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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연구검색

Korean Speech and Discourse Analysis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954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9권 0호 (2011)

특집 : 토론 대회와 토론 지도 ; 토론 평가자 교육을 위한 퍼지 분석 모형의 효과

김평원 ( Pyoung Won Kim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9-46 ( 총 38 pages)
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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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토론 대회에서 많이 활용하는 CEDA(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방식 토론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교육과 평가가 어렵다는 것이 결정적인 단점이다. CEDA 방식 토론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부족하다는 것은 토론 대회를 통해 토론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토론 교육계가 시급히 극복해야할 문제이다. 논증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논증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프레임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토론 평가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을 ``논증 능력 평가에 관한 평가 프레임의 부재``로 보았다. 이를 위해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논증 양상을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퍼지 분석 모형을 제안하고 이를 평가자 훈련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퍼지 분석 모형은 찬성과 반대로 구분하기 어려운 실제 논증 텍스트의 모호한 측면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토론 평가자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집 : 토론 대회와 토론 지도 ; 교육적 기능을 고려한 토론 유형 선택의 변수

박재현 ( Jae Hyun Park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47-79 ( 총 33 pages)
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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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화법 교육에서는 토론의 유형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없이 특정 유형을 도입하여 소개하는 데 그쳤다. 학습자의 요구나 수준에 대한 고려 없이 특정 토론 유형의 절차와 형식을 소개하고 단계별 전략을 제시하는 교육으로는 토론의 유형별 특징과 장점을 온전히 살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토론 수업이나 토론 대회에서 지향하는 교육적 기능에 부합하는 최적의 토론 유형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판단의 변수들을 고찰하였다. 우선 기존 연구들을 통해 토론의 교육적 기능을 확인한 후 대표적인 토론 유형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사고력과 관련된 변수로는 ``논제의 성격``, ``입증 책임의 균형성``을, 의사소통 방식과 관련된 변수로는 ``발언 방식``, ``논제 공개 방식``, ``발화 속도``를, 상호작용과 관련된 변수로는 ``교차 질문 방식``과 ``참여자 수``라는 변수를 설정하여 해당 변수마다 토론 유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상세하게 논의하였다. 연구 결과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해결책의 실현 가능성까지 논의하는 정책 토론의 경우 토론을 준비하며 진행되는 연구 과정이나 발언의 방식과 발화 속도 면에서 초중등 학생보다는 학업과 직무 영역에서 전문 역량을 길러야 하는 대학생에게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깊은 철학적 사유를 중시할 경우는 링컨 더글라스 토론을, 연설 능력을 중시할 경우는 의회식 토론이나 공공 포럼 토론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인에 대한 설득적 전달 능력이 중시되는 공공 포럼 토론은 초중등 화법 교육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집 : 토론 대회와 토론 지도 ; 초등학교 토론 대회에 대한 사례 연구

서현석 ( Hyun Seok Seo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81-109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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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S시 초등학생 토론 대회``에 관한 사례 연구로 토론 대회의 교육적 의미를 조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연구자는 토론 대회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고 토론 대회를 주관하는 ``S시 초등토론교육연구회``의 월례회에 참석하여 대회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또한 토론 예선 대회에 참여하여 그 과정을 관찰하였고, 역대 토론 대회 장면을 녹화한 동영상 자료들을 분석하였다.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초등학교 토론 교육과 토론 대회의 의미를 다각도로 해석하였다. ``S시 초등학생 토론 대회``는 현장교사로 구성된 교과연구회가 교육청과 함께 주관하는 대회로써 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공개적으로 판정하고 학습자들에게 토론 학습의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있다. 연구회 교사들은 토론 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연구와 노력의 보람을 느끼며 학습자들은 실제적인 체험으로써의 토론을 경험하게 된다. 두 교사와의 면담을 통하여 토론 대회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된 문제점은 일부 우수 집단의 학생들만의 토론 대회가 될 수 있다는 점과 토론의 판정 기준과 평가 결과에 대한 논란이다. 이러한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토론 대회의 참여자인 지도 교사와 학생은 토론 대회의 과정을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교사들은 토론 대회가 일부의 학생만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론 축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학생은 진지한 토론의 과정을 통하여 남을 배려하는 의사소통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특집 : 토론 대회와 토론 지도 ; 토론 중심 고교 화법 교육 개선 방안 연구

이남주 ( Nam Joo Lee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111-144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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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의 개정이 거듭될수록 화법의 영역은 위축되고 있으며, 특히 고교 과정에서는 선택 과목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적인 위축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논쟁에 국한되어 있는 내용 선택에서의 적절성과 관련한 것이다. ``논쟁``은 토의나 협상에 비해 교육의 장에서 다루기에 부족한 점이 많으며, 본고에서는 이를 6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첫째 논쟁은 이해와 설득을 중시한 결과 배려와 공감에 기초한 화해와 상생의 정신과 거리가 있으며, 둘째 찬·반 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토록 함으로써 다른 선택의 가능성이 배제되어 있고, 셋째 일정한 토론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한 고교생들에게 적용상의 어려움뿐 아니라 효과 또한 미흡할 가능성이 많고, 넷째 모든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기 어려워 ``실제``를 중시하는 교육과정과도 맞지 않고, 다섯째 범교과적 교실 수업 개선에 기여하는 정도가 낮으며, 여섯째 실생활에서의 효용도가 낮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화법이 지닌 여러 성격 중 본고가 중시한 것은 상호교섭성과 관계성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본고에서는 논쟁을 대체할 담화 영역으로 토의와 협상을 제시하였으며, 이 때 핵심적인 요소는 학생들의 직접적인 활동을 중시하면서 지식과 기능 그리고 태도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런 관점의 교수-학습의 실제를 보이기 위하여 토의와 협상 수업 모형을 제시하였다. 화법 교육에서 우선적으로 선택되어야 할 담화 유형은, 바람직한 미래의 인재상에 부합하면서 배려와 협력을 중시하고 학습자의 삶에 활용 가능한 지평이 넓으면서 공공의 이해를 우선한 것이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도 논쟁 중심의 화법 교육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과 공동의 이익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는 토의와 협상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

특집 : 토론 대회와 토론 지도 ; 국내,외 토론 대회 현황 분석을 통한토론 교육 발전 방안 연구

이선영 ( Sun Young Lee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145-171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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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대회는 토론 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토론 교육의 저변을 확대시켜 줄 뿐 아니라 새로운 토론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실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는데 토론 교육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에 필자는 토론 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토론 대회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국내 토론 대회의 현황은 주최기관, 참여 대상, 논제, 형식, 선발 과정으로 나누어 전체적인 경향을 살폈으며 국외 토론 대회 현황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고등학교 토론 대회(World School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개인 토론 연설 대회(World Individual Debating and Public Speaking Championships)``, ``국제 토론 교육 연합(International Debate Education Association)``, ``전국 토론 연합(National Forensic League)``의 사례를 살피고 시사점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1) 교사-학생-학회 중심의 토론 연합 구축, 2) 논제의 개발과 관련 교육 자료 축적 3) 새로운 토론 형식의 개발 4) 교육과 연구의 병행을 토론 교육 발전 방안으로 제시하였다.

특집 : 토론 대회와 토론 지도 ; 프레임(Frame)을 활용한 교차토론 방법 연구

이유미 ( Yu Mi Yi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173-196 ( 총 24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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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프레임 이론을 이용하여 교차토론의 방법을 이해하는 데 있다. 토론은 현대 사회에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발달시키고 상대를 인정하는 포용적 정신을 가지게 하는 데 필수적인 교육 방법이다. 이러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CEDA 방법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방법의 주요 특징은 교차토론인데 이 교차토론이 참여자에게 생소한 이유로 많은 오류가 나타난다. 이에 프레임 이론을 활용하여 교차토론의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본고에서 제시한 토론 과정에서의 리프레이밍 방법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를 제시하였다. 1) 프레임 안의 전경과 배경의 변화: 상대측이 제시하고 있는 논점의 프레임의 다른 의미에 대한 지적을 통한 게슈탈트적 배경의 전경으로의 활성화 2) 상대측의 프레임 자체의 부정과 대상의 다른 프레임의 생성 이러한 본고의 논의는 논리적인 토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습자를 위한 실험적인 교육 방법론을 제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는 차후 현장에서 더욱 깊이 있게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일상 대화의 자기 점검을 위한 분석 기준

권순희 ( Soon Hee Kwon ) , 문재영 ( Jae Young Moon ) , 윤보라 ( Bo Ra Yoon ) , 허림 ( Rim Heo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197-239 ( 총 43 pages)
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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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일상 대화 영역과 관련된 듣기·말하기 교육의 내용이 부족하고, 제시된 것마저도 구체적으로 일상 대화에서의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일상 대화에서의 말하기 양상은 개인의 말하기 습관에 따라 일관된 형태를 띤다. ``일상 대화``라는 구분은 포괄적이나 그 안에서 구현되는 말하기 양상이 일관된 형태를 지니기에 일상 대화는 충분히 분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화법 교육의 영역에서 일상 대화 분석의 필요성은 충분하나 현재에는 그 분석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일상 대화의 분석 기준을 마련해 보았다. <화법교육론> 수업 시간에 수강생들이 자신의 일상 대화를 녹음해서 듣고 그로부터 발견되는 특징들을 자유롭게 적어 낸 결과물에 근거하여 일상 대화의 자기 점검 분석 기준을 1차로 선정하였다. 2차 선정은 1차 기준 선정에서 분석한 결과의 일부를 참고하고, 연구자들의 토의에 의해 마련되었다. 마지막 최종안은 설문지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제작된 일상 대화의 자기 점검 문항을 통해 자가진단 및 처치방안의 파악이 가능하므로 수업시간 외의 시간에 활용하여도 좋고, 수업시간에 그 결과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신의 말하기뿐만 아니라 타인의 말하기를 듣고 평가하는 것도 말하기 습관의 중요성과 말하기의 구조 및 양상을 파악하는 데 교육적으로 유의미한 활동이 되므로 파트너를 정해 서로의 말하기를 바탕으로 점검하게 할 수도 있다. 기준을 설정하는 과정이 대부분 연구자들의 토의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반드시 분석해야 하는 일상 대화의 특정 사항이 존재함에도 이를 고려하지 못한 것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학 토론 교육의 비판적 검토 및 개선 방안 -교양교육으로서 토론을 대상으로-

나은미 ( Eun Mi Na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241-269 ( 총 29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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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대학에서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교양 토론 교육의 실태를 점검하고 교양교육으로서 토론 교육의 성격을 규명하고, 토론의 목적, 주제 및 형식 등을 제안한 것이다.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토론 교육 중 방송 토론과 CEDA 방식을 점검하였다. 방송 토론은 시사 토론을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CEDA 방식은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해 교양교육으로서 토론 교육에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밝히고 다음 세 가지를 제안하였다. 첫째, 교양교육으로서 토론은 교양교육의 정신 및 이념과 토론이라는 기제가 갖는 성격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을 고려하여 교양교육으로 토론 교육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토론이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기제라는 것을 안다. ·토론할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한다. ·합의된 토론의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면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토론의 결과에 승복하고 합의된 문제를 수용하는 태도를 기른다. 둘째,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토론을 위한 읽기를 제안하고 주제 및 관련 도서의 목록을 구축할 것을 제안하였다. 셋째, 교양 토론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토론의 형식으로 기조발언, 심층질의 및 응답, 자유토론 단계를 포함한 응용 형식을 제안하였다.

뉴스 전달속도가 수용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 연구

박경희 ( Kyoung Hee Park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271-295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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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진행자는 메시지의 촉매 역할을 하는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 즉 전달자에 해당한다. 매스미디어에 종사하는 뉴스 진행자를 비롯한 음성 전달자는 수신자의 이해력과 정보 전달량의 최적 접점을 찾는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업을 수행해야하는데 메시지의 효율적인 전달은 메시지 자체의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그 구성과 전달 방식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음성언어 전달에서 전달 속도는 수용자의 이해 측면에서 중요한 변인이다. 이처럼 방송 메시지 전달에서 속도가 갖는 의미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련 학자들은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제시하면서 시간적인 개념을 간과했다. 또한 송신자와 수신자 즉, 화자와 청자 간의 관계에 있어 의미 공유 내지 호감도에 대한 측면도 간과해 왔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뉴스 전달 속도가 수용자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문제1에서는 뉴스 전달 속도를 바탕으로 전달 속도 차이에 따라 수용자가 인지하는 유사언어적인 변별력의 차이와 선호도, 뉴스에 대한 이해도 차이, 나아가 방송 진행자의 공신력에 전달 속도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연구 방법은 1939년 일제 강점기 이후에서부터 2008년도 4월 현재에 이르기까지 30개의 뉴스 녹음 자료를 측정 분석하여 1분당 음절수로 측정된 전달 속도의 변화 추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후 속도의 변화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느린 속도는 1분당 300음절로 설정하였고, 이후 구간별 속도 간격을 60음절씩 차이를 두어 보통 속도를 360음절, 그리고 빠른 속도를 420음절로 설정해서 같은 내용으로 속도만을 달리한 실험용 뉴스를 제작하였다. 이후 20대의 대학생과 4, 50대의 그들의 부모집단을 대상으로 세 가지 속도의 실험용 뉴스를 들려주고 설문에 응답토록 했다. 연구 결과 수용자 인식 차이에 대한 조사 결과 첫째, 뉴스 전달속도가 빨라질수록 수용자들은 유사 언어적 차원에 있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다. 즉, 뉴스전달자의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전달력, 그리고 장음과 단음에 따른 단어의 의미 변별력 등 모든 차원에서 뉴스전달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둘째, 뉴스전달 속도는 수용자들의 뉴스 이해도에도 매우 유의미한 차이를 유발하고 있었다. 유사언어적인 인식차원과 유사하게, 뉴스전달 속도가 빨라질수록 수용자들은 뉴스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속도가 빨라질 경우 수용자들의 이해도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결국, 뉴스가 수용자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이해도 차원에서도 뉴스의 전달속도는 매우 중요한 변수로 확인된 것이다. 셋째, 뉴스전달속도에 따라 뉴스에 대한 선호도에도 매우 큰 차이가 나타났다. 뉴스의 전달속도가 빨라질수록 수용자들은 쫓기는 느낌은 물론, 공격적인 인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창하거나 지적인 느낌, 그리고 친근감을 준다는 평가적 요소에서도 속도가 빨라질수록 부정적인 태도를 유발하고 있었다. 끝으로, 뉴스에 대한 수용자들의 공신력 평가차원의 경우 뉴스 전달속도가 빨라질수록 수용자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빠른 속도의 뉴스에 노출된 수용자들은 보통이거나 느린 속도에 비해 현격하게 낮은 수준으로 공신력 평가를 했다. 결국, 수용자들이 인식하는 뉴스에 대한 공신력에도 뉴스의 전달속도가 중요한 설명변수로 작용함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뉴스 전달 속도의 효율성 측면뿐만 아니라 말속도가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전제에서 전달 속도의 시대적인 변화를 알아보고 수용자에 대한 배려, 수용자와의 관계, 방송전달 환경 변화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매체연구나 수용자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었던 수행(performance) 차원에서의 연구로서 커뮤니케이션 전체 과정에서 전달 속도가 왜 의미가 있는지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할 것이다.

토론 기반 말하기 학습에 대한 연구 -대학생의 설득적 말하기 수업을 대상으로-

서승아 ( Seung Ah Seo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19권 0호, 2011 pp. 297-323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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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설득적 말하기 유형 일반을 학습할 때 토론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임을 밝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토론이 경쟁적인 의사소통 행위로서 대립된 입장들을 와해시키기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 예측하고 쉽게 피하지만, 설득적 말하기 능력을 함양하는 데 이만큼 재미있는 활동도 없을 것이다. 더욱이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편의성 못지않게 다양성이 강조되는 요즘, 말하기 능력의 유창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생활필수품들을 사용하면서 낯익은 무늬나 형태에 곧 싫증을 내게 되므로 말할 때에도 듣는 이의 요구에 부합되도록 메시지를 구성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말하기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의 조직 측면에서 세심한 배려가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 목적을 가지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표현 관련 교양 수업에서 실험을 해 보았다. 수강생 전원을 대상으로 토론을 먼저 하고, 곧이어 팀별 발표를 하는 순서로 강좌를 계획하였다. 토론의 논제는 학생들의 합의로 결정되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토론의 주체가 됨을 인식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발표에 있어서는 팀별로 공통된 주제를 정하되 팀 구성원 각자의 몫을 분명히 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형식을 다양하게 제공하였는데, 그 발표 형식은 학술 보고서, 시나리오, 제작 콘티, 동영상이나 프리젠테이션 자료의 네 가지이다. 물론 사전에 팀별로 공통된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기획안을 작성하게 하고 주제의식이나 구성 방식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몫을 점검하였다. 그 결과 토론과 발표를 경험하면서 가장 눈에 띄게 말하기 능력이 향상된 경우를 연구 대상으로 한다. 필자는 먼저, 토론에서 가장 많이 발언하였지만 말더듬이 심한 참여자가 토론 중 또는 발표 중에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처음에 자기소개 말고 주제 토론이나 발표에서 자료를 읽었다가 질의·응답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표하게 된 과정을 보았다. 또 토론에서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발표를 통해 말할 내용을 인식하고 자신감을 찾은 경우도 보았다. 한편 이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 참여자에게서 교육적 대안을 추론해 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토론은 개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역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해 주는 창(窓)의 기능을 한다. 학생들은 서로 경쟁적 말하기를 경험해 봄으로써 상황에 따른 설득 방법을 학습하게 되고, 국어과 교육과정의 설득적 말하기 유형을 종합적으로 접하는 것은 물론 실제 상황에서 필요한 전략들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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