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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연구검색

Korean Speech and Discourse Analysis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954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5권 0호 (2009)

특집 : 국어 표준 화법의 현황과 개선 방안 ; 경어법이 표준 화법 실태와 개선 방안

구현정 ( Hyung Jung Koo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5권 0호, 2009 pp. 9-36 ( 총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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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화법의 내용 가운데 경어법에 관한 부분은 문법적인 요소와 화용적인 요소, 어휘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매우 복합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표준 화법의 경어법 실태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찾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현행 표준 화법의 경어법은 가정에서의 경어법과 직장, 사회에서의 경어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 경어법과 공손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규정된 경어법의 용어들은 학교 문법의 용어와도 다르고, 화용적인 공손과도 충돌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회적 장면에 따라 규범을 지정해야 하는데, 현실적 상황의 변수들을 어떻게 세분화하여 어떤 정도까지 규범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어떤 세대, 계층, 지역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규범으로 삼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경어법이 갖는 화용적 특성을 고려하여 범언어적으로 일관성을 갖는 용어를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대화 수행의 영역이나 상대방과의 관계, 대화의 장면 들을 고려하여 사회적 장면을 구조화하고, 이에 적절한 공손 표현의 특성들이 기술되어야 하며,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압존법을 현실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이나 직접 높임과 간접 높임의 표준, 어휘적 경어법의 표준 등이 제시되어야 한다.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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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예절은 만남의 시작이고 끝이기 때문에 동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분단 이후 주체사상에 바탕을 둔 북한의 언어 정책은 이념을 기반으로 언어 예절을 변화시켰고, 남한은 무분별한 외래문화의 수용으로 인해 언어 예절이 변화되어 언어 예절에서 남북의 차이는 자못 심각하다. 이 글에서는 호칭과 지칭을 중심으로 남북 화법 표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먼저 북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북한의 호칭과 지칭 실태를 정리하여 통일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로 삼았다. 북한은 봉건 잔재 사상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 호칭과 지칭을 사용치 않도록 규범화하고 있다. 그러나 서북지역의 방언 조사에 의하면 현재에도 여전히 이런 호칭과 지칭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의 언어 규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중 사이에서는 언어 관습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주체사상은 집단적 관계를 조장하고, 주체사상에 입각한 언어 규범은 집단적 관계를 가족 관계로 확장하여 인식하도록 호칭과 지칭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셋째, 사회적 호칭은 일정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넷째,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해서는 특별한 호칭과 지칭이 존재한다. 이런 북한의 실태를 바탕으로 표준화의 방향을 몇 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 규범이 아니라 현재의 사용 실태를 기초로 삼아야 한다. 규범과 달리 시골지역의 일반 언중은 여전히 언어적 전통을 지키는 호칭과 지칭을 사용하고 있다. 둘째, 다름을 인정하고 단계별로 표준화 한다. 하나의 규범으로 전체를 통일하려고 하는 것보다 방언권별로 다양한 사용의 실제를 인정하여야 한다. 전체를 아우르는 표준형과 함께 방언권별 표준을 제시하여야 한다. 셋째, 말 뭉치와 같이 화법 뭉치를 구축하여 가장 많이 쓰이고 널리 쓰이면서 생산력이 높은 표현들을 찾아 기본 표현으로 정해야 한다. 이 기본 표현은 전체적인 표준형 결정이나 새로이 요구되는 표현 결정에 기본이 될 것이다. 넷째, 언어의 전통을 표준의 원리로 삼아야 한다. 언어의 전통은 언중의 인식에 깊이 자리 잡은 표현이면서 남북이 쉽게 합의할 수 있는 통합의 원리이다. 다섯째, 강제와 권고의 두 유형으로 표준화한다. 강제 표준화는 현재 쓰이고 있는 표현 중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권고는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표준화이다. 규범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언중의 언어생활을 한 가지로 재단하는 것은 언어의 사회성을 인정하지 않는 꼴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말, 바른말, 쉬운 말이라는 국어 순화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 다만 우리말이라는 개념을 고유어라기보다 언중에게 아주 익숙한 말의 개념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특집 : 국어 표준 화법의 현황과 개선 방안 ; 호칭어,지칭어의 "표준 화법" 실태와 개선 방안

전은주 ( Eun Joo Jeon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5권 0호, 2009 pp. 65-98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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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표준 화법"이 만들어진지 17년이 지났고 그간 우리 사회, 문화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현행 "표준 화법"에 제시된 호칭어·지칭어의 문제점을 분석한 뒤 향후 `표준 화법`의 호칭어·지칭어를 재선하기 위하여 고려해야 할 점을 탐색해 보았다. 이 연구에서 `표준 화법`에 제시된 호칭어·지칭어 사용의 적절성 정도를 6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본 결과 일부 호칭어·지칭어는 현재 언중들의 언어생활에 비추어 적절하지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표준 화법`에는 없지만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호칭어·지칭어 중 일부를 다수의 피조사자들이 적절한 표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현행 `표준 화법`의 호칭·지칭어 규범이 안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점이 개선되어야 함을 제안하였다. 첫째, 호칭이나 지칭에 널리 사용되는 비표준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둘째, 발화자의 상황 특성 구분을 세밀하게 하여야 한다. 셋째, 말을 듣는 상대방의 연령을 제대로 반영하여야 한다. 넷째,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사회·문화적인 인식의 변화를 충분히 담아야 한다. 다섯째,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표현이라고 해서 다 적절하다고 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여섯째, 새롭게 생긴 호칭·지칭어 중 언중들에게 설득력이 있는 것을 반영하여야 한다. 이 밖에 호칭어·지칭어 표현의 자연스러움과 경제성에 대하여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

특집 : 국어 표준 화법의 현황과 개선 방안 ; 국어 교육에서 "표준 화법" 관련 내용의 수용 방향

노은희 ( Eun Hee Noh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5권 0호, 2009 pp. 99-127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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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국어 교육의 장에서 `표준 화법`의 내용이 다루어지는 양상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교육적 수용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제7차와 2007년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표준 화법`과 관련한 내용의 제시 양상을 살펴보았다. `표준 화법` 관련 내용에서 `호칭어·지칭어` 항목은 7차 교육과정의 `국어 생활`, `화법` 선택 과목에서 다루어졌으나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전면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어법` 항목은 문법 영역에서 초등 과정부터 주요하게 다루고 있었으며, `인사말` 항목은 듣기·말하기를 포함한 화법 영역에서 초등 과정에 집중하여 제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각 항목이 일정한 방향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안내되지는 못하고 있었다. 교과서에서도 `표준 화법`과 관련한 내용을 살필 수 있었다. 우선 6차와 7차의 `화법` 교과서를 보면, `표준 화법`과 관련하여 별도 단원을 마련한 교과서는 그리 많지 않았으며 주로 부록으로 제시하고 있었다. `국어 생활` 교과서에서도 `표준 화법`의 항목을 소개하는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표준 화법`을 국어 교육에서 다루고자 한다면 교육적 안목에서 재구성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국어 교육에서 `표준 화법`의 내용을 재구성할 때는 1) 청소년의 생활과 밀접하게 제시할 것, 2) 관련 항목을 나열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안내할 것을 주문하였다. 나아가 화법 교육에서 `표준 화법`을 다룰 때에는 1) 호칭어·지칭어, 경어법, 인사말의 일부 항목으로 제한하지 말 것, 2) 다른 규범과는 달리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 3) 도덕과, 문법 영역과의 공조 속에 화법 교육만의 초점화를 시도할 것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화법 영역에서는 표준 화법을 일부 언어적 항목의 제한에서 벗어나 `언어 예절`로 좀 더 포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언어 예절과 관련한 윤리적, 문화적, 지식적, 소통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되 궁극적으로는 소통적 요소로 수렴하여 안내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특집 : 국어 표준 화법의 현황과 개선 방안 ; 표준 화법 개선을 위한 "인사말"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서현석 ( Hyun Seok Seo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5권 0호, 2009 pp. 129-152 ( 총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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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인사말` 사용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0~20대 180명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들은 일상생활에서 가족과 같이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게 인사말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안에서 부부 간의 인사말 사용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것은 다음 세대의 인사말 사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일 외에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개인주의적 경향과 맞물려 올바른 인사말을 사용했느냐를 따지기 전에 인사말 사용자체의 무재를 초래하고 있다. 연구 대상인 젊은 세대들의 `인사말` 표현에서 다음과 같은 사용 양상이 드러났다. 첫째, 인사말의 격식체보다는 비격식의 두루높임(해요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명령형의 인사말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외국어나 전자 통신 언어의 사용에서 비롯된 인사말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대화상에서 진행되는 구두 언어 표현으로서 `인사말`은 `시작하는 말, 받는 말, 비언어적 행동`의 세 가지 모두가 포함된 형식으로 제시되어야 실제 국어생활에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 한편에서는 오프라인의 대면 상황에서의 인사말뿐 아니라, 온라인 상황, 전화, 편지글 등 매체에 따라 달리 사용되는 인사말도 각각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듬어 나가야 하겠다. 앞으로 `인사말`의 표준을 정하는 작업에는 각계각층의 충분한 사회적인 합의와 심도있는 학문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며, `인사말`의 표준을 정하고 언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학계와 언론계, 그리고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

화법 교육과정과 수능 언어 영역 문항 간의 연계성 강화 방안

박종훈 ( Jong Hoon Park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5권 0호, 2009 pp. 153-182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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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화법 교육과정과 수능 언어 영역의 듣기 문항 간의 연계성의 정도와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이 둘 사이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둘 사이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현대 사외에서 필수적인 핵심 역량인 음성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는 화법 과목이 학교 현장에서 선택되는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한국처럼 입시가 중시되는 사회적 풍토에서 이처럼 선택 비율이 낮은 데에는 화법 교육과정과 수능 간의 연계성의 낮은 것도 중요한 한 요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05~2009학년도 수능 및 모의평가의 듣기 문항, 그리고 2010학년도 모의평가의 듣기 문항에 대하여 세부평가 요소와 담화 유형을 분석하였고, 이를 제7차 화법 교육과정의 내용과 비교하여 연계성의 정도와 양상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수능 문항의 세부 평가 요소의 66.66%가 연계성을 갖고 있었고, 문항의 58.95%가 연계성을 갖고 있었다. 또 담화 유형의 경우는 대부분 연계성을 갖고 있었다. 반면 교육과정 내용 중 수능 문항과 연계성을 갖는 내용 항목은 8.33%에 불과했다. 따라서 수능 문항과 화법 교육과정 간의 연계성이 낮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수능 문항이 화법 교육과정 내용을 반영했으되 극히 일부 내용만을 반영한 데서 찾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와 같은 연계성의 정도와 양상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 연구에서는 수능 출제 과정에서의 연계성 강화, 수능 문항 체제 개선 과정에서의 연계성 강화, 교육과정 개정 및 교육과정 해설 집필 과정에서의 연계성 강화, 교과서 집필 및 검정 과정에서의 연계성 강화, 수업 과정에서의 연계성 강화의 다섯 가지 방안을 제안하였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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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CMC가 대인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장 친밀한 대인관계 형태인 연인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면대면 만남 없이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연애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한 세상이다. 면대면 대인관계에서 친밀감을 형성하는 요소들은 CMC 상황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CMC 특성이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다. CMC의 대표적 형태인 이메일은 텍스트로만 전달된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지닌 여러 장점들로 인해 연인관계에 도움을 주는 미디어가 되고 있다. 독일 소설『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는 CMC와 연인관계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 서로 만난 적이 없는 두 남녀 사이에 교환된 이메일로만 이뤄진 이 소설은 CMC만으로 연인관계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는 이 소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 시대 새로운 연애 소통방식으로서 CMC의 역할을 살피고자 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볼 때 CMC는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못지않게 친밀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에서 볼 때 CMC는 그 관계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안겨준다. CMC가 여전히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여분 채널로서 기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사언어가 공신력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성우의 유사언어 표현을 중심으로-

성선녀 ( Soung Neao Soung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5권 0호, 2009 pp. 213-249 ( 총 37 pages)
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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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매체 미디어 속에서 새롭게 정의되어 가고 있는 성우들의 위상과 역할 변화에 대한 총체적인 논의로 시작해, 유사언어의 개념 정립과 나아갈 방향을 정리하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의식과 함께 유사언어가 수용자들의 공신력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수치적인 정의와 상관관계를 밝히려고 노력했다. 즉, 방송에서 성우들이 사용하는 언어전달 기법 중 유사언어의 중요한 요소인 발음, 음정, 속도, 휴지, 감정표현을 중심으로 유사언어 요소들이 공신력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도출했다. 연구문제 1 유사언어가 전달자의 공신력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사용된 통계 방법은 요인분석, 독립표본 t-검증, 분산분석, 다중회귀분석, 그리고 상관분석이었다. 연구문제 1의 연구결과 공신력은 전문성, 신뢰성, 역동성의 세 차원으로 요인 구조를 형성했다. 다섯 가지 유사언어(발음, 음정, 속도, 휴지, 감정표현) 모두 전문성과 신뢰도, 역동성 평가에 영향을 미쳤고, 특히 감정표현은 공신력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공신력의 세 차원 중에서 유사언어는 전문성이나 역동성에 비해서 신뢰도에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섯 가지 유사언어들이 전달자의 전문성과 신뢰도, 역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감정표현이 전문성, 신뢰도, 역동성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행사하는 유사언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유사언어 중에서 감정표현은 전문성, 신뢰도, 역동성에 모두 큰 영향을 미치는 반면, 속도와 휴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다른 직종의 방송인들과 달리 감정표현이 유연한 성우의 고유 영역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정보전달자는 정확한 발음, 속도, 음정, 휴지 등을 추구해야 하지만 이외에도 희, 노, 애, 락의 적절한 감정표현이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오늘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점점 더 확대되고 새롭게 정의되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유교적 영향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한국의 커뮤니케이션 문화에서 본 연구는 유사언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다학제적 연구 상황에서의 성공적 의사소통 조건

신선경 ( Sun Kyung Shin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5권 0호, 2009 pp. 251-275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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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다학제적 상황에서의 참여자들 간의 의사소통의 문제가 언어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연구되어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연구의 의의 및 필요성 그리고 연구와 관련하여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몇 가지 점들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다학제적 의사소통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다음으로, 다학제적 의사소통과 관련된 언어 사용의 문제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학제적 담화 상황에서의 언어 사용의 문제 중 특히 문제가 되는 서로 다른 분야 사람들끼리의 전문 용어 사용상의 차이에 대한 문제와, 학문적 방법론과 문화적 차이에 따른 서로 다른 수사방식과 그에 따른 의사소통 상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다학제적 담화 상황에서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의사소통 참여자들의 의견은 어떠한 것인지를 다학제적 연구 참여자들과의 심층 면접을 통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였다. 다학제적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들은 성공적인 연구를 위한 조건 중 연구 참여자들 간의 의사소통을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들고 있으며 다학제적 의사소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참여자들 간의 인간적 신뢰와 친밀도, 인문학과 자연 과학의 기초적 지식 습득을 들었다. 다학제적 의사소통의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은 각 분야별 소통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문제에 집중하며 도표나 그림 등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준화법의 문제와 개선 방향

전영우 ( Young Wooh Jeon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5권 0호, 2009 pp. 277-300 ( 총 24 pages)
6,400
초록보기
1990년10월부터 1991년12월까지 국립국어원과 조선일보사가 공동기획으로 벌인 화법 표준화 사업이 27개 주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사실은 매우 뜻이 깊다. 표준화법을 결정할 때 겸용의 예와 허용의 예를 인정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아직도 몇 가지 되새겨 봐야 할 부분이 없지 않다. 가령, `자기`라는 부부 간의 호칭어 지칭어의 배제는 재론할 여지가 있고, `압존법`이 오늘날 엄격한 틀에서 벗어나고 있으므로 권위주의의 상징인 압존법을 종전과 같이 강조할 필요는 없다. `옛사람의 가르침`과 `고운말 쓰기` 장려로 이어가면 표준화법이 실질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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