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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 Mun Lon chong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392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어문논집(~1963)→어문론총(1964~)
논문제목
수록 범위 : 71권 0호 (2017)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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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의견 보유자의 감성이 직접적으로 표출되는 전형적인 감성 텍스트인 상품평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여, 감성표현을 추출하고 의미특성, 극성, 속성에 따른 분류를 통해 감성표현의 분포와 사용상의 특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감성표현은 `주관성, 객관성, 주체성, 대상성`이라는 네 가지 의미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제1 유형은 `기쁘다, 슬프다`와 같이 `주관성, 주체성`을 의미 특성으로 하는 부류, 제2 유형은 `예쁘다, 허접하다`와 같이 `주관성, 대상성`을 나타내는 부류, 제3 유형은 `비침 없다, 물이 빠지다`와 같이 `객관성, 대상성`을 의미하는 유형이다. 감성표현의 극성은 7단 리커드 척도에 따라 긍정 3단계, 중립, 부정 3단계로 평가되었으며, 상품평 텍스트에 나타난 감성표현의 대표적인 어휘 속성은 `색상, 디자인, 소재, 사이즈, 가격, 분위기, 상태, 배송, 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성표현은 다시 속성에 따라 `직접적 감성표현`, `간접적 감성표현`, `포괄적 감성표현`으로 구분될 수 있었다.

한국어 학습자의 쓰기에 나타난 어휘 풍요도 연구-숙달도 측정 도구로써 어휘 풍요도 측정 가능성을 중심으로-

원미진 ( Won Mijin ) , 왕억문 ( Wang Yiwen ) , 주우동 ( Zhu Yutong ) , 왕호 ( Wang Hau )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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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급, 고급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의 어휘 풍요도를 분석하여 이를 통해 학습자의 어휘 능력 발달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써 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는가를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 중국어권 중급, 고급 한국어 학습자들의 쓰기 평가 자료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서 학습자 작문 총 40편을 수집하여 어휘 풍요도를 분석하였다. 어휘 풍요도를 분석하기 위해 어휘 다양도, 어휘 밀도, 어휘 세련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중국인 학습자들의 글에 나타난 어휘 풍요도는 등급이 올라가도 다양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밀도와 세련도에 있어서의 차이는 6급 정도의 고급 학습자가 되었을 때는 3,4 급의 중급 학습자와 어휘 사용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쓰기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어휘 풍요도 변수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어휘 밀도는 쓰기 점수를 30%이상 설명할 수 있는 변수이지만 어휘 다양도와 세련도는 쓰기 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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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고급 한국어 듣기 교재를 대상으로 듣기 질문을 분석하여, 질문이 얼마나 청자의 주도성을 반영하고 있는지 그 양상을 살피는 데 있다. 의사소통 중심 교육에서 청자인 학습자는 화자와 더불어 적극적인 대화 참여자이자, 잠재적 화자이다. 이러한 청자에게는 세부적인 정보의 이해는 물론이고, 화자 발화의 맥락과 발화 의도 및 태도에 대한 이해까지 요구된다. 따라서 듣기 교재는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차원의 `사실적 듣기`, 발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추론하는 `맥락적 듣기`, 발화 의도 및 태도 등과 관련된 `판단적 듣기`의 3가지 듣기 유형을 고르게 활용해야 한다. 본 연구는 이들을 교재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듣기 교재의 핵심 구성 요소인 듣기 질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부분의 교재에서 `사실적 듣기`와 `맥락적 듣기` 질문이 많았고 그 제시 형태도 특정 유형에 편중되었다. 또한 `판단적 듣기`의 비중은 지나치게 적었다. 본고에서는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듣기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듣기 질문 구성 모델도 제시했다.
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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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7~18세기 인물 鶴皐 金履萬의 삶의 궤적에 대한 탐색과 의미 찾기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그 현장 제천 `단곡(檀谷)`에 대한 시선이 담긴 시와 심리가 노정된 기문(記文)에 주목했다. 그 결과 주제의식의 주요한 국면으로 자기성찰과 자아발견, 그 현현(顯現)을 밝혔다. 17세기 조선의 지식인들은 전쟁의 후유증과 당쟁의 격화, 여의치 못한 정치현실로 인하여 적극적으로 자신의 경세의지를 충분히 실현해 내지 못할 것이라는 한계의식이 강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 암울한 현실 속에서 지방으로 내려가 현실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는 삶을 구가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김이만 역시 영남 남인계 인물로서 당대 현실에 대하여 절감하였고, 심상공간 `단곡`을 표상, 재현한 시문에는 이러한 양상들이 짓게 배어있다. 김이만의 기문은 자전적 성격이 강했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존재가 그것에 저항하여 자기를 회복하고자 하는 절실한 생각이 반영되었다. 구체적으로 「능허대기」와 「학명헌팔경」, 「영모정십영」, 「산사」 등에는 `별유천지(別有天地)`로서의 청정 수려한 단곡의 지리적 위상과 그에 대한 시선이 나타난다. 「낙졸재기」에는 자기성찰의 결과가 `낙졸(樂拙)`로 집약되어 나타나고, 「학고초당기」, 「학명헌기」 등에는 도출된 결과에 입각하여 자기 내면의 본질적인 것을 외적으로 구축하여 표명한 자아현현 공간으로서의 실상이 드러난다. 김이만은 구고(九皐)에서 우는 학처럼 살고자했다. `단곡`은 현실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부정당함으로써 주위와는 다른 자기라는 존재를 각성하는, 혹은 자기라는 존재를 절실하게 의식하는 성찰과 자아발견의 공간이다. 세상과는 배치되는, 혹은 다른 자기의 뜻을 표방한 현현의 공간이다.

<반야용선가(般若龍船歌)>의 천도의식 표출과 연행문화적 의미

최형우 ( Choi Hyung-woo )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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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불교가사 <반야용선가>를 대상으로 하여 이 작품에 주도적으로 나타나는 `천도의식`의 표출 방식과 이를 통해 본 이 작품 계열의 연행문화적 의미를 밝혀내고자 하였다. <반야용선가>는 아직 연구사에서 크게 주목된 적이 없는 작품이지만, 우리나라의 영가(靈駕) 천도 문화와 관련하여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어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불교 의례 가운데 연행되었던 <회심곡>과는 동일한 주제의식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의식을 표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교의 문화 활동이 단선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반야용선가> 계열 사설은 영가 천도의 발원적 사설과 용선 도해의 묘사적 사설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구조화되었다. 사설이 상호 결합되는 양상에 따라 여러 이본의 형태들이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이본들이 다시 무속과 결합하면서 무가의 사설로도 향유되는 등 폭넓은 문화 활동의 제재로 활용되었다. 특징적인 것은 이들 작품의 사설이 단순히 불교적 천도의식을 표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발원적 사설은 납음오행 사상을 틀로 삼아 구성되었으며, 묘사적 사설은 용선의 모습과 이 용선이 영가를 태워 극락으로 향하는 모습의 표현에 집중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사설의 구성은 재(齋)의식에서 연행된 대표적인 작품인 <회심곡>과 마찬가지로 영가의 천도라는 주제의식을 표출하고 있으면서도 연행 현장, 연행 과정에 더욱 밀착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불교가사의 연행은 해당 의식에 모인 대중들의 흥미와 지식 수준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회심곡>의 경우 이러한 대중들에게 직접 교시적 목소리를 표출하는 방식을 활용하였다면, <반야용선가>는 대중들에게 천도의식을 직·간접적으로 형상화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활용은 결국, 대중들의 흥미를 끌고, 주제의식을 보다 쉽게 전달하는 효과를 의도한 것이었으며, 이러한 효과는 무가(巫歌) <용선가>의 유행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청소년 시의 장르적 특성 연구-시적 화자 문제를 중심으로-

권유성 ( Kwon Yu-seong )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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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0년 이후 발간된 청소년 시집을 대상으로 청소년 시의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최근의 청소년 시는 과거의 청소년 시와 달리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창작된 시들이 대부분이다. 이 글은 이 같은 청소년 시의 특징을 시적 화자의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청소년 시의 시적 화자는 매우 다양하게 설정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청소년 집단의 다양한 경험을 시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방법적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청소년 시는 한 편의 시에 표면적인 청소년 화자 이외에 시인과 겹쳐지는 숨은 화자가 개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시인이 의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는데, 그 원인은 시인이 가진 계몽적 의도 때문으로 볼 수 있었다. 즉, 표면적으로 설정된 청소년 화자의 목소리를 갈라지게 만드는 숨은 화자의 목소리는 시인의 계몽적 의도나 의지의 산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청소년 시는 표면적으로 청소년 화자에 의해 발언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시인의 시선 아래 통제되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런 청소년 시의 특성 때문에 청소년 시에 실제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방식은 매우 제한적이었는데, 그것은 시인의 통제를 뚫고 틈입하는 방식으로 청소년의 목소리가 수용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금지와 금기에 둘러싸인 청소년의 실제 목소리는 청소년 시에서 소음이나 욕설 혹은 그와 유사한 차원에서 수용되거나 발현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언어가 되지 못하는 그런 소리들은 청소년의 존재가 발현되는 순간에 출현하는 것이기도 했다. 최근 청소년 시는 청소년을 집단적 훈육의 대상에서 개별성을 지닌 독자적 존재로 바라보고자 하는 청소년 담론의 전환에서 촉발된 것이다. 그러나 기성시인이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최근의 청소년 시는 창작의 의도와는 별개로 실제 청소년들의 개별적인 목소리를 배제하거나 억압할 가능성을 일정부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 시가 그 가능성을 확장해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개별적인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적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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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장용학의 후기 소설 「山房夜話」에 나타난 탈국가 욕망을 살펴본 것이다. 이 작품은 전두환 정권기인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왜곡 사건에 대한 장용학의 문학적 대응이다. 일본의 교과서왜곡은 배타적인 근대 국가(민족)주의에서 기인한다. 그런데 장용학은 이미 일찍부터 민족주의의 폐쇄성과 국가의 억압성을 비판해 왔으며, 이는 후기 작품에서도 지속된다. 이 작품에서 반국가(민족)주의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한편 진우는 일본의 국가(민족)주의가 만들어낸 역사의 허구성을 밝히고, 천황제가 철저하게 인간을 노예화하고 있음을 밝힌다. 다른 한편, 그는 한글전용정책과 이를 뒷받침하는 이념인 한국의 민족주의를 비판한다.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 모두는 국가(민족)주의에 의해 허구와 왜곡을 일삼아 왔음을 보여준다. 결말에서 장용학은 모든 인물들이 국가(민족)주의의 허구성을 깨닫고 `비국민`이 되도록 함으로써 국가(민족)를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소설로 실현시키고 있다.

해방후 한글세대의 독서체험과 글쓰기

박숙자 ( Park Suk Ja )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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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글세대`의 독서 체험과 글쓰기의 관련 양상을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해방후 한글세대는 한글/일본어의 문자적 위계가 역동적으로 전도, 재구성되는 맥락 속에 놓인다. 195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대개의 전문서적이나 교양서적은 일본의 것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당시 작가와 문인들조차 `문자로서의 한글`이 가지는 문화적 한계에 대해 공공연히 언급했다. 그러나 1차 교과 과정이 도입되고 학생들의 읽기 교재가 재편되면서 읽기 환경이 달라지게 되자 문자로서의 한글은 다양한 독서 및 작문의 제도와 연동하며 문자로서의 위계를 높여나가게 된다. 교육과정의 현실화, 출판문화의 안착화, 매체와 대중문화의 발달 등으로 사회적 문식성이 자극되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개인성의 자각에 따른 개성적인 문체를 습득하게 된다. 아울러 한글세대는 자신의 일상적 경험을 글쓰기의 소재로 쓰거나, 이를 입말로 표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아발견에 근거한 개성적 표현을 장려하는 사회문화적, 교육적 맥락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는다. 이 과정에서 개인들의 일상적 삶의 감각들이 표현되는 기회가 증가하고, 또 이를 독서경험과 연결시키는 계기가 늘어남에 따라 글쓰기 양상에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다시 말해 한글세대의 언어의식의 핵심에는 문화적 자원 못지 않게 이를 수용, 체화, 내면화하는 읽기, 쓰기의 환경 변화가 주요한 변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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