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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27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30권 0호 (2011)

어휘 능력의 성별,세대별 차이 연구

박재현 ( Jae Hyun Park ) , 이관희 ( Kwan Hee Lee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0권 0호, 2011 pp. 5-36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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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어휘 능력에 대한 성별, 세대별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금껏 일반적으로 논의된 성별에 따른 언어 능력의 차이에 대해 어휘 능력에 초점을 두고, 세대 변인을 추가하여 성별과 세대에 따른 어휘 능력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KBS 한국어 능력 시험의 어휘 문항을 기초 자료로 하였으며, 22,886명의 수험자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어휘 영역 전반과 네 가지 하위 차원의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를 확인하기 위한 기술 통계 분석과, 성별과 세대를 독립변인으로 설정한 이원 배치 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성별과 세대 변인의 조합에 따른 어휘 능력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평균 점수는 여성이 높지만, 세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의 어휘 점수가 여성에 비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현상에 대한 원인으로 한자 능력의 영향에 주목하여 논의하였다.

방송언어의 공공성 진단 기준

김한샘 ( Han Saem Kim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0권 0호, 2011 pp. 37-59 ( 총 23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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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되는 방송언어가 언어생활의 본보기로서 공공성을 제대로 갖추었는지 진단할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송언어가 지닌 권위와 이에 수반되는 대중에 대한 파급력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지니게 되는 공공성을 생각할 때 방송언어의 공공성을 진단하고 방송언어가 공공성의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방송언어는 공공 언어로서 정확성, 품격성, 공정성, 용이성의 네 가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방송언어의 내용과 표현은 정확해서 정보가 가감 없이 드러나야 하며 기본적인 도덕과 규범의 범주를 지켜야 한다. 방송 제작진은 방송을 접하게 될 각계각층의 시청자가 불쾌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공정성을 기해야 하며 전문 용어, 외래서, 신조어 등 때문에 시청자가 정보를 이해하는 데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방송언어의 공공성과 관련한 이상적인 기준이 모두 방송 현장에 수용되기는 어렵겠지만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봉 기대승의 문학 연구

김병국 ( Byung Kuk Kim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0권 0호, 2011 pp. 61-92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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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봉 기대승의 문학적 특징을 미학적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고봉은 시를 읊조림에 ‘성정(性情)의 바름[正]’을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에 기반하여 ‘인물기흥(因物起興)’의 자연스런 ‘흥취(興趣)’를 그대로 형상화하는 것이 옳지, 그 흥취에 어떤 의도를 갖다 붙이는 것을 배척했다. 후학들이 고봉의 문학에 대하여 ‘천연(天然)’, ‘웅심아건(雄深雅健) 일출어혼연(一出於渾然)’, ‘전중평아(典重平雅)’하다고 평했는데, 이러한 평은 고봉의 ‘성정의 바름’에 기반한 ‘인물기흥’적 시의식에 근거한다고 본다. 여기서는 고봉의 작품에 대한 후학들의 평을 품격 미학적으로 그 특징과 미감을 구체적으로 밝혀보았다. 품격은 작가의 정신적 측면이 언어표현적 측면과 어울려 드러내는 미감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천연’은 ‘자연(自然)’과 같은 용어로 ‘자연’의 품격은 억지로 얻거나 남의 것을 모방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의도하지 않게 얻는 것으로 정리(情理)에 맞고 사리(事理)에 맞는 것이며, 이러한 경지는 억지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수양을 통해 마음속에 덕이 쌓여 저절로 넘쳐 날 때 가능한 것이다. ‘웅심아건 일출어혼연’은 사공도의 ‘웅혼(雄渾)’, 율곡의 ‘격사청건(格詞淸健)’의 의미로 보이는데, 이 품격은 높은 곳에 올라 멀리서 피어오르는 구름을 보고 멀리서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것 같은 ‘굳셈’을 특징으로 하면서, 그러한 자연 경관의 형상을 도학의 ‘체용(體用)’의 입장에서 바라본다. 그래서 그 형상 속에 내재한 묘리[環中]를 이해하는 데까지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전중평아’는 ‘전중(典重)’과 ‘평아(平雅)’의 내용을 포괄하는 것으로 이 둘은 비슷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 ‘전중’은 ‘법도에 맞고 질박한 것’을 의미하며, ‘평아’는 ‘평이하며 발라[正] 맑은[淡] 것’을 의미한다. 법도에 맞는다는 것은 ‘드러낸 정(情)에 과불급이 없다.’는 것이요, 질박하다는 것은 ‘꾸밈이 없는 것’이다. 평이하다는 것은 ‘언어 표현이 평이한 것’이요, ‘발라서 맑다는 것’은 드러낸 정이 ‘사악한 데로 흐르지 않은 것’이다. 곧 ‘전중평아’는 평이한 표현으로 질박함을 드러내되, 그 정서(情緖)에 사악함이 없고 과불급이 없는 것이다.

<배진공의환원배(裴晉公義還原配)>의 국역(國譯) 양상(樣相) 비교(比較)

김동욱 ( Dong Uk Kim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0권 0호, 2011 pp. 93-120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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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공의환원배(裴晉公義還原配)>는 당나라 말엽 왕정보(王定保)가 저술한 『당척언(唐척言)』에 처음으로 수록되었다가 명나라 말엽 풍몽룡(馮夢龍)이 저술한 『유세명언(喩世明言)』 제9권에 수록되었고, 조금 뒤에 포옹노인(抱甕老人)이 다시 『금고기관(今古奇觀)』 제4권에 수록하였다. <배진공의환원배(裴晉公義還原配)>는 『유세명언』과 『금고기관』을 통해 조선조에 전래되어 20세기 초 처음으로 국역되었다. 1918년 신구서림에서 간행한 『금고긔관』의 제4화가 그것이다. 그 뒤, 1926년 경성서적업조합에서 간행한 『어□ 박문수젼(御史朴文秀傳)』의 제3화가 또 다른 국역이다. 화본소설(話本小說)의 국역에는 축자역보다는 부분적인 생략, 축약, 부연, 혹은 변개 등의 방법이 쓰였다. 『금고긔관』본의 국역은 대체로 직역을 하였고, 부분적인 생략이 더러 이루어졌다. 개장시(開場詩)와 중간의 삽입시 가운데 일부도 생략되었다. 이에 비해 『어□ 박문수젼』본의 국역은 생략과 축약이 빈번하고 부연 혹은 변개도 시도하였다. 개장시와 삽입시는 모두 생략하였다. 이는 『금고긔관』본의 소극적인 직역 단계를 넘어서서 창의적인 직역으로 나아가고자 한 결과로 보인다. 『금고긔관』본의 국역이 소극적인 직역 방법을 선택하고, 교화적인 내용을 압축한 삽입시를 거의 그대로 국역한 것은 편집자인 박건회의 출판 성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어□ 박문수젼』본의 편집자인 현병주는 별반 알려진 정보가 없으나 시대상황에 맞추어 국역하고자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를 축자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번안``이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세책본 고소설의 개작 양상 -<화충선생전>을 중심으로

최진형 ( Jin Hyung Choi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0권 0호, 2011 pp. 121-148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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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 사이에 서울의 세책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고소설의 유통과 향유 양상을 살펴보면 고소설에 쏟아졌던 당대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그 관심과 애정 만큼이나 다양하게 시도되었던 상업적 이윤 추구의 단면을 포착할 수도 있다. 상업성을 우선시하였던 세책본은 필사본이나 방각본 등 경쟁 관계에 있었던 다른 이본과 차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을 터이므로 그 특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과정에서 세책본 고소설에 관한 연구를 좀더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장끼전> 작품군을 대상으로 세책본 고소설의 개작 양상을 고찰함으로써 세책본 고소설이 지닌 특성의 일면을 살펴보았다. 원래 판소리 열두마당의 한 작품이었던 <장끼전>은 창을 잃으면서 다양한 계통으로 전승되었다. 그 계통은 크게 판소리 향유와 연관된 계통, 가사의 향유와 관련이 깊은 계통, 소설의 향유와 연계된 계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소설 향유와 관련된 계통에 2종의 세책본이 있어서 주목되는데, 규장각 소장본 <화충선생전>과 이화여대 도서관 소장본 <화충전>이 그것이다. 이 두 종의 텍스트는 일반적인 <장끼전> 작품군의 텍스트 보다 분량 면에서 상당한 정도로 확대되어 있고 서사단위도 다양하게 나타나는 등 꽤나 이질적인 모습으로 개작된 양상을 보인다. 개작은 크게 두 가지 방법에 의해 시도되었다. 기존의 서사단위를 유지하면서 서술을 확장하는 방법이 한 가지이고, 새로운 서사단위를 추가함으로써 분량을 늘리는 동시에 내용에 변화를 주는 것이 다른 하나이다. 시조나 잡가 등 당대 유행하던 대중문화 텍스트가 공유사설로 쓰이기도 하고, <서동지전> 등 동물우화소설의 독서 경험이나 양식 다툼 관련 설화의 향유 경험을 반영하는 서사단위가 채용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개작 시도를 통해 원래 텍스트의 분량이 두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별개의 작품이 아닌가 느껴질 정도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이러한 변화는 상업적 이윤 추구를 우선시하는 세책본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책의 권수를 늘리고, 내용의 흥미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 개작은 세책으로 인한 수입 증대라는 목적 달성을 추구하는 것이라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업적 개작의 결과가 성공적이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세책본의 표지나 배접지 등에 적힌 향유자의 낙서 내용에 부정적인 것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어도 <장끼전>의 세책본은 향유자에게서 긍정적 반응을 얻어내지는 못한 것 같다.

"생명력의 리듬"의 형식 -김우진의 <산돼지>

권정희 ( Jung Hee Kwon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0권 0호, 2011 pp. 149-174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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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우진의 희곡 <산돼지>(1926)를 작가의 구상과 관련지어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수산은 전3막으로 된 희곡 작품을 "생명력의 리듬"으로 구상하여 스케치 한 바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생명력의 리듬"의 극 구성 원리와 그 의미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그의 "생명력의 리듬"은 베르그송의 생의 철학과 공명하는 사유 안에서 구상되었음이 명확해졌다. 김우진의 극의 내용과 형식의 구상은 베르그송의 생의 철학에서 도출된 것이다. 또한 김우진이 <산돼지>를 "행진곡"이라 명명한 것도 자신의 생애를 "생명력의 리듬"으로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희곡 <산돼지>의 연애와 자기 정체성의 두 축은 "생명력의 리듬"을 구성 원리로 하는 체계에서 구성된다. 특히 제2막 몽환 장면에서 높은 파고의 곡선이 그려지는데 이것은 극의 생명력의 분출과 관계한다. 또한 제3막에서 직선에 가까운 낮은 선이 지속되는데, 이는 베르그송의 ``순수지속``의 상태인 "참 앎"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이다. 수산의 생을 관통하는 "lifeforce인가, reason인가"라는 고뇌가 담겨진 이 텍스트는 수산 개인의 정신적 편력의 여정을 형상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한국문학이 계몽에서 개인의 감각으로의 전회를 내재하는 의미를 함축한다. 1920년대 조선 현실을 변혁하려는 청년들을 모델로 추상화한 새로운 ``개성``에서 뜻밖에 공동체와 갈등하는 청년의 내면의 소리와 조우하게 된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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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기에 발표된 지하련의 「도정(道程)」과 전쟁 직후 발표된 한무숙의 「허물어진 환상」을 통해 남성 혁명가를 바라보는 여성작가의 시선을 분석하였다. 지하련은 「도정」을 통해서 식민지 시기 전향한 사회주의자가 해방을 맞이하여 자기반성을 통해 당원으로 입당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의 미덕은 여느 남성 작가들의 사회주의자 형상이 갖지 못한 진지하고 철저한 윤리적 자기반성을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당원이 된 결과보다는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폭로한 사회주의자의 욕망과 이중성, 그리고 그가 쉽사리 당원이 되지 못하도록 막는 당대 사회주의자의 비윤리적 행태, 특히 친일을 행하고도 자기반성을 생략한 채 당원인양 행세하는 행태와 노동자에 대한 교조주의적 숭배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더 생생하게 부각된다. 그리고 결국 입당하게 되는 결론에서도 주인공은 사회주의 투쟁을 해야 한다는 당위보다는 자신의 윤리적 결단, 즉 소시민으로서의 자기 투쟁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더 강조하며, 당대 행태를 조롱한다. 이처럼 이 여성작가는 작품을 통해 당대 위선적인 남성혁명가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진정한 사회주의자는 어떠한 인간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전후 반공주의적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시작한 즈음에 창작된 한무숙의 「허물어진 환상」은 한 민족주의 혁명가를 흠모하던 여성이, 대의를 위해 남편을 배신하고 자신을 희생하라는 그의 억압적 요구를 계기로, 자아를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랑마저 이용하려드는 그의 독선과 위선을 깨닫고 혁명가와 그를 둘러싼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작가는 해방기 후일담을 통해서 이러한 민족주의 혁명가를 “청사에 길이 남을 분!”으로 기억하는 남성중심의 혁명 서사를 조롱한다. 친일파였던 남편이 주인공의 실수 덕분에 해방 후에는 애국지사로 평가되는 것을 보면서 역사의 부조리함을 깨달은 것이다. 역사적 평가의 오류는 여성과 그 외에 소외된 인물들의 희생을 도외시한 채, 결과론적으로만 남성혁명가를 우상시하는 관행에 기인한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물론 이 작품이 역사를 바라보는 허무주의적 맥락을 도외시할 수는 없지만, 혁명가의 곁에 있었던 희생된 여성 주체를 묻혀진 역사 속에서 소환해 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리하여 이 두 여성작가는 역시 남성혁명가 중심, 민족주의자 중심으로만 서술되는 해방기 혁명 서사와 전후 민족 서사 모두에 작은 균열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 두 작가는 집단화된 기억의 폭력 속에서 개인(여성) 체험의 진실을 탐험해 내는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염상섭의 <광분>론

김병구 ( Byeong Goo Kim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0권 0호, 2011 pp. 205-231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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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민족적 정체성 회복을 희구하는 염상섭의 서사적 욕망이 <광분>에서 구조화되어 있는 양상을 서사의 인식론적 구조와 정서적 구조의 변증법적 연관 속에서 고찰하고자 했다. 본고에서 논의한 내용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1920년대 중후반 사회 문화적 담론의 장에 ``모던 걸``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게 되는데, <광분>은 당시의 ``모던 걸`` 담론에 대한 서사적 대응의 차원에서 기획된 작품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둘째, <광분>의 서사는 인식론적 구조의 층위에서 민병천 일가의 ``퇴폐광분``한 삶이 상징하는 ``모던``한 시대상에 대한 윤리적 비판을 통하여 대안적 세계상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 대안적 세계상은 ``양심``, ``인격``, ``도덕적 내심`` 등의 윤리적 가치에 의해 그 의미가 구축된다. 셋째, 정서적 구조의 층위에서 <광분>의 서사는 민족주의 이념과 길항 관계에 놓여 있던 사회주의 이념을 비판하고자 하는 욕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서사적 욕망은 ``모던 걸``에 대하여 작가가 취하고 있는 양가적 태도를 통하여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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