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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27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48권 0호 (2018)

‘한글 맞춤법 해설’의 분석과 발전 방향

정희창 ( Jeong Hui-chang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48권 0호, 2018 pp. 13-31 ( 총 19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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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해설’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한글 맞춤법’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한글 맞춤법의 온전한 이해를 돕는다. 둘째, 맞춤법 조항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하거나 세부적으로 제시하지 못한 내용을 구체화한다. 셋째, 맞춤법 조항에서 이견이 있거나 견해가 분명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분명한 판정을 제공한다. ‘해설’을 통해 현재의 한글 맞춤법을 보완할 때는 거시적인 관점과 미시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먼저, 역사적 표기법이라는 표기 원칙을 제시하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이는 ‘소리대로’와 ‘어법에 맞게’ 외에 현재의 맞춤법을 온전하게 설명할 때 필요한 원리이다. 둘째, 표준어와 맞춤법을 구분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다. 맞춤법에서는 표준어와 표기법을 구분하지 않고 제시하거나 둘의 개념을 혼동한 듯한 사례가 적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구분과 설명이 있어야 한다. 셋째, 표기의 원리를 문법적 원리로 설명하려고 부분에 대한 해석을 제공해야 한다. 한글 맞춤법에 나타나는 과도한 문법적인 설명은 문법의 원리를 표기의 원리로 규정하거나 문법적 설명에 불필요한 규범성을 부여하는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이에 대한 설명과 조정이 필요하다.

표준어 관련 규정 및 새 해설에 대한 검토

이선웅 ( Yi Seon-ung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48권 0호, 2018 pp. 33-60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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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17년 국립국어원의 발주로 마련된 어문 규정의 새 해설 중 표준어 규정 해설의 개선 사항을 집중적으로 고찰하는 한편, 표준어와 한글 맞춤법의 구분 문제, 표준어 관련 규정의 문제점, 표준어 규정의 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였다. 첫째, 표준어 규정은 음성 언어에서부터 적용되는 규정이고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올바른 음성 형태)를 올바르게 적는 방법에 대한 규정임을 밝혔다. 둘째, 현행 한글 맞춤법 중 어떤 조항이 실질적으로 표준어 규정인지를 밝혔다. 셋째, 표준어 규정과 실질적으로 표준어 규정인 한글 맞춤법 일부 조항에 드러난 문제점을 밝혔다. 넷째, 표준어 규정에 대한 기존 해설과 새 해설의 주요 부분을 대조함으로써 새 해설에서 어떠한 개선이 이루어졌는지를 밝혔다. 다섯째, 표준어 규정은 몇 개의 기본 원칙을 제외하고 사실상 「표준국어대사전」으로 대치할 수 있으며 몇 개의 기본 원칙조차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일러두기’에서 표준어 사정 원칙의 형식으로 제시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다.

표준 발음법 해설의 분석과 발전 방향

이진호 ( Lee Jin-ho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48권 0호, 2018 pp. 61-82 ( 총 22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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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발음법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국어의 발음에 대한 학술적 기술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표기와 발음이 다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하여 표면형 중심의 내용을 규정화한 것은 이와 관련된다. 이처럼 일반 국민들을 배려하여 내용을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표준 발음법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해설이 필요하다. 표준 발음법 해설은 각 조항의 내용에 대한 안내 역할을 한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 성격을 세분할 수 있다. 조항의 내용을 단순히 풀어 주는 것도 있지만 표준 발음 선택의 근거를 제시하거나 조항에 빠진 예시 자료를 보강하는 해설도 있다. 때로는 학술적 내용을 보충하기도 하고 음소의 구체적인 음성 실현을 서술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표준 발음법 해설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학술적 내용의 보강, 현실 발음에 대한 배려, 불분명한 내용의 구체화, 국어사전 발음 정보의 활용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보완을 통해 표준 발음법이 국민들의 언어 생활에서 더 나은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낙하생 문집 이본과 선집 수록 현황

정은주은주 ( Jung Eun-joo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48권 0호, 2018 pp. 85-119 ( 총 35 pages)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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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국내외에 산재되어 있는 이학규의 문집 이본과 선집에 수록된 자료 현황을 검토, 분석하고 아울러 앞서 간행된 문집과 대조하여 각각의 자료가 지닌 의미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학규의 문집은 당대에 간행되지 못했으며, 그의 사후에도 온전히 수습되지 못한 채 유실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학계에서 통용되는 이학규의 문집은 두 종으로, 한국한문학연구회에서 편찬한 『낙하생전집』과 민족문화추진회에서 간행한 『낙하생집』이 있다. 지금까지 이학규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상기 문집에 기반해서 이루어졌으며, 그의 문학세계 전반에 걸쳐 활발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문집이 간행된 이후에 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저술과 이본들이 발견되어 연구가 시도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이학규의 새로운 자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그동안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앞으로의 다양한 연구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문집의 이본 정리와 검토가 절실한 시점이라 하겠다. 본 연구는 이학규의 문집 정본화를 위한 기초 작업에 해당되는 것이며, 이학규의 문학적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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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동안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하(少荷) 조성하(趙成夏, 1845~1881)의 『금강산기(金剛山記)』를 고찰한 논문이다. 조성하는 19세기 조선 정치사에서 안동(安東) 김씨(金氏)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했던 풍양(豊壤) 조씨(趙氏) 가문의 조엄(趙?, 1719~1777) - 조진관(趙鎭寬, 1739~1808) - 조만영(趙萬永, 1776~1846) - 조병귀(趙秉龜, 1801~1845)로 이어지는 적통(嫡統)을 계승한 핵심적인 인물이다. 『금강산기』는 지금 확인된 조성하의 유일한 저작으로, 금강산과 영동(嶺東) 지방의 명승지를 유람하고 이에 대해서 서술한 문(文) 49칙(則)으로 구성된 <금강산기>, 유람 때 지은 칠언절구(七言絶句) 82제(題) 109수(首)를 모은 『동유시(東遊詩)』, 날짜에 따라 자신의 행정(行程)을 기록해 둔 <유금강일표(遊金剛日表)>로 구성되어 있다. 또 『금강산기』는 전사자(全史字)를 사용하여 단행본으로 인쇄되었는데, 20세기 이전 금강산 유기들이 대부분 문집에 수록되거나, 필사본으로 유통된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이 때문인지 『금강산기』는 20세기 초반에 금강산을 다룬 저작에서 주목받아 이미 1915년 간행된 박건회(朴健會)가 엮은 『(特選內外)金剛山實記』(唯一書館)에서 문과 시가 상당 부분 우리말로 편역(編譯)되어 수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1922년 J. S. Gale이 쓴 "The Diamond Mountains"(Transactions of the Korea Branch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vol. XIII)에서도 상당히 높이 평가 받고 일부가 영역(英譯)되기도 하였다. 『금강산기』에서 드러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금강산과 영동(嶺東) 일대의 명승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에 충실하게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남들이 가보지 않은 새로운 풍경, 곧 신경(新境)을 찾아보려는 의지가 충만하다. J. S. Gale이 극찬한, 비로봉(毘盧峯) 정상 등반과 정상에서의 노숙(露宿)을 서술한 대목이 특히 그러하다. 셋째, 금강산과 영동 일대를 유람하면서 가문의식을 고양하고 있다. 풍양 조씨 가문의 전성기를 열었던 조부 조만영의 자취를 찾아보며 추모하거나, 증조부 조진관 이하 삼대 여섯 명의 집안 어른의 이름이 새겨진 비봉폭포(飛鳳瀑布) 절벽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거나, 경로에서 벗어나더라도 근처의 선영(先塋)들을 들르는 대목들을 통해서 은연중 가문의 적장자로서 그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조선후기 단군담론의 전승과 변용-한국 개신교선교사의 단군이해와 근대 초기 학술사의 일면-

이상현 ( Lee Sang-hyun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48권 0호, 2018 pp. 163-192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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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19세기 말에서 1910년대까지 한국개신교선교사의 담군 담론을 조망해 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에 집성, 혼재되어 있던 단군에 대한 당시의 전승양상과 변용의 모습을 살피고자 했다. 한국 개신교선교사들은 『동국통감』과 『동국역대총목』으로 각기 대표되는 조선 전기와 중후기의 역사서를 통해 단군을 접할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게일, 헐버트 등 한국개신교 선교사들에게 단군은 ‘개국 시조’와 ‘문화 군주’라는 두 가지 형상이 혼재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신교선교사들은 『삼국유사』 소재 단군신화를 가장 정통성 있는 역사 기록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동국통감』을 비롯한 조선 시대 역사서를 통해 전승되던 단군 신화를 기반으로 한 구한말 역사교과서의 단군 담론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개신교 선교사들은 한국의 역사를 살피는 학술적 차원이 아니라 그들의 선교라는 차원에서도 단군신화를 주목했다. 기독교의 삼위일체론, 유일신 관념과 성육신 예수를 한국인에게 설명하기 위해, 단군 신화는 매우 유용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1910년대 대종교가 편찬한 『신단실기』는 이러한 개신교선교사의 선교목적에 더욱 부합한 텍스트였다. 그렇지만 게일이 이러한 대종교의 사료집을 수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먼저, 『동국통감』에서 소거된 환인-환웅-단군의 계승관계를 ‘환인=환웅=단군’이라는 성삼위일체의 관계로 변모시켰다. 이를 통해 환웅의 종교적 교화라는 치적은 곧 단군의 치적이 될 수 있었다. 이는 게일에게 있어 더욱 중요한 의의를 지닌 치적이었다. 단군은 단지 고조선을 건국한 군주가 아니라, 한국 민족에게 종교를 가르쳐 준 기원이었기 때문이다.

일원묘사의 도입과 그 변용 - 김동인을 중심으로 -

박현수 ( Park Hyun-soo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48권 0호, 2018 pp. 193-222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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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은 『창조』에 <약한者의슬픔>, <마음이여튼者> 등을 연재하며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소설에서 과거시제와 3인칭대명사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했는데, 그것은 일원묘사라는 서술방식에 의해 가능하게 된 것이었다. 일원묘사는 작중인물의 눈과 입을 빌린 서술방식으로 일본의 소설가이자 평론가인 이와노 호메이(岩野泡鳴)의 주장을 연원으로 한다. 일원묘사는 작중인물의 인식을 매개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인물시각적 서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작중 인물을 통해 소설이 직접 독자들에게 전달되자 이야기 속의 사건은 직접성의 외관으로 위장하고 나타나지만 소거된 화자는 여전히 특권적인 위치에서 은밀하게 작중인물을 지배한다. 인물시각적 서술방식은 작중인물의 의식에 비중을 두는 또 하나의 경향으로 전개되었는데, 그것은 근대소설의 양식적 질서, 나아가 그 근간에 위치한 근대 이성에 대한 회의의 움직임과 맞물려 있었다. 김동인이 <약한者의슬픔>, <마음이여튼者여> 등의 소설을 쓰면서 느꼈던 곤혹스러움 역시 서술방식과 관련되어 있지만 그것이 의식을 다룬 서술방식의 온전한 의미를 획득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약한者의슬픔>이나 <마음이여튼者여>의 대부분을 메우고 있는 것은 같은 궤적만을 왕복하는 내면의 진자운동이라는 점은 이와 관련되어 있다. 작중인물의 내면적 갈등이 지니는 이지러짐에는 사회나 문학 장과 유리된 동인지 방식 역시 일정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이와노 호메이가 일원묘사론을 주장한 것 역시 당시 일본 소설의 중심에 위치했던 사소설이라는 양식에 적절한 서술방식이라는 점에서였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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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의 농민문학 형성과 전개과정에서 아나키즘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제까지 한국의 농민문학에서 아나키즘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인 범주로만 논의되어 왔다. 그러나 1923년경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농민문학의 형성과 전개과정을 주도한 인물들 상당수가 아나키스트이거나 아나키즘의 자장 속에 있음이 확인된다. 일본의 농민문학운동의 중심인물인 이시카와 산시로(石川三四郎), 이누타 시게루(犬田卯), 카토 가즈오(加藤一夫) 등의 농민문예론과 ‘농민문예회’의 기관지 『농민(農民)』에서 발견되는 ‘농본주의(農本主義)’는 아나키즘 사상과 기반을 같이하거나 공통분모가 크다는 것을 확인되었다. 그들이 주장한 ‘흙(土)의 문학’의 제창이나 반(反)도회주의적, 반(反)프로문학적 성격, 농민중심주의에서는 아나키즘의 자장이 광범위하게 포착된다. 한국의 농민문예운동은 이러한 일본 문단의 흐름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형성 전개된다. 그 과정에서 황석우 등 아나키스트뿐만 아니라, 천도교에서 간행한 잡지 『조선농민』, 『농민』에서 이성환, 임연, 허문일 등에 의해 개진된 농민문예론에서도 이러한 농본주의적 경향이 다분하고, 더불어 그 안에서 아나키즘 사상의 일단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의 활동을 곧바로 아나키즘과 결부시킬 수 없지만, 한국의 농민문예운동에서 아나키즘의 연관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 농본주의는 잡지의 주관단체의 성격과 관련하여 일본과 는 달리 민족주의적인 성격이 보다 강조되는데, 이들 농본주의 사상은 1930년대 파시즘의 득세와 더불어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점차 개량화하거나 일본의 국책 농본주의에 동화되어 간다.

북한문학에 나타난 평양의 ‘전근대-근대-현대’ 심상지리와 주체체제의 문화정치

김성수 ( Kim Seong-su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48권 0호, 2018 pp. 253-282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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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북한 문학에 나타난 평양의 수도 이미지, 심상지리를 통시적으로 분석한다. 분단체제를 형상화한 북한 수도의 문화 표상과 상징 투쟁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문학 텍스트에 담긴 평양 주민들의 자기 수도에 대한 자부심은 분단체제의 심리적 기제로 정착되었다. 북한 문학을 ‘전근대-근대-현대’ 등 통시적으로 개관해볼 때 해방 전 일제 강점기에는 부정적 이미지가 많았다. 반면 북한문학에 그려진 해방후 현대 평양의 수도 이미지는 찬양 일색이다. 평양은 6.25전쟁 때문에 전통 문화 유산과 식민지 도시의 면모는 철저히 파괴되었지만, 그 덕분에 사회주의적 계획 도시의 위용을 자랑한다. 더욱이 1967년 주체사상 체제가 확립된 이후 ‘주체형’ 현대 도시로 거듭나는데, 천년 고도(古都)로서의 상징성과 김일성의 개인숭배적 문화 표상까지 획득한다. 심지어 평양이 5천년 단군 조선 수도라거나 한반도 수도를 넘어서 지구의 중심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평양 중심주의를 강조할수록 실은 북한 체제의 전반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돌파하려는 문화정치적 의도가 안쓰럽게 보인다.

한글 자모 교육에서의 자음 음가 표기 방안 연구

김서형 ( Kim Seo-hyung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48권 0호, 2018 pp. 283-308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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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제2언어 및 외국어로서의 한글 자모 교육에서 문자와 음가를 함께 제시할 것을 전제로 하여, 교재마다 음가 표기가 다르게 나타나는 장애음의 음가 표기를 효율적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을 두었다. 현재 한국어교재에서는 표기 방식이 국제음성기호, 로마자 표기법, 영어 단어를 통한 표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거나 음가 표기를 아예 제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어두 위치의 파열음, 파찰음의 발음을 각 교재의 표기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이 어떻게 발음하는지 산출 실험을 하고, 한국어 모어 화자들이 그것을 어떤 자음으로 인식하는지를 조사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객관적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어의 자음 표기를 도출하였다는 데 기존의 선행연구 결과와 차별성을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자음의 음가를 제시할 때 로마자 표기법을 바탕으로 하되, 평음은 유성음 표기로 하고, 격음은 유기성을 강조하여 무성음 표기에 ‘h’를 더하고, 경음은 평음 표기와의 체계적 통일성을 위해 유성음을 반복하여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음가 표기는 한국어 학습자 중심에서 한국인 모어 화자와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위해 유용한 학습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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