전검사 평균치 보다 높게 나타남으로 검증되었다.

한문교사(漢文敎師)를 위한 수업(授業) 비평(批評)의 방법(方法)과 활용(活用)

엄선용 ( Sun Yon Eum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287-321 ( 총 35 pages)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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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서 필자는 한문과 수업 비평 작업 속에 내재된 수업 비평의 방법을반성적으로 성찰하여 한문교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구체화하고 활용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질적 연구 또는 교육 비평의 일반적인 방법들은 수업 비평에서 유용하게 활용될수 있는데, 이런 일반적인 방법들을 수업 비평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업 활동의 특성을 고려한 수정이 요구된다. 그래서 수업 비평의 방법을 수업의 흐름과 연관하여 [수업 전 수업과 만남을 위한 사전 준비] → [수업 중 수업 관찰 및 촬영하기] →[수업 후 관련자료 수집·분석 및 수업 전사하기] → [수업 비평문 작성하기]의 네단계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한문과 수업 비평의 구체적 활용 방안은 한문교사 교육 분야, 한문과 수업장학 분야, 한문과 교실수업 연구 분야로 나누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첫째, 한문교사 교육 분야이다. 한문과 수업 비평은 현장 교사의 수업 사례를 발굴하여 그 의미를 여러 사람에게 드러낸다. 이것을 이용하여 사범대학교 한문교사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둘째, 한문과 수업장학 분야이다. 우리 학교 현장에서 수업장학 활동이 소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문과 수업 비평은 현장 수업장학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셋째, 한문과 교실수업 연구 분야이다. 한문과 수업 비평은 이론과 현장, 연구와 실천 사이에 소통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평가방법에 따른 한자필순 점수의 차이분석

고은선 ( Eun Sun Ko ) , 김성훈 ( Sung Hoon Kim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323-345 ( 총 23 pages)
6,300
초록보기
이 연구는 학생의 배경변인이 필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필순 인식과 배경 변인이 필순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평가방법에 따라서 필순 평가 결과가 달라지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한자필순 규칙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기본필획 7개와 파생필획 7개로 구분하였다. 필순 검사는 제자원리, 형태구조, 총획수 등을 고려하여 근수식(?隨式) 35개, 필획식(筆劃式) 15개, 서호식(序號式) 총 65개 한자로 구성되었다. 연구대상은 중학생 132명, 고등학생 281명, 대학생 232명이었다. 필순 인식은 성·학교급·국적별로 유의하게 달랐다. 필순 점수는 한자필순 인식, 국적, 학교급별로 유의하게 달랐지만, 성별은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필순 평가방법에 따라서 평가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는 필순에는 성별과 같은 생득적 조건보다는 교육 또는 문화적 경험이 영향을 미치며, 필순 능력은 필획식으로 평가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식(李植)의 만시(挽詩) 연구(硏究) -「만침희세처(挽沈?世妻)」를 중심으로-

김현주 ( Hyun Joo Kim )
한국한문교육학회|한문교육연구  40권 0호, 2013 pp. 347-380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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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의 대표적인 문장가이자 시인으로 활약했던 택당 이식(1584~1647)의 문집에는 작품성이 뛰어난 명시로 평가받는 만시들이 적지 않게 수록되어 있다. 그는 아들, 從叔父 및 숙모를 비롯한 宗人, 庶母, 장인의 宗人, 장모 및 그녀의 宗人, 처남 및 그의 처·첩·사돈, 임금 및 그의 妃·아우·世子·郡主, 문신 및 그의 조부·부·모·처·첩, 무신, 士人, 村老, 醫官의 딸 등 매우 다양한 대상에 대하여 만시를 지었다. 만시는 작시의 대상에 따라 죽은 자가 친인척과 같이 깊은 인연을 맺은 관계이기에 죽음에 대해서 몹시 슬퍼하여 탄식한 것과 知人의 죽음에 그들의 행적을 정리하여 애도의 감정을 기술하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이식이 지은 만시 가운데 평소 가까이에서 교제하던 이의 죽음을 애도한 작품들은 슬픔과 탄식이 주조를 이루고 있는 반면, 남의 부탁으로 지은 만시들은 주로 망자의 행적을 정리하여 기술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으로 만시는 시어와 표현이 관습화되어 있어 典故나 用事를 자주 사용하고 結構에서도 유사한 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식이 지은 만시중에는 작품성이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 있어 주목된다. 金萬重은 이식이 42세에 7번째 처남인 沈?世의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지은 「挽沈?世妻」는 악부의 풍미가 크게 있으며, 崔慶昌의 「李少婦詞」가 비록 淸麗하나 意致의 淵永함과 節奏의 跌蕩함은 미치지 못하다고 평가하였다. 이 시에서 이식은 심희세의 부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장구와 단구의 변화를 통해 節奏가 跌蕩하게 이어지는 악부 형식을 활용하여 참혹한 생활을 영위하던 하층민을 구제하려는 주제사상을 형상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당대는 물론 후대에 널리 회자되었던 이식의 「挽沈?世妻」를 다각도로 분석함으로써 조선시대에 의례적으로 지어졌던 만시와는 차별화된이식 만시의 특징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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