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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교육검색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
  • - 해외 등재 : -
  • - ISSN : 2233-953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9권 0호 (2011)

중국 내 학원에서의 한국어 학습자의 학습 실태 분석

교우박 ( Yu Bo Qiao )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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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중·한 수교 이후, 한국 드라마의 유입과 한류 열풍으로 중국 각지에서 한국어 학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한국어 학원 교육은 대학교의 한국어정규교육에 비해 그 수가 많고 분포지역이 넓으며 학습자가 다양하고 학습동기도 다양해, 전국의 한국어학원 학습자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본고에서는 중국 한 도시의 한국어학원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여 무작위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부분은 학습자의 개인정보이다. 이 부분을 통해 학원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습자의 성별, 나이, 직업 및 수업 이외의 한국어 학습시간 등 주요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두 번째 부분은 학습동기 유형이다. Gardner & Lam bert는 사회언어학적인 시각에서 학습동기를 통합적인 동기(integrative movation)와 도구적인 동기(instrumental motivation)로 나누었다. 본고에서는 학습동기의 이런 분류를 근거로 하여 학원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습자들의 학습동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세 번째 부분은 학습 방식이다. 이 부분에서는 학원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습자들이 선호하는 수업 외 시간의 학습방식을 생활적 방식과 학교적 방식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의 결과가 중국 내의 한국어 학원에서 공부하는 한국어학습자들의 학습상황을 밝혀, 중국 내 한국어학원의 설립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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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두 작품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김연수의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과 한 강의 『바람이 분다, 가라』는 ``읽기와 쓰기``가 전면에 드러나 있다. 두 작품의 인물들은 모두 친구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하지만 이들 작품에 나타난 ``읽기와 쓰기``는 단순히 친구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세상과 타자에 대한 이해의 과정이라고 확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소설에 나타난 사건들은 단지 한 장면에만 국한되어 해석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삶의 전체적인 장면으로 확장하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과 『바람이 분다, 가라』에 나타난 ``읽기와 쓰기``를 ``인간 삶과 타자에 대한 이해의 과정``으로 학습자들에게 가르친다면, ``세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라는 소설 교육의 중요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문법 교과서의 예문 제시 방식에 대한 연구

박보현 ( Bo Hyun Park )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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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법 교과서의 본문에서 예문을 어떠한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 7차 고등학교 심화·선택 과목 「문법」교과서와 2007년 개정 중학교 인정 「문법」 교과서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연구의 초점화를 위해서 ``예문``의 범위는 ``본문에 등장하는 예문으로써 언어 단위가 문장 이상인 예문``으로 한정하였고 그림이나 도표와 같은 순수 비언어 자료는 제외하였다. 2장에서 설정한 예문 분류 기준은 ``문법 단위``, ``예문 완성도``, ``통합성``의 세 가지이다. 먼저 문법 단위는 그 자체가 문법 교육의 대상인 동시에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예문의 첫 번째 분류 기준으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예문의 유형은 문장 중심 예문과 담화 중심 예문으로 분류 된다. 두 번째 분류 기준인 예문 완성도란 말 그대로 ``예문이 형태와 의미의 양 측면에서 모두 완성 되었는가``의 여부이며 이에 따른 예문의 유형은 완성형 예문과 미완성형 예문이다. 세 번째 기준인 통합성은 문법과 문학 또는 국어기능 영역과의 통합 여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료의 통합``만을 논의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예문의 유형은 독자적 예문과 통합적 예문으로 분류된다. 3장에서는 예문 분류 기준에 따라 실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문법」교과서의 예문이 어떻게 제시되어 있는지 분류하여 그 실례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4장에 수치화된 결과를 제시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법 단위를 기준으로 예분을 분석한 결과 문장 중심 예문이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의 경우 약 90.5%를 차지한 반면 중학교 교과서의 경우에는 담화 중심 예문이 약 44.5%의 높은 비중을 보였다. 둘째, 예문 완성도를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에는 미완성형 예문이 전무하였으며 중학교 교과서에도 4%에 불과하였다. 셋째, 통합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의 통합적 예문은 약 2.7%였고 중학교 문법 교과서의 통합적 예문은 약 16%였다. 두 교과서 모두에서 담화 중심 예문보다는 문장 중심 예문이, 통합적 예문보다는 독자적 예문이 그리고 미완성형 예문보다는 완성형 예문이 더 많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수치를 보았을 때 고등학교 「문법」교과서 보다는 중학교 「문법」교과서에서 담화 중심 예문, 통합적 예문, 미완성형 예문이 더 많이 나타나 예문 제시 방식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차이에 따른 실제적 교육 효과는 현장의 실험 연구를 통해 검증되어야 하겠으나 이러한 차이를 밝힌 것만으로도 문법 교육에 의미 있는 연구라 할 수 있겠다.

한국의 가치문화 교육과 문학 활용

신윤경 ( Yoon Kyeong Shin )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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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에 있어 문학의 활용 중 하나로서 문화 교육을 위한 자료로서의 활용이 있다. 문학은 그만큼 문화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언어자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화교육 내용 요소 중에서 ``가치 문화``가 가지는 의의를 문학과 연결해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가치 문화``는 문화 내용 중에서 가장 핵심적이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문학``의 여러 활용 내용 중에서도 ``가치관``이라는 핵심적인 요소가 가장 많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물론,``가치 문화``를 제외한 다른 문화 요소들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적절성과 효율성에 있어서 크게 떨어진다. 또한,``가치 문화``와 ``문학``이 가지고 있는 연결고리 중에서 ``구체성``과 ``공감대 형성``이라는 부분의 일치성이 중요하다. ``가치 문화``가 가지는 추상적인 비가시적인 부분이라는 점은 문학의 ``구체성``이 보완해 줄 수 있으며, ``가치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과 사회적 거리로 생기는 부정적인 인식은 ``공감대 형성``이라는 부분이 완화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그리고 실제 문학을 활용한 수업에서 학습자들이 얼마나 ``가치 문화``의 요소를 적절히 찾아내고 이해하는지 사례를 통해 타당성을 높이고자 했다. 실험 결과, 학습자들은 ``효``라는 추상적인 주제를 구체적인 사항으로 인식했으며, 개념을 적절하게 뽑아내서 이해하고, 긍정적이면서도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따라서 ``문학``이 ``가치 문화``교육에 높은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앞으로 연구가 확장되어 ``가치 문화``의 문학 활용을 위한 작품 선정과 실제 교육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런 구체적 연구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어 수업의 내용과 형식 뿐 아니라 문학 활용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는 교육 현장을 기대해 본다.

옛말 문법교육을 통한 고려가요 <동동(動動)>의 효과적 이해 방안 모색

양세희 ( Se Hui Yang )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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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옛말 문법교육을 통해 고려가요 <동동>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시가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화자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화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옛말 문법 지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어구의 의미를 단순하게 설명하는 데 문법 지식이 사용되었고. 훈고주석을 경계하여 문법 지식 없이 작품을 이해해 왔다. 그래서 이 연구는 옛말 문법교육을 통해 작품의 화자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작품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교육방법으로서 인지주의 이론가들의 연구를 확장시켜 만들어진 CVD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문장 부호에 대한 전문가 인식 실태 조사

이관규 ( Kwan Kyu Lee ) , 신호철 ( Ho Cheol Shin )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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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문장 부호 규정에 대한 개정 필요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양상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문장 부호 규정의 인지도 및 수용도, 문장 부호 규정의 필요성, 문장 부호 규정에 대한 만족도, 문장 부호 규정 개정을 통한 국민의 국어사용 변화 정도를 구분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문장 부호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91.6%가 찬성하고 있으나 그 만족도는 38.6%밖에 되지 않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도 문장 부호를 인지는 잘 하고 있지만(81.2%), 그 규정을 직접 확인해 보지 않은 응답자가 무려 47.4%에 이르고, 28.7%는 문장 부호의 용법을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사용 변화 양상에 따라서 현행 문장 부호 규정이 바뀌어야 한다는 응답이 70.0%나 되고 있다. 사회의 변화에 따른 문장 부호 규정의 변화는 비단, 전문가들뿐만이 아니라, 국어생활 속에서 일상적으로 한글을 사용하는 일반인들을 위해서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일반인들을 위해서는 간략한 문장 부호 사용 매뉴얼 같은 것을 만들어서 보급하면 국민의 말글살이에 이바지하리라 생각한다.

"표준 발음법"의 구성 체계 검토 -[붙임]과 "다만"을 중심으로-

이규범 ( Kyu Bum Lee )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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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어문 규범인 ``표준 발음법(문교부 고시 제88-2호, ``표준어 규정`` 제2부)``에서 사용되는 말머리인 [붙임]과 ``다만``의 성격을 살펴 보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표준 발음법``의 [붙임]과 ``다만``을 재구성 하였다. 본격적인 검토와 수정에 앞서 본고에서는 우선적으로 [붙임]과 ``다만``의 성격을 명확히 하고자 1933년 ``한글 마춤법 통일안``과 이를 수정한 1948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통하여 이들 사용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나아가 북한 규정에서의 쓰임을 알아보기 위하여 1987년 공포된 「조선어규범집」의 ``문화어 발음법``에서의 쓰임 양상을 분석하여 보았다. 마지막으로 어문 규범 일러두기의 언급,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를 살펴보았다. 일련의 검토와 확인 작업을 바탕으로 확인한 남한의 [붙임]과 ``다만`` 그리고 북한의 【붙임】과 ``그러나``의 성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남북한의 [붙임]과 ``다만``의 성격 ㄱ. 남한- a. [붙임]: 1933년 ``한글 마춤법 통일안``의 [附記]에 대응하는 것으로 해당 조항이 규정하고 있는 것의 부가적인 사항에 관한 기술 b. ``다만``: 1933년 ``한글 마춤법 통일안``의 ``但``에 대응하는 것으로 해당 조항 또는 바로 위에서 언급된 [붙임]이 규정하고 있는 것의 예외적인 사항에 관한 기술 ㄴ. 북한- a. 【붙임】: ① 해당 조항과 동일한 사항이 나타나는 다른 경우를 기술 ② 해당 조항의 예외적인 사항이 허용 발음이 되는 경우를 기술 b. ``그러나``: 해당 조항의 예외적인 사항이 원칙 발음이 되는 경우를 기술 이 중 ㄱ을 주로 하여, [붙임] 사용의 오류가 보이는 제4항과 제12항을 수정하였다. 즉, 말머리로 [붙임] 대신에 ``다만``을 사용하였다. 다음 ``다만``의 오류가 보이는 제24항과 제26항을 검토하고, ``다만``을 별도의 항으로 제정하거나 삭제하는 방법을 수정안으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붙임]과 ``다만``이 함께 사용된 제6, 7, 15, 20, 27, 29항 중 문제점이 보이는 제20항, 제29항을 점검하고 그 해결책으로 [붙임]과 ``다만``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수정을 가하였다.

확장된 시공간, 공감의 깊이 -화답시의 교육적 의미와 가치-

임순영 ( Soon Young Lim )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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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춘수와 김종삼이 주고받은 화답시를 중심으로 화답시의 교육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살펴보았다. 화답시는 오고 간 시편들을 각각 읽는 것보다 하나의 맥락 속어서 함께 읽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김춘수와 김종삼의 시 세계를 요약하면서 화답시가 쓰인 맥락을 알아보고 두 사람의 화답시가 타인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것임을 살펴보았다. 화답시는 읽는 사람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시의 독백적 성격을 뛰어넘어 타인과의 공감을 극대화할 수 있고 대회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 화답시는 그 시편과 관련된 일화나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고 구체적인 맥락을 고려하여 읽어야 하기 때문에 서사적 상상력을 자극할 수도 있다. 화답시는 대화적 상상력, 서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교육적 자료가 된다. 또 ``세자르 프랑크의 별``이라는 상대방의 시적 발상을 확인하고 자신의 시에 응용하는 김춘수의 화답시가 시 창작의 고단함과 어려움을 손쉽게 풀어갈 수 있는 좋은 사례임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이는 전통 화답시에서 상대방이 보낸 원시를 차운하거나 창작 맥락을 바탕으로 시를 짓는 방식을 연상시키며 화답시 교육이 전통을 살려나가는 문학교육과도 맞닿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요컨대 본고는 화답시가 대화적 상상력, 서사적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시 창작의 어려움을 해소시키는 교육적 의미와 가치가 있음을 탐색하였다. 타인과의 공감을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보다 시적 언어로 표현했을 때 그 경지는 더욱 빛이 나고 한 차 원 높게 끌어올려진다. 타인과의 공감이 그리운 시대, 다양한 화답시 교육은 삶의 국면에 시가 스며들어 삶의 넉넉함과 풍류, 공감을 이끌어내는 ``대화로서의 문학교육``의 의의와 가치를 지닌다고 하겠다.

반복 읽기에서의 독자반응 양상 연구 -고등학생 독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장은섭 ( Eun Seob Jang )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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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독자들의 서로 다른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 요인들이 한번 읽기와 반복 읽기(repeated reading)에서 어떤 다양한 반응들을 보여주는지 질적인 사례연구(case study)의 방법을 통해 살펴보았다. 우리가 독서를``글로부터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나아가 그 목표 또한 글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으로 삼는다면, 이때 독자는 반복 읽기를 통해 스키마를 활성하고 텍스트에 제시 되어 있는 정보를 구조화하면서 개념들을 조직, 문맥에 맞게 변형, 텍스트의 정교한 이해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반복 읽기는 텍스트의 이해와 기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읽기 전략인 것이다. 덧붙여 읽기가 단순하게 글자를 해독하는 과정이 아니라 독자와 텍스트, 읽기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이루어지는 의미 구성 과정이라는 점에서 독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도 독사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실험, 관찰, 설문지 조사, 인터뷰, 심층면접 등의 다중적인 정보원(multiple sources of information)들을 포함, 사례 전체에 대한 총체적 분석(holistic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한번 읽기에서 얻지 못한 정보를 반복 읽기에서 찾으려는 독자 자신의 능동적인 결정과 맞물려 개인의 다양한 환경요인들이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살펴 볼 수 있었다. 이렇듯 반복 읽기는 독자로서 우리 자신이 정보를 얻기 위해서든 단순히 감흥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든 한번 읽기를 통해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이해에 미치지 못했을 때, 유창성을 획득하고 텍스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읽기 전략으로 빈번하게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결코 인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독자 자신의 능동적인 결정과 맞물려 의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전통연희의 현대적 의의

전경욱 ( Kyung Wook Jeon )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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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는 근현대 이전의 전통사회에서 전문적이고 직업적인 연희자들에 의해 전승되던 백희잡기(百戱雜技)의 종목들과 가면극.판소리.창극.꼭두각시놀이 등 연극적 양식의 종목들로서, 영리를 목적으로 관중들을 위해 연행하는 공연물을 가리킨다. 전통연희는 종목별로 크게 (1) 곡예와 묘기, (2) 환술(幻術), (3) 각종 동물로 분장한 가면희, (4) 동물 재주 부리기, (5) 골계희(滑稽戱 코미디) 또는 우희(優戱), (6) 가무희(歌舞戱), (7) 악기 연주, (8) 인형극, (9) 가면극, (10) 판소리와 창극, (11) 종교의례 속의 연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동안 전통연희를 활용한 공연예술의 선구적 장르는 1980년대 시작된 마당극과 민족극을 들 수 있다. 1980년대 초두에 민속극에 기반을 둔 창작극인 마당극(마당굿) 또는 민족극이라 불리는 일단의 정치극이 새롭게 등장해 체제비판을 시도했다. 전문적인 연극단체 가운데도 가면극.판소리.인형극 등 전통연희를 활용한 창작극을 정립해 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1973년 연출가 허규를 중심으로 한 ``극단 민예``와 손진책의 ``극단 미추``이다. 김덕수의 사물놀이는 전통적 양식의 풍물을 개작하여 크게 성공한 예이다. 최근 극립창극단, 극단 목화.연희단 거리패.민족예술단 우금치.극단 민들레의 연극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전통연희를 활용한 새로운 공연예술을 창작하고 있다. 그러나 그 연희 수준이나 흥행력은 중국과 일본의 경우에 비해 미진한 편이다. 전통연희의 잡기 종목들을 전문화. 고난도화 하여 연희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수준 높고 재미있는 한국적 뮤지컬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 분야의 중요한 과제이다. 전통연희는 우리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류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대공연예술의 한국화를 위해 창작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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