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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어문검색

The Journal of Yeongju Language &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연3회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598-9011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33권 0호 (2016)

현대국어 "-는 터이다" 구문 형성에 관한 연구

송대헌 ( Dae-heon Song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33권 0호, 2016 pp. 5-22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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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자립명사 ‘터’가 ‘-는 터이다’의 구문으로 사용되는 양상을 문법화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터’는 실질적 의미를 가진 자립명사에서 출발하였으나 통시적 변화 과정에서 형식적 의미를 획득함으로써 문법화된 어휘 이다. 자립명사 ‘터’의 문법화의 첫 번째 단계는 의미의 추상화로 의미가 확장되어 본래의 의미에서 멀어지며 그로인하여 어휘로서의 자립성을 잃어간다. 자립 성을 잃은 ‘터’는 [[ ]-ㄴ/는 # 터에]와 [[ ]-ㄹ # 터(이니)] 구성의 의존명사 통합 체를 이루어 연결어미의 기능을 갖으며 기존에 ‘터’가 갖고 있던 ‘地, 基’의 의미 에서 벗어나 ‘처지, 상황’과 같은 추상적 의미를 나타낸다. 또한 ‘터’에 부사격 조 사 ‘-에’, ‘-로’가 통합되어 ‘상황·설명’과 ‘예정·짐작’의 확장된 의미로 쓰인다. 자립성을 잃고 의미가 확장된 ‘터’는 또한 [[ ]-ㄴ/는/던 # 터]이-]와 [[ ]-ㄹ # 터] 이-]의 구성과 같이 의존명사 통합체를 이루어 종결어미의 기능을 갖는다. 이 과 정에서는 ‘재분석’과 ‘유추’의 기제가 작용하여 문법화가 이루어진다. 종결어미화 에서 나타나는 의미적 특징은 의존명사가 ‘객관적인 상황’을 나타내는 의미에서 ‘주관적 신념’이나 ‘주관적 태도’ 등의 양태 의미를 갖는 것이다.

제주도 지명의 일연구 - 중세몽골어와의 개연성(蓋然性)을 중심으로 -

임도희 ( Do-hee Lim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33권 0호, 2016 pp. 23-43 ( 총 21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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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인간관계나 상호교류 가운데 언어와 문화는 전달되고 변화하여 존재 해 왔다. 이러한 면에서 한국의 가장 큰 섬인 제주도와 몽골과의 역사적 사실로 인한 언어의 잔재를 연구하는 것은 양국 간의 언어학적인 면에서 연구할만한 가 치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논자는 제주 지명에 관한 여러 논리들을 고찰 하였다. 제주지명은 지역의 특징적인 고유 의미가 담긴 어휘들이 많으며, 언어의 유입 또한 외세의 침략과 교류로 인해 지역화되고 정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오름명(가시, 더데, 바리, 아진, 알)과 제주내 지명(멜케, 모록밭, 무수내, 버렝 이, 웃드르)등의 어휘를 중세몽골어와 관련하여 형태, 음운, 의미적으로 고찰하여 제주만의 고유 지명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개연성 연구는 언어를 보는 관점에 있어서 한자음표기에 따른 의미이해와 어원의 변형, 지역과 지형의 특징 등을 고려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고찰은 제주어와 중세몽골어와의 여러 상관관계에 있어 좀 더 분명히 하고자 하는 학술적 연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언어학적 개연성 연구는 양국 언어학자들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구를 통해 풀어야 할 과제가 되 는 것이다.

언간 자료의 직물명(織物名)에 대한 연구

조정아 ( Jeong-a Jo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33권 0호, 2016 pp. 45-86 ( 총 42 pages)
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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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직물명에 해당하는 ‘무명’, ‘명주’, ‘비단’, ‘모시’ 등이 언간 자료에서 어떤 형태와 의미로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언간 자 료에 나타나는 직물명이 다른 문헌 자료에 나타나는 직물명과 어떠한 차이가 있고, 언간 자료가 물명 연구에 있어서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도 점검할 수 있었다. 직물명은 대체로 차용어나 고유어가 한자어와 대응을 이루고 있다. 국어사 문헌 자료에서 ‘무면, 무명’의 차용어 계열과 ‘목면, 면포, 목면포’의 한자어 계열이 나 타나는데, 언간 자료에서는 ‘무명’만 나타난다. 또 언간 자료에는 무명의 다양한 하위어들이 발견되는데, 이들 하위어에는 ‘무명’ 대신 ‘목(木)’이 나타난다는 점도 흥미롭다. 고유어 ‘깁’은 언간 자료에서 ‘누에고치’의 의미로 쓰이는 예가 확인되며, ‘비단’의 한자어 표기와 의미도 살펴보았다. 언간 자료에서 ‘명디, 명지’ 계열 과 ‘명쥬, 명주’ 계열이 나타나지만, 다른 문헌 자료에는 문어적 표현인 ‘면듀, 면 쥬’ 계열도 나타난다. ‘모시’는 언간 자료에 나타나는 방언형 ‘모슈’의 예도 보이 고, 삼베는 ‘삼뵈’와 ‘마포’로 나타난다. 언간 자료는 언간 이외의 문헌자료에 비 하여 직물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관련 물명과 구어가 많이 나타나고, 언간 의 문맥과 발수신자의 관계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물 명 연구의 자료가 될 수 있다.

한국 고전소설 영역(英譯)의 문제 - < 운영전 >의 경우

임정지 ( Jeong-jee Lim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33권 0호, 2016 pp. 87-104 ( 총 18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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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작품들에 대한 영역 작업은 19세기 말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후 양적 팽창의 시기를 거쳐 최근에는 좋은 번역이 어떤 것인가 하는 질 적 향상의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고전 작품의 번역은 여타의 한국 문학 작품에 비해 여전히 주목받지 못하는 위치에 있고 의미있는 결과물이 제한적이다. 본고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번역된 작품인 Unyong-Jon -A Love Affair at the Royal Palace of Choson Korea를 분석하면서 고전 문학 작품 번역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와 해결 방향을 고민해 보았다. 우선, 번역의 최우선 과제인 저본 선택의 문제이다. 한국의 고전 작품은 다양 한 이본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정본화 작업과 올바른 저본 선택이 번 역에 앞서 신중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둘째는 고유명사 표기에 있어 표준 한글 로마자 표기법과 기존 관행인 McCune-Reischauer 표기법이 충돌한다는 문제 이다. 후자가 서구인에게 익숙한 표기이고 발음의 친밀감도 높겠지만 표준안은 표준으로 통용되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셋째는 한자어 발음의 표기 방식이다. 고유명사를 비롯한 한자어를 음차하여 번역할 때 한국식 한자 발음을 따를 것인 지 아니면 중국어 발음을 따를 것인지 하는 점이다. 영역본 Unyong-Jon은 이런 점들을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만 통례에 따랐고 뚜렷한 해결을 보지는 못했다. < 운영전 >은 그 문제의식과 소설적 구성, 빼어난 미적 특질로 인해 우리 고전 소설사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소설이다. Michael J. Petted의 영역본 Unyong-Jon은 근자에 이루어진 고전소설 영역(英譯)의 주요한 성과로 충실한 번역으로서 매우 시사적이다. 그러나 원전의 품격과 문학적 성과를 번역에 어떻게 살리는가의 문제는 여전한 고민거리로 남았다. 은유와 함축이 돋보이는 많은 시, 고아한 문체, 섬세한 심리묘사 등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우리 고전소설 번역의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제주도 전설지의 특성 및 자원화

좌혜경 ( Hye-kyung Choa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33권 0호, 2016 pp. 105-130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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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반영하며 전해 내려온 제주전설은 문화자산으로서 의 높은 가치등 지역뿐만 아니라 이야기 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본 연구는 제주에 있는 ‘전설’과 ‘전설지’를 조사 연구하고 DB화하여 마을 유산으로서의 보 전과 활용을 위한 기본 자료로 삼기 위함이다. 그 유형은 인물전설, 역사전설, 풍수전설, 자연전설로 분류되고 있는데, 특히 관련 전설지는 개발을 통해 발전이 가능한 잠재적 자원들이다. 제주의 인물전설은 ‘날개 달린 아기장수’(큰 힘을 가진 젊은 소년이나 아기), 충효자, 열녀에 관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역사전설은 역사적 인물이 실재 사 건을 반영하여 포함하고 있고, 풍수전설은 양택지, 음택지, 풍수사 호종단(제주의 물혈과 지혈을 끊기 위해 중국에서 보낸 유명한 풍수 전문가)에 관한 것이다. 자 연전설은 한라산, 자연물에 대한 특수 현상, 지질적 조건들 그리고 자연물에 대 한 기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전설과 ‘전설지’의 소재지를 홍보하여 지역주민들이 주체 가 되어 지속적 전승이 되도록 하고 이야기와 관련된 ‘전설지’ 연구 관리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기념물’ 등의 문화재로 지정한 후 보전할 가치가 크 다. 또한 제주전설 중에 대표적인 것을 선정하여 접근성이 쉽도록 편찬 보급하는 일이 필요하고, 교육 기관에서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모색도 시급하다. 인물, 역사, 풍수, 자연 전설과 관련한 전설지의 인문적 가치발견과 자연경관 자원화가 필요한데, 제주도 풍수전설이나 자연전설 관련 ‘전설지’는 땅의 의미를 더하여 제주의 생태 환경과 함께 ‘생명의 땅’이라는 감성을 심는 지역민들의 가치창출에 대한 노력도 있어야한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쓰기 수업의 모색 -황순원의 『소나기』를 중심으로

마희정 ( Hee-jeong Ma )
영주어문학회|영주어문  33권 0호, 2016 pp. 131-154 ( 총 24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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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 문화 수업의 일환인 한국 단편 소설 읽기를 시도하고 그에 따른 쓰기로의 연계활동을 모색해보았다. 『소나기』의 읽기 자료를 정치하게 분석하여, 각 장의 말미에서 구체적 수업 활동으로 연결해볼 것을 제안하였다. 황순원의 『소나기』를 유의미하게 읽기 위해서 주 인공의 이상 심리에 대한 이해와 이 세상의 모든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해를 전 제로 하였다. 아울러 공감과 감정이입을 바탕으로 읽은 후, 창의적 글쓰기로 연 결하였다. 유학생들이 감상문 쓰기 단계에서 여러 유형의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 보기, 자신의 고유한 경험과 비교 대조하여 써 보기 등은 창의적 글쓰기를 위한 대표적인 활동으로 소개하였다. 특히 한국 단편소설 『소나기』는 외국인 유학생 에게 읽기와 쓰기 자료로서 다음과 같은 의의를 지녔다는 사실을 밝혔다. 첫째, ‘만남과 이별’이라는 전형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운 주제의식을 보여주었다. 둘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읽기영역을 자연스럽게 말하기영역으로 이끌 수 있으며, 공감과 감정이입을 토대로 창의적인 글쓰기를 유도할 수 있었다. 셋째, 한국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써 본 적이 없는 꽃 이름들이 나 토속적인 단어군 등을 익힐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적 관습 중에 지금은 없어 져 버린 ‘호두 서리’의 긍정적인 측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적으로 한 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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