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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연구검색

Research on Writing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883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30권 0호 (2016)

대학의 국어교육 교재 구성 원리 연구 -작문 영역의 위상과 정체성을 중심으로-

주재우 ( Joo Jae-woo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30권 0호, 2016 pp. 1-28 ( 총 28 pages)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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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대학의 국어교육 교재 구성 원리를 탐색하고자 광복 후 대학의 국어교육 교재가 어떻게 변모해 왔으며, 그 가운데 작문 영역은 어떠한 내용들을 교육 대상으로 삼아왔는지 살폈다. 대학국어 교재는 출발 시기부터 작문을 주요 영역으로 포함시켜 시작하기는 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비중이 점차 커져 왔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는 작문이 고도의 사고능력을 요하는 지적인 활동이며 중등교육과의 차별성이라는 데서 교육적 가치를 찾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학국어 교재가 작문을 강화하면서 강독용 교재로서의 성격은 사라졌다. 이는 국어교육이 ``내용``이 아니라 ``방법``을 가르친다는 기능주의적 관점에서 국어교육의 정체성을 찾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의 국어교육에서 작문영역이 다루는 내용을 살폈다. 초기 교재와 최근 교재의 대비를 통해 두 시기의 교재가 모두 작문영역에서 글쓰기의 과정과 장르별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초기 교재의 경우 글쓰기의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을 문학이론에서 가져왔다는 점, 문학적 글쓰기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초기 교재에서는 수사법이나 문체와 관한 내용을 작문 내용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오늘날 교재는 문학을 별도의 분과로 인식하여 작문의 방법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나 내용학으로서의 대학국어에 대한 인식도 필요할 것이다.

대학생의 학습 목적 글쓰기에서 지식 구성의 양상 고찰 -혼합 연구 방법론의 적용-

김혜연 ( Kim Hyeyou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30권 0호, 2016 pp. 29-68 ( 총 40 pages)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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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글쓰기의 범교과 학습 도구로서의 속성에 주목하여, 대학생 필자들의 담화 종합에 의한 학습 목적 글쓰기의 하위 행위들의 빈도 분포와 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 구성의 양상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13명의 대학생들이 학습 목적의 분석적 글쓰기를 수행하였으며, 이들이 학습에 참조한 자료들, 글 결과물, 그리고 글쓰기 과정에 대한 서면 질의-응답 자료들이 수집되었다. 변환적 설계에 의한 혼합 연구 방법에 의해, 먼저 4개 대분류, 16개 코드명에 의거한 질적 자료 코딩이 이루어졌으며, 코딩 결과는 빈도 분석과 동시출현 빈도 분석을 통해 양화되었다. 또한 양적 분석 결과에 대한 추가적인 질적 해석을 통해, 학습 목적 글쓰기에서 새로운 지식의 구성 양상을 그 적절성 여부와 결부 지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습한 자료를 글쓰기에서 얼마나 변형시킬지 여부가 학습의 적절성과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으며, 직관적 사고가 발달한 학습자의 경우 자신의 견해를 도출하는 일에 유의해야 함을 논의하였다.

대학의 비판적 읽기-쓰기 교육과 수사학적 방법의 적용-광고 분석을 중심으로-

임진영 ( Lim Jin-you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30권 0호, 2016 pp. 69-99 ( 총 31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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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대학 글쓰기 교육에서 비판적 읽기-쓰기의 수업모형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광고 분석 수업의 예를 들어 ``수사학적 방법``을 교육에 적용할 때의 가능성과 의미를 살펴보고 더 나은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자가 설정한 수업 목표는 ①수사학적 설득의 3요소 분석을 통해 설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이해하는 것, ②광고가 특수한 목표를 가진 설득적 텍스트임을 이해하고 설득의 상황과 매체 특성에 따른 비판적 읽기 능력을 키우는 것, ③비판적 읽기-쓰기 교육의 핵심인 분석과 해석, 비평의 기준을 이해하고 개념 적용 연습을 하는 것 ④비판적 읽기-쓰기를 통합·연결시켜 문제 설정 능력을 기르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텍스트의 ``설득력``이 ``논리``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파토스와 에토스라는 또 다른 측면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①) 한편 광고의 설득이 주로 ``파토스``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데 쉽게 동의하면서, 로고스나 에토스 효과의 매체 특성을 이해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을 보여주었다. 이는 매체 특성을 고려한 ``비판적 읽기``보다는 지금까지 ``이데올로기 비판``에 치중한 단조로운 해석과 평가가 유도된 때문이 아닌가 하는 성찰을 하게 했다.(②) 광고 분석 수업에서 ``좋은 예``와 ``나쁜 예``를 선택해서 발표하도록 한 것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읽기-쓰기`` 교육의 요체인 ``해석과 비평``의 기준을 스스로 판단하고 설정하게 하는 의미가 있었다.(③) 학생들은 과제 발표 준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의 목적``에 대한 전제를 의심하고 그와 갈등하는 가치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면서 ``비판적 읽기``를 할 수 있었다.(④) 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비평 기준, 분석·해석의 세부에 대한 의견과 취향의 차이가 학생들 사이에서 뚜렷이 표출됐다. 그 다양성을 폭넓게 수용하면서도 ``더 바람직한`` 해석과 비평을 위한 설득의 경연과 협력학습의 장으로 될 가능성을 얼마나 실현시킬 수 있는가가 ``비판적 읽기-쓰기 교육``의 수업모형을 짜는 데 고려돼야 하는 바, 미진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하고자 한다.

소집단 자료 통합적 글쓰기 활동에 대한 질적 연구

김태경 ( Kim Tae-gyeo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30권 0호, 2016 pp. 101-140 ( 총 40 pages)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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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고등학생 학습자의 소집단 자료 통합적 글쓰기 활동 양상을 분석하고 그 교육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자와 사서교사가 공동으로 두 차례에 걸쳐 고등학교 2학년 학습자를 대상으로 소집단 자료 통합적 글쓰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교수·학습 과정은 연구자가 제안한 10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다음, 자료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해당 주제에 대한 단행본들이 일부 제공된 상황에서 학습자들이 능동적으로 자료를 탐색하여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통합하는 글쓰기 활동을 하여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학습자의 소집단 자료 통합적 글쓰기 양상에서 관찰된 것은 소집단 구성원들이 ``지시하는 자``와 지시받는 자``로 나뉘었고, 과제 수행을 하는 데 시간 부족을 호소하였으며, 자료 탐색 과정에서 자료의 양이 많고, 학술논문과 같은 전문 정보 독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특정 학습자 홀로 모둠원들이 추출한 내용을 통합하였다는 점이다. 활동 양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소집단 자료 통합적 글쓰기 활동의 구조는 먼저, 학습자들은 서로의 학업 수준에 따라 자신을 포함한 모둠원들의 능력을 판단하고 스스로를 지시하는 자와 지시받는 자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과제 수행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 지시하는 자를 중심으로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였고 과제 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모둠원들은 중심 활동에서 배제되었다. 또한, 학습자들은 자료 탐색의 과정에서 자료의 신뢰성과 적절성에 초점을 두지 않고 자료에 접근하기 편하거나 인용하기 편리한지 등에 따라 자료를 선택하여 글쓰기에 활용하였다. 효율성의 추구는 특정 모둠원만이 자료를 통합하는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귀결되었다. 개인에게 집중된 자료 통합 활동은 과도한 인지적 부담을 가져왔고 이 과정에서 모둠원들이 추출한 자료의 맥락 파악의 어려움 호소, 출처 표기와 자료 통합적 글쓰기 관습 소홀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었다. 소집단 자료 통합적 글쓰기 활동을 경험한 학습자들의 반응에서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교육적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제한된 시간 내에서라도 충분한 학습자 활동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둘째, 글쓰기가 학습자의 삶과 좀 더 긴밀한 연관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교수자는 학습자들이 모둠원들 간 특성이 가지는 차이에 주목할 수 있도록 학습자 대화에 개입을 하여야 한다. 넷째, 논문과 같은 전문 자료를 학습자들이 읽어낼 수 있도록 소집단 내 상호작용을 위한 교육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료들에서 추출한 정보를 맥락에 맞게 재구성하는 과정에 모둠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

작문 학습잠재력 평가 사례연구-교수대화를 중심으로-

김철희 ( Kim Chul-hui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30권 0호, 2016 pp. 141-185 ( 총 45 pages)
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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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연구 목적은 학습잠재력 평가를 이론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작문 교육에 적용하여 그 가능성과 한계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작문 학습잠재력 평가의 적용을 위한 작문 학습잠재력 교수학습과 평가의 통합모형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지속적인 작문 학습잠재력 평가 상황에서의 평가 도구이자 작문 교재로서 ``시작 단계 작문지``와 ``연쇄적 작문지``를 구안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 작문 학습잠재력 평가 적용 결과, 평가의 세부내용이자 교수대화의 유형으로 ``□수행 수준의 확인``, ``□필요한 도움의 결정 및 제시``, ``□작문과제 결정``을 확인하여 작문 학습잠재력 평가의 과정과 내용을 드러낼 수 있었다. 학습자의 발달 양상 측면에서는, 학생C의 5회기에 걸친 작문 학습잠재력 평가 및 교수학습을 통해 첫째, 수사적 맥락을 고려하는 능력 측면과 분량을 고려하는 측면에서 일련의 학습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글에 어휘의 개념을 활용하는 능력 측면에서, 사전적 개념을 활용하는 단계에서 점차 전략적으로 어휘를 사용해가는 단계로 학생C의 발달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첫 번째 회기에서 제공했던 교수적 개입 내용과 방법이 학생C의 근접발달영역에 해당하여 학습잠재력이 있는 적절한 학습내용이었음을 확인하여 작문 학습잠재력 평가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눈동자 추적과 회상적 사고구술을 활용한 쓰기 과정 분석과 쓰기 교육 연구에서의 활용

박찬흥 ( Park Chan-heu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30권 0호, 2016 pp. 187-223 ( 총 37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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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3명의 대학생 필자를 대상으로 한 편의 설명문을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을 눈동자 추적 장치로 기록하였다. 3명의 필자들은 쓰기 과제를 마친 뒤 자신의 눈동자 움직임을 보면서 글을 쓰는 동안 어떠한 생각을 했는지를 회상적으로 사고 구술하였다. 여기에서 산출된 결과는 눈동자 추적과 회상적 사고 구술의 결합이 쓰기 과정을 실증적으로 확인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 방법은 쓰기 과정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우리나라 학생 필자들의 쓰기 과정이 갖고 있는 특성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보았다. 더 나아가 눈동자 추적과 회상적 사고 구술의 결합이 과정 중심 쓰기 교육이 직면해 있는 한계점을 돌파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라 보았다.

작문 교육 관점에서의 텍스트 연구 방향-설득을 위한 글쓰기를 중심으로-

양경희 ( Yang Kyoung-h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30권 0호, 2016 pp. 225-251 ( 총 27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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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 교육의 궁극적 지향점은 텍스트 생산이다. 따라서 텍스트 연구는 텍스트 자체에 대한 연구보다 작문 교육을 위한 교육 내용 마련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본 연구는 국어교육에서 텍스트가 담당해야 할 기능을 중심으로 텍스트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라 연구 범주를 정한 후 교육 내용화 가능성을 살펴 작문 교육 내용 마련을 위한 텍스트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텍스트 관련 선행 연구를 살피고, 작문 교육에서의 텍스트 연구 방향을 의사소통 목적 중심의 연구, 교육 내용 추출을 위한 연구, 일반화 할 수 있는 핵심 내용과 적용을 위한 특수 내용으로 교육 내용 위계화 가능성을 높이는 교육 내용 연구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설득을 위한 글쓰기를 중심으로 텍스트 연구 범주를 설득 수준 관련 연구, 메시지 생성 관련 연구, 메시지 표현 관련 연구로 설정하고 연구 내용을 살펴보았으며, 이에 대한 교육 내용화 가능성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실제 텍스트에 포함된 메시지 생성 요소와 표현 전략들을 교육 내용화하기 위한 텍스트 연구 방향을 확인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추후 논의 결과에 부합하는 정교한 교육 내용 마련 연구를 통해 텍스트 연구가 실질적으로 작문 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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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예비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동료지도를 위한 두 차례의 워크숍이 포함된 작문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한 다음, 은유 표현과 이유 기술문을 수집해 범주화함으로써 글쓰기 협력학습에 대한 인식을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예비 초등교사는 학습자로서의 경험과 교수자로서의 경험이 공존하는 상태로, 이들의 인식을 살펴보는 것은 개인의 경험이나 학습을 바탕으로 형성된 복잡하고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유용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참여자 124명의 은유 표현을 분석한 결과, 글쓰기 협력학습에 대한 예비 초등교사의 인식은 ``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관점의 작용, 필자의 과제 표상 및 의사결정, 타인의 글을 읽는 독자로서의 역할,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활동, 긍정적 상호의존성, 감정적 불편함, 성장통, 타인을 매개로 한 성찰, 상황 인식``의 아홉 가지 유형으로 범주화되었다. 이 연구는 이론적 모형으로 다루어지던 글쓰기 협력학습의 영향 요인에 대한 예비 초등교사의 인식을 실증적으로 고찰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글쓰기와 병법(兵法) -김석주·박지원·이건창을 중심으로-

이영환 ( Lee Young-wha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30권 0호, 2016 pp. 289-310 ( 총 22 pages)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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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방법론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고전의 활용은 매우 유용하다. 현재의 글쓰기 연구는, 시대의 요구를 담아내고 개개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효율적인 방법론을 찾고 있다. 옛 문장가들 또한 이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런 점에서 고전 문장론에 대한 연구는 현재의 글쓰기 담론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선후기로 접어들면서 수사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매우 자세한 작법의 실천 원리가 전개되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병법과 관련된 것이다. 글쓰기와 병법은 닮은 점이 매우 많다. 병법에 형세 따른 다양한 전술이 있듯, 문장에도 소재와 쓰임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있다. 병사가 모여서 부대를 이루고 이를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승리하듯, 작법에서도 단어가 모여 구와 문장을 이루며 한 편의 글이 완성된다. 또한 전장에서는 목숨을 내놓고 싸우듯 문장에서도 과장(科場)이나 상소문을 통해 패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이렇듯 닮은 점이 많은 두 분야는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글쓰기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병법의 개념이 유추된다. 김석주·박지원·이건창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장가이다. 김석주는 과거 시험의 일인자로서 시험 준비 서적 출판을 활발히 하였다. 독서와 작문이 다른 층위 이면서도, 고문의 체득은 곧 자신의 문장이 한층 높아지는 학습 방법이 되었다. 김석주는 효율적인 독서 전략을 후배에게 권유했다. 박지원은 법고창신의 정신을 내세우며 당시 문단을 일신했던 문인이다. 그는 글쓰기를 군대의 조직과 병법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이건창은 구한말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가의 공문서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그는 모의 훈련의 과정과 흡사하게, 글을 쓴 다음 스스로 1차 검증을 거친 다음, 고문과 비교를 통해 2차 검증을 거친 뒤 세상에 내놨다. 문장론을 병법과 관련하여 제시한, 이들의 견해들을 살펴보는 것은 현대의 글쓰기 연구에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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