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논문검색은 역시 페이퍼서치

> 한국작문학회 > 작문연구 > 16권 0호

작문연구검색

Research on Writing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883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6권 0호 (2012)

작문교육사전 편찬을 위한 시론

전제응 ( Je Eung Jeo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9-28 ( 총 20 pages)
5,500
초록보기
이 연구의 목적은 작문교육사전 편찬 동기와 목적, 작문교육사전의 구조 등을 제시하고, 그 동안의 작문교육사전 편찬 과정을 되돌아보는 데 있다. 이 연구의 주요 내용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는 작문교육사전 편찬이 지향해야 할의 목적으로 소통 지향, 표준 지향, 도구 지향을 설정하였다. 둘째, 작문교육사전의 구조로 최대 구조, 거시 구조, 미시 구조 등을 제안하였다. 셋째, 작문교육사전 편찬 과정은 기초 연구 단계를 넘어 표제어 선정과 원고 작성 지침 개발 단계에 와 있다. 넷째, 작문교육사전 편찬이 마무리 되었을 때, 작문교육사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수요도 조사와 전자사전 방식 도입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작문교육사전 표제어의 거시구조와 미시구조 연구

이수진 ( Soo Jin L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29-48 ( 총 20 pages)
5,500
초록보기
본 연구는 작문교육사전 편찬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표제어의 거시구조와 미시구조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작문교육사전의 거시구조는 표제어의 선정과 범위를 결정하는 원리가 되며, 미시구조는 표제어의 기술 방식을 결정하는 원리가 된다. 거시구조 측면에서는 작문교육사전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낸다는 관점에서 표제어를 추출할 수 있는 범주를 작문교육 영역, 작문 영역, 인접학문 영역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작문교육 영역에서 작문교육의 역사와 변화를 드러내주는 ‘통시적 관점’과 현재 현상을 보여주는 ‘공시적 관점’을 대범주로 설정하였다. 작문 영역에서는 작문이란 무엇인지 설명해줄 수 있는 ‘작문 행위 구성 요소’, ‘작문 능력’, ‘작문 갈래’를 대범주로 설정하였다. 인접 학문 영역에서는 작문과 타 학문을 융합하는 ‘작문 이론의 확장’, 인접 학문이 작문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치는지 나타내줄 ‘작문과 인접 학문의 관계’를 대범주로 설정하였다. 미시구조 측면에서는 작문교육사전의 표제어 설명에 필요한 정보 구조를 ‘표제어’, ‘실질적 정의’, ‘기술적 정의’, ‘참조 정보’ 항으로 제시하였다. ‘실질적 정의’는 표제어에 대한 정의문, 동의어나 상·하위어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기술적 정의’는 표제어와 관련된 부가정보, 작문교육에서의 중요성과 용례를 말한다. ‘참조 정보’는 해당 표제어의 관련어와 참고 문헌을 말한다.

작문 교육에서의 "paragraph"의 번역과 적용에 관한 연구

이정찬 ( Jung Chan L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49-75 ( 총 27 pages)
6,200
초록보기
본 연구는 작문 용어 중 하나인 paragraph을 중심으로 그것에 해당하는 여러 번역어들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paragraph의 적용에 따른 오해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paragraph는 현재 대문, 문단, 단락으로 번역되고 있는데 그중 ‘대문’은 순우리말이라는 것과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었다는 점에서, ‘문단’은 문자-문구-문장-문단-문(글)에서와 같이 용어의 일관성 측면에서, ‘단락’은 paragraph의 중요한 특징인 의미의 연결성과 완결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각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paragraph를 적용함에 있어 ‘형식 단락’(혹은 문단)과 ‘내용 단락’(혹은 단락)으로 구분하는 것은 단락의 개념에 혼동을 유발할 수 있기에 형식 단락의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 필요함을 제기하였다. 끝으로 단락의 조직에 있어 서구의 논리적 방식인 두괄식, 미괄식 등의 구분은 단락 개념이 부재했던 동양의 고전이나, 그러한 역사적 맥락속에서 집필된 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무리한 적용을 경계해야 함을 제안하였다.

고등학교 작문 교과서 용어의 문제 분석과 대안

박영민 ( Young Min Park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77-103 ( 총 27 pages)
6,200
초록보기
이 글은 현재 발행되어 있는 작문 교과서 3종 6권을 대상으로 하여 작문 교과서가 안고 있는 용어의 문제를 분석하고 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논의하였다. 작문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작문 교과서는 용어와 관련하여 정의 부재, 개념의 모호, 용어의 중복 또는 혼란, 개념의 불일치, 교과서 내 용어의 불일치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학습 용어의 정립, 용어 색인의 제시, 작문 교과서의 자율성 확대, 집필 기준 중 용어의 정의에 대한 요구 강화 등 네 가지의 방안을 제안하였다. 작문 교과서가 안고 있는 용어 문제의 해소 방안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데에는 ‘작문 교육 사전’과 같은 전문 서적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문교육 개념어에 대한 교사의 인식 조사 연구

이영진 ( Young Jin L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107-141 ( 총 35 pages)
7,000
초록보기
이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의 작문 과목 교수를 위해 기초가 되는 작문교육 관련 주요 용어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실태를 살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문교육 개념어에 관한 교사들의 인식 실태를 분석하기 위해, 지역, 성별, 학교급, 교육경력 등을 고려한 국어교사를 표집하였다. 최종적으로 표집된 84명을 대상으로, 검사 도구로는 7차, 2007년, 2009년 작문 교육과정 및 교과서를 검토하여 공통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주요 개념어들을 추출하여 검사 문항으로 개발하였다. 지역, 성별, 근무 학교급, 교육경력, 작문 교수 효능감을 독립 변인으로 하여 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기술 통계 및 독립 표본 t검증과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독립변인과 관련한 집단별로 교사들의 인식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작문교육 개념어에 관한 교사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체로 교사들은 작문교육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요한 개념어의 의미를 인식하고 있는 편이었다. 그러나 일부 개념어들에 대해서는 작문교육 내용에서의 체계상 성격을 혼동하여 다른 용어들로 응답하는 사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통일성’, ‘응집성’, ‘일관성’과 같은 개념어들은 선행연구들을 통해서도 확인했듯이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서 진술 내용이 다소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고 이는 교사들의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특히 작문 평가와 관련한 교사들의 응답 사례를 살펴보면 교사들이 작문 평가와 관련한 주요 개념어들 즉, 간접 및 직접 평가, 총체적 평가, 분석적 평가, 그리고 작문 평가의 타당 도와 같은 용어들에 대해서는 개념상의 혼란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문교육 개념어에 대해 성별, 학교급별, 교육 경력별, 교수 효능감을 변인을 하여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서는 여교사가 남교사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며 높은 성적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학교급과 교육 경력 변인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교수 효능감과 관련하여 효능감이 높다고 판단한 교사 집단과 낮다고 판단한 교사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대체로 작문교육 개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과 교수 효능감을 갖추고 있는 교사들이 설문 조사의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음을 분석 할 수 있었다.

대학 신입생을 위한 성찰과 설계를 위한 쓰기 교육의 한 방법

나은미 ( Eun Mi Na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143-170 ( 총 28 pages)
6,300
초록보기
이 연구는 대학 신입생을 위한 쓰기의 한 유형으로 과거에 대한 성찰내용을 미래 설계에 연계하는 쓰기 방법을 제안한 것이다. 자기 자신을 쓰기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는 취업을 목적으로 한 실용적 쓰기와 자기 탐색을 통한 성찰 및 자아정체성 형성을 위한 쓰기로 대별된다. 전자는 구체적인 지원업체를 상정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준비가 안 된 1학년들에게 적절하지 않다. 더구나 이제 막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대학 인의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대학 1학년생들에 당면 문제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쓰기 동기 부여도 약하다. 후자의 경우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지 못할 경우 일회적인 카타르시스 경험 이외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 2장에서는 대학 시기에 왜 성찰과 설계를 위한 쓰기가 필요한지 고찰하였다. 성찰은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고 살피는 것’으로 과거지향적인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삶을 보살피기 위한 것이다. 대학 시기는 성인으로 진입을 앞둔 마지막 성인 연습 시기이다. 이 시기에 자기에 대한 충분한 탐색과 위기 등을 경험하고 자아 정체감을 성취해야 하며, 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수용하여 직업 정체감을 성취해 나가야 성인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이 논문에서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안하였다. 현재를 진단하는 방법, 과거 속에서 자기를 탐색하는 방법, 미래 설계를 위한 방법, 평가 방법 및 기타 주의사항 등을 기술하였고, 이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대학 글쓰기 교육에서 첨삭지도의 실제적 효용 연구 -수정 전후 글의 변화 양상 및 요인 분석을 중심으로-

박상민 ( Sang Min Park ) , 최선경 ( Seon Kyung Choi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171-197 ( 총 27 pages)
6,200
초록보기
이 논문의 목적은 대학 글쓰기 교육에서 이루어지는 첨삭지도의 실제적 효용을 연구하는 것이다. 글쓰기 교육 과정에서 수정하기는 매우 중요한 학습 과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수정하기 과정이 단순히 글의 오류를 바로잡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글을 객관화시켜 바라보며 사유를 확장하는 발견과 재창조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대학 글쓰기 교육현장에서 수정하기는 주로 첨삭지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첨삭지도 효과에 대한 연구가 갖는 교육공학적 가치는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작문연구에서 첨삭지도의 실제적 효용에 대한 연구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첨삭지도 이후에 학습자의 글쓰기 능력이 어느 정도 신장되었는지에 대한 계량적 연구는 찾기 어렵다.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논문에서는 특정한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글을 수정 전과 후로 나누어 평가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특히 학생들의 글을 상, 중, 하 수준으로 나누고, 10명의 평가자에게 동일한 평가 기준표에 따라 평가하게 하였다. 평가지표를 10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했으며, 1년 동안 십여 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평가한 모든 글들의 평균 점수는 65.83점(100점 만점)에서 73.33점으로 7.2점이 향상하였으며 상, 중, 하 수준별 수정 후의 점수 상승폭이 5.7점, 6.4점, 9.8점으로 나타났다. 즉 ‘하→중→상’의 순서로 점수 상승폭이 컸다. 이는 글쓰기가 미숙한 학생들에게 첨삭지도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남을 알려주는 것으로 첨삭지도를 통해 하 수준의 글을 중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 수준의 글에서 특히 구성 항목과 ‘주제의 적절성 및 명확성’ 항목에서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글쓰기가 미숙한 필자들에 대한 첨삭지도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준다. 세부 항목별 평가에서도 학생들의 점수는 각 항목에서 고르게 상승하였다. 하지만 내용, 구성, 표현의 세 측면 중에서 구성 부분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고, 표현 부분의 상승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첨삭지도를 통해 가장 크게 도움 받는 부분은 ``구성``임을 알 수 있었고, 문장 수정에 대한 도움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은 학생 수준별로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므로, 교수자는 학습자들의 특징을 파악하여 수업 설계 시에 선택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사고구술을 활용한 쓰기 평가 특성 분석 연구

박종임 ( Jong Im Park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199-229 ( 총 31 pages)
6,600
초록보기
이 연구에서는 중학생 논술 평가에서 나타나는 평가자의 평가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평가 과정에서 생성한 사고구술 프로토콜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평가 과정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FACETS 분석에 의한 평가 일관성 적합도 결과의 원인을 추측하는 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를 살펴보았다. 평가 과정 특성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일관성 적합 평가자들은 부적합·과적합 평가자들에 비하여 세부적인 평가 근거를 제시하고 있었다. 또한 부적합 평가자와 과적합 평가자의 평가 과정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평가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부적합과 과적합 경향의 원인을 추측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쓰기평가자 훈련 방법을 마련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작문의 인지적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박영목 ( Young Mok Park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231-257 ( 총 27 pages)
6,200
초록보기
이 연구에서는 작문의 인지적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설명 방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Hayes와 Flower의 1980년 모형, Hayes의 1996년 모형, Kellogg의 1996년 모형, Hayes의 2012년 모형 등을 분석해 보았다. 의미 구성의 과정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대표적인 인지주의 작문 모형으로서 Hayes와 Flower의 모형(1980)을 들 수 있다. 이 모형에서는 의미 구성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 요인으로써 작문과제 환경 요인, 필자의 인지 과정 요인, 필자의 장기기억 요인 등 세 가지 요인을 제시하고 있다. Hayes(1996)는 의미 구성 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하여 Hayes와 Flower의 1980년 모형을 수정 보완하여 의미 구성 과정에 대한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였다. Hayes의 1996년 모형에서는 필자 개인과 필자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환경 및 물리적 환경의 상호교섭 작용을 중시하고 있다. 그리고 1980년 모형에서 분리하여 제시하였던 필자의 인지과정과 장기 기억을 통합하여 필자 개인 속에 포함시켰다. Kellogg(1996)는 대단히 독특한 방식으로 작문 과정과 일련의 정보 처리 체계를 통합한 작문 과정 모형을 구안하였다. 이 모형은 텍스트 생산과정에서의 형성하기와 실행하기와 조정하기를 명백하게 구별하였다. 이들 과정은 모두 텍스트 생산 과정의 최상위 과정에 속하는 것들이다. 작문의 인지적 과정에 대한 Hayes의 2012년 모형은 Chenoweth와 Hayes의 2001년 모형을 일부 수정한 모형이다. Chenoweth와 Hayes의 2001년 모형은 Hayes의 1996년 모형을 기반으로 한 모형이다. Chenoweth와 Hayes의 2001년 모형은 문어 생산 체제를 자원 수준, 과정수준, 통제 수준의 세 수준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화법과 작문" 과목의 정체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

민병곤 ( Byeong Gon Mi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6권 0호, 2012 pp. 259-289 ( 총 31 pages)
6,600
초록보기
필자는 2012 개정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 선택과목 ‘화법과 작문’의 성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화법’과 ‘작문’ 과목 각각을 중심으로 한 과목 정체성 재정립 방안을 제시하였다. ‘화법과 작문’ 과목의 문제점으로 제기한 내용은 크게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교과 내적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과목 수 축소 및 저조한 과목 선택률 개선과 같은 교육 외적인 요구에 의해서 통합을 강요받았다는 점이다. 둘째, ‘화법과 작문’ 과목이 다른 영역과의 결합 필요성을 배제하거나 간과하게 한다는 점이다. 셋째, 가장 큰 문제점으로 ‘화법’이나 ‘작문’의 개체적 자율성을 보존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필자는 개별 과목 중심으로 타 영역을 수렴하여 통합하는 과목 정체성 재정립 방안을 제시하였다. 화법과목은 ‘연설’ 교육 내용을 예로 들어 타 영역의 내용이 어떻게 화법 과목에 통합될 수 있는지를 제시하였다. 그리고 작문 과목은 ‘설득하는 글쓰기’를 예로 들어 논의하였다. 필자는 이러한 방안이 개별 과목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공통과정의 학습 내용을 심화·발전시키고 나아가 선택과목에서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내실 있는 과목 정체성의 확립이 전제될 때에만 교육 외적인 논리에 의해서 교과목을 해체하거나 통합하도록 강요받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