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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Yeongju Language &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901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29권 0호 (2015)

제주방언 종결어미 "-게"의 양태성에 대하여

강정희 ( Jeong Hui Kang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13-44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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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제주방언 종결어미의 체계 안의 평서형 종결어미 ‘-게’의 의미를 화용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종결어미 체계 안의 평서형 종결어미 ‘-게’의 의미는 화자의 담화전략에 따라서 결정된다. 청자의 반응에 대한 화자의 요청의 정도, 어조의 변화가 중요한 조건이다. 제주방언 평서형 종결어미 ‘-게’는 화자의 확인 요청의 정도와 대상에 따라 화자 지향적인 주관적 확인과 청자 지향적 객관적 확인의 화행 기능을 수행한다. 평서형 종결어미 ‘-게’가 화자 지향적 확인의 경우 독백, 방백의 형식으로 수행된다. 이 경우 평서형 종결어미 ‘-게’의 어조는 수평조이지만, 청자 지향적 확인인 경우는 상승조, 장모음으로 발화한다. 평서형 종결어미 ‘-게’의 수행의미와 상관성을 가진 것으로서 평서형의 ‘-녜’가 있다. 이 평서형 종결어미 ‘-녜’는 청자 지향적 객관적인 확인의 양태성으로 기능한다. 평서형 종결어미 ‘-녜’는 화자가 체험, 확인한 사실에 대한 판단에 청자가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미가 ‘-게’보다 강하다. 평서형 종결어미 ‘-녜’의 어조는 평서형 종결어미 ‘-게’의 청자 지향적 확인인 경우와 동일하게 어조는 상승조, 장모음으로 발화 수행된다.

제주도방언의 해조류 관련 어휘1) 연구 -미역, 우뭇가사리, 톳, 모자반을 대상으로

김순자 ( Soon Ja Kim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45-78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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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의 바다식물 가운데 미역, 우뭇가사리, 톳, 모자반 등 네 개의 해조류 관련 방언 어휘를 현지조사와 문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명칭과 종류, 바다 밭,채취 도구, 채취 행위, 운반, 건조 등 6개 분야로 범주화하여 고찰한 논문이다.논의 결과, 제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미역’을 ‘미역ㆍ메역ㆍ머역’, ‘우뭇가사리’는 ‘우미ㆍ한천ㆍ천초ㆍ천추’, ‘톳’은 ‘톳ㆍ톨ㆍ톳 물ㆍ톨 물’, ‘모자반’은 ‘.ㆍ.음ㆍ.망ㆍ.짱’으로 분화해 나타난다. 분야별로 보면, 미역의 경우는 서식 환경에 따라 ‘돌메역’, ‘물메역’, ‘줄메역’ 등으로 나뉘고, 종류에 따라서도 ‘우뭇가사리’는 ‘.우미, 개우미, 광추우미, 청우미’, ‘모자반’은 ‘.., 쥐., 노랑., 갑씰., 고직.’ 등으로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톳’의 경우는 크기와 모양에 따른 명칭으로 어린 톳을 칭하는 ‘봉당톨’이 조사되었다.채취물에 따른 사용 도구 명칭도 달랐다. 잠녀들이 바다 속에 들어가 미역 따위를 채취하는 도구를 ‘메역호미’ 또는 ‘정게호미’라 부르고, 베어놓은 모자반 등을 건질 때는 ‘공젱이’와 ‘갈쿵이’ 등을 사용하였다. 채취 행위 관련 어휘도 바닷물 속에 들어가 미역이나 우뭇가사리를 채취할 때는 ‘.물다’라 하는데, 조간대에서 낫으로 ‘톳’을 벨 때는 ‘비다(베다)’, 조간대에서 손으로 우뭇가사리를 채취할 때는 ‘매다’라고 하였다. 채취 시기와 관련해서는, 미역을 ‘조곽메역’, ‘만곽메역’으로 나눠 부르던 것을 ‘우뭇가사리’에 적용이 옮겨져 처음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조곽우미’라고 하고 있다. ‘조곽-’은 처음 채취한 고사리에도 적용되어 ‘조곽고사리’처럼 그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글은 또 제주 잠녀들의 주 소득원인 해조류 관련 어휘를 체계화하여 어휘의미론적으로 고찰하는 한편 표준어와 비교ㆍ대조해봄으로써 관련 어휘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언간에 나타난 경어법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

배영환 ( Young Hwan Bae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79-108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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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언간 자료에 나타난 경어법적인 문제 가운데 일부 대명사와 상대경어법 등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언간 자료에는 방언적인 요소, 가문적인 요소, 그리고 상황적인 요소 등을 감안하여 경어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중 ‘자네’는 현대국어에서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 쓸 수 있지만 언간 자료에는 아내가 남편에게 쓸 수 있었는데, 이는 대체로 경상도 방언을 반영한 자료에 한정된다. 그리고 현대국어에서는 방언에 따라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자네’를 사용하기도한다. 남편이 아내를 가리키는 ‘게셔’는 ‘그+에셔’나 ‘거기+에셔’에서 축약된 형태로 볼 수 있는데, 지시대명사의 곡용형이 인칭대명사로 전용된 것이다. 인칭대명사로서의 ‘게셔’는 <순천김씨묘출토언간>에 처음 나타난다고 볼 수 있고, 그 후에 추사가 언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추사의 가문어로 볼 수 있다. 우암의 편지에는 제자의 처와, 제자의 아내이면서 종손녀, 그리고 종손부에게 보내는 편지가 있는데, 각각 다른 상대경어법을 보여 준다. 이것은 사회적 관계와 혈연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유배자’라는 신분과 경어법과는 별 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어 문어 사용역에 따른 접속부사의 특성 연구 - "그러-" 계열 접속부사를 중심으로

하영우 ( Young Woo Ha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109-136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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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구어 자료와 문어 자료에 나타난 접속부사의 분포와 기능, 형태특성을 살펴 구어ㆍ문어 사용역에 따른 접속부사의 특징에 대해 논의하였다. 구어 자료에서 특징적인 분포를 보이는 접속부사는 {그래서}, {그러니까}, {그런데}, {또}, {그리고} 등이었으며, 문어 자료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접속부사는 {하지만}, {그러나}, {또한} 등이었다. 접속부사의 기능 분포 역시 구어.문어 사용역에 따라 일정한 차이를 보였다. 구어에서 접속부사는 주로 [단순 접속]의 쓰임이 두드러진 데 비해, 문어에서는 [양보 대립]이 특징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구어자료에서 나타나는 접속부사의 변이형을 유형화하고 형태ㆍ기능 간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의미 기능의 일반화 정도성과 음운론적 감쇄의 정도성이 일정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의미기능의 일반화에 따른 감쇄의 정도성은 ‘{그러니까} > {그런데} > {그래서} > {그리고}’의 순서를 보였다.

부해(浮海) 안병택(安秉宅)의 문학관과 한시 소고

김새미오 ( Saemio Kim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137-162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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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浮海 安秉宅의 문학관과 한시를 분석한 글이다. 부해 안병택은 제주조천 출신으로 蘆沙 奇正鎭을 따라 배웠고, 이후 松沙 奇宇萬에게 배웠던 인물이다. 그는 학맥을 찾아 제주라는 밀폐된 공간을 벗어나 공부했고, 본토에서 교학활동을 했던 독특한 형태의 인물이었다. 부해는 문학이란 표현의 자유와 개성을 추구하면서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이루어가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었다. 그가 추구했던 문학적 미감은 "담백함"·"간략함"이었는데, 이는 노사 기정진에게서 배운 것에 다름없었다. 문학적 표현에 있어서 부해는 장소 또는 인물과 관련성 있게, 또 구체적이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해야 격에 맞는다고 보았다. 또 부해는 일관성있는 형식도 좋지만, 웅크려있지 않은 기세를 보다 중요하게 바라보았다. 여기에 표현법은 부드럽고 유연하게하여 여운이 남는 것을 중요시 하였다. 그의 시 전면에 드러나는 주제는 경계인이 느끼는 향수와 항일의지로 요약할수 있었다. 부해에게 제주는 떠났으면서도 떠날 수 없는 공간이었고, 언제나 그리워하면서도 언제나 갈 수 없는 곳이었기에 그의 향수는 더욱더 처절하였다. 여기에 동학난·일제침략기라는 시대적 난국, 질병과 가난 등으로 그의 향수는 배가되었다. 그리고 이런 그의 감정은 결국에 경계인이라는 그의 상황을 표현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부해가 기우만을 따라 무장투쟁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는 문학적으로 스승을 따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그의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제주의 항일투쟁이 "奇正鎭-奇宇萬-安秉宅"학맥에서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전소설 <방한림전>의 교육적 함의

허순우 ( Soon Woo Hur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163-196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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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학 연구와 문학교육 분야 모두에서 존재 위기에 직면한 ‘고전문학’이 문학연구와 교육연구 간의 폐쇄성을 극복해야만 상생할 수 있다는 학계의 반성적 고찰에 적극 공감하는 입장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다. 그래서 최근 문학교육, 문학연구 분야에서 각각 활발히 논의되고 있지만, 분야별 연구의 성과나 문제의식이 교류되지 못하여 작품의 교육적 의미 탐색이 제 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한 <방한림전>을 대상으로 작품의 교육적 함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작품의 교육적 가치 탐색에 앞서 먼저 현 교육제도가 강조하고 있는 ‘역량 기반 교육’의 요건 중 문학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요소인 문화예술향유능력, 의사소통능력,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에 관해 검토하였다. 그리고 이 작품이 교육 텍스트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문학 연구와는 다른 관점의 <방한림전> 읽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제 하에, 현재 우리 삶 속에서 발견되는 문제들과 연관 지을 수있는 요소를 등장인물 별로 찾아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방한림전>의 교육적 가치를 탐색한 결과, 이 작품은 ‘여성의식’에 집중하여 양성평등이나 성차별 등의 문제에 집중했던 기존 논의에서 좀 더 나아가, 학습자들로 하여금 삶의 다양성을 성찰하고, 공감을 기반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것을 문학적인 방법으로 체험할 수있도록 하는 텍스트로서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윤동주 시 연구

강영기 ( Yeong Gi Gang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197-240 ( 총 44 pages)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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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에 나타나는 시 쓰기의 특징은 동시 쓰기와 순수 추구, 사실적 표현과 현실 추구로 나타난다. 그는 동시를 통해 동심의 밝은 세계를 형상화한다. 또한, 그의 시는 순수라는 민족적인 정서와 동심의 밝은 세계를 하나로 연결한다. 한편, 윤동주 시에 나타나는 또 다른 시 쓰기의 특징은 사실적 표현과 현실추구이다. 그의 시에 현실 지향성이 나타나는 이유는 일제 강점기라는 부정적 현실을 살아가면서 그 현실을 시로 형상화하기 때문이다. 윤동주 시에 나타나는 현실 대응 방식은 내면 의식을 통해 드러난다. 그것은 정서를 통한 현실 대응과 자아를 통한 현실 대응이다. 정서를 통한 현실 대응에서 그리움이라는 시인의 의식경험은 대상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의미를 생성한다. 특히 부정적 현실에 대한 인식은 그것에 대한현실 대응의 방법으로 그리움의 시를 쓰게 한다. 한편, 윤동주 시에 슬픔을 현실 대응 방식으로 삼는 이유는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지식인이 자아와 사회 인식에서 기인한다. 그의 이러한 인식은 결국 우리민족이 느끼는 감정이 되고 그것은 슬픔으로 나타난다. 윤동주 시의 현실 대응 방식 중 또 다른 하나는 자아를 통한 현실 대응이다. 그가 자아 인식을 다루는 이유는 일제 강점기라는 현실에서 느끼는 처참한 민족의 삶과 그 속에 포함된 지식인의 고뇌를 시로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윤동주 시에서 깨달음을 통한 자아 성찰의 경우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비극적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인의 노력을 담고 있다. 이것은 현실에서 느끼는 고통과 그 고통을 이기기 위한 시인의 신념이다.

1964년 작 영화 <해녀> 연구 -"창조"된 표상과 상상의 "분할"

김동현 ( Dong Hyun Kim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241-270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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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1964년 작 영화 <해녀>에 나타난 ‘해녀’ 표상과 이에 대한 지역의 반응을 살펴봄으로써 1960년대 제주 로컬리티 인식의 실체를 밝히는데 있다. 1964년 영화 <해녀>가 제작될 당시 제주 지역의 관심은 좌담회와 신문 기사를 통해 표출되었다. 영화 <해녀>는 ‘해녀’를 ‘야만’과 ‘관능’의 시선으로 재현하고 있다. 영화 개봉당시 제주 지역의 지식인들은 이러한 영화의 시선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했다. 이러한 차이는 ‘해녀’를 상상하는 외부-주체와 내부-주체의 상상적 분할과 대결을 보여주는 것이다. 외부-주체가 ‘야만’과 ‘관능’의 시선으로 ‘해녀’를 ‘발견’했다면, 내부-주체는 ‘근로의 여신’으로서 ‘해녀’를 발견하고자 했다. 이러한 두 주체의 상상적 분할을 내부-주체가 외부-주체의 예술적 재현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대결의 양상을 보였다.

1930년대 평양 지역문학과 『농민생활』 -북한 지역문학사 연구 4

박태일 ( Tae Il Park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271-307 ( 총 37 pages)
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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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생활』은 1929년 창간해 1945년까지 평양에서 나온 농민 전문지다. 이 글은 『농민생활』 문예란의 비평과 시를 살펴, 1930년대 평양 지역문학의 실상에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하는 목표로 이루어졌다. 첫째, 1932년부터 활성화하기 시작하여 1938년부터 위축되기 시작했던 『농민생활』 문예란은 1930년대 중후반평양 지역문학의 모습을 온축해 준다. 문예란의 중심 작가는 평양 역내외 지역지연, 평양 기독교계 학연, 20대 지식청년이라는 관계 지표를 지닌다. 연결망 크기는 작으니 밀도는 높았다. 둘째, 『농민생활』은 기독교계 농민문학론을 실었다.이들은 당대 농촌 사회의 민족적ㆍ계급적 현실과 벗어나 농촌/도시의 몰역사적 이분법에 터무니를 둔 채, 당대 농민문학론이 지녔던 사회 변혁적 적극성을 건너뛰고 있다. 양주동의 ``농민 의식`` 중심의 농민문학관이나, 한적선의 개량주의 농민문학관이 그것을 대변한다. 셋째, 『농민생활』의 시는 농촌의 궁핍 현실을 재현하고자 하는 농민시적 경향에서부터 목가적이고 관념적인 농촌 인식을 드러내는 전원시적 경향, 나아가 아예 경험 현실과 떨어져 언어적 표현 가치에 초점을 둔표현시적 경향까지 너른 진폭을 지녔다. 1930년대 평양 지역시의 가장 활발했던 청년시인의 경향을 암시한 셈이다. 이상에서 『농민생활』의 문학이 1930년대 평양 지역문학의 주요 성향을 일깨우고 있음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이들 문학은『농민생활』의 주체였던 기독교계의 개량주의적 농민관과 맥을 같이함을 알았다.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을 위한 한국어 교재의 구성 체계와 내용 분석

이래호 ( Rae Ho Lee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29권 0호, 2015 pp. 347-373 ( 총 27 pages)
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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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를 위한 한국어 교재의 목표와 구성 체계를 살펴보고 내용 분석을 통해 교재의 특징과 문제점을 살펴보는 데 있다. <사통 한국어>의 목표는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그것을 통해 지역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사통 한국어 초급>의 특징은 주제와 대화의 실제성, 통합 구성, 한국 문화 내용 제시에 있으며, <사통한국어 중급>의 특징은 의사소통의 원리, 초급과 한국사회이해과정의 연계, 내용면에서 한국사회이해과정과 관련성을 맺고 있다는 데 있다. <사통 한국어>는 이민자가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주제와 한국 문화 전반을 다루고 있으며, 문법 항목은 상황이나 주제를 고려하여 나선형으로 배열하여 단계적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그러나 주제 선정에 있어 세밀한 배려가 부족한 부분이 있고, 대화의 실제성에서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 필수적인 문법 항목이 제시되지 않은 경우가 있고, 문법과 읽기, 듣기 자료의 연관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한과에서 제시되는 새 단어도 일정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 이러한 점은 향후 교재개발에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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