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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연구검색

Research on Writing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883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8권 0호 (2013)

작문 연구의 방향과 전망 -대학 작문에서 인지적 연구의 필요성과 방향-

정희모 ( Hee Mo Cho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9-33 ( 총 25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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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표는 대학 작문 연구의 최근 경향을 분석하고 바람직한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대학 작문 연구는 초기에 대학 교실현장의 작문 교육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언어적 방법과 인지적 방법이 중심을 이루었다. 당시 유행했던 언어적 방법으로는 ‘문장의 생성수사학’, ‘모방훈련’, ‘문장결합교수법’ 등이 있다. 이 방법들은 주로 핵심적 문장을 확장하여 텍스트를 작성하거나 규범적 문장을 모방하는 것으로 지금에서 보면 텍스트를 작성하기 위한 초보적인 방법이었다. 인지적 방법은 쓰기과정에서 필자의 사고 과정을 탐색하고자 한 방법으로, 쓰기를 문제 해결 과정으로 보았다. 쓰기 과정을 계획하기, 작성하기, 교정하기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작가가 인지 활동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했다. 그렇지만 쓰기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인지 활동을 자세히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들 방법들은 1980년대 이후 사회적 관점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대두와 함께 차츰 사라졌다. 학문 경향을 반형식주의, 반행동주의, 반경험주의 사조가 주도함에 따라 언어적 방법이나 인지적 방법은 더 이상 주요한 연구방법이 되지 못 했다. 이와 함께 언어적 방법과 인지적 방법은 글쓰기를 너무 단순하고 고정적인 과정으로 보아 연구에 있어 큰 발전이 있기 힘들었다. 이후 대학 작문 연구에서는 비판적 문화 연구와 같은 사회적 관점이 주된 연구 경향이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한국의 대학 작문 연구에 있어 인지 연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관점을 취한다. 작문 연구에서 사회적 관점은 언어가 생성되고 교류되는 환경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나 작문 교육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인지 연구는 표상차원(문장 수준), 텍스트 차원(텍스트수준), 독자·필자 차원(맥락 수준)에서 폭넓게 필자가 글을 쓰는 사고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문 교육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교육방법을 써야 할지 판단할 수가 있다. 여기서 이전처럼 작문 과정을 단순하고 고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매우 복잡하고 폭넓은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논문에서 제안하고 있는 인지적 방법은 텍스트생성에 관한 인지 연구, 문장 연결에 관한 인지 연구, 텍스트 주제와 구성에 관한 연구, 담화 공동체와 장르 인식이 텍스트 생산에 미치는 연구등이 있다.

눈동자 움직임 분석과 작문교육 연구

박영민 ( Young Min Park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35-61 ( 총 27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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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수행되어 온 작문 연구 및 작문교육 연구의 방법을 검토하고 새로운 연구 방법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눈동자 움직임분석 방법을 작문 연구 및 작문교육 연구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전의 연구 방법처럼 눈동자 움직임 분석 방법도 방법론적 한계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눈동자 움직임을 작문 연구및 작문교육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연구 방법으로는 밝힐 수 없었던 작문 과정을 탐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이 방법으로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글을 쓸 때 작문 과제, 자료, 자신이 현재까지 작성한 글을 어떠한 양태로 읽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학생들이 수행하는 작문 과정을 새롭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눈동자 움직임 분석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국어교사가학생 글을 평가할 때 어떠한 요소에 주목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쓰기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혀낼 수 있다. 국어교사를 대상으로 하여 얻은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어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작문교육 연구의 지평: 전형성과 창의성의 문제

김혜연 ( Hye Youn Kim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63-104 ( 총 42 pages)
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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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s at scrutinizing and re-categorizing theories and researches in the field of writing education in terms of typicality and creativity. Typicality-oriented researches of the writing education include such researches as dealing with strategies for customs and rules of text generation in the domain of academic writing or pragmatic writing. Texttypology and genre-based approach are the ground theories in this typicality-oriented researches. With regard to creativity-oriented researches, I studied researches which specify creativity as an immediate goal. New rhetoric is explored in terms of an indirect support of creativity-oriented researches and of a reaction against typicality-oriented. In this course, three implications are deducted as follows: ① typicality-oriented researches were introduced by internal demands in the writing education practice whereas creativity-oriented couldn`t have those firm internal ground, ② typicality became problematic because of heading for spasticity whereas creativity lacking of the link to practice, ③ writing education theories tend to focus only on either typicality or creativity, not both. Considering the facts mentioned above, typicality and creativity are not antagonism to each other but in interdependent relationship. Therefore we can emphasize on one of the two in a specific context but we need to deeply consider this interdependent feature in the dimension of the theory structure or writing curriculum. This kind of re-categorizing itself has its own value but it has significance in the way that it becomes one of the various criteria scrutinizing writing education researches at the synchronic level. Instead of diachronic and unitary point of view, reorganization of theories at the synchronic and plural level is necessary for both writing researches and writing education researches.

한국어 글쓰기를 위한 동서양 작문사의 비교연구

배수찬 ( Su Chan Ba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105-138 ( 총 34 pages)
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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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어의 언어존재론적 문제를 기반으로 하여 작문의 역사를 살펴보고, 서양문화와 접촉하는 가운데서 바르게 한국어로 글쓰는 문제를 다룬 원론적 연구다. 한국어는 본래 어휘부의 상당 부분을 한자어로 구성하고 있는데다가 서양문화와 접촉한 이후 상당수의 개념어휘들이 서양고전어에 뿌리를 두게 되었고, 이로 인해 한자로 표기되어야 하지만 근원은 서양어이고, 실제로는 한글로 적는 상당한 국적불명의 어휘를 보유하게 되었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가 주요 개념어의 어원사전을 새롭게 씀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한국어학자와 서양고전문헌학자들의 협력이 필요함을 밝혔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전승과 번역사를 중심으로 서유럽 작문사의 발달 과정을 살펴본 뒤, 한국의 작문사와 비교함으로써 한국에 특수한 사정을 밝혔다. 한국은 중세 내내 중국문화의 막강한 영향 하에서 훈고주석학의 발달에 따른 엄밀한 문헌전통을 갖고 있었으나, 동시에 자국어에 대한 존중의식이 부족했다. 오늘날 한국어 글쓰기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양어의 자국어 번역이 엄밀한 기준에 입각해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개념 번역사에 대한 합당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우리말 어휘가 확충돼야 한다고 보았다.

자기서사 글쓰기에서 타자적 윤리성의 문제

임지연 ( Ji Yeon Im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141-173 ( 총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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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글쓰기에서 중요한 문제의식은 ‘무엇을 쓸 것인가’라는 내용범주와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형태범주였다. 반면 ‘왜 쓰는가’에 대한 윤리성의 문제는 깊이 사유하지 못했다. 이제 ‘왜 쓰는가’에 대한 문제는 타자지향적인 윤리성의 탐색으로부터 접근해야 한다. 리쾨르는 주체의 실격이 아니라 주체 회복의 기획 하에서 타자성이 개입하는 자기를 구성하고, 불협화음을 포괄하는 ‘나’의 이야기의 다양성, 불안정성을 통합하는 서사의 윤리성을 제안한다. 그런 점에서 자기서사쓰기 주체는 내부회로에 갇힌 정체성에서 관계적 타자에로 열린 윤리적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글은 타자성이 전면화된 학생 글을 대상으로 내적 갈등서사와 외적 갈등서사로 분류하여 타자성의 인식방법과 조우과정, 그리고 주체적인 해석방법에 대해 검토함으로써 윤리적 글쓰기를 모색하고자 한다. 그과정에서 쓰기 주체는 자기 안의 낯선 타자를 독창적 방법으로 서사화하면서 자기긍정적 해석에 이르고 있다. 또한 무서운 외부적 타자를 경험한 쓰기 주체는 다른 타자에 대한 공감과 연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윤리적 해석방법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몇 가지 한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수업방법과 교수자의 비계가 필요하다. 첫째, 자기긍정의 방향에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주도적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내 안의 타자에 대해서 다층적인 비판적 시선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둘째, 타자를 바라보는 시야가 개인의 범주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부정적 타자를 개인 뿐 아니라 사회·역사적 차원으로 확대하여 비판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쓰기 윤리에 대한 경험과 인식

서수현 ( Soo Hyun Seo ) , 정혜승 ( Hye Seung Chu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175-207 ( 총 33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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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쓰기 윤리와 관련된 인식을 조사하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교육적 제언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계와 정치계를 막론하고 사회 전 영역에 걸쳐 표절이 문제가 되어, 쓰기 윤리와 관련된 교육적 담론이 활성화, 구체화되는 시점에서 초등 예비 교사인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쓰기 윤리 실태를 파악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국의 5개 교육대학교 1학년~3학년 588명 학생들에게 쓰기 윤리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쓰기 윤리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 경험은 거의 전무하며, 학생들은 쓰기 윤리를 표절하지 않고 올바른 인용 방법을 사용하여 글을 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절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음에도 학생들은 쓰기 윤리를 준수하는 것에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과제 파악의 어려움, 글을 쓰기 위한 자료 찾기의 문제, 전공 지식 부족과 같은 원인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교육대학교 학생들은 대체로 자신은 쓰기 윤리를 고려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이에 비해 자신의 쓰기 윤리 실천 수준은 낮은 편이라고 평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쓰기 윤리 인식이나 실천수준이 높지 않음을 시사한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쓰기 윤리는 그들이 미래의 우리나라 초등 교육을 담당할 예비 교사라는 점에서 더욱 엄격한수준에서 요구될 필요가 있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쓰기 윤리 교육을 위하여 쓰기 윤리를 위반하지 않게 하는 행동의 목록을 구성하고 이를 지도하는 명시적인 교육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 쓰기 윤리를 교육하는 것과 함께 과제 구성 등의 측면에서 교수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학생들의 쓰기에 대하여 쓰기 윤리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필자로서의 쓰기 윤리와 쓰기 지도 교사로의 쓰기 윤리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는 교육대학교 학생을 위한 맞춤식 쓰기윤리 지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쓰기 성취기준에 따른 학생 예시문 선정 방안 연구

권태현 ( Tae Hyun Kwo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209-241 ( 총 33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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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작문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쓰기 영역의 성취기준에 따른 학생 예시문의 개념 및 필요성을 탐색하고, 외국의 학생예시문 제시 현황을 고찰하여 학생 예시문 선정의 방안을 구안해 보았다. 학생 예시문이란 ‘동료나 선, 후배 등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작성한글로서 쓰기 교수·학습이나 평가 장면에서 활용하기 위해 목적의식적으로 선정된 다양한 유형의 문자 텍스트’로 정의하였으며 그 효과로는 추상적인 성취기준에 대한 구체적 안내, 작문 교육에서의 실제적 측면의 강화, 쓰기 평가 전문성의 신장 등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학생 예시문 선정의 방안을 탐색하기에 앞서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의 국가 단위 평가나 교육과정에서 학생 예시문 제시 현황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수준별 학생 예시문의 제공, 쓰기목적 및 상황의 제시, 성취 기준과 관련한 해설의 중요성과 같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문헌 연구와 외국의 사례를 토대로 이 글에서는 ‘쓰기 성취기준의 분석, 성취 수준 및 쓰기 과제의 개발, 채점 기준 설정, 예시문 수집, 예시문 평가와 통계 처리, 예시문에 대한 질적 분석’에 이르는 학생 예시문선정의 절차 및 방법을 구안하였다.

한국어교육 학습자의 현대시 감상문 작성능력 방법 연구 -김춘수 <꽃>을 중심으로-

한옥순 ( Ok Soon Ha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243-266 ( 총 24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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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한국 문학작품을 접하게 하여 문학작품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 특성을 통해 상호 문화적 소통과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들의 문학작품 감상 능력향상과 감상문 작성 능력 향상을 유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문학 작품 감상문 작성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작품을 읽어야 한다. 문학은 언어를 매개로 하는 다양한 문화현상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작품의 감상은 의미 해석 차원을 포함해야 함은 물론 폭넓은 의미의 문화행위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한국어 문학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몇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첫째, 문학작품을 읽을 때, 읽기 자체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 둘째, 한국 문학작품에 대한 친숙성과 자신감을 주어 목표언어와 모국어가 별개가 아니라 언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공존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본고에서는 재귀 번역 과정을 통한 문학 작품을 학습자에게 학습하였다. 여기에서 재귀 번역은 단순히 문학 작품을 학습자의 모국어로 재번역하는 과정이 아니고, 문학 작품을 통한 문화의 이해를 높이면서 재귀 번역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난이도가 낮아진 텍스트로학습자의 학습 곤란도를 낮추어 문학 작품 독해 시 일어나는 여러 가지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많은 학습자들을 한국 문학 작품의 독자로 끌어들일 수 있는 교육적 장점이 큰 방법으로 채택하였다. 또한 이런 학습의 과정을 거친 문학 작품을 학습한 학습자들은 문학 작품 감상문 작성 능력 또한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한국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들의 감상 능력또한 증진 될 수 있기에 한국 문화 교육의 내실화를 기하는 효과를 가질수 있다. 이 논문은 그동안 한국어교육에서 절실한 필요성이 제기된 초급 학습자 대상의 문학교육 방안을 김춘수 <꽃>을 활용한 실제적 수업에서 확인하였고, 나아가 중·고급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학 감상 능력을 증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그 과정에서의 실제적인 수업결과물인 감상문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확인했다.

대학 기초교양에서의 "창의적 글쓰기" 인식 연구 -"창의적 글쓰기" 교재를 중심으로-

정영진 ( Yong Jin Jeo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267-295 ( 총 29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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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교육과 관련된 논문들이 많이 제출되고, 다양한 교수법이 개발·공유되면서 글쓰기 교육의 질은 점점 향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 자체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전 작업의 성격으로 현행대학 교육에서의 ‘창의적 글쓰기’의 인식은 어떠한가를 교재를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했다. 우선 정보화 시대에서의 글쓰기를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살펴보았다. 정보화 시대로의 이행에 따른 글쓰기 양식의 변화를 세 교재 모두 언급하고 있지만, 시각의 편차가 존재했다. 사적 영역에서의 글쓰기를 강조하는 건국대학교 교재에서는 객관적이고 원론적 차원에서 간략하게 언급한 데 반하여, 성균관대학교 교재에서는 인터넷 매체에 기반한 글쓰기 문화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제시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양대학교에서는 정보화 시대에 글쓰기의 문턱이 낮아지고, 글쓰기 주체들이 자유롭게글 쓰는 희열을 맛보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파악하였다. 이러한 인식 차는 정보화 시대에서 문자 민주주의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른 결과이다. 이는 우리에게 글쓰기와 민주주의의 문제에 대한 사유를 요청한다고할 수 있다. 각 교재마다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의 주체를 구성하는 내용과 방식도 상이했다. 성균관대학교 교재는 시대와의 불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 사고를 독려하면서 글쓰기 주체가 ‘문제의식’을 선명히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교재는 주체의 ‘열정’과 ‘자의식’을 강조한다. ‘나’를 걸고 쓰는 글, 끝없이 자신의 글쓰기를 성찰하는 주체를 창의적 글쓰기 주체상으로 정립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두 교재가 말하는 주체의 창의성은 주체와 주체가 속한 공동체에 대한 비판적이고 성찰적인 성격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건국대학교 교재는 주체의 ‘행복’과 ‘삶’을 창의성과 결부시키고 있다. 창의적 사고와 글쓰기 능력은 주체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것으로 담론화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글쓰기의 타자성과 윤리성, 사회성의 인식 차로 이어진다. ‘삶’과 ‘행복’을 키워드로 창의적 주체를 구성하고 있는 건국대학교교재는 글쓰기의 윤리성의 문제를 소략하게 다루는 데 반해,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교재는 이 문제를 중요하게 취급한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표절을 비롯한 윤리 위반 행위들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고, 한양대학교 교재는 관련 관계와 사적 욕망에 압도된 글쓰기 주체의 비윤리성을 꼬집고 있다. 이러한 차이를 통해 우리는 글쓰기 연구에서 사적 글쓰기와 공적 글쓰기 문제도 중요한 테마가 될 수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사적 글쓰기와 공적 글쓰기에 대한 탐구는 글쓰기 주체성과 타자성, 윤리성과 사회성을 가로지르는 것이기에 더욱 그 필요성이 강조될 수 있을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연구는 교수법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필요로 한다. 특히 지금까지 미진했던 글쓰기에 대한 이론적, 역사·문화적 탐색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비단 글쓰기에 대한 사유의 확대와 심화라는 측면에서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이를 통해 기존 학문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의 도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작문 영역의 교사 전문성 탐색

옥현진 ( Hyoun Jin Ok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18권 0호, 2013 pp. 297-326 ( 총 30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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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전문성은 학습자의 발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판단 하에 이 연구에서는 학습자의 문식성 발달, 특히 그 중에서도 학습자의 작문 능력 발달을 돕기 위해 교사가 갖추어야 할 전문성이 무엇인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문헌 연구를 실시하였는데, 그 첫 번째는 교사 전문성에 대한 선행 연구 분석을 통해 전문성 요소를 작문 영역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작문 분야의 최근 연구 동향에 대한 분석을 통해 21세기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작문 능력과 이를 길러주기 위해 필요한 교사의 전문성 요소를 도출하는 것이었다. 선행 연구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 연구에서는 작문교사의 전문성을 설계하는 한 축으로 지식, 기능, 태도 및 신념을 상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다른 한 축으로는 여섯 가지 범주 (작문교사의 풍부한 작문 실천 경험, 학습자의 작문 발달에 대한 이해와 교육적 적용, 연계 전문성, 작문교사의 자기인식, 탐구 전문성, 작문 학습자의 정의적 특성에 대한 이해와 적용)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이는 정교한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초 연구로서, 향후 미처 고찰하지 못한 요소들을 추가하는 작업과 함께 기존에 제안한 요인들을 상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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