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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히너와 현대문학검색

Buechner und Moderne Literatur


  • - 주제 : 어문학분야 > 독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반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6465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권 0호 (1992)

G. Buchner 문학의 이로니 ( Ironie ) - 『 당통의 죽음 』 을 중심으로 -

류시응(Shi Eung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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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비극 / Buchner 의 " Leonce und Lena " 에 나타난 시간과 시간의식

유형식(Hyoung Shik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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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의 만남 / 이론과 실제

김황진(Whang Chin Kim)
한국뷔히너학회|뷔히너와 현대문학  5권 0호, 1992 pp. 77-127 ( 총 5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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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여성문학

박광자(Kwang Ja Park)
한국뷔히너학회|뷔히너와 현대문학  5권 0호, 1992 pp. 129-168 ( 총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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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와 신비주의

정경량(Kyung Yang Cheong)
한국뷔히너학회|뷔히너와 현대문학  5권 0호, 1992 pp. 169-189 ( 총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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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호학으로서 텍스트사회학

허창운(Tschang Un Hur)
한국뷔히너학회|뷔히너와 현대문학  5권 0호, 1992 pp. 191-207 ( 총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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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1월 프랑스 시인 아르뛰르 랭보(1854∼1892)의 서거 백주기를 맞아 본고의 필자는 한국의 독문학자로서 그 시인의 의미를 한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랭보는 외부세계로부터 유리된 그의 고향도시 샤를르빌과 독단적인 그의 어머니의 곁을 떠나 대도시와 자유를 경험하였다. 그 경험은 그와 베르레느와의 관계에서 잘 드러나고 그의 산문시 「지옥에서 보낸 한철」에서 잘 반영되어 있다. 후고 프리드리히가 `현대성의 변증법`이라고 지칭한 바대로, 순진성과 경험, 신앙과 지식, 또 구원과 전락 사이에서 랭보가 강렬하게 느낀 갈등이 바로 그 산문시의 소재를 이루고 있다. 랭보과 괴테의 문학적 관계를 제시해 주는 외적 증거로서 랭보가 그 산문시의 집필 당시 구입하여 읽은 괴테의 「파우스트」의 예를 들 수 있고, 전자의 작품과 후자의 작품은 내용면에서 상당한 평행성을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본고는 각 주인공의 마술과의 관련성과 구원의 가능성을 담고 있는 어린시설의 순진무구성을 공통적 요소로 지적하였다. 랭보가 브레히트에게 끼친 영향은 그의 초기 극작품들에 잘 나타나있다. 브레히트의 작품 「바알」의 주인공과 그의 친구 에카르트의 동성연애적 관계는 바로 랭보와 베르레느의 관계를 연상시켜 주고 있으며, 주인공 바알의 반사회적 행태와 자연적 역동성의 추구는 랭보의 산문시의 주인공의 국외자적 측면과 평행성을 보여 주고 있다. 물론 `바알적 세계감정`은 랭보에게서 보다 니이체와 베데킨트에게 힘입고 있다고 고려되어진다. 또한 랭보에게서 보이는 순진무구함이나 구원에 대한 연연함 대신에 브레히트의 초기작품의 세계에서는 행복에 대한 요청이 테제로서 성립할 따름이다. 랭보의 작품세계로부터 많은 인용문들을 브레히트는 그의 극작품 「도시들의 정글에서」에 삽입하고 개정처리하고 있음이 보여 주듯이, 브레히트에 미친 랭보의 영향은 지대하다. 차제에 괴테, 랭보, 브레히트를 한 문학사적 발전선상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지극히 흥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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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게오르그 뷔히너가 의존했던 문학전통의 여러 선례들 중에서 지금까지 비교적 적게 언급되어 온 이태리의 `코메디아 델 아르테`(민중희극)가, 특히 `악의 민중희극`이 뷔히너의 희극에 미친 영향관계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논의를 적절히 전개시키기 위하여 우리는 희곡발달사적 관점에서 조금 멀리서부터 그 가닥을 잡아 나가야 한다. 얼핏 보면 <레옹스와 레나>는 아주 평범한 줄거리를 지니고 있다. 즉 포포나라의 왕자인 레옹스와 피피나라의 공주인 레나는 그들의 임박한 강제결혼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각기 도피여행을 하던 중 서로 모르는 사이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하여 그들 두 사람은 레옹스의 하인이며 익살장이인 발레리오에 의해 자동인형으로 궁전에 소개되고 그 가장(假裝) 속에서 결혼식을 거행하여 탈가면을 하고 나니 가상(假想)이 현실화된다.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한 게으름뱅이 천국이 선포된다. 문제는 이러한 극적인 귀결을 단순히 `해피 엔드`로만 볼 수 없는 것에 뷔히너희극의 그 심각성이 있다. <레옹스와 레나>는 풍자적 희극으로서 그 작품형성기법에 있어 두 요소를 제시하고 있다. 그 하나는 궁중장면들에서 그 궁중사회의 허위성을 비판적으로 폭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만세를 제창하도록 동원된 농민들의 장면에서 풍기는 사회비판적 전복적 색조이다. 이 두 요소들은 각기 저 나름대로 그 희극적 기제(機制)를 과다하게 구사한다. 그 작품 초반의 `로셋타 장면`에서 귀족에 대한 비판과 궁중의 강권(强權)과 자의(恣意)에 시달리는 인간의 위상서술은 함축적으로 한 폭로적 종합명제를 이룬다. 아르민 렌커 Armin Renker가 1924년에 등장인물의 도식을 통해 뷔히너의 희극을 민중희극에 대비(對比)시킨 것은 우리의 논의에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예컨데 레나=콜롬비나의 등식은 잘 성립이 안된다. 뷔히너는 단지 민중희극으로부터 그 가면극적 성격과 그 예술적 표현수단의 효과체계를 십분 잘 활용하여 그의 작품형성기법에 통합하였다. 뷔히너가 살던 시대에 사람들은 인간의 기능체계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여 왔고, 이의 반응으로 뷔히너는 그의 작품세계에 한편으로 인간의 기능을 본뜨는 동물을,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저급동물화를 그리고 있다. <레옹스와 레나>의 마지막 장면인 궁중장면에서 발레리오에 의한 자동인간들의 등장은 바로 왜곡되고 기형화된 인간들을 그 로보트적 소외 속에서 보여 주는데 적합하다. 발레리오가 자기가 소개한 두 자동인간들보다도 한술 더 뜨는 자동인간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이면에는 할리퀸(Harlequin 또는 Hellequin 지옥광대)적 심술궂은 `악한` 눈초리가 도사리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악하다고 인정되는 세계상황에 악하게 대처하고 있는 데에 선의 변증법은 출발하고 있다. 우리가 논하고 있는 작품에 있어서 그 악한 것은 인간적인 것에 파괴적인 방식으로 대처해 나가는 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자기사유(自己思惟) 대신 순응, 의사소통 대신 권태, 호의 대신 폭력, 선린애 대신 착취, 동일성 대신 소외 - 바로 이 것이 자동인형시위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의 추한 음계이다. 등장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의 처지를 꿰뚫어 보고 있는 발레리오가 그 종결부분에 가서 이상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하나의 패배인가? 이 부분이 석연치 않은 점이 없지 않으나 우리는 그렇게 보아야 할 것이다. 즉 악의 민중희극으로부터 궁극적으로 선함이 싹트고, 물화(物化)된 자동인형존재들의 소외의 저편에서 인간성을 자라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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