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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교육검색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
  • - 해외 등재 : -
  • - ISSN : 2233-953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9권 0호 (2016)

국어교과서에서 문학 제재의 위상과 중요성

정재림 ( Jai Rim J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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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문학성을 갖춘 작품, 문학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 실어야 한다는 묵계가 오랫동안 지켜져 왔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정전에 대한 비판이 본격화되면서 교과서 수록 제제에 대한 반성적 검토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제재 선정의 기준이 상당히 완화되었다. 대중문화와 매체를 적극 활용해야한다는 ‘현실론’과 문학성을 갖춘 문학텍스트를 실어야 한다는 ‘원칙론’은 교과서 구성에서 절충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본문의 바탕글에는 문학텍스트가 실리고, 도입이나 학습활동에서는 대중가요나 학생작품 등이 활용되는 식이다. 그런데 이 같은 이원화된 배치가 문학텍스트의 위상 약화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즉 지식, 개념 이해나 표현하기 활동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면서, 오히려 문학텍스트 이해와 감상이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정전이 심각한 도전을 받으면서, 새로운 작가의 작품들이 교과서에 대거 진입하였다. 7차 이후 교과서에 실리기 시작한 박완서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눈여겨볼 지점은 박완서 소설이 정전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박완서 소설은 교과서 제재로서 여러 장점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교과서 제재 선정에 있어서 세심하지 못한 국면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점들을 점검함으로써, 이 논문은 교과서 텍스트 선정이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의 경험이나 발달 수준도 고려해야 하지만, 문학적 감동과 사유를 이끌어낼 만큼 좋은 문학작품인지, 다양한 해석을 견디어 낼 만큼깊이 있는 텍스트인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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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텍스트가 적지 않은 교육적 의미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해석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어떤 측면에서는, 텍스트와 연계된 수다한 문제들 중 텍스트에서 어떤 의미를 뽑아내는 해석적 차원의 문제는 텍스트를 선정하는 이념적 차원의 문제나 텍스트의 물리적 성격을 논하는 문제들에 우선한다. 고전문학 텍스트는 어떻게 해석될 때 보다 나은 교육적 가치를 지닐 수 있는가? 본 논문에서는 2009 개정 문학교과서에 소재한 사설시조 작품들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명을 시도하였다. 문학은 기본적으로 他者의 산물이다. 그럼에도 ‘나’와는 상관없는 문학작품들을 우리가 읽고 감상하는 이유는 평생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경험의양이 지극히 제한적이어서 ‘나’라는 한정된 세계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다른사람의 다른 경험을 대신 체험하는 일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문학의 효용이 이런 것이라면 문학교육의 목표 역시 이와 다르지 않을 터, 따라서 바람직한 문학교육의 조건에 대해 ‘다른 시대나 다른 사람들의 삶이 어떠한가를 배우는 일’이라는 지적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를 통해 현재의 삶과 현재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전문학교육 역시 문학교육의 일부인 한 상기한 서술과 밀착되어 있으니, 고전문학 텍스트를 교육하면서 ‘인간’의 문제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물리적 시공이라는 강고한 벽은 뛰어넘기 힘들다.

『꽃과 뱀』의 대중소설적 위상

김영애 ( Young Ae Kim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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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그간 김말봉 연구에서 배제되었던 장편소설 『꽃과 뱀』(1949)을 원환적 서사구조와 신화적 상징성의 측면으로 접근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꽃과 뱀』이 취하고 있는 원환의 구조는 종교적 구원의 메시지와 긴밀하게 만난다. 즉 원환의 구조 속에서 『꽃과 뱀』의 서사는 운명론적으로 반복, 순환되는 인간의 삶과 그 업보의 윤회를 말한다. 또한 원환적 서사구조는 개별적인 사건들이 지닌 우연성을 하나의 주제로 수렴한다는 측면에서 이 작품이 노정하는 우연성의 과잉이라는 플롯의 결함을 상쇄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꽃과 뱀』은 선악의 대결구도 대신 현실과 운명의 대결구도를 취하고 이를 신화와 종교의 차원으로 넘긴다. 『꽃과 뱀』의 주제와 정조는 철저히 무시간성과 신화·종교적 상징의 차원에 놓인다. 인물들의 합일과 구원욕망은 역사적 현실을 넘어선 유토피아적 공간을 꿈꾼다. 죽음을 통해서만 진정한 합일과 구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꽃과 뱀』을 관통하는 상상력의 요체이다.

문학 교육과정 성취기준 중 "보편성과 특수성" 개념에 관한 연구

조혜숙 ( Hye Sook Jo )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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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2015년 고등학교 2학년 문학 수업에서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과 관련하여 학습 내용의 오류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은 4차 교육과정 이후 지금까지 고등학교 문학 교육과정에서 학습 내용으로 선정되어 왔다. 이 개념은 민족 문학적 관점이 강하게 반영되어 선정된 것으로, 이는 식민지를 겪은 역사적 경험으로 인해 문학의 자생적 근대화를 설명하고자 하는 연구 결과의 반영으로 교육 과정에 선정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개념이 몇 가지 문제가 있음에도 비판적 검토 없이 학습 내용으로 선정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 개념이 교과서에 구현되며 나타난 문제는 정확하지 않은 개념 설명, 학습 문제의 무리한 구성, ‘특수성’을 설명하기 위해 작품을 적절하지 않게 해설하는 문제로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한국 문학의 특수성은 한국 문학의 역사를 학습하면서 포괄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리고 문학을 교육적 효용 측면에서 접근하여 문학 교육의 학습 내용과 제재를 선정할 때는 특수성이 아닌 보편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문학이 개인의 내면에서 보편성으로, 보편성에서 다시 개인의 내면으로 오고가는 체험의 제공이라는 점에서 그간 간과되어온 보편성에 대한 이해는 문학 교육에서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정철의 술회시(述懷詩) 창작에 나타난 자기치유의 효용 탐색

박태진 ( Tae Jin Park )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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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철의 술회시 창작에 나타난 자기치유의 효용을 탐색함을 목적으로 한다. 정철은 수학기부터 임종 10일전까지 평생 다양한 종류의 한시를 창작했다. 정치계에 입문한 후 정철은 당쟁으로 인한 시름에서 자유로 울 수 없었고, 시름들을 해소하고자 술회시를 창작했다. 필자는 자기치유의 관점에서 정철의 정치적 문제 관련 술회시 3편을 선정했다. 이후 정철이 이 3편의 술회시를 창작할 때 각 시편마다 토로, 은유, 자부심, 위안, 해명등의 자기치유기제가 발현되어 자기치유의 효용을 보았음을 고찰해 보았다. 이 연구는 현대의 학습자들도 일상생활에서 갖은 시름으로 회포가 쌓일 경우 이를 시의 제재로 삼아 창작할 때 자기치유의 효용을 볼 수 있고 건강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전망을 갖게 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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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시사 토의 담화를 사회언어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사회자의 관여 전략과 토의자의 협력의 원리 사용 양상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시사 토의 담화의 특성과 시사 토의 담화의 구조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4편의 시사 토의 자료를 전사하여 담화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사회자의 관여 전략으로 ‘절차에 따른 진행, 논지의 명확화, 중립성 전략, 개인적 느낌 제시’가 나타났다. 또 토의자의 협력 원리로 ‘그라이스의 협력 원리 및 브라운과 레빈슨의 예의 이론’의 구체적인 양상이 나타났다. 본고는 지금까지 비교적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토론 담화와 달리, 연구가 희박한 토의 담화를 텔레비전 시사 토의 담화 자료를 대상으로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토의 담화에 대한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읽기 전략에 대한중학생의 인식 조사

김경환 ( Kyoung Hwan Kim )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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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읽기 전략에 대한 중학생의 인식을 조사하는 것이다. 먼저,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읽기 전략 26개를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전문가 협의를 통해 설문 내용을 확정하였다. 읽기 전략에 대한 중학생 인식은 중요도와 활용도로 나누어 조사되었다. 연구 대상은 설문에 응답한 중학교2학년 116명이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읽기 전략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이 활용도에 대한 인식보다 높았다. 둘째 비슷한 유형이나 동일한 목적을 지닌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인식이 나타난 경우가 있었다. 셋째, 남학생집단은 읽은 내용의 심화·확장에 초점을 두고 있었고 여학생 집단은 내용이해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넷째, 읽기 능력에 대한 인식이 보통인 집단은 내용 이해에 초점을 두고 있었고 상 집단은 읽기를 조정하는 전략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읽기 전략에 대한 연구는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텍스트 난도 연구의 동향과 과제

김해인 ( Hae In Kim )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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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에게 적정 난도의 텍스트를 제공하기 위해 텍스트의 난도를 평가하는 연구는 읽기 교육의 주요 연구 주제로 수십년간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이독성 지수나 수준별 교재의 유용성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텍스트의 난도는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 독성공식에서부터 텍스트 복잡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진 해외의 연구 동향과 비교했을 때 국내 연구는 그 역사가 짧은 편이며,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그간의 유의미한 연구 성과들이 취사선택되어 적용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기존의 연구물들을 체계적으로 종합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 문헌 고찰’ 방법을 사용하여 텍스트 난도연구와 관련하여 이 분야의 현재까지의 국내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탐색하였다. 그 결과 총 37개의 논문이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텍스트와 독자의 측면, 양적 평가와 질적 평가의 측면으로 나누어 유목화하였다. 연구 결과, 국내에서는 텍스트를 양적으로 평가하는 이독성 공식에 관한 연구가 많이 수행되어 왔으며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비교적 독자 요인과 난도의 질적 평가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적었으나 최근 텍스트와 독자를 함께 고려하였거나, 양적 평가와 질적 평가를 함께 수행한 난도 연구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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