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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어문검색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1216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79권 0호 (2018)

단어의 공인화 정도에 따른 상·하위어 의미 관계 연구

박광길 ( Park Kwanggil )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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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단어의 공인화 정도에 따른 상·하위어 의미 관계를 실제적인 자료를 제시하여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관련된 단어 사용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관련 단어의 출현빈도가 특정한 시기에 급격하게 늘어난 양상과, 출현빈도의 추이에 따른 유의미한 의미 변화 모습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상표명에서의 고유명사와 보통명사의 예를 들어 상·하위어의 의미 관계가 변화하는 유형을 기술하였다. 단어의 의미는 공인화 정도에 따라 고유명사인 하위어가 일반명사인 상위어의 의미 영역까지 확대되어 사용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상·하위어의 의미 관계에 변화를 입은 단어는 언어 공동체에서 어느 정도의 공인화를 얻는가에 따라 사어가 될수도, 등재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밝혔다.

수식 관계에 관한 소고

박재희 ( Bak Jaeh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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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modification)’은 하나의 문법 관계를 기술하기 위해 쓰고 있는 술어이다. 수식이라는 술어는 학교 문법에서나 학술 문법에서 큰 고민 없이 쓰이고 있으나 수식이라는 술어에 대한 개념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식 관계의 통사 관계와 의미 관계를 검토하여 수식이라는 술어를 통해 설명하고자 하는 문법 관계가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어 수식 구성의 통사적 특징으로 수식 구성을 형성하는 수식어가 어절이 아니라 단어라는 것과 수식 구성은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관계가 단어와 단어의 관계로 형성된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국어 수식 구성의 의미적 특징으로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의미 관계가 세부적 해석(subsective interpretation)을 허용하는 경우와 교차적 해석(intersective interpretation)을 허용하는 경우로 구분된다는 점을 밝혔다.

불규칙용언 활용형의 변이형 형성 기제 연구

한수정 ( Han Sujung )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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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의는 불규칙용언 활용형의 변이형(variation)을 대상으로 변이형의 형성 기제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불규칙용언은 패러다임 내 활용형 간에 음운의 불일치가 있는 용언으로, 음운의 불일치를 공시적인 음운현상으로 설명할 수 없다. 불규칙용언 활용형의 변이형은 이러한 음운의 불일치를 해소하고자 하는 기제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논의는 활용형이 어간과 어미의 결합으로 형성된다는 분석적 관점이 아니라 활용형 자체가 변이형 형성의 대상에 된다는 관점으로 표준형과 변이형을 음운론적으로 비교하였다. ‘르’ 불규칙용언, ‘ㅂ’ 불규칙용언, ‘우’ 불규칙용언, ‘여’ 불규칙용언, ‘으’ 탈락용언에서는 활용형 간의 음절을 일치시킨 변이형이 나타나는데, 이는 음절이 주요한 발화의 인지단위(perceptional unit)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러’ 불규칙용언과 ‘ㄹ’ 탈락용언은 ‘으’나 ‘르’를 첨가한 변이형이 나타난다. 이는 활용형끼리의 어휘 동일성을 인지하는 데에 패러다임 내 존재하는 음운을 탈락시키기보다 무표적 모음을 첨가하여 변이형을 형성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활용형의 변이형은 자음 어미 결합 활용형과 ‘으’ 어미 결합 활용형에서 많이 나타난다. ‘아/어’ 어미가 결합한 활용형은 변이형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 원인이 이들 활용형의 사용빈도가 높아서 다른 활용형의 근거 단어(source word)가 되기 때문일 것으로 가정하고, 각 불규칙용언에서 유형빈도가 높은 용언의 개별 활용형 빈도를 조사하였다. 그러나 조사 결과 활용형의 변이형 형성과 활용형 빈도의 상관관계는 찾을 수가 없었다.

어휘 정교도 측정을 위한 기초 연구

장연지 ( Jang Yeonji ) , 김한샘 ( Kim Hansaem )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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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정교도는 언어 숙달도를 측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는 언어적 복잡성, 정확성, 유창성 중에 언어적 복잡성에 해당하는 개념으로, 언어를 표현할 때 얼마나 정교하고 섬세한 어휘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자신의 의사를 잘 전달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어휘 숙달도의 지표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어휘의 정교도를 측정하는 자질로 ‘어휘의 빈도 정보’, ‘어휘의 전문성’, ‘어휘의 심상성’,‘어휘의 상하위관계’, ‘어휘의 다의어 분포’를 선정하였다. 어휘 정교도와 어휘적 자질로 선정한 다섯가지의 항목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고, 각각의 자질들을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데에 활용할 한국어 어휘 자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휘 자원을 적용하여 다섯 가지 자질을 중심으로 한국어 학습자의 어휘 정교도를 살펴본 결과 숙달도에 따라 어휘 정교도가 높아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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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각은 조선 시대 강원도 춘천부 관아의 부속 건물 중의 하나였다. 산과 강, 마을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으므로 관료 문인들의 창작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곳이었다. 물론 문소각이 건립되었던 초기에는 누정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후대로 갈수록 다양한 기능들이 시 작품 속에 반영되었다. 관료이자 여행자로서의 감회, 민가의 풍경, 과거 시험 실시, 군사 조련 모습 관찰, 호랑이 사냥 구경 등 많은 것들이 시의 소재가 되었다. 거기에 더해서 춘천부사였던 신위는 박태보의 작품과 그의 시에 화답을 한 옛문인들에 주목하였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작품을 문소각에 시패로 만들어 걸 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는 절의와 강직함으로 표상되는 박태보와 그에게 화답했던 사람들을 연대순으로 나열하고 확인하였다. 그는 <박태보의 절의와 강직함 - 차운시를 남긴 인물의 연대순 나열 - 역사적 계열화>를 시도했고, 끝내는 그들이 마치 박태보와 이념적 차원을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 다루었던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누정-객사-공적 행사 장소’의 복합체였던 문소각이 유교 국가가 지향하는 이념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교적 이념으로 채색함으로써 이 공간은 단순한 휴식의 공간인 누정에서 선정(善政)을 펴서 태평성대를 이룩해야 하는 관료가 머무는 공간으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성인물 형상화를 통해 본 <화문록>의 소설사적 위상 재고

이지하 ( Lee Jeeha )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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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문록>은 애정욕을 추구하는 여성을 부정적으로 그리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애욕을 추구하면서도 정절을 중시하는 호홍매의 모습이 근대적 형상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은 작품 전체적 성격을 고려하여 평가되어야 한다. 이에 본고는 여성인물 형상화의 차별적 구도를 분석함으로써 이 작품이 지향하는 바를 살피고 이를 통해 애욕 긍정에 대해서도 새롭게 고찰하고자 했다. 그 결과 선행연구에서 소설사 말기작으로 분류한 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 소설을 재평가할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이 작품은 유교적 가부장제에 입각한 가문의 안정화를 도모하며 이를 위해 여성인물을 차별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러나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가장이나 미숙한 가문의식으로 미루어 가문소설 초기의 모습에 가깝다고 보인다. 그 점에서 이 작품의 후대적 징표라고 논의되어 온 애욕에 대한 긍정도 집단주의가 개인주의로 변모하는 후기의 모습이 아니라 가문을 중심으로 예교를 강조하며 무분별한 애정 추구를 경계하는 가문소설 형성기의 모습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소설사 말기의 사회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던 이 작품의 성격과 소설사적 위상을 재고해보아야 한다.

김택영(金澤榮) 한시를 바라보는 동시대인의 세 가지 시선

한영규 ( Han Younggy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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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강 김택영은 한국한문학의 마지막 양상과 관련하여 매우 주목되어야 할 인물이다. 창강의 시와 문장은 그의 후배 세대인 조긍섭·변영만·이기 등에게 하나의 모범으로서 중요한 비평 대상이었다. 창강의 후배세대는 식민지 근대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여, 當代的 시각에서 한문학 성과를 비평하고 자신들의 한문학 작품을 산출했다. 창강의 한시는 그의 후배세대에 의해 크게 세 가지 시선으로 평가되었다. 첫째, 창강의 후배 조긍섭은 「少林道中」(1886, 7언절구) 같은 唐詩風의 함축적 전아함을 높이 평가했다. 창강의 한시가 지니고 있는 고전적 심미성을 높이 인정하는 경향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변영만은 「滄江子傳」을 통해 김택영의 한시 가운데 「嗚乎賦」 등의 長篇의 歌行體 시를 호평하였다. 이들 시가 ‘구성이 우뚝우뚝하고 풍치가 세상에 뛰어나다’라고 표현했다. 변영만은 창강 시의 애국적 주제의식과 그것의 격정적 표현을 다른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이해했다. 이는 조긍섭이 높이 평가한 창강 시의 고전적 심미성과는 다른 방향이라 할수 있다. 셋째, 『조야시선』 『팔가정화』 『대동풍아』 『동시천련운선』 등의 시선집은 각각의 편집 의도가 달라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朝渡臨津」 「矗石樓」 같은 7언율시가 높이 평가된 공통점이 있다. 즉 모범적인 學詩의 대상이자 완성도 높은 감상물로서 창강의 7언율시가 당대의 시선집에서 높이 평가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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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 교방 및 기생 관련 예술문화의 전통을 살펴보고 그 문화원형 고증의 학술적·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여러 문헌 자료를 검토하고, 제주 교방 및 기생들의 풍류 현장과 연행 양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최근까지 제주의 전통문화 연구에서 교방과 기생, 그 관련 예술 및 문화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은 대상이었다. 제주만의 전통 문화가 중시되는 문화적 환경에서 교방 및 기생 관련 예술이나 문화는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졌다고 볼 수 있고, 근대전환기를 거치며 현재에 이르러서는 거의 단절되어 간 것이라 할 수 있다. 근래에 들어 제주 교방 및 기생 예술문화에 대한 연구들이 제출되고 있지만 그러나 아직까지는 심층적으로 다뤄지지는 않은 바 이에 대한 이해와 그 학술적·이론적 토대를 마련할 필요성이 요구되었다. 이에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관련 문헌자료를 검토하고 거기에서 도출된 내용들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 결과 첫째, ‘제주 교방 및 기생의 현황과 관련된 문헌 기록’에서는 조선중후기 제주 교방의 존재 양상, 기생 현황 및 대략적인 활동 분위기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제주 기생과의 교유 양상을 보여주는 문헌 기록’에서는 제주에 머물렀던 여러 인물들과 기생들과의 교유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셋째, ‘제주 기생의 공연 양상을 보여주는 문헌 기록’에서는 ‘귤림(橘林)에서의 공연’ 양상에 집중하여 그 풍류 현장을 재조명해 보았다. 또한 이 글이 제주 교방 및 기생 예술의 문화원형 고증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바, 문화원형 탐색을 위한 시론적 성격의 논의도 펼쳐보았다. 문헌 자료만으로는 고증이 어려운 부분들을 문학, 음악, 도상 자료 등 다양한 영역의 자료들을 통합하여 살펴봄으로써 제주 교방 및 기생 관련 예술문화의 현대적 조명 가능성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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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전문학을 학생들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 과정에서 고려가요 <가시리>의 현대적 변용작품으로 영화 ‘귀향’의 OST인 <가시리>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교육에서 고전시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하나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고전문학’은 지루하고 재미없고 현대에는 필요가 없는 분야가 아니다. 고전은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정서를 담고 있으며 사회가 급속하게 변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고전시가는 그 시대의 가장 인기 있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고전시가를 문학으로 배우는 학생들에게 흥미를 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은희지의 <가시리>는 현대음악이기에 학생들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더욱이 영화의 스토 리텔링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준다. 영화 ‘귀향’은 2002년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2016년이 되어서야 개봉됐다. 13년이라는 매우 긴 제작 기간을 거쳐야 했던 이유는 제작비의 부족과 외부세력의 억압때문이다. 약 20만 명의 16세의 젊은 소녀들이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단지 238명의 여자만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18년 7월 1일 김복득 할머니의 죽음으로 생존자는 27명밖에 남지 않았다. 영화 속 <가시리>는 원작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녀들의 슬픔, 분노의 감정을 드러내면서 영화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왜 감독은 <가시리>라는 작품을 택했을까? 그것은 아마 죽어서 나비가 되어서라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희망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위안부 영화 ‘귀향의 <가시리>는 고려가요 <가시리>를 변용하여 현대사회에서도 고전시가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스토리텔링의 시대에서 고전시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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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에미 스이인(江見水蔭)이 박문관(博文館)에서 출간한 여행기 『실지탐험포경선(實地探險捕鯨船)』(1907)은 러일전쟁 이후 고조된 일제의 국가주의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 책에 나타난 국가주의가 보호국 한국에 대한 편견을 주요 근거로 구성되었다는 점과 당대 대한제국 치하의 인간군상에 대한 생생한 자료인 점에서 한국학의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소설적 형상화를 전폭적으로 도입한 여행기인 이 책과 당대 대한제국 일본유학생들의 한문 산문에 가까운 국한문체 기행문을 비교해보면 한일의 매체와 문체가 가진 극명한 차이가 드러난다는 점에서 비교문학의 주제도 될 수 있다. 미개한 한국인이란 편견은 소설적 기법과 단행본 전체의 편집을 통해 치밀하게 직조된 것으로 민족차별을 전파하는 대중매체를 통해 성장한 근대 초기 소설의 위험성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며, 이런 일제의 국가주의는 한국학에서 반드시 규명할 학적 대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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