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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27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32권 0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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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교어문학회는 1981년 학회가 창립된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30년간 국어학, 국문학의 제 분야에서 괄목한 연구 성과를 성립하였다. 반교어문학회의 학회지인 『반교어문연구』는 1988년 1집 발간 이후 2011년 현재의 31집에 이르기까지 간단없이 지속적으로 발간됨으로써 국어국문학 분야의 중추적 학회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글은 『반교어문연구』에 수록된 고전시가 분야, 그 중에서도 향가, 고려가요, 시조, 가사 장르의 연구 성과를 조망하고 그를 바탕으로 향후 나아갈 점을 전망해 보고자 한 것이다.

특집 : 국어국문학 연구와 함께한 반교어문학회 30년 ; 고전 산문 연구의 조명과 지평

최진형 ( Jin Hyung Choi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2권 0호, 2012 pp. 29-53 ( 총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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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전 문학의 여러 연구 분과 중 고전 산문 분야의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그 간의 성과를 고찰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조망해 보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고전 문학 분과는 크게 고전 산문과 고전 시가로 나눌 수 있고, 고전 산문 분과는 다시 구비문학, 한문학, 고전소설 분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학회지의 1집~31집에 실린 논문 중 이 세 분야에 해당하는 논문을 뽑아 총61편을 선정하였다. 이 논문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 현황 분석, 분야별 분석, 주제별 분석 등 세 가지 세부 영역별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각 영역의 연구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였다. 아울러 분석 과정에서 발견한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하였는데, 이 문제를 적절하게 수정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앞으로 진일보한 학회 운영 및 학회지 발간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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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90년대 이후 최근까지 진행된 한국현대시 연구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개괄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도를, 현재의 임화와 김수영시 연구를 통해서 제시하려고 했다. 현재 임화와 김수영 연구는 현대시연구가 지향해야 할 콘텍스트 연구와 결합된 정신사 연구의 한 지평을 열어갈 주요 연구대상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 예로 전향(문학)사라는 한국 현대(문학)사 맥락에서 바라본 이 두 혁명 시인의 전향 연구를 제시했다. 현재 한국현대시 연구는 근대(탈근대)성 연구의 패러다임 안에서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의 한국현대문학 연구의 주요 동향인 매체 연구 등 실증적 컨텍스트 연구에서는 다소 거리를 두고 진행되어 왔다. 그러면서 친일시 연구, 번역 연구, 언어 연구 등에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시문학사연구로서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개척하지 못하고, 타장르의 연구 방법론을 수렴하는 방식으로만 진행되기도 했다. 이러한 점은 여전히 보편적으로 한국현대시 연구가 직관에 의존하는, 텍스트와 작가 연구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발행한 일이다. 그리하여 한국현대시 연구는 향후 텍스트/콘텍스트에 관한 실증성을 갖추어가면서, 시정신사 연구로 지향해야 할것이다. 이것은 향후 한국학 연구의 한 방향이 될 것이기도 하다.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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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문학연구는 세대를 논하는 것이 무색하리만큼 매우 빠르게 변화했고 또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 변화의 동력은 크게 세 번의 변곡점으로부터 생성되고 있다. ``87년 체제``와 ``90년 구도``, 그리고 ``세기초 사태``들의 혼조 속에 동시대 아닌 동시대가 지나고 있다. 생명력은 소진되고 있으나 여전히 명맥을 지속되고 있는 ``문예 연구``, 문학의 외곽에서 문학을 규율하고 틀 짓는 힘에 주목하는 ``제도 연구``, 문학의 개념을 재질문하여 짜인 것 일반을 사유함으로써 문학의 근대를 넘어서려는 ``텍스트 연구``, 신세기적 변화 속에 문학에서 문화로의 중심 이동을 통해 문학의 저편으로 지평을 옮기고자 하는 ``문화연구``, 이 모두가 2010년대 문학연구의 향배를 가늠케 하는 화두들이며, 엎치락뒤치락 얽히고설키며 나아가는 이들의 매듭이 신세기 초를 이루는 문학연구 그 자체가 아닐까. 어떠한 계기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열릴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기대와 우려, 희열과 좌절들이 이 시간들을 점철해갈 것이다. 그 뿐인가. 어디선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변화의 계기가 개입할지 알 수 없다. 다만 세대 및 시대의 교차와 분절, 신세기적 지각변동은 항용 그렇게 현현(顯現)하는것이기에, 새로운 세기의 문학연구는 이 함선들의 독행(獨行)와 혼성(混聲) 속에 세기초의 문학연구도 혼류(混流)의 형상을 갖추어갈 것이다.

국어학 : 『자전석요(字典釋要)』의 체재상의 특징과 언어적 특징

이준환 ( Jun Hwan Yi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2권 0호, 2012 pp. 113-144 ( 총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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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석영(池錫永)이 편찬한 『자전석요(字典釋要)』를 체재상의 특징과 한자음, 국문 뜻풀이의 언어적 특징에 주목하여 살핌으로써 이 자전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모한 것이다. 『자전석요』는 전통적인 자전의 틀에 따라서 편찬된것이나 서체(書體), 규범음·현실음, 한문 자석(字釋) 및 이에 전면적으로 대응하고 다의성이 반영되어 있는 충실한 국문 뜻풀이, 그림을 제시한 것으로 형음의(形音義)에 관한 종합 정보를 제시한 字典이다. 이런 특징에서 가장 주목되는것은 국문 뜻풀이이다. 이 풀이를 통해 우리는 한문 자석에 대응하는 국어 어휘 및 풀이 방식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이전 시기의 대응 어휘 및 풀이 방식을 참고하고 물려받으면서도 참고 대상이 없는 경우는 새롭게 뜻풀이를 함으로써 편찬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면적인 국문 뜻풀이의 실시는 국한문 혼용기였던 편찬 당시의 시대적 요청과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어학 : ≪구어 사전≫ 편찬의 원리와 실제 -표제어 선정을 중심으로

정희창 ( Hui Chang Jeong ) , 박동근 ( Dong Geun Park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2권 0호, 2012 pp. 145-171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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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어 사전≫의 ``구어``는 ``문어``에 상대적인 개념으로 존재하며 구어는 생성되는 기제에 따라 음운론적인 것, 형태론적인 것, 통사론적인 것, 의미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음운론적인 변이형이 가장 많은데 이들은 다시 자음이 변화하는 것과 모음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자음이 변화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어두 자음이 된소리화하는 것이고 자음이 덧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난다. 구어 중에서는 문어와 구별되는 형태, 통사, 의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 구어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충실한 ≪구어 사전≫이 편찬될 필요가 있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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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92년부터 2008년도까지 개발된 한국어 교재를 대상으로 자모 ``ㅚ, ㅟ, ㅢ``에 대해 어떤 기호를 발음기호로 제시하였는가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데 있다. 그리고 나아가 한국어 교재에 어떤 기호를 어떻게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제시하는 데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자모 ``ㅚ, ㅟ, ㅢ``에 대해 어떤 발음기호를 쓸 것인가 논의하는 데 앞서 정리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자모 ``ㅚ, ㅟ, ㅢ``에 대해 한 가지 발음 기호만 제시할 것인가 아니면 두 개 이상의 발음기호를 제시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자모 ``ㅚ, ㅟ, ㅢ``에 대한 표준 발음이 두 개 이상이라는 점, 그리고 그 중에는 현실적으로 잘 안쓰이는 발음이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이 교재에 따라 다르게 제시되고 있어 한국어 학습자나 한국어교원이 매우 혼란스러워 한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이 논의에서는 자모 ``ㅚ, ㅟ``가 현실적으로 단모음으로 발음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국어 교재에서는 이를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를 단모음과 이중모음으로 발음기호를 제시할 때에도 국제음성기호가 아닌 기호 예를 들면 ``o``나 ``u``를 제시하기보다는 ``ø`` 나 ``y``로 제시할 것을 제안하였다. 결과적으로 한국어 교재에서 ``ㅚ``는 [ø/we]로, ``ㅟ``는 [y/wi]로 발음기호를 제시할 것을 제안하였다. 자모 ``ㅢ``에 대해 한국어 교재에서는 이를 마치 모음의 복합체인 것처럼 발음기호를 제시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를 지양하고 표준발음법에서 제시한 것처럼 활음이 포함된 이중모음으로 제시할 것을 제안하였다. 다만 현재까지도 이 이중모음이 상향이중모음인지 하향이중모음인지 단정 지어 말할 수 없으므로 상향 또는 하향 어느 것으로 제시하든 무방하다 보았다. 한편 자모 ``ㅢ``가 자음을 선행할 때에는 [i]로만 발음되므로 결과적으로 한국어 교재에서 ``ㅢ``는 [ij/i] 또는 [wi/i]로 제시할 것을 제안하였다.

고전문학 : 이정구의 가곡과 풍류에 대한 인식 고찰

최재남 ( Jae Nam Choi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2권 0호, 2012 pp. 203-231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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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정구(李廷龜)의 가곡에 대한 관심의 추이, 전별과 연향 등에서 가기를 포함한 연행의 풍류에 대한 태도를 점검하고, 나아가 17세기 이후 그의 집안을 중심으로 시가사의 추이를 살피려는 목표로 준비된 것이다. 『청구영언(진본)』의 이정구의 가곡 1수는 기녀로 추정되는 여성 화자가 남성 대상을 향하여 이런저런 사정으로 믿기 어렵다고 말하면서도, 믿지 않고 어떻게 하겠느냐고 발화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이들 사이의 연행 현장의 담론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항복의 <철령가>에 대한 반응은 그리움으로 인한 슬픔은 인정하면서도, 기상이 저상(沮喪)되는 정서의 방향은 경계하고 있다. 그리고 시름이 많아서 소리가 막히게 되면 노래의 곡조인 강(腔)을 이룰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서, 격식과 격조를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젓대 소리를 가장 좋은 흥취로 옹호하는 그의 태도는 상대부(上大夫) 풍류 또는 상풍류(上風流)라 명명할 수 있는 것으로, 이는 관례적인 기악(妓樂)의 풍류를 용인하면서도 개인적인 취향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음으로 풍류 현장의 다양한 레퍼토리의 변폭에 대한 이해와 애정과 풍류라는 두 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주목할 수 있는데, 이는 다음 시기 가곡의 주제와 관련하여 관심을 확산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정구의 이러한 인식과 태도는 전별과 연향의 자리에 자식들을 대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이(延李) 집안의 풍류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절제의 미덕을 터득하고 상풍류(上風流)를 이어가는 문화가 가문을 중심으로 전개된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고전문학 : 근대 척독자료집 『척독완편(尺牘完編)』의 출판 현황과 배경

박해남 ( Hae Nam Park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2권 0호, 2012 pp. 233-258 ( 총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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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척독자료집의 근대적인 출판 현황과 배경을 살피기 위해, 『척독완편』과 그 후속작인 『신찬척독완편』과 『증보자전척독완편』을 대상으로 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존재 여부에 대해 설이 분분했던 1899년 판 필사본 『척독완편』의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1905년 판 『척독완편』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출판된 최초의 근대 척독자료집이라는 것을 검증한 것도 또 하나의 성과라 하겠다. 그리고 2종의 1909년 판 『신찬척독완편』이 존재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된 사항이다. ``척독완편``류는 필사본 『척독완편』(1899년)이 1905년에 근대 인쇄기술을 활용하여 『척독완편』으로 간행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이어서 1908년에는 『신찬척독완편』이, 1912년에는 『증보자전척독완편』이 출간되었다. 이렇게 지속적인 출판이 가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편지를 주고받는 기회가 늘어난 사회변화 속에서 척독자료집을 필요로 하는 독자층의 요구에 적절히 대응한 측면이 강하다. 하지만 『척독완편』이 시대의 추세에 따라 한글로 토를 단다든지 자전을 부기한다든지 하는 변화를 시도하지만, 기본 골격에서 한문 투를 계속 유지하였다는것은 이 책의 출간 의도가 한자에 기반을 둔 전통 지식의 전달에 비중을 두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 책의 지속적인 출판을 통해 당시 한글 사용자가 증대한것은 사실이나, 발신자나 수신자 어느 한 쪽이 여전히 한자에 기반을 둔 척독문화에 익숙한 부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척독완편``류의 책은 구문물과 신문물이 혼재하던 전환기의 척독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고전문학 : 근대계몽기 해학(海鶴) 이기(李沂)의 한문 인식

김진균 ( Jin Kyun Kim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32권 0호, 2012 pp. 259-286 ( 총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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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이기(海鶴 李沂, 1848∼1909)는 근대계몽기에 『대한자강회월보』와 『호남학보』를 중심으로 신문명 수용의 시급함을 주장하는 논설을 활발히 발표했던 계몽운동가였다. 이기는 본디 호남의 한미한 사족 출신으로 유형원과 정약용 등의 저술을 읽고 실학에 관심을 갖다가, 동학에 관계한 이후부터 정치의 중심권에서 활동하며 구문명의 완고함을 통렬히 공박하는 입장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구문명을 청산해야 할 것으로 인식하면서도, 신문명을 추구하던 계몽지식인들이 한문을 배격한 것과는 달리, 한문에 대해 온건한 입장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한문 고전을 재발견하여 신문명의 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동아시아의 잔패한 현실에 대한 과거 동아시아의 책임을 묻되, 그 대안을 다시 동아시아에서 찾아보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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