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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2734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51권 0호 (2019)

반교어문연구회 제51집

학회자료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51권 0호, 2019 pp. 1-2 ( 총 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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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반교어문학회편집위원회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51권 0호, 2019 pp. 5-12 ( 총 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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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과 살인 사이-1920년대 소설과 폭력의 새벽-

이경림 ( Lee Kyung-rim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51권 0호, 2019 pp. 15-48 ( 총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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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년대 소설에 나타난 폭력의 변용 양상과 그 의의를 고찰한다. 1910년대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력은 근대국가(=제국)이 해석을 독점한 표상으로 존재했다. 낭만주의 문학의 폭력 표상의 의의는 이 독점적 해석에서 벗어나 폭력을 개인의 정당한 힘으로 되돌려 준 데서 찾을 수 있다. 낭만주의적 폭력의 전형은 나도향 소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낭만주의적 폭력은 <주어진 현실을 견디지 않겠다>는 주체의 의지가 표명된 결과로, 그 근원은 ‘비애’에서 찾아볼 수 있다. ‘비애’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이상의 도달불가능성에 대한 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 순응하지 않겠다는 주체의 의지 등의 조건으로 구조화된 감정이다. 비애에서 비롯하는 낭만주의적 폭력 형상은 주체 자신도 통제하기 힘든 과격한 에너지의 분출로서 바이오런스(violence)의 특징을 강하게 드러낸다. 낭만주의적 폭력이 폭력을 국가로부터 개인에게 돌려보냈다면, 사회주의적 폭력은 개인의 폭력을 집단(계급)의 폭력으로 회수하면서 구성되었다. 낭만주의적 폭력의 사회주의적 회수라는 맥락에서 신경향파 소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경향파 소설의 폭력 표상에서는 낭만주의적 폭력에 두드러졌던 바이오런스적 특징들이 사라지고, 대신 ‘투쟁’의 상징체계가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미래를 건설하는 도구, 혁명의 자원으로서 부적합했던 낭만주의적 자질들이 소거된 대신, 사회주의적 미래에 대한 주체의 신념과 의지가 이 폭력의 변용에 개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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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에 장기간, 혹은 영구 거주하는 중·고급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성인 이주자를 위해 평생교육 차원에서 고급 한국어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 방안으로 문학 작품을 통한 자기 성찰적 쓰기 활동을 제안하였다. 지금까지 성인 이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은 이주 초기나 적응기 이주자를 우선 고려하여 초·중급 수준의 교육에 중점을 두어 왔다. 그러나 10년 이상 장기 거주하는 이주자와 언어 능력 부족 및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이주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성인 이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체계와 방향성에 변화가 필요하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을 목표로 언어 기능에 초점을 맞춘 한국어 교육만으로는 언어적 존재로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 활동을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고급 한국어 능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이 연구는 이주 초기 및 적응 단계에 편중된 한국어교육의 현 지원 체계와 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평생교육으로서의 고급 한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비판적 성찰을 통한 관점 전환과 개인적, 사회적 차원의 주체성 회복이라는 고급 한국어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 방안으로 문학 작품을 읽고 상호소통하며 자신과 사회에 대해 새롭게 인식한 바를 쓰는 자기 성찰적 쓰기 활동을 제안하였다. 비록 시론 수준이지만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성인 이주자를 위한 고급 한국어교육의 필요성과 실현을 위한 한 방안을 모색하였다는 데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한 교육적 실행은 후속 연구를 통해 이어가고자 한다.

『과정일록(課程日錄)』의 어휘 분류체계 및 ‘신체(身體)’ 어휘의 의미 관계

조아람 ( Jo A-ram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51권 0호, 2019 pp. 81-109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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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분류어휘집인『과정일록』의 어휘 분류 체계를 살펴보고, ‘신체’문 어휘의 의미관계를 살펴 『과정일록』의 국어사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과정일록』은 두 가지 이본이 전하며, 일본의 오구라문고와 성균관대학교의 존경각에 각각 소장되어 있다. 어휘 분류는 약 9,000여 개의 어휘를 30개의 목록으로 나누어 싣고 있는데 천, 지, 인, 물 관련 어휘를 모두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만물류 물명서와 성격을 같이 하며, 제목을 과정에 대한 매일의 기록으로 볼 수 있다는 면에서 한어 학습서와 같은 성격도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신체’ 관련 어휘는 오구라문고본 329개, 존경각본 328개를 다루고 있으며 몸, 장기, 얼굴, 상체, 하체, 행동, 분비물 등의 순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그 어휘들과 관련이 있는 형용사와 동사를 함께 다루고 있다. 『과정일록』은 19~20세기에 사용되던 일상 어휘를 명사를 중심으로 형용사, 동사 등 전체를 아울러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국어사 어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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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유가사지론』 점토석독구결의 수평쌍점에 대한 해독을 시도함으로써, 수평쌍점은 선어말어미 ‘-□-’을 포함하는 경향이 있다는 가설을 검토해 보았다. 『유가사지론』 점토석독구결에서는 총 12종류의 수평쌍점이 쓰였는데, 이 중 +13(··)[(□)□□□□], 21(··)[(□)□□], 22~32(··)[(□)□□□□], 33(··)[(□)□□□]은 ‘-□-’을 포함하는 구결점이 분명하며, 23~33(··)과 +41~51(··)도 아직 해독은 불완전하지만, ‘-□-’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구결점이다. 반면에 43(··)[(□)□□□□□], 51~52(··)[(□)□□□□], 54(··)[(□)□□□□□]는 ‘-□-’을 포함하지 않는 구결점이며, 41~51(··), +51~52(··), 54~55(··)도 아직 해독이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을 포함하지 않는 구결점임은 분명하다. 이처럼 총 12개의 수평 쌍점 가운데 적어도 4개의 구결점이 ‘-□-’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이상의 구결점이 ‘-□-’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모든 수평쌍점이 선어말어미 ‘-□-’을 포함한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기준사각형 하단선을 기준으로 그 위쪽에 위치하는 수평쌍점은 ‘-□-’을 포함하고 그 아래쪽에 위치하는 수평쌍점은 ‘-□-’을 포함하지 않는 경향성은 관찰된다. 이처럼 수평쌍점의 ‘-□-’ 포함 여부를 특정 조건과 연관을 지어 규칙화할 수 있는지는 앞으로 다른 비단점(非單點) 구결점들의 해독 양상과의 비교·대조를 통해 좀 더 면밀하게 고찰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글 맞춤법 해설(2018)’의 개정 내용 분석 및 교육적 활용 방안

이지수 ( Lee Ji-su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51권 0호, 2019 pp. 147-168 ( 총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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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발간된 한글 맞춤법 해설은 변화한 현실을 반영하여 규범을 쉽게, 자세히 설명하여 한글 맞춤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본 연구자는 이와 같은 한글 맞춤법 해설의 교육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교육적 활용을 염두에 두고 개정된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피고자 하였다. 그리고 어문 규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으로 규범의 속성에 대한 이해를 제안하였다. 어문 규범은 본래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임에도 불구하고 언중들은 어문 규범이 무모순적이며 일관되고 직관적인, 보다 완전한 것이기를 기대한다. 이는 어문 규범의 속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장애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어문 규범이 가지는 보수성, 규범성과 함께 학문적 체계성, 그리고 현실 반영을 위한 가변성, 임시성 등 규범의 속성을 이해하는 데 한글 맞춤법 해설이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이고자 하였다.

신어 형성과 어휘의 확장-‘템’ 관련 신어를 중심으로-

이선영 ( Lee Seon-yeong ) , 이영경 ( Lee Yeong-gyeong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51권 0호, 2019 pp. 169-189 ( 총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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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어가 생성되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나 물건이 생겼을 때 그것을 부르는 이름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새로 생긴 말은 역으로 우리 사회에 어떤 현상이나 대상이 새롭게 생겼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신어 ‘템’은 ‘아이템’에서 절단된 말로 기존 단어를 대체하는 새로운 단어들을 만드는 데 쓰일 뿐만 아니라 이전에 부를 수 없었던 다양한 대상을 표현하는 경우에도 쓰이고 있다. 2012년, 2015년, 2018년 신문기사에 나타나는 ‘템’ 관련 단어의 사용 양상을 보면 2012년에는 20개, 2015년에는 84개, 2018년에는 194개의 단어가 확인되어 그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2년에는 게임 관련 단어가 중심이었던 반면, 2015년에는 일상생활 용어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2018년에는 그 변화가 더욱 활발히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템’ 관련 단어의 쓰임을 보면, ‘완성템, 추천템’처럼 기존 단어를 대체하는 의미의 신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템, 우정템’처럼 이전에 표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도 확인된다. 또한 의미의 확대도 확인되는데 ‘득템, 레어템’ 등은 게임 용어에서 일상생활 용어로 용법이 확대되었다. 그리고 ‘착붙템, 믿쓰템’처럼 구 형식이 변하여 된 단어의 사용도 흥미롭다. ‘템’이 이처럼 활발하게 단어 형성에 참여하는 것은 그 의미의 선명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미촌』의 사상적 맥락과 정치적 함의-『대중시보』와 겹쳐 읽기-

이종호 ( Yi Jong-ho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51권 0호, 2019 pp. 191-233 ( 총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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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에서 1920년대 초반에 전개된 여러 동인지들 가운데, 『장미촌』은 ‘최초의 시(詩) 전문 동인지’라는 획시기적 규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자체로 독자적인 위상을 부여받기보다는 『백조(白潮)』의 전신(前身)이라는 과도기적 위상과 낭만주의라는 문예사조사적 규정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학사적 평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장미촌(薔薇村)』을 같은 시기의 『대중시보(大衆時報)』와 겹쳐 있는 방식을 통해, 그 사상적 맥락과 정치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장미촌』을 주재했던 황석우(黃錫禹)와 동인으로 참여했던 정태신(鄭泰信)은, 동시에 일본에서 아나키즘 경향의 사상 잡지 『대중시보』의 동인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동시기에 발행된 『장미촌』과 『대중시보』는 아나키즘이라는 사상적 맥락에서 공통 지반을 가지고 있었으며, 문학과 정치의 양익(兩翼)과 같은 모양새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두 매체는 지배 도구로서의 국가와 자본에 대한 비판, 이상향(理想鄕)에 대한 지향과 형상화, 생명(生命) 담론에 기초한 주체성 생성 및 급진적 사상 등을 공유하면서 상보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한국문학사를 관통해온 ‘문학과 정치’라는 오래된 문제를 새롭게 사유할 수 있는 계기가 잠재해 있다.

식민지시기 문학시장 변동 양상의 분석을 위한 기초연구 (3)-조선일보사 편-

유석환 ( Yu Seok-hwan )
반교어문학회|반교어문연구  51권 0호, 2019 pp. 235-273 ( 총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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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학시장의 거시적인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기초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결과물이다. 문학시장의 거시적 변화상의 지표 중 하나가 문학텍스트의 교환 내역이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이 기초연구에서는 문학시장의 교환기구라는 관점에서 신문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시기에 신문사는 문학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일신보사와 동아일보사에 이어 이 세 번째 글에서는 조선일보사의 출판활동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문학시장의 거시적인 변화상을 파악하기에 앞서 문학시장에서 개별 신문사의 역할에 대한 정보와 지식, 이해의 수준을 제고하는 것이 이 기초연구가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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