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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LANGUAGE EDUCATION RESEARCH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5-857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2권 0호 (2011)

특집 : 국어교육과 교과서 ; 국어 교과서 정책의 현황과 과제

박진용 ( Jin Yong Park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42권 0호, 2011 pp. 5-40 ( 총 36 pages)
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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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교육과정 및 교과서 정책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소정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준비와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교과서 정책의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국어 교과서 정책의 현황 및 쟁점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과 과제를 살펴본다. 정부는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활용하여 다양하고 질 높은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그 동안의 교과서 정책이 많은 성과를 내었지만 다양하고 질 높은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교과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 그리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제약하지 않는 질 관리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국어과 교과용 도서는 교육과정 및 교과서 정책의 흐름에 따라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 국정 도서, 검정 도서, 인정 도서 등으로 개발되어 왔다. 향후 질 높은 국어과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교과용 도서 구분 고시의 원칙과 기준을 명확하게 수립하고, 국어 교과 내적 논리에 기반하여 교과용 도서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저작자 및 발행사가 출원한 심사본은 교과서 검정을 통하여 교과용 도서로서의 지위를 얻게 된다. 교과서 검정은 교과용 도서로서의 적합성을 판정하는 절차이다. 그 동안 교과서 검정은 전문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렇지만 검정 심사의 절차와 방법 측면, 검정 준거 자료 측면 등에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

특집 : 국어교육과 교과서 ; 국어 교과서의 역사적 변천 연구

조희정 ( Hee Jung Cho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42권 0호, 2011 pp. 41-71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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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해방 이후 각 교육과정별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습자가 접하는 첫 교과서-초등학교 1-1학기, 중학교 1-1학기, 고등학교 1학년(혹은 상권)-의 초판을 기준으로 서지 사항, 단원의 구조, 1단원 학습 내용을 고찰하였다. 정부 수립 이전 국어 교과서의 저자는 민간 학회인 조선어학회이며, 정부 수립 이후 정부 내에서 문교 행정을 담당하는 문교부-교육부-교육인적자원부로 이어졌다. 4차 이후 저자와 편찬자가 분리하였는데, 교과서 편찬 기관은 국가 기관에서 민간의 기관으로 이월하는 모습을 보인다. 교과서의 판형은 신국판에서 4×6배판으로 변화하며 ``읽기`` 중심의 강독 교재에서 ``활동`` 중심의 교과서로 변모하였다. 국어 교과서의 기본 학습 단위는 ``단원(單元, unit)``이다. 해방 직후 국어 교과서는 제재 자체가 단원 전체인 모습을 띤다. 읽기 자료 중심의 국어 교과서 구성은 국어교육 내 다른 영역은 교과서에서 배제한 채, 국어 교과서 단원 전체가 ``읽기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삼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개별 단원들의 학습 차이는 다양한 갈래의 읽기 제재를 통해 서로 다른 갈래의 글 읽기로 구현되도록 의도하였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후 국어 교과서는 제재와 학습 활동으로 구성된 소단원의 연쇄 구조를 취하다가, 4차 중학교 교과서부터 대단원과 소단원의 중층적 체계가 자리 잡게 된다. 각 학교 급별 국어 교과서 1학년 1학기 1단원에서는 단위 학교에서 처음 배워야 하는, 국어교육의 학습 내용을 전진 배치시키기 마련이다. 4차 교육과정기의 <바른생활 1-1>을 제외하면, 초등 1학년 1학기 1단원에서는 ``그림 읽기``를 통해 학습자들에게 글자 학습의 동기를 끌어내는 데 주력하였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 1학년 1학기 첫 단원에서는 교수요목기부터 7차 교육과정기를 관통하는 하나의 흐름을 찾아내기 어렵다. 고등 국어 교과서는 1차와 5차 교과서에서는 국어 활동을 중심에 둔 학습 내용이 제시된 반면, 다른 시기에는 문학을 포함한 다양한 갈래의 읽기 제재가 제시된 읽기 교육이 설계되었다.

특집 : 국어교육과 교과서 ; 통합적 국어 교육을 위한 초등 국어 교과서 개발 방안

이경화 ( Kyeng Hwa Lee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42권 0호, 2011 pp. 73-91 ( 총 19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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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시된 2011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국어>, <국어 활동>은 지난 30년간 사용해온 언어 기능별 분책 교과서와는 다른 외적 체제이다. 이러한 변화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로 폭넓은 의미의 통합의 관점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따라서 통합적인 국어교육의 관점을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외적 체제와 내적 체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통합적인 국어 교육을 위한 외적 체제와 내적 체제는 다음과 같다. <국어>, <국어 활동>의 두 권 교과서의 관계는 학습 내용 연계 측면에서는 ``종속형``으로, 학습 내용 배정 측면에서는 ``변형된 독립형``으로, 보조교과서의 활용 측면에서는 ``교수학습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합적인 국어 교육을 위한 내적 체제로는 도입, 전개, 정리의 큰 틀 하에 전개 학습은 지식, 기능의 이해와 안내된 연습을 하는 기본 학습, 실제에 필요한 지식?기능의 통합적 의미의 발전 학습, 소통하는 확장 학습으로 이어진다. 이들을 구현하는 통합 원리의 복합적인 선택과 조합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국어 교육에서 통합적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운 통합에의 요구와 학습자 중심 교육, 총체적 언어 교육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통합 교과서인 만큼 면밀한 계획 하에 시작해야만 이 후의 통합적 국어 교과서의 바람직한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 새 교과서에 통합의 의의를 잘 살릴 수 있는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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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국정 교과서 시기에 교육과정은 교과서에 어떻게 반영되어 왔는지를 고등학교 토론 교육 내용에 초점을 두어 사적으로 분석하였다. 충실도 관점(Fidelity Perspective) 하에, 교육과정의 교과서 반영 양상을 ``교육과정의 지향``과 ``교육 내용의 특성``의 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육과정의 지향 반영 정도:1, 2, 3, 5차는 반영, 6차는 미반영 교육 내용의 수준과 범위:2차는 적정, 3차는 심화·확대, 5차는 생성 교육 내용의 성격:모든 교육 내용이 사실상 이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음. 이는 절차적·조건적 지식의 명제적 지식화로 정리됨. 다만 5차의 경우 활동 지향성이 드러남. 교육 내용 구현의 충실도:6차가 가장 낮음(불충실) 한편 토론 교육 내용은 통시적으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다. 토론 교육의 필요성과 목적:``민주주의 사회의 건설, 진리 탐구, 교양의 획득``에서 점차 개인의 토론 능력 신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뀜. 토론 교육 내용의 성격:서구 중심적 말 문화가 점차 자리잡음, 지식에 대한 이해 중심으로 다루어 옴. 교육과정이 교과서에 반영되는 양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국가 사회적 요구, 역사적 요구, 학문적 요구, 교육과정 개발자의 소신이나 신념에 의한 개인적 요구 등을 들었다.

특집 : 국어교육과 교과서 ;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대한 학생과 교사들의 평가 연구

장은섭 ( Eun Seob Jang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42권 0호, 2011 pp. 141-174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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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교과서 제도는 표면적으로는 점진적으로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이라고 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08년 8월, 고등학교 국어교과서가 검정으로 전환되었고 이러한 조치는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국정제의 폐단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교과서는 대체로 공급자 측에서 수요자인 교사, 학생에게 주어진 교과서, 만들어진 교과서와 같은 수동적인 교과서관이 지배적이었다. 이제부터라도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학습을 온전하게 담보할 수 있는 수요자 관점의 교과서 접근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현재 국어교과서를 배우고 있는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918명과 수업을 담당하는 국어 교사 81명을 대상으로 선택형 설문지를 통해 검정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대한 평가와 반응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국어교과서에 대해 학생집단은 30.6%, 교사집단은 42.0%가 대체로 만족한다는 평가를, 학생집단 15.2%, 교사집단 13.6%가 대체로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평가 내용 중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학생 54.0%, 교사 44.4%가 보통이다라고평가한 점이다. 양쪽 집단 모두 과반수에 이르는 높은 수치로 이 반응을 공급자 측과 교과서 연구자들은 절대``괜찮다``라고 오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교과서는 어디까지나 교육과정을 담아내는 ``그릇``의 역할을 담당하면 된다. 즉, 교과서를 만드는 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교과서의 내용에 대해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끊임없이 수정 보완하는 체제와 태도가 필요하다.

설명적 텍스트 쓰기 양상 분석을 통한 쓰기 윤리 교육 내용 탐색

강민경 ( Min Gyeong Kang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42권 0호, 2011 pp. 175-214 ( 총 40 pages)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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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윤리 교육의 목표는 ``윤리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나 쓰기 윤리에 대한 규범의 강조, 쓰기 규범의 내면화, 규제의 강화만으로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기는 어렵다. 쓰기 윤리는 일종의 규범이지만, 윤리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쓰기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쓰기 윤리에 대한 내용을 독립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쓰기의 실제와 통합하여 쓰기 과정에서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과 기능을 지도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고에서는 설명적 텍스트 쓰기에서 쓰기 윤리 문제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 내용이 필요한지에 대해 탐색하였다. 쓰기 과제는 ``참고 자료를 활용하여 소개하는 글 쓰기``이다. 참고 자료는 두 가지 유형―출력본과 하이퍼텍스트-으로 제시하였다. 학생들의 쓰기 과정을 녹화한 동영상, 학생이 작성한 글을 분석하였으며, 두 가지 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표절 정도에 따라 어떠한 특성이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적 텍스트 윤리적으로 쓰기``에 대한 교육 내용을 ``지식``, ``기능``으로 구성하였다.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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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된 15종의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북한 어휘의 적절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위하여 교과서에 수록할 북한 어휘를 선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교과서 북한 어휘가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합목적성), 통일 시대의 국어를 준비하는 데 기여하는가(유용성), 북한의 말과 글에서 자주 사용되는가(빈도성) 등을 설정하였다. 이 세 가지 기준에 따라 교과서 북한 어휘를 검토한 결과, 다음의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남북 단어의 대응 관계를 정확하게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학습자가 남북한 어휘 차이를 잘못 이해하도록 만드는 경우가 있었다. 둘째, 통일 시대의 국어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동형이의어를 매우 적게 수록하고 있었다. 셋째, 북한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단어,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단어가 수록된 경우가 있었다. 향후 남북한 어휘 차이 내용을 교과서에 다룰 때에는 위의 세 가지 기준에 적합한 북한 어휘만을 선정해야 할 것이다.
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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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국어교육 정책 종결의 한 가지 모델을 제안하는 데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2007 개정 교육과정 아래 선택 과목으로 설정된 ``매체 언어``가 학교 현장에의 적용조차 못 해 본 상태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 아래 해당 과목의 시행 정책이 종결된 사례를 중심으로 정책 종결의 과정에 대한 이해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문헌연구, 면담, 설문조사의 방법을 통해 생산된 자료는 근대 실천철학자들의 ``행위``에 대한 관점에 입각하여 분석하였다. 해당 정책이 종결된 과정은 두 가지 국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첫째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요구가 국어교육 연구자들의 자발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하나의 책무로서 전달되었으며, 둘째 그것에 적극적으로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으로 통합의 요구에 응하는 일련의 행위 안에서 해당 정책의 존폐는 달라졌다. 문제는 각각의 국면에서 고교 선택 과목이 함의하는 의미가 재규정되었다는 점이다. 전자와 관련하여 ``다수``의 선택만이 선택 과목에서의 선택이 함의하는 조건으로 작용하였으며, 후자 안에서는 선택 과목의 통합, 재구조화가 근거 없는 우연에 의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정부 측에서는 ``선택의 다수성``이라는 가치를, 국어교육 연구자 측에서는 ``선택의 우연성``이라는 구조적 산물을 창출해 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상의 국어교육 정책 종결의 과정에서 양측은 ``상징``, ``숫자``, ``비판 대상의 선정``, ``공통된 관심사와 이익``, ``결정`` 등과 관련된 내용을 활용하여 당면한 문제를 해석, 재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해당 정책 종결의 담론이 과제를 둘러싼 합리성에 근거를 둔 과학의 모델이 아닌, 과제의 해석과 재현에 입각한 예술의 모델임을 함의한다. 그러므로 국어교육 정책 종결의 과정에서 무엇이 특정 정책의 종결을 이끈 근거인지를 묻는 질문은, 공공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각 집단의 관점이 사실적 기술이 아닌 상징적 재현에 의해 구성되고 유지되는 일에 대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의 온삶을 위한 읽기 교육 방향 탐색 -노자 「도덕경」의 인식 논리 구조를 중심으로-

김도남 ( Do Nam Kim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42권 0호, 2011 pp. 281-311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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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삶은 사람이 세상의 이치를 터득하여 자아를 확립함으로써 가치 있고 만족스럽게 사는 삶이다. 읽기 교육은 학생들이 온삶을 지향하는 읽기를 할 수 있도록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의 온삶을 위한 읽기 관점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타난 인식 논리를 토대로 하고 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앎을 통하여 조화롭고 가치 있는 무위적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독자가 책을 읽는 것도 앎을 통하여 조화롭고 가치 있는 삶을 실천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 독자가 온삶을 삶기 위해서는 온관념을 구성해야 한다. 온관념은 읽기 주체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함으로써 얻은 확장된 안목과 확립된 자아를 통하여 구성할 수 있다. 온관념은 읽기 주체가 세상의 이치에 맞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삶의 가치와 만족감을 높이는 토대이다. 삶의 가치와 만족감은 다른 대상의 삶을 그 목적대로 이루어 주고 내 삶을 온전하게 하는 조화로움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 이 온관념은 글을 새롭게 해석하여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를 변화시킴으로써 구성한다. 이는 읽기 주체의 온삶이 글을 읽고 자아를 새롭게 규명함으로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온삶을 위한 읽기는 읽기 교육을 통하여 실현될 수 있다. 읽기 교육에서는 학생들에게 온삶을 위한 읽기 관점을 이해시키고, 글을 읽어 대상에 대한 안목을 터득하고, 자아를 확립하여 온관념을 구성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야 한다. 학생들이 온관념을 구성하기 위한 읽기 관점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할 때 읽기 교육은 더 한층 의미 있게 될 것이다. 읽기 교육에서 온삶을 위한 읽기를 지도하기 위해서는 이 논의를 계기로 세부적인 교육 내용과 방법에 대한 탐구가 요구된다.

초등교사의 국어수업 딜레마에 대한 사례연구

김주영 ( Joo Young Kim )
국어교육학회|국어교육학연구  42권 0호, 2011 pp. 313-345 ( 총 33 pages)
7,300
초록보기
이 연구는 국어수업 딜레마의 개념을 교사가 국어수업을 계획, 실행, 반성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교사, 학생, 교육과정, 교과서, 환경과 같은 수업 내·외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경험하는 국어과의 목표, 내용, 방법, 평가에 대한 갈등이나 어려움이라고 설정하고, 초등교사가 국어수업에서 겪는 딜레마를 사례연구 방식으로 살펴보았다. 수업의 딜레마는 수업의 특성 상 존재할 수밖에 없다. 교사는 수업의 과정에서 크거나 작은 딜레마를 겪게 되고, 이를 명확히 인식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어떤 교사는 그런 딜레마를 해결하여 자신의 노하우로 만들어 극복하기도 하지만 어떤 교사는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다음으로 넘기기도 한다. 극복하지 못한 딜레마는 다음 차시나 학기, 학년에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서는 국어수업 딜레마를 목표, 내용, 방법, 평가의 차원에서 살펴보았으나 국어수업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인이나 딜레마의 속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국어수업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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