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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연구검색

Research on Writing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883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1권 0호 (2010)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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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저널 쓰기 도구의 하나인 ‘대화’ 쓰기를 중점으로 청소년기 자아를 치료하고 자아 정체성을 찾는 저널 쓰기를 연구함을 목적으로 한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일상의 고통에서 자유롭지 못 하다. 청소년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매일 일기쓰기를 배웠지만 그들의 깊은 고통과 상처를 자유롭게 쓰지 않는다. 학교에는 선생님과 집에서는 부모로부터 일기를 검사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청소년기를 보내는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일기 쓰기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 했고, 이후 글쓰기를 생활화하지 않았다. 페니베이커 박사는 글쓰기가 정신적 혼란함을 치유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아담 스미스(Adam Smith)와 우리나라의 이봉희 교수는 저널 쓰기는 치료적 가치에 주목하여 ‘보내지 않는 편지 쓰기’ 등 ‘새로운 일기 쓰기의 일종인 저널 쓰기’에 나날의 고통을 치유하고 자아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가치를 증명해 온 바 있다.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본고는 정신적 고통과 상처에 직면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저널의 여러 도구 중 하나인 ‘대화’ 쓰기의 치료 및 자아의 정체성을 찾는 사례 연구에 임했다. 이에 성남에 위치한 인문계 성일고등학생이 ‘대화’ 쓰기 치료 활동지를 마련하여 연구한 결과, 학생들은 학업 성적, 선생님들과의 고통, 학생들간 고통을 겪고 있었으며, 저널 도구 ‘대화’ 쓰기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을 검증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평소 글쓰기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저널 ‘대화’ 쓰기의 가치는 간과되고 이 결과 저널 쓰기의 생활화는 기대할 수 없다. 이에 저널 쓰기의 가치 및 효능에 대한 교육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이와 동시에 학생들 저마다 자가 치료 차원의 저널 쓰기를 생활화하는데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가 시급하다.

‘자기 탐색’ 글쓰기의 효과와 의의 ― 대학 신입생 글쓰기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

김영희 ( Kim Young-h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1권 0호, 2010 pp. 45-109 ( 총 65 pages)
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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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학의 글쓰기 교육은 한편으로는 글쓰기 주체로 하여금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기존 체계에 맹목적으로 동화·포섭되지 않도록 현실 세계에 대한 비평적 거리를 유지하게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고도로 전문화된 지식 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실용적인 글쓰기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현실 논리와 도구적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만들고 있다. 글쓰기 교육의 이와 같은 양가적 성격을 진정한 ‘실용(實用)’의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본 논문은 ‘자기 탐색’ 글쓰기 활동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때 ‘실용’은 단순하고 파편적인 ‘도구화’를 넘어서, ‘삶의 요구와 생활 세계의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쓰임’을 의미한다. 글쓰기 주체에게 가장 절실한 ‘삶의 요구’는, 내가 누구이며 세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세계 내에서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구성되며 또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지 묻고 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자기 자신과 세계를 탐색하는 ‘사고’, 세계 속에 자기를 드러내고 구성하는 ‘표현’, 자기 자신 및 세계와 관계 맺는 ‘소통’과 ‘해석’, 자기 존재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견지해 나가려는 노력 속에 맞닥뜨린 실존적 위기를 극복하는 ‘치유’ 등, 실로 다양한 담론적 모색과 실천의 국면들이 글쓰기의 실용성 안에 이미 존재하는 셈이다. 본 논문은 ‘자기 탐색’ 및 ‘자기 기술’로서의 글쓰기 활동에 초점을 둔 대학 글쓰기 강의 계획 및 운영 방안의 실제 모델을 사례로 제시함으로써 이와 같은 글쓰기 교육의 필요성과 의의를 설득하는 데 연구 목표를 두고 있다. 여기서 ‘자기 탐색’은 ‘정체성 탐색’으로 환원되지 않으며 오히려 ‘정체성‘의 전략 속에 ‘자기’가 구성되거나 허구적으로 가정되는 과정 자체를 문제 삼는다. 또한 ‘자기 기술’로서의 탐색은 ‘정체성’으로 표현되는 집단적 동일성의 내용이나 ‘정체성’을 매개로 작동하는 동질화의 압력, 주체화 과장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개별성의 상실 등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계기를 열어준다. ‘자기 탐색’의 글쓰기가 억압적이지 않은 자기에의 몰입과 성찰, 비판적 거리 두기를 전제로 한 ‘자기로의 회귀’, 온전하게 ‘자기’ 안에 머무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유하는 작업으로 해석될 수 있다면 이와 같은 글쓰기의 효과는 곧 ‘자기에의 배려’로 표현될 수 있다. 이때 ‘자기에의 배려’는 억압적인 자아 관념을 해체하고 정체성의 신화를 탈자연화함으로써 ‘자기’를 해방하는 작업이 된다. 이렇게 될 때 ‘자기 탐색’의 글쓰기는 글쓰기 주체가 직면한 실존적 조건에 성실하게 응답하는, 가장 실용적인 글쓰기 교육의 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중세 글쓰기에 나타난 자아정체성의 교육적 가치

김성룡 ( Kim Seong-ryo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1권 0호, 2010 pp. 111-136 ( 총 26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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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자기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이 대단히 유용하다. 이 글은 자기를 표현하는 현대의 글쓰기에 고전의 유용성을 찾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 주체, 반성하고 사유하고 있는 주체는 다른 어떤 대상보다도 나를 대상으로 할 때 더 철저하게 각인된다. 고전 문학 교육에서의 문학학은 사이비 과학주의pseudo science를 버리고 천문(天文)을 읽듯이 인문(人文)을 읽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전문학교육은 고전 시대에 생산된 언어의 우주로부터 현재적으로 미적인 모범을 찾아 읽는 일이다. 이 글은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한 전(傳), 이른바 묘도문자(墓道文字), 호설(號說), 화상찬(畵像贊) 등 네 가지 장르를 다루었다. 전의 경우 자기 자신을 그대로 드러내어 서술하기보다는 마치 다른 사람인양 입전하여 서술하므로 탁전(托傳)인 것이 보통이다. 자찬의 묘도문자는 자기 스스로 자신의 비문이나 행장 따위를 지은 것이다. 자기의 호에 담긴 인물의 특징, 기림, 경계의 의미를 풀이하는 것이다. 초상화를 만들면 대상인물에 대하여 찬(贊)을 붙이는 것이 보통인데 자기를 그린 초상화를 보면서 찬을 지은 것이다. 이것들은 모두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하면서 글쓰는 주체로서의 자아와 대상으로서의 자아의 분리를 경험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를 통해 현대 글쓰기에서 고전 글쓰기의 유용성은 그에 따른 자기 인식은 개별적 자기에 대한 인식, 하나의 실체로서 시, 공간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자신의 한도에 대한 이해를 근거로 한다. 이 글들은 ‘저 사람은 누구이다.’는 지정으로부터 출발한다. 자아정체성의 글쓰기는 바로 이 속성이 귀속되고 있는 나의 자각으로부터 출발한다.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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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우리 작문 교육은 필자 자신의 긍정적 정서를 강화해 주고 바람직한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자기 표현적 쓰기의 치료 분야에 대해서는 충분히 연구해 오지 못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개국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들 70명을 대상으로 10주동안 자신의 삶을 주제로 한 한국어 쓰기 워크숍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이를 실제 교수 학습 현장에 적용하여 그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은 “삶을 주제로 한 자기 표현적 글쓰기 경험이 이주 여성의 자아 정체성 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인가?”였다.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구안된 한국어 쓰기 워크숍 프로그램은 '도입(warm-up)→이야기하기(small-talk)→미니레슨(mini-lesson)→초고쓰기(drafting)→공유하기(sharing)→마무리(follow-up)'의 절차를 통해 학습자들이 자신의 삶을 주제로 한 자기 표현적 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쓰기 기능을 신장시키고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적인 가치를 두는 것이었다. 본 프로그램을 투입한 결과, 이주 여성들의 한국어 쓰기 능력의 신장은 물론이고 자신의 삶의 이야기 나눔을 통한 소통과 치유, 더 나아가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로 인한 혼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자기 표현적 글쓰기 경험이 매우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형식주의 작문이론의 교육적 재검토

이수진 ( Lee Soo-ji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1권 0호, 2010 pp. 167-199 ( 총 33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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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형식주의 작문이론’이 성립된 배경과 작문교육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교육적 한계와 가능성을 논의하는 것이다. 형식주의 작문이론은 전통 수사학을 중심으로, 신비평과 구조언어학이 기반이 되어 성립된 최초의 작문이론으로, 제 1~4차 교육과정기까지 독서와 작문교육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형식주의 작문이론은 규범문법의 준수, 어법상의 정확성 등을 강조하였으므로, 작문교육에서도 지식의 전달과 모범 텍스트의 모방 훈련이 강조되었는데, 이런 경향을 ‘결과 중심의 작문교육’이라고 한다. 형식주의 작문이론은 작문교육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였고, ‘단계적 작문 모형’과 ‘모방’에 의한 교육 방법을 제시하였으나, 실천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부작용도 일어났다. 첫째, 쓰기 능력 중 텍스트와 관련된 일부만을 모방하도록 했다. 둘째, 지식 중심의 연역적 교육 방법을 취했다. 셋째, 학습자의 창의성이 발휘될 여지가 적어졌다. 넷째, 필자와 맥락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 형식주의 작문이론은 오랫동안 비판받아왔지만, 여전히 쓰기교육에서 중요하다. 특히 작문교육에서 그동안 소홀하였던 텍스트 요소를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형식주의 관점을 활용하여 작문교육에서 텍스트 요소를 보강하기 위해서는, 좋은 글의 글쓰기 방식을 분석하여 작가가 어떤 기제에 의해 표현할 내용을 생성하는지 추출해내거나, 철저히 훈련시켜야 하는 기능을 선별하여 모방 훈련을 시키거나, 수사학·국문학·국어학적 지식으로부터 작문교육에 유용한 내용을 체계화할 수 있다.

사회구성주의 작문이론의 비판적 재검토 - 작문교육의 관점에서 -

주재우 ( Joo Jae-woo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1권 0호, 2010 pp. 201-225 ( 총 25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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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작문이론 중 하나인 사회구성주의 작문이론을 작문교육의 관점에서 비판하고 작문교육을 위한 이론 개발 방향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구성주의 작문이론은 글쓰기의 주체를 담화공동체로, 쓰기 행위를 사회적 행위로 본다는 점에서 다른 이론과의 차별성을 갖는다. 담화공동체는 담화 관습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이를 습득하면서 개인은 사회화된다. 그동안 사회구성주의 작문이론은 이러한 담화 관습을 무의적으로 습득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관습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를 비판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회구성주의 작문이론 연구는 담화 관습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또한 담화 관습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학습자로 하여금 습득할 수 있는 형태의 수행적 지식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 역시 문제이다.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작문 연구는 작문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이며, 사회구성주의 작문이론이 원래 지향하고 있는 작문에 대한 비판적 문식력 교육은 그 차후에 가능할 것이다.

언어기능 교육 철학의 비판적 재검토 ― 새로운 작문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

배수찬 ( Bae Su-cha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1권 0호, 2010 pp. 227-260 ( 총 34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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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국어교육 연구는 과거의 국어국문학적 지식 중심 국어교육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목적의식이 지나쳐서 언어기능 교육이 국어교육의 본령인 것처럼 이해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과연 가르칠 수는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철학적 질문은 근본적으로 제기된 일이 없다. 언어 활동을 따로 떼어내어 그런 활동이 순수하게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언어에 대한 근대적 관점의 산물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국어활동의 과정은 본질적 지식, 원리적 지식, 태도를 차례로 익히고 이를 조합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아무리 단순한 언어활동이라 하더라도 명제적 지식·절차적 지식·태도는 실제 담화나 글의 생산·수용 과정에서 통합적으로 작용한다. 명제적 지식은 활동에서 실현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머릿속의 지침이 될 뿐이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길버트 라일의 ‘예지(叡智, intelligence)’ 개념을 도입하였다. 예지는 행위와 자각이 융합된 개념으로, 단순히 사실에 대한 앎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융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행 작문교육이 놓치고 있는 점을 몇 가지 지적하여 보았다. 이를 위해 본고는 『문심조룡』이라는 동아시아의 전통적 작문 지침서를 활용하였다. 『문심조룡』은 쓰기를 인간의 모든 활동에서 분리하여 고립적으로 다루고 그 속에서 작용하는 사고의 양상만을 탐구하는 인지주의를 배격하고, 쓰기를 인간의 전체적인 정신적 성장 국면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본다. 이러한 『문심조룡』의 작문관은, 과업의 수행으로 분절된 현행 작문교육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교양교육으로서의 대학 글쓰기 교육의 의미 ― 가상 글쓰기를 중심으로―

박진숙 ( Park Jin-sook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1권 0호, 2010 pp. 263-283 ( 총 21 pages)
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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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가르치는 ‘실용적 글쓰기’는 모두 가상 글쓰기이다. ‘실용적 글쓰기’ 훈련 자체가 가상 글쓰기이기 때문에 ‘실용적 글쓰기’ 교육은 교양의 중요한 의미인 공감 능력, 타자에 대한 상상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나아가 이러한 가상 글쓰기의 궁극적 목적은, 글쓰기 과정에서 학습자 자신이 처해 보지 않은 상황을 체험해 보고 자신의 내부와 외부를 상상하고 공감하여 타자에 대한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데 있다. 이 과정에서 글쓰기의 수사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통한 글쓰기 능력 신장은 물론, 교양 교육의 목적까지 달성할 수 있다. 가상 글쓰기는 이 두 가지 교육적 효과를 생산하는 글쓰기라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멘토링을 통한 대학생 글쓰기 지도 사례연구

신희선 ( Shin Hee-su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1권 0호, 2010 pp. 285-323 ( 총 39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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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육은 수업과정에서 지식이나 원리를 전달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의 개인적인 수준을 고려하여 맞춤식으로 개별 지도가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또한 글쓰기 과제를 단순히 첨삭해주는 차원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학생들 자신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배움의 동기를 형성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학생들이 바람직한 글쓰기 태도를 갖고 스스로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글쓰기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강화작용을 해주는 교수자의 역할은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멘토링은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 지도, 조언함으로써 실력 향상을 유도하는 교육 방법이자 효과적인 인재육성 전략이다. 이에 본 연구자가 교과외 활동으로 1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1년 동안 매주 진행하고 있는 <리더십포럼>이라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실증적인 사례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능력을 향상시키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현재 멘티들은 매주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여성 분야의 이슈 가운데 자율적으로 분야별로 1개씩 주제를 선정하여 발제문을 작성하고 함께 토론하며 글쓰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의사소통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사례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글쓰기 능력은 문제를 인식하고 관련 자료를 읽고 생각하고 쓰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의사소통 전반적인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키워지는 것이기에 단편적으로 작문만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는 통합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글쓰기와 연계된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글쓰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취를 통해 자기발전의 계기를 삼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멘티인 학생들의 문제의식이나 의견을 존중하여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 모니터링과 지도가 이루어져야 하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 의욕을 고취시켜야 한다. 또한 멘토링 활동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개발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요자 중심의 대학 글쓰기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김현정 ( Kim Hyeon-jeong ) , 정나래 ( Jeong Na-ra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1권 0호, 2010 pp. 325-352 ( 총 28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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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에서 ‘글쓰기’ 교과를 교양필수로 지정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글쓰기’ 교과만으로는 대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높이기는 어렵다. 따라서 ‘글쓰기’ 교과와 같은 정규 교과뿐만 아니라 정규 교과 과정을 보완할 수 있는 글쓰기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글쓰기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호남 지역 3개 대학의 898명 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 및 학습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대학에서의 글쓰기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소속 대학에서 글쓰기 교육에 대한 지원은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학생 스스로도 글쓰기 학습에 대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 않았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이 쓴 글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고 인식하고 피드백을 받고 싶어하지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통해 대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대학생들을 위한 글쓰기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는 ‘글쓰기’ 교과와 연계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쓰기’ 교과의 강의 범위와 수준을 고려하여 ‘글쓰기’ 교과의 연장선상에서 학생들에게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쓰기’ 담당 강사들의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피드백 중심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 강의 위주가 아닌 실습과 피드백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쓴 글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각 대학에서 ‘글쓰기’ 교과가 교양필수화가 되고 있는 현상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글쓰기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위해서는 정규 교과 과정뿐만 아니라 비정규 교육 과정에서의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글쓰기 비정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사례 및 관련 교수법 등에 관한 연구도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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