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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론총검색

Eo Mun Lon chong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3928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어문논집(~1963)→어문론총(1964~)
논문제목
수록 범위 : 73권 0호 (2017)

가상 이동 구문의 확장 양상 연구

임태성 ( Lim Tae-s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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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인지언어학의 관점에서 가상 이동에 나타난 구문의 양상과 그 의미 특성을 살펴보았다. `가상 이동`이란 실제 이동에 대한 경험의 확장으로, 비이동체를 이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인지 능력으로, `상대적 이동`과 `심리적 이동`으로 분류된다. `구문문법`은 `구문`이 인간 경험에 본질적인 장면을 지시하며, `구문` 자체의 의미를 가진다고 가정한다. 이에 따라 `가상 이동` 표현에서 나타난 구문을 살펴보았다. `가상 이동`의 유형 중 `상대적 이동`에서 `개념화자의 이동`은 대상이 경로로 움직이다와 대상이 배경을 통해 움직이다라는 경험을 가지며, `참조대상의 이동`은 대상이 배경인 이동체를 통해 경로로 움직이다라는 경험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심리적 이동`에서 `육안 관찰적 이동`은 대상이 경로나 양상으로 움직이다라는 경험을 가지며, `심안 관찰적 이동`은 대상이 경로로 움직이다와 대상이 움직이다라는 경험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각각의 경험들은 서로 연결되는데, `개념화자의 이동`에서 `참조대상의 이동`과 `육안 관찰적 이동`으로 확장을 살펴볼 수 있고, `육안 관찰적 이동`에서 `심안 관찰적 이동`으로 확장을 살펴볼 수 있다.

담화분석 연구 동향 분석 -2000~2016년 언어학 관련 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김병건 ( Kim Byeong-keon )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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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00년에서 2016년까지의 언어학 관련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중심으로 그간의 담화분석 연구의 성과를 반성적으로 되돌아봄으로써 언어학에서의 담화분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담화분석 연구의 범위를 획정(劃定)하고 분석 절차를 간략하게 소개했으며, 3장에서는 연구 대상 논문들을 `연구 자료, 연구 방법, 연구주제`로 나눠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들을 소개했다. 마지막 4장에서는 논의 및 결론으로 향후 연구 과제에 대해 논했다. 논의 결과, 언어학에서의 담화분석 연구들은 연구 방법이나 연구 주제 면에서 다각도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들을 도출해 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양적으로 크게 부족했으며, 신문 텍스트에 집중된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담화분석 연구는 향후 언어학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문법론, 의미론, 화용론, 텍스트언어학 등의 방법론 원용(援用)은 담화분석에 연구자 개인에 좌우되지 않는 `엄격함`과 주변 학문 분야와 차별되는 `독창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담화에 스며들어 숨어 있는 권력과 이념을 가시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비판적 자각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조선야사전집』의 취지와 구성 체제

강미정 ( Kang Mi-jeong )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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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1934년에 윤백남이 편집 감수한 『조선야사전집』이 민족의 역사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출간물이었음을 강조하려는 데 있었다. 그를 위하여 『조선야사전집』의 취지와 구성 체제를 살펴보았다. 그에 따라 『조선야사전집』은 1909~1911년에 조선고서간행회에서 출간된 『대동야승(大東野乘)』과 1797년(정조 21년) 이긍익이 편찬하였다고 알려진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등을 주요저본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조선야사전집』은 한문으로 전해오던 『대동야승』과 『연려실기술』 등을 최초로 국한혼용체로 정리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독자의 저변확대를 실천한 의의를 갖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1930년대는 야담의 대중화가 이루어졌던 시기이다. 그렇지만 대중화와 상업성이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야담의 역사적 의의는 희석된 측면도 있다. 그런 흐름 속에서 1934년에 출간된 『조선야사전집』은 야사 자료의 확산을 실천하면서 민족의 역사와 문제의식을 깨우치는 역할을 담당했을 것이다. 또한 『조선야사전집』은 1930년대에도 그 당시에 정체되어 있던 역사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주요한 자료로 인지되었었다. 따라서 『조선야사전집』은 일제강점기의 엄혹한 시기에도 민족의 역사를 되새기고 전승하는 책무를 짊어진 독서물이었다 할 수 있다.

고전소설 속 도적의 형상화 양상과 그 의미

유귀영 ( Yu Gwi-yeong )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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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는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던 시기이다. 농업생산력의 발전과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은 토지의 소유와 경영을 둘러싼 농민층 분해를 가속화시켜 가난한 농민들은 몰락해 갔으며, 군역의 부담은 농민층의 유망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많은 유망민(流亡民)이 발생하게 된다. 그들은 걸인(乞人), 화전민, 유랑예인 등의 모습으로 존재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서 가장 저항성을 강하게 띠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존재들이 바로`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도적이 고전소설 속에서 어떻게 형상화 되어 있고, 그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해 보았다. 먼저 고전소설 속 도적의 형상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사회적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민중적 영웅이 등장하였는데, 홍길동과 전우치가 이에 속한다. 그리고 유망민으로서 가지고 있었던 욕망을 추구하는 인물로 활빈당 군도, 변산 군도, 서해무릉 군도 등이 있었다. 이러한 인물들을 분석한 후 고전소설 속 도적의 형상화 양상에 내포된 의미를 도출해 보았다. 먼저 홍길동, 전우치는 봉건 지배 질서에 대해 저항을 하기는 하지만 그 한계점도 동시에 표출되고 있었다. 그리고 활빈당 군도, 변산 군도, 서해무릉 군도의 개인적 욕망은 현실 생활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군도의 소망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조선후기 도적의 존재가 고전소설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유형화하고, 그에 따른 의미를 도출해 보았는데, 이러한 연구는 조선후기를 살아갔던 인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헤세 문학의 수용, 자기완성의 수신서

안미영 ( Ahn Mi-young )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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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헤세 문학이 한국에 수용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헤세 문학 수용의 특이성을 살펴보기 앞서 한국문학사의 전개과정과 대비하여 헤세 문학이 수용되는 과정을 천착했다. 근대문단에서 헤세는 동양 친화, 낭만주의, 반전(反戰) 작가로 소개되었다. 해방기에는 1946년 노벨문학수상과 함께 헤세의 문학적 성과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의 구체적인 경향을 소개했으나, 내면을 탐구하는 낭만적 작가로 수용했다. 1950년대에 이르면 한국 대학의 독어독문학과가 개설됨으로써 독학문연구의 토대가 마련되고 헤세 문학의 번역과 소개가 활발해진다. 1960년대 이후에는 독일에서 학위를 받는 전공 지식인이 강단과 평단에서 활동하면서 헤세의 전집간행을 비롯하여 학술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한국의 헤세문학 수용자들은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맥락이 아니라 학문의 완성과 지적 성장을 위해 그의 문학을 읽고 논의했다. 1960~1970년대 이르면 헤세 문학은 자기완성의 수신서로 수용되었다. 『싯다르타』를 비롯한 동양적 정취의 작품이 수신서로서 지식인 작가들에게 감응을 주었다면, 『데미안』을 비롯한 『크눌프』,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등이 청소년의 성장소설 독본으로 수용되었다. 세계의 이해를 근거로 한 인간 탐구가 아니라 개인의 자기완성을 위한 수신서로서 헤세 소설을 수용했다. 헤세가 두 차례 세계전쟁을 경험하면서 현실에 저항하고 갈등했던 요소들이 배제 된 채, 성장소설이라는 범주에서 이해했으며 그 과정에서 방랑과 모험보다는 절제가 강조되었다. 헤세 소설이 자기완성의 수신서로 수용된 것은 수용자들의 지적 특이성에 기인한 탓이기도 하지만, 출판사를 비롯한 1960~70년대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성격도 한 몫 한다. 1962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실시되는 등 성장 위주의 사회논리가 팽창했으며, 이 시기에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자본주의가 급격히 확산되었다. 방랑, 시행착오, 모험보다는 정진(精進), 절제, 성실, 근면이 요구되었다. 그런 까닭에 인간이 지닌 자유에 대한 탐구가 깊이 있게 개진되기 어려웠으며, 경제활동을 위해 사회적 개인이 갖추어야 할 기능을 구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던 것이다.

일제 강점기 한글 표기론과 교수 방법론의 국어교육사적 의미

허재영 ( Heo Jae-young )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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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 강점기 한글 표기 방식과 교수 방법에 관한 여러 학자들의 이론을 종합하고, 이러한 논의가 국어교육사(한글 교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피는 데 목표를 두었다. `한글`이라는 용어는 근대 계몽기 주시경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용어로 1920년대 중반 이후에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훈민정음`, `정음`, `국문`, `조선문` 등에서 `한글`로 지위가 격상되기까지 한글표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일제 강점기 한글 표기와 관련한 문제는 『청춘』 제4호 `한글 새로 쓰자는 말`에 집약적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따르면 한글 사용에서 `가로쓰기(횡서)`, `풀어쓰기(초서)`의 필요성 등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한글 보급(문자보급운동, 문맹퇴치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효과적인 한글 교수법에 관한 논의도 빈번히 등장했다. 특히 `한글 통일`로 일컬어지는 맞춤법 통일과 함께, 각종 한글 보급문헌에서 효과적인 한글 교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었으며, 한글 교수 경험을 이론화하고자 하는 노력도 있었다. 이러한 논의는 궁극적으로 광복 이후 큰 효과를 거두게 되었는데, 이 논문에서는 일제 강점기 `가로쓰기(횡서)론`, `풀어쓰기와 음절 구성론`, `한글 교수 방법` 등과 관련한 논의 상황을 정리하고, 각각의 논의가 갖는 의미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방안 -동시 작품을 중심으로

신정아 ( Shin Jung-a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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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습에 있어서 총체적 언어접근법과 더불어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스토리텔링 기법이며, 이것을 유의미하게 실현시킬 수 있는 도구 중에 하나가 바로 문학작품이다. 특히, 아동문학 장르 중에서 동시는 학습자 대상과 상관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리하여 본고에서는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동시 교육 방안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수업 방안을 모색하였다. 첫째, 페르소나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전략은 학습자에게 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부과하거나 그러한 역할을 가상적으로 수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주도적인 말하기 연습을 통해 언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둘째, 동태적 반응 중심의 스토리텔링 수업 방안을 5단계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스토리텔링을 위한 레포를 형성하는 단계에서부터 이야기 몰입 단계, 반응 탐색, 표현 활동, 평가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학습자를 새로운 담화의 생산자로 이끌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과정을 통해 언어의 통합적 교육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학습자의 스키마를 비롯한 다양한 시각적 자료의 활용은 매핑으로서의 스토리텔링 방식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으며, 통합적 언어교육에도 기능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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