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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9권 0호 (2010)

학령전 아동의 발음 오류에 관한 연구 - 음운 변동을 중심으로 -

김태경 ( Kim Tae-kyung ) , 백경미 ( Baek Kyung-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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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만 3~6세 아동들의 발음 오류 가운데 음운 변동에 나타난 연령별 변화와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3~6세까지 연령별로 24명씩 총 96명의 자발화를 수집하고 각 음운 변동 오류를 보인 아동들의 수와 해당 오류의 발생빈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3~6세 아동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음운 변동은 단모음화, 음절 탈락, 종성 자음 삽입 현상이었고, 2세 이전에 나타난다고 보고된 바 있는 중첩, 음절 도치, 구개음화 등은 3세 이상에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중성 자음 삽입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운 변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그 빈도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아동의 발음 능력 발달에 관한 연령별 지표를 마련하고 개별 분절음의 조음 능력과 연결음의 조음 능력을 구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억과 담론`의 눈으로 보아야 할 국문학의 문제들

이복규 ( Lee Bok-ky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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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억과 담론`이라는 기획주제 아래 가졌던 학술대회 기조강연 원고이다. 국문학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 동안 연구했거나 착상해 본 것들을 중심으로, 그 사례들을 적시해 보임으로써, `기억과 담론`이란 눈으로 국문학 현상을 바라보았을 때 어떤 유익이 있는지 드러내 보았다. 국어학이나 국어교육 쪽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각주 속에서만 아주 간략히 언급하였다. 첫째, 구비문학의 경우, `정본`이 없거나 확립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여 각편만이 현존하는 텍스트라는 특성을 지니는데, 그 각편의 생산에 `기억`이 게재되어 있으며, 전승자의 `담론성`까지 작용한다는 점을 환기하였다. 그 사례로서 <동명신화>의 존재가 망각되어 <주몽신화>의 각편으로 여겨진 현상부터 들었다. 신화에서 민담으로 바뀌는 등 구비문학 갈래가 전환하는 데도 `기억과 담론`의 요소가 작용하고 있으며, 생애담 진술에서도 똑같은 사건을 경험했다 할지라도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상이한 반응과 진술을 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둘째, 고전문학의 경우, 고소설과 고전시가의 이본이 파생되어 존재하는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억과 담론`이라는 시각을 지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고소설을 예로 들어본다면, 왜 고소설의 이본이 발생하는지, 특히 미묘한 변화들이 왜 일어나는지 밝히지 못했는데, 귀로 들었던 내용을 기억했다가 필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주장하였다. 셋째, 현대문학의 경우, 고려인 작가가 강제이주를 소재로 하여 쓴 희곡 <기억>의 사실성 시비와 관련하여, 왜 이런 시비가 생겼는지, `기억과 담론`의 측면에서 진단하였다. 고려인 작가와 연구자가 서로 다른 기억 및 담론을 근거로 하다 보니 말미암은 것으로 보았다. 사라진 신소설 가운데 일부가 구전설화로 전환하여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다른 신소설 작품들의 행방을 추적하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보였다. 아울러 실전(失傳) 고전문학 작품들도 어쩌면 민요를 비롯하여 다른 갈래로 전환하여 전승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주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기타 국어학 또는 국어교육 분야의 연구거리로서,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국어교재를 `기억과 담론` 측면에서 비교연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쥐뿔도 모른다`는 속담의 어원도 그런 시각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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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사에 있어서 국권상실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은 문학의 여러 측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출판의 방향과 작가 및 번역가의 역할, 외래 서사의 수용 등에서 선명한 변화가 있었던 것이다. 특히 국권 상실기를 전후로 한 1890년부터 1919년까지의 번역 및 번안 문학은 이 결정적인 사건을 접하며 내·외적 요인에 의해 크게 변화하였다. 국권상실기 이전의 번역 및 번안 서사가 특정한 목적, 즉 애국과 교육 계몽의 목적을 위해 수용되고 전파되었다면, 이 시기 이후의 서사들은 규제와 검열에 의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던 것이다. 국권 상실기 이후 급속도로 유입된 일본 통속 소설류의 번역물은 이 같은 특징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를 전후로 하여 외래 서사를 수용하는 방법론인, 서술 방법의 변화도 선명하였다. 역사 서술 방법에만 의존하던 번역 및 번안 서사들은 신소설의 서술 방법을 차용했고 그 내용도 점차 통속화된 신소설의 성향을 닮아갔다. 이 같은 양상은 기존의 창작 서사의 전개 과정에서 보이는 서술 방법의 변모 양상보다 더욱 분명하게 변화 과정을 드러내주고 있다. 그렇기에 이 시기를 전후로 한 번역 및 번안 서사의 서술 방법을 고찰하는 것은 한국 근대 소설사의 발전 과정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학사 교육과 문학 문화 - 최남선을 중심으로 -

오문석 ( Oh Moon-se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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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현장에서 문학사 교육은 축소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처음에는 과거의 문학사 교육이 단편적 지식의 암기 교육에 그쳤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지식의 암기보다는 문학적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문학적 경험과 문학적 실천이 강조되면서 지식을 강조하는 문학사 교육이 퇴조하게 되었다. 하지만 본 논문은 문학사 교육이 지식의 주입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문학사 교육에 문화사 개념을 도입하면 지식 중심의 기존 문학사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문학사 교육에서는 문학 개념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는 경향이 있다. 문학사 교육은 문학의 정전을 전수하고 보존하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문화사의 관점을 도입하면 문학은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생성과정에 있는 유동적인 대상으로 간주된다. 문학은 문화적 산물인 것이다. 그러므로 문학사 교육에 문화사의 관점을 도입하면 문학이라는 것이 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변형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강조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문학사 교육은 고정된 지식의 전수 방법이 아니라 문학의 생성 배경을 확인하는 과정이 된다. 최근 문화적 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문학 교육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문자 매체에 의존하는 문학을 구시대의 유물로 간주하는 태도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과거의 문학 정전을 전수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문학이 문화적 산물이며 지금도 생성 중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문학 문화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문학사 교육은 과거의 지식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의 현재적 상황을 이해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본 논문은 그 사례로서 문학 개념에 큰 변화가 있었던 개화기를 선정하고, 최남선의 문학적 실험에 전제되어 있는 문화적 배경을 해명하고자 했다. 창가와 신체시와 같은 실험적 작품들은 최남선의 문화적 사명감이 반영된 결과물임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바다`에 대한 새로운 관점, 그리고 역사 지리학적 전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히고자 했다. 이를 통해서 문학 문화 개념이 문학사 교육에서 새 방향을 제시해줄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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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정(情)의 계몽성과 병리성을 주목했다. 근대 개인은 정의 주체로서 존재하기를 갈망했다. 그러나 한국 근대 문명은 정을 조선 유교 도덕과는 상이하게 감각의 관점에서 파악했지만 정의 본능을 무제한으로 구현하기에는 근대적 토대가 빈약했다. 근대인은 애정을 욕망하면서도 억압해야만 하는 양가적 태도를 견지했다. 정의 갈망과 억압은 근대 자아를 신경증자로 전환시켰다. 특히 신경증자는 히스테리, 편집증, 강박증, 우울증의 양상을 동반하고 자아의 나르시시즘 속성을 지닌 존재이다. 신경증자는 나르시시즘의 후예로서 정의 비극적 속성을 보여 준다. 이광수는 신경증자의 사적 정은 자아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신경증자의 나르시시즘을 극복할 수 있는 탈 나르시시즘 주체를 재현함으로써 타자와 정을 교류하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는 윤리 주체가 타자를 구제하는 정의 상호 요인을 발견함으로써 정의 딜레마를 극복했다. 요컨대 『유정(有情)』은 신경증자의 나르시시즘이 탈 나르시시즘 주체의 정의 상호 호혜적 요인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서사적 구현의 일환이다.

문학, 사건, 혁명 : 4·19와 한국문학 - 백낙청과 김현의 초기 비평을 중심으로 -

김형중 ( Kim Hyoung-jo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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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가 정치적으로 혁명적 사건이었음은 말할 나위없다. 그러나 그것이 그간 별 자의식없이 상식으로 통용되었던 것처럼 문학적으로도 `사건`이었는지는 충분히 질문된 바 없다. 바디우에 따르면 정치와 예술은 각각 다른 진리를 산출하는 공정이다. 따라서 정치적 혁명으로서의 4·19가 문학적으로도 혁명이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보다 복잡한 매개가 필요하다. 본고는 이런 문제의식 하에 백낙청과 김현의 초기 비평을 대상으로 정치적 혁명과 문학적 혁명의 관계를 사유하는 두 가지 다른 방식을 살펴본다. 백낙청에게 정치적 혁명은 매개 없이 문학적으로도 혁명이다. 그러나 문학 자체 내에서 일어나는 형식상의 변화를 살펴보지 못함으로써 그의 비평은 편내용주의적 오류를 범한다. 반면 김현의 경우 `양식화`라는 개념을 통해 정치적 혁명을 랑시에르가 말한 `감성적인 것의 분할`이라는 측면에서 사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다. 만약 4·19가 현재 한국문학에도 여전히 유효한 교훈을 준다면, 그것은 김현을 경유하여 문학적 혁명을 정치적 혁명과는 다른 문학 자체에서 발생한 양식화 방식의 변혁을 통해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 이 논문의 요지다.

문법영역의 성격과 교육 내용에 대한 연구

유혜령 ( Yu Hye-r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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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국어과 하위영역인 문법영역의 성격에 대해 천착해 보고 그에 따라 문법영역에 포함될 문법지식을 탐색하고 선정하는 단계에서 국어에 대한 체계적 규칙으로서의 문법지식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전제 조건들을 고찰해 보았다. 우선 문법영역은 지식영역과 도구영역으로서의 이원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문법영역은 모국어에 대한 유용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지식영역이 되어야 함과 동시에, 국어 활동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절차적 지식을 제공하는 도구영역으로서도 기능해야 한다. 또한 학문문법의 연구 성과로 구성된 문법지식이 문법영역의 교육 내용으로 변환되려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제 조건이 있음을 논의하였다. 문법영역의 교육 내용으로서의 문법지식은 첫째, 담화 층위의 규칙을 중심으로 제시되어야 하고 둘째, 언어적 생산 활동에서 효과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는 지식이어야 하며, 셋째, 학문적 범주 구분을 지양한 지식이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문법지식을 문법영역의 교육 내용으로 선정하고 설계한다면, 문법지식이 수행성을 갖게 될 것이며, 문법지식의 유용성이 교정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생산적인 언어활동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지식은 결과적으로 교과서 편찬이나 교수·학습 차원에서 타영역과 통합적으로 교수·학습될 수 있다.

이원규의 글 「조선가요의 사적(史的) 고찰」

이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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