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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연구검색

Korean Speech and Discourse Analysis


  • - 주제 : 어문학분야 > 기타제어문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9542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4권 0호 (2014)

대학 교양 화법 교육의 발전 방안

전은주 ( Eun Ju Jeon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24권 0호, 2014 pp. 9-39 ( 총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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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교양 화법 교육의 위상과 목표를 살펴보고, 현재 국내 여러 대학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양 화법 교육 현황과 특징을 분석한 뒤 미국 대학의 교양 교육 상황과 비교를 통하여 예비 사회인 교육을 위한 대학 교양 화법 교육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교양 화법 교육은 대학 교양 교육의 한 부분이므로 교양 교육의 전체 목적과 목표를 추구하면서도 강좌의 특성을 담은 구체적 목표인 구두 의사소통 역량 신장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글쓰기 교육은 교양 필수 과목으로 개설하는 반면 교양 화법 교육은 선택 과목으로 개설하여 제한된 소수의 학생만이 선택적으로 이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는 구두 의사소통 교육과 문어 의사소통 교육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미국 대학 교양 교육에서 구두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을 강조하고 있는 경우, 화법 교육을 별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 교양 교육을 하면서 동시에 발표, 토의 등의 구두 의사소통 기회를 부여하고 학생들의 구두 의사소통에 대하여 피드백을 주는 등 화법 교육에 대한 통합 교육적 접근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 교양 화법 교육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대학 교양 화법 교육을 필수과목화 하고, 구두 의사소통 역량을 통합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교양 화법 교육과 일반 교양 교육, 전공 교육이 통합적 관점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학생 수, 교육 지원 체제, 강의 담당 교수의 질등 구두 의사소통 교육을 위한 기본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모-자녀의 대화 양상 연구-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가정을 대상으로-

김윤옥 ( Yun Ok Kim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24권 0호, 2014 pp. 41-67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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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실제 가정에서 부모-자녀의 의사소통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법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학생들의 언어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화법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학생들의 의사소통 실태를 파악하여야 한다. 가족 간 의사소통의 특성을 정해진 관계에 의한 대화, 자아정체성형성, 문화 습득으로 보고 논의하였다. 그리고 두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을 조사해보니 부모는 자녀에게 부모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자녀들에게 문화 습득을 의도하는 대화를 많이 하고 있었으며 자녀들은 부모와 대화하면서 자아정체성이 형성되고 친밀감을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화법 교육에 대한 4가지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나- 전달법을 교육한다. 둘째, 상대방의 감정이나 정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화법교육을 한다. 셋째, 화법 교육 상황에서 닫힌 질문과 짧은답을 요하는 질문을 지양한다. 넷째,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도록 칭찬과 격려하기를 많이 사용하고 공감적 경청을 가르친다.

화법교육에서 자아 인식에 관한 실태와 교육적 시사점

김정란 ( Jeong Ran Kim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24권 0호, 2014 pp. 69-100 ( 총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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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학생들의 자아 인식 실태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여 화법교육에서 자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적 시사점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화법교육에서 자아 접근을 위한 범주 설정은 의사소통 주요 요소인 주체자, 담화, 타인을 중심으로 자아 인식 개선을 위한 방향으로 모색해야 한다. 이들 관계는 밀접한 관련을 가지지만 경험 대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중요한 타인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되어야 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조하리의 창을 통해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경험 대화 수행을 통해 주체자의 자아를 탐색하고 인식,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화법교육에서 정서 자아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성인의 국어 말하기 능력 평가 결과 분석

민병곤 ( Byeong Gon Min ) , 정재미 ( Jae Mi Jung ) , 박재현 ( Jae Hyun Park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24권 0호, 2014 pp. 101-136 ( 총 36 pages)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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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국립국어원에서 2013년 실시한 국민의 국어 능력 평가에서 말하기 영역의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으로는 모집단인 전체 국민을 2단계 층화 표본 추출 방식과 집락 추출 방식을 혼합하여 1,500명을 추출하였다. 1차 층화 기준은 성별, 연령, 지역 규모 변인이었으며, 2차 층화 기준은 직업과 학력 변인으로서 소프트 할당 방식을 사용하였다. 84명의 결측치를 제외하고 분석 대상으로 삼은 표본은 총 1,416명이다. 말하기 평가 문항은 장소원 외(2012)를 바탕으로 하여 설명적 말하기 한 문항, 설득적 말하기 두 문항으로 모두 세 문항으로 구성하여 각각 준비 시간을 1분으로 하고 2분 정도 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가 항목으로는 내용 선정(30%), 조직(30%), 표현(20%), 전달(20%)의 네요소를 선정하였다. 전문 조사원이 방문하여 일대일 면담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답변을 녹음하여 세 사람이 채점하였다. 채점자 간 점수의 상관 계수는 0.82이상으로서 채점자간 신뢰도가 매우 양호함을 확인하였다. 채점 결과를 해석하기 위하여 등급을 ‘우수, 보통, 기초, 기초 미달’의 네 수준으로 나누고, ‘수정된 앵고프(Modified Angoff) 방식’으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여 분할 점수를 구하였다. 고전 검사 이론에 따라 분석한 결과 평가 문항의 난이도는 한 문항은 쉽고 두 문항은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변별도는 세 문항 모두 0.7 이상으로 나와 변별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체적으로 국민의 말하기 능력을 등급화한 결과 우수 2.8%, 보통 33.2%, 기초 49.5%, 기초 미달 14.5%로서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변인별로 분석해 보면 국민의 말하기 능력은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고, 연령별로는 20, 30, 40대가 50대보다 높았으며, 지역 규모별로는 대도시 > 중소도시 > 읍면 지역 순이었다. 직업군별로는 정신노동자나 기타(학생 포함) 직업군이 육체노동자보다 높게 나왔다.그리고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자가 중졸 이하나 고졸자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인의 말하기 능력이 저조한 원인으로는 말하기를 중시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와 입시 위주의 교육 관행에 따른 말하기 교육의 파행과 성인 교육의 부재를 지적하였다. 변인에 따른 차이는 연령, 직업, 학력 등의 변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대학 재학 이상의 피험자들도 기초 수준 이하가 62.4%에 이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필자들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과제를 제안하였다. 첫째, 국민의 국어 능력 평가의 일환으로서 말하기 능력을 초점화하여 정의하고 그 영역과 대상을 세분화할 것, 둘째, 대규모 말하기 평가가 가능한 검사 환경을 구성하고 자연스러운 말하기 상황속에서 이루어지는 평가 방법을 활용할 것, 셋째, 국민의 말하기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 등이다.

프레젠테이션 교육 내용 비교 연구-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박준홍 ( Jun Hong Park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24권 0호, 2014 pp. 137-169 ( 총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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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에 비해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많이 부족했었다. 특히 다른 나라의 프레젠테이션 교육과정을 우리의 그것과 비교하여 이를 토대로 개선방향을 제시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이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프레젠테이션 교육 내용을 미국, 캐나다, 호주의 그것과 비교하여 현 실태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향을 제안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프레젠테이션 교육과정은 크게 세 가지의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었다. 첫째, 프레젠테이션이 특정 담화 유형의 교육 내용에 국한되어 제시되고 있어서 다양한 상황 맥락 하에서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폭넓은 교육 내용을 다룰 수 없었고, 프레젠테이션에 주로 관련되는 내용 범주도 설정되어 있지 않아 교육 내용이 풍부하게 다루어지기도, 계속성이 확보되기도 어려웠다. 둘째, 프레젠테이션 교육 내용의 도입 시기가 매우 늦었고, 그로 인해 활용하는 매체의 도입 역시 순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셋째, 프레젠테이션에서 매체 활용의 제한점이 다루어지지 않아 매체 활용에 필요한 비판적 관점을 견지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담화 유형별 프레젠테이션 내용 마련’을 통한 프레젠테이션 교육 내용의 폭넓은 제시, ‘프레젠테이션 교육 내용의 계열성 확보’를 통한 교육 내용의 체계화, ‘매체 활용의 메타 인지강조’를 통한 매체 활용에 관한 비판적 관점 견지를 각각 제시하였다.

국회 회의 절차 분석에 따른 회의 교육 내용에 대한 고찰

이선영 ( Sunyoung Lee ) , 김승현 ( Seung Hyun Kim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24권 0호, 2014 pp. 171-202 ( 총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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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현대 사회에서 의사결정의 가장 합리적인 수단으로 회의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대인의 핵심 역량 중의 하나로 회의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와는 달리 회의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내용 및 방법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회 회의 담화를 대상으로 하여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으로서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운영되어야 하는지를 살핌으로써 회의 교육 내용 마련을 위한 기초적인 논의로 삼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회의 본회의와 위원회 회의를 중심으로 회의 진행 절차와 회의의 목적에 따른 양상을 분석하였다. 본회의와 위원회 회의의 진행 절차는 대부분 동일하였으나 회의의 성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특히 전문적인 판단을 요하는 안건들이 많아지는 최근의 상황에서는 위원회회의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는 측면이 있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회의 교육의 방향을 다음의 네 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 민주적 의사결정 방법으로서 회의의 진행과 절차가 지니는 내용적, 형식적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 둘째, 회의를 진행할 때 공정한 진행과 신속한 진행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 의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 넷째, 정보화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한 준비와 계획을 해야 한다.

화법에서 정체성의 교육 내용

임택균 ( Taek Kyun Yim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24권 0호, 2014 pp. 203-233 ( 총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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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대인 의사소통과 정체성이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의사소통에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현행 국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그 구체적인 교육 내용과 방법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의사소통 분야의 연구들에서 밝힌 정체성의 본질을 고찰하고 이를 토대로 화법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체성 교육 내용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다룬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정체성과 관련된 의사소통 연구들을 고찰한 결과, 정체성의 특징은 다음의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정체성은 우리의 여러 특징들이 모여 구성된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 둘째, 그러한 정체성은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과거의 대인관계 의사소통을 통해 형성되고 변화된 것이라는 점, 셋째, 이러한 정체성의 변화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우리의 모든 의사소통에서 항상 실현되고 협상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이러한 특징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의사소통 장면을 통해 그것이 의사소통과 어떻게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후 이를 토대로 정체성 교육 내용과 방법을 모색하는 방향을 제안 하였는데, 교육과정에서 목표하고 있는 두 가지 부분, 인지 측면과 방법 측면으로 나누어 각각 구체적인 교육내용과 활동을 제안하였다. 인지 측면에서는 정체성의 특징을 이해시킴에 있어 학습자의 경험과 연관 지어 총체적인 이해 학습이 이루어지게 할 것을 강조하였고, 방법 측면에서는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과 의사소통의 상호교섭성이 반영된 교육 내용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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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보전달적 말하기와 설득적 말하기의 특성을 비교하여 프레젠테이션의 효과적인 조음 및 운율 전략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 교양 과목에서 실시한 말하기 실습의 청중 평가문을 분석하고, 음성학적 관찰을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와 논의를 통해 아래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정보전달적 말하기에서는 리듬감, 크기, 발음 등 전체 항목의 협응이 중요하며, 설득적 말하기에서는 리듬감이 느껴지도록 발화하되, 또렷한 발음을 구사하도록 한다. 유창성과 리듬감은 두 유형에서 모두 중요한 요소이나, 속도는 두 유형에서 모두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정보전달적 말하기에서는 알맞은 크기와 속도, 차분한 발성을 구사할 때 유창한 발표로 평가되는 반면, 설득적 말하기에서는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억양, 자신감 있는 발성을 구현할 때 유창한 발표로 평가된다. 정보전달 말하기에서는 휴지 길이의 변화를 주면서 안정적인 발성을 구사하는 경우 리듬감 있는 발화로 평가되는 반면, 설득적 말하기에서는 역동적인 음높이 곡선의 변화와 짧은 휴지 구간이 실현될 때 리듬감 있는 발화로 평가된다. 따라서 비유창성 집단의 경우, 간투사나 반복 표현을 자제하고 억양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유창한 발화로 기억될 수 있다. 말하기 유형을 비교하기 위해 그 기준을 마련하고, 청중의 인식에 중요한 조음 및 운율 요소를 추출하여 보다 현실적인 화법 교육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였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설득 화법 집중 교육을 통한 학습자의 인식과 태도 변화 연구

최영인 ( Young In Choi )
한국화법학회|화법연구  24권 0호, 2014 pp. 271-310 ( 총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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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과 교육과정의 기본적인 전제는 학습자들의 설득 담화 표현과 이해 교육을 통해 설득 담화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 설득 담화를 소통하는 데 필요한 바람직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교육과정이 의도한 결과’만이 학습자에게 남는 것인가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 학습자들이 여러 학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설득 의사소통에 대한 교육을 받는 현재의 국어교육 체제에서 설득 담화의 누적적 교육이 학습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어떻게 의미화되는가에 대해 좀더 면밀히 살피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연구 방법으로 사례 연구 방법을 선택하였다. 연구자는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습자들의 설득 담화 구성 과정 및 결과를 관찰하고, 그 과정에서 학습자들의 담화 자료 및 인터뷰 자료를 다각도로 수집하였다. 연구자는 서울 소재 남자 고등학교에서 2012년 여름, 15일 동안 하루 50분씩 이루어지는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였고, 전체 수업의 주제는 ‘설득과 담화’였다. 3주 동안 지속적이고 누적적으로 이루어진 설득 화법 수업이 학습자들에게 남긴 변화를 화자 측면의 변화와 청자(청중) 측면의 변화로 나누어 살폈다. 전자의 경우 ‘화자의 자기 발견과 이해의 경험’과 ‘설득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후자의 경우 ‘태도 변화에 대한 청주로서의 저항인식’, ‘상호 토의 참여자로서의 적극적 듣기의 가치 경험’ 등이었다. 설득 화법 집중 교육을 통해 나타난 학습자들의 변화를 ‘학습자의 자기 이해 및 자기 발견의 가능성’과 ‘설득 담화를 매개로 한 토의의 긍정적 기능 경험’으로 종합해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설득 담화를 교육할 때 고려할 수 있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특정한 주제 영역을 선정하여 그 세부 영역에 대한 논제를 다루어보도록 하고, 여러 논제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비교해 보며 그 기저에 있는 가치기반을 분석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화자의 설득 화법 수행이 단순한 연행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득 담화 소통의 장에서 청중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상호 토의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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