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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27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31권 0호 (2011)

특집 : 근대문학과 "번역/번안"의 문제 ; 정신과 육체의 길항 -1910년대 "부부애"의 번안/번역-

권정희 ( Jung Hee Kwon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1권 0호, 2011 pp. 5-32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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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메이지 30년대 도쿠토미 로카의 <호토토기스(不如歸)>가 한국에서 수용된 의미를 ``사랑(愛)``의 번역을 중심으로, ``사랑(愛)``의 개념이 정착해 가는 근대를 향한 여정을 가시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혼후``부터 서사가 전개되는 <호토토기스>에서의 ``사랑(愛)``은 ``부부애``의 문제이며, 이는 근대의 낭만적 사랑에 이르는 통과제의이다. 따라서 1912년이라는 식민지 초기의 한국에서 원작의 ``부부애`` 담론이 어떻게 번역/번안되었는가는 사랑·성·결혼 등을 둘러싼 근대와 전근대의 갈등의 한복판을 관통하는 일이며 결혼이나 가족제도, 혹은 내면의 발견 등 근대적 ``사랑(愛)`` 관념이 불일치하는 현장을 목격하는 작업이다. 구체적으로 선우일의 번안 <두견성>과 조중환의 번역 <불여귀>를 중심으로, 원작의 ``사랑(愛)``의 번역 양상을 추적하여 차이를 주목했다. ``사랑``에 대한 번역자의 시선은 한자어 ``애(愛)``와 ``정(情)``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두 가지 양상으로 전개함으로써 사랑의 개념이 한자라는 언어의 자장 안에서 형성되었음을 시사했다. 전자는 육친애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애``의 정신적인 친밀감을 상상했으며, 후자는 남녀간의 ``정(情)``을 확장하여 섹슈얼리티를 부각하는 차이를 보였다. 이것은 당대의 봉건적 구도덕과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이라는 이분법적 사랑 개념의 갈등과 긴장이 드러나는 것이며, 이 점에서 당대의 <호토토기스>가 한국에서 변용된 의의가 있다.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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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번역문학사에서 1920년대라는 시점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성도서라는 출판사와 장도빈이라는 인물을 결절지점으로 삼아 그 전후의 번역가와 번역물을 살펴보았다. 한성도서 출판사라는 기구·공간을 통해 배출된 번역물들은 대체로 출판사 내부 인력의 산물이었다. 그리고 장도빈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전후에 배치되어 있던 1900년대와 1920년대 번역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 위해 장도빈과 신채호의 저술 활동의 유사성과, 1920년대 등장한 새로운 번역물과 번역가의 세대교체 지점을 조명했다. 그 과정에서 식민지 조선에서 ``번역과 창작``의 문제와 ``번역가와 서문작성자``의 관계 등도 언급했다. 한성도서는 1920년대 초반, 동시대 보다 큰 규모의 출판사들보다도 많은 양의 번역물을 집중적으로 발간했으며, 그 번역물들은 전 세대의 번역물 전통이 계승 변형되는 양태와 새롭게 출현한 번역물과 번역가의 특성을 보여준다. 본 논문은 한성도서와 장도빈을 중심으로 하여 1920년대 번역가와 번역물의 특성을 일부 밝혔으며,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노자영·오천석·이상수·강매·김환 등의 번역 활동을 드러냈다.

특집 : 근대문학과 "번역/번안"의 문제 ; 20세기 전반기, 이언진 문학의 호명 양상

한영규 ( Young Gyu Han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1권 0호, 2011 pp. 65-99 ( 총 35 pages)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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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근대전환기에 과거의 한문전통이 어떻게 평가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18세기 시인 이언진에 주목하였다. 이언진은 18세기 중인문학이 산출한 대표적 작가이고, 19세기에는 이상적·김석준 등의 역관이 그의 문학을 계승하고 재평가하려는 시도가 왕성하였다. 또한 최근 들어 이언진 시의 독창성이 현재적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근대전환기에 이언진을 어떻게 이해되었는지는 지금까지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이언진의 작품은 20세기 전반기에 두 가지 층위에서 호명되었다. 우선, 근대 계몽기 신문·잡지에서 이언진의 시가 수차례 호명된 사례가 확인된다. 『황성신문』 『대한협회회보』 『서북학회월보』의 편집자는 이언진의 시를 소개하면서, 그가 통신사의 일원으로 일본에서 쓴 시를 선발하였다. 이언진이 18세기 일본에서 문명(文名)을 떨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일본의 식민 지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근대계몽의 시선으로 그의 시를 호명한 것이다. 다음으로, 1910년대에 최남선에 의해 이언진의 작품이 주요 민족 고전의 하나로 호명되었다. 최남선은 이언진의 『송목관집』을 조선광문회를 통해 출판을 시도하였고, 또한 『청춘』에 이언진의 시를 게재하는 한편 『시문독본』에서 이언진의 척독을 특별히 부각시켰다. 그러나 최남선은 식민지라는 현실 조건으로 인해 이언진 호명에서 매우 현실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하였다. 그는 『청춘』에 박지원의 「방격각 외전」을 모두 번역해 게재하면서도, 이언진의 전기인 「우상전」의 번역·게재는 끝내 실현시키지 못하였다. 그것은 박지원의 「우상전」에 이언진이 18세기 일본을 폄하하는 시가 여러 편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문전통의 근대적 호명 양상은 매우 다층적으로 면모를 보였으나, 거시적으로 보아 문예적 성향에서 차츰 학문적 성향을 중시하는 쪽으로 그 축이 이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근대계몽기에 다양하게 호명되던 한문전통은 1910년대 이후 전범성이 강화되는 경향을 띠었다.

고전문학 : 이진유 가계(家系) 유배가사 연구

노경순 ( Kyung Soon Noh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1권 0호, 2011 pp. 101-127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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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유배가사에 대한 연구는 초기에 작품을 발굴하고 작품 소개에 그치는 정도의 연구로 유배가사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지 못하였다. 또한 그 이후의 논의에서는 유배가사 전체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어 유배가사 안에서의 세세한 연구는 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본 논의는 시작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성과를 발판으로 유배가사 중 특징적인 항목, 이진유 가계에 주목하였다. 대상 작품은 <속사미인곡>, <북찬가>, <무인입춘축성가>, <죽창곡> 4수로 이 작품들은 이진유를 비롯하여 백부와 종조부인 이진유의 죄에 연좌되어 이진유 가계가 유배를 당한 처지에서 창작된 것이다. 본고에서는 유배가사의 맥락에서 이진유 가계 유배가사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했다. 먼저 이진유 가계 유배가사의 탄생을 살피며 그 당시 어떠한 상황에서 작품이 창작되었는지를 살펴 보았다. 다음으로 이진유와 일가(一家)라는 이유로 유배를 가게 되는 작자들이 현실을 인식하여 표현해 내는 양상을 살폈다. 그 양상은 연군 의식, 현실 생활의 괴로움, 정치 현실에 대한 반응으로 나누었다. 이는 작자가 처해 있는 현실을 인식하며 표현해 내고 있는 양상이 세 가지 특징으로 나타났고, 세 가지 양상에서 공통적으로 사실적인 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살필 수 있었다. 이진유 일가가 살아 온 18세기의 배경도 작품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한다. 이진유 가계 유배가사는 17세기에서 18세기를 거쳐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기에 걸쳐 존재하고 있다. 18세기 유배가사의 작품 수가 9수인데, 그 중 이진유 가계 유배가사가 4작품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견해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는 앞으로 각 시기별 보충 연구를 통해 그 성격을 보다 명확히 규명해서 설명해야 할 과제로 남긴다.

고전문학 : 화전가를 통해 본 18,19세기 남녀의 정서와 의식지향 -은일가사와의 비교를 곁들여-

최상은 ( Sang Eun Choi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1권 0호, 2011 pp. 129-154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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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조선의 여성들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의 일반화로 인하여 사회적 지위가 매우 위축되어 있었으며, 은일가사의 작가인 향촌사족은 관직에서 소외되어 고향에 머물면서 신분과 가문유지에 힘을 기울여야 하는 처지였다. 남성중심 사회에서의 여성, 관료사회에서의 향촌사족은 위축된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화전가에 나타나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매우 활발하고 당당한 반면, 은일가사에 나타나 있는 남성들의 목소리는 매우 회고적이고 위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목소리를 통해서, 18·19세기 향촌사족들이 현실을 외면하고 이념과 관습에 침잠함으로써 당시 향촌 사회의 침체된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 반면, 여성들의 목소리에는 남성들을 압도할 만한 활력을 지니고 있어서 가문을 지탱해 가는 원동력이 여기에 있었음을 느끼게 해 준다.

고전문학 : <권주가>에 대한 일고찰 -노랫말 존재양상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김은희 ( Eun Hee Kim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1권 0호, 2011 pp. 155-186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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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가> 노랫말을 기존 자료들에 근거하여 정리해 본 결과, 한시, 시조, 가사 등 다양한 연원의 노랫말을 수용한 17종류의 단위사설이 추출되었으며 그 역사적 전승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3-10종의 노랫말로 짜여진 다양한 각편들이 존재하는바, 17종류의 통사적으로 묶여 있는 덩어리 노랫말들이 그 위치가 바뀌거나, 신생 혹은 사라지면서 새롭게 유행되었다. <권주가> 노랫말 형성의 주요 요소는 ``권주`` 기능상 갖게 되는 근원적 유흥성, 연행성과 현장성, 전승상의 구비성과 즉흥성, 유동성 그리고 상투성과 대중성, 유행성이다. 기억력에 의존하여 대중적으로 유행했던 단위 사설을 연행 상황에 따라 편사함으로써 향유되었고 기록되었다. 이는 유흥의 장에서 흥미를 배가하는 유희적 동기에서 비롯된 방식으로서 그 지향점이 흥취지향에 놓여 있다. 따라서 <권주가> 사설은 유기적 짜임에 상관없이 유사 정서를 담고 있는 익숙한 노랫말을 나열하고 있는바, 위치(배열)의 뒤바뀜, 사설의 불규칙적 생략과 단형화, 노랫말의 부분적 변이 등 제 현상이 반영되어 있다. <권주가>는 한시와 시조 그리고 가사 등 당대에 유행했던 ``노랫말``들이 친화관계에 의해 다양한 텍스트 교섭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노랫말은 문화적 관습 속에 잘 알려진 원텍스트를 모방 인용하면서 융통성있는 변용이 자유자재로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형성된 것이다.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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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자신의 문학, 문학론을 통해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특수한 분할방식을 보여줬다. 즉 이광수는 개인적 감정이 사회적 대의를 위해 봉사되고, 사회적 대의가 개인적 감정에 기여하는 서사를 창조해 낸 것이다. 이는 사적인 차원의 경험을 사회적 소통체계로서 설립하기 위한 계몽적 실천의 문학적 기획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광수의 이러한 기획은 공/사 분할에 관한 식민지의 특수한 맥락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식민지기 조선의 ``민족`` 개념에 대한 담론적 구성은 국가의 영역과는 분명하게 구분되는 또 다른 공공성, 즉 사적 이해의 공통성이 일정하게 반영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광수의 문학을 통해, 식민지 조선의 근대문학이란 사적 이해의 공통성이 민족이란 기표를 통해, 공공성의 영역으로 전치되는 맥락 안에서 탄생했다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는 치안의 방식으로 설계된 공/사 영역의 구분을 해체하며, 새로운 정치적 공간을 창안한다는 측면에서, 문학적 주체의 정치성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현대문학 : 신경림 시집 『농무(農舞)』의 공간 연구 -장터를 중심으로-

유병관 ( Byeong Kwan Yeu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1권 0호, 2011 pp. 217-241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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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신경림의 시집 『농무』의 공간에 대한 연구이다. 시집 『농무』의 중심 공간은 ``장터``이다. 장터는 장이 열리는 곳으로 주변의 농촌과 벽지를 연결하고, 또 이웃의 크고 작은 장터, 또는 도시와 연결된 공간이다. 이 공간은 장날이 되면 인근의 농민은 물론, 장꾼들과 광부, 노동자 등이 모여들어 한바탕 어우러지는 열린 소통의 공간이었고 축제의 공간이며 공동체적 공간이었다. 그러나 장터는 도시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그 상업적 기능이 축소됨은 물론, 도시와 외부로부터 소외되고 폐쇄된 공간으로 변모한다. 『농무』의 시들은 그 폐쇄되고 닫힌 공간에 갇혀있는 사람들의 절망과 좌절, 슬픔과 분노, 혹은 그것을 벗어나기 위한, 혹은 그 속에서 견뎌내기 위한 몸부림의 기록이다. 이 시집에서 자주 등장하는 잔칫날이나, 제삿날은 장날의 한 변주이며, 광산촌이나, 공사장, 역, 도시 변두리의 시장 등도 장터의 또 다른 모습이다. 또한 주막이나 구판장, 산골 여인숙이나 봉놋방도 한데 어울려 북적대던 ``장터``의 축소된 모습이다. 그곳은 못나고 어눌하고 보잘것없는 이들이 모여 함께 부대끼며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고 나누는 공간이다. 신경림은 시집 『농무』에서 이러한 공간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깊은 신뢰를 보여주면서, 소외되고 보잘것없는 것으로 치부했던 사람들과 그들 삶의 진정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신경림의 시는 그런 의미에서 작고 보잘것없고, 못나고 어눌한 것들에게 보내는 애정이고 믿음이며, 그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현대문학 : 윤흥길 성장소설의 세계와 의미

이화진 ( Hwa Jin Lee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1권 0호, 2011 pp. 243-270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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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사에서 성장소설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편이다. 성장소설이 지극히 사소설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문학의 특징인 객관적 상관물로서의 자족성을 담지하지 못하다는 해석이 그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소설은 우리 삶의 커다란 변화과정을 정치하게 반영하고 있는 소설유형이라는 점은 의미가 크다. 성장소설에서 ``성장``은 ``교양``, ``형성``, ``입사``의 여러 다층적인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데, 본고에서는 성장이 유년에서 성인으로 성숙해가는 변화과정이라는 제한적 의미를 극복하고 성장소설이 함의하고 있는 다의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에 성장소설의 서술전략을 살피고, 그 의미를 해석해내고자 한다. 윤흥길의 성장소설의 세계는 병, 죽음 탐색을 통한 자기발견에 주목하고 있으며, 또한 유년화자에 내면화되어 있는 이데올로기에 주목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성적 자아를 통해 고백과 치유로서의 글쓰기를 시도하고 자기 주체성을 정립하고자 하는 의미를 밝힌다. 이로써 성장소설이 미성숙 상태의 체험소설에 머무르지 않고 문학적 자립성을 갖춘 유의미한 소설유형임을 밝힌다.

현대문학 : 작문 연구의 국제 동향 분석과 대학작문교육을 위한 시사점

옥현진 ( Hyoun Jin Ok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1권 0호, 2011 pp. 271-295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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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작문교육의 최근 국제 동향을 분석하여 우리 대학작문교육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발간된 국제 학술지와 학술서적 등을 검토하여 부각되는 주제를 크게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하였다. 첫 번째는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작문 활동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학작문교육에서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두번째는 작문을 통한 현실 참여의 문제로, 지식기반사회에서 작문은 사회의 의미 구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고차원적인 지적 활동인 만큼, 대학생들의 작문 활동이 강의실에서 독자 없는 글쓰기로 끝나지 않고 현실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세 번째 주제는 학문별 작문으로, 학습의 기본적인 도구로서 작문 활동을 전공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또 전공 영역의 담화 관습에 적절한 의사소통 방식을 연습하는 방안으로서 학문별 작문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교수·학습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작문 활동을 신장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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