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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on Writing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883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7권 0호 (2008)

글쓰기와 해석학의 존재론적 동근원성에 대한 고찰 -글로 쓰는 삶과 삶으로 쓰는 글-

박남희 ( Nam Hee Park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9-33 ( 총 25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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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일은 단순히 글을 사용한다거나, 무엇을 표현한다거나 사실을 기록하고 의견을 개진한다거나 하기 이전에, 유한한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무한을 욕구하는 사람의 본질에 관한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글을 읽는 일 또한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과 공간 안에 거하는 제한된 경험을 넘어서 다른 사람의 경험을 취하며 늘 달리 새로운 존재로 실현해 간다는 측면에서 이 역시도 무한을 향한 사유의 운동과 함께한다. 따라서 글쓰기와 글 읽기는 모두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향한 욕구라는 측면에서 존재론적 동근원성을 갖는다. 글을 읽는 일은 단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의 의미를 읽는 것으로, 이때 의미란 단순히 저자의 의도만이 아니라 읽는 이가 처한 상황 안에서의 의미를 말 한다. 그러므로 이는 다름 아닌 해석학적 문제라 할 수 있다. 해석학이란 단순히 텍스트를 보다 잘 이해하고자 하는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텍스트를 자신의 상황에서 이해하고 해석하며 자신의 삶으로 적용하면서 늘 달리 새롭게 실현해 가는 무한의 운동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글은 이러한 글쓰기와 글 읽기, 즉 해석학이라는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모두 무한을 향한 사유의 운동이라는 존재론적 동근원성을 갖는 다는 사실에서 출발하여 사유와 존재의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천작해 나가고자 한다. 본 글은 이러한 글쓰기와 글 읽기, 즉 해석학이라는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모두 무한을 향한 사유의 운동이라는 존재론적 동근원성을 갖는다는 사실로부터 사유와 존재의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천작해 나가고자 한다. 그래서 무한을 향한 사유의 운동이 어떻게 삶의 토대가 되는지를 밝히며 글쓰기는 글로 쓰는 삶이요, 해석학은 삶으로 쓰는 글로, 글쓰기는 결국 해석학에서 그 구체적 생명성을 얻는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이럴 수 있을 때에야 자연과학의 발달에 의해 전도되고 오도되고 있는 삶의 현실 앞에서 글쓰기도 해석학도 인간이 물어야 할 바를 온전히 묻어나가는 존재의 건강함을 기약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장토록 한다.

과학기술자를 위한 글쓰기 교육의 새로운 방향

신선경 ( Sun Kyung Shi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35-58 ( 총 24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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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분야의 직업 환경 변화는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새 시대의 과학기술자를 요구하고 있다. 본 고는 이와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비하여 실제적이고도 현실성 있는 과학기술 의사소통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글쓰기 교육을 중심으로 모색한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기술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행 교육 과정과 부합되면서도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과학기술자를 위한 의사소통 교육과 글쓰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논의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새 시대의 과학기술 분야의 변화와 이에 부응하는 새로운 대학 과학기술 교육의 진행 방향에 대해 살핀다. 두 번째 장과 세 번째 장에서는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 이공계 학생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이 포함해야 하는 내용과 교수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다섯 번째 장에서는 미국 대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먼저, 글쓰기 교육을 통해 배양해야 할 능력으로는 1) 자료의 이해, 분석, 정리 능력과 2) 사회 현상을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이해하는 현장 중심적 과학기술 이해 능력 3) 세계화 표준에 기준에 맞는 소통능력 4) 다학제적 상황에서의 협력 능력 5) 창의적 설계를 위한 창의적이고 논리적 사고력 및 소통 능력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좀더 심도 있고 다각적으로 배양하기 위해서는 전공 교과와 융합된 전공 융합형 교과 과정이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텍스트언어학과 작문 -독일 작문교육의 경향을 중심으로-

이성만 ( Seong Man L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59-104 ( 총 46 pages)
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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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독일의 작문 또는 글쓰기 교육의 역사적인 발전경향을 추적하면서 현대 작문교육에 대한 독일인들의 표상의 원천과 영향을 밝히는 일이다. 먼저 작문교육의 역사성을 검토하면서 시의적인 개념들에도 주목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런 작문교육이 텍스트생산 또는 글쓰기교육으로 대체되는 과정을 텍스트언어학적 연구경향과 관련해서 조명하고, 예시적으로 서사와 기술의 텍스트구성모형을 비교하였다. (글)쓰기는 19세기에 전인교육 수업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었는데, 독일 (문자)언어로 글쓰기를 장려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수사학의 수신자 정향성은 퇴조하였다. 형식적 모범과 문체적 규범은 엄격하게 정해져 있었다. 그러니까 나름의 작성보다는 모범적인 예시를 모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였다. 이런 모범을 재생산하는 쓰기는 이후 구속적 작문으로서 계승되었는데, 20세기 초에 규범적인 성격 때문에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이에 맞선 방안이 자율적 작문이었는데, 언어연습 외에 인격형성 기능도 담당한다. 1970년대에는 이런 도식적인 규범적 방안에 대항하여 의사소통적 작문교수법이 나타났다. 현실과 동떨어진 서술형식들을 강하게 공격하면서 실제적인 쓰기상황에 초점을 맞추었다. 중요한 것은 규범의 의미에서 ‘올바른’ 표현이 아니라, 의사소통적으로 쓰기상황과 쓰기의도에 적합한가 하는 것이었다. 이에 규범적 교수법의 상징이었던 ‘작문’ 개념은 텍스트언어학에서 ‘텍스트생산’ 또는 ‘글쓰기’로 대체되었다. 근래에는 전통적인 서술형식들이 교육표준 논쟁과 더불어 다시 평가 절상되고 있는데, 텍스트종류들의 자질들이 어느 정도 쉽게 규범화되어 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자율적 쓰기와 지도적 쓰기에 대한 논쟁에서 교육적인 요소와 자기 통제적 요소의 텍스트언어학적 조합이 제안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개발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한국어 문학 수업을 위한 읽기,쓰기 통합 방안

신윤경 ( Yoon Kyoung Shi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107-129 ( 총 23 pages)
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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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학 수업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읽기·쓰기’ 통합을 적용, 새로운 수업안을 만들고 실제 수업에 적용해 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언어 기술의 통합을 통한 학습 능력 향상에 대한 논의는 이미 여러 방향에서 논의된 바 있으나, 특히 한국어 교육의 문학 수업에 적용시킨 예는 드물다. 따라서 언어 기술의 통합, 특히 ‘읽기·쓰기’를 통합함으로써 문학 텍스트 읽는 과정을 심화시키고, 내용 이해에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수업안을 개발, 고급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수업에 적용시켜 보았다. 결과는 ‘읽기·쓰기’ 통합으로 진행된 반의 학습자들의 이해도와 읽기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점이 있지만, ‘읽기·쓰기’ 통합 이론의 실제 적용이라는 점과 문학 수업을 위한 새로운 수업안의 개발이라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겠다.

연구방법에 따른 한국어 쓰기 연구의 경향 분석

심상민 ( Sang Min Sim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131-149 ( 총 19 pages)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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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의 쓰기분야의 연구경향을 연구방법에 따라 살펴본 연구이다. 한국어교육에서의 쓰기 영역은 최근에 들어 학문적 목적의 한국어교육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한국어 쓰기교육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68편의 논문(학술지논문:13편, 학위논문:55편)을 분석하여 각 연구에서 사용하는 연구방법의 유형에 따라 논문의 유형을 나누어 보았다. 분석 결과 학술지논문의 경우에는 이차적 연구가 다수를 차지하였고, 학위논문의 경우에는 일차적 연구가 많았으며 그 중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가 혼합 연구방법을 사용한 연구보다 많은 수를 차지하였다. 또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몇 가지의 연구방법에 의존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앞으로의 쓰기 연구에서 다양한 연구방법의 사용과 혼합 연구방법의 사용을 확대할 것을 제언하였다.

대학 글쓰기 교재 개발 과정 연구

김병길 ( Byoung Gill Kim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153-179 ( 총 27 pages)
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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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학 글쓰기 교재 개발 과정에 대한 사례 연구 보고서이다. 유용한 대학 글쓰기 교재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글쓰기 교재만의 특성화 된 기능과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로부터 실제 교재 개발 과정에 응용할 수 있는 전략들을 도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효과적인 교수도구의 원리로 카메에누이(Edward J. Kame``enui)와 카나인(Douglas W. Carnine) 등이 제안한 6가지 요소를 글쓰기 교재 개발에 적용하여 해석했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 위에서 개발된 교재의 실제 사례를 분석했다. 그럼으로써 향후 대학 글쓰기 교재 개발에서 주목해야 할 다음과 같은 참조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과정 중심 글쓰기 교재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글쓰기의 다양한 명시적 전략들을 바탕으로 이들간에 활발한 소통과 결합을 꾀하는 전략적 통합의 관점에서 글쓰기 교수·학습 모형에 관한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대학 글쓰기 교육의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평가 모형과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를 교재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범교과적 혹은 전공영역별 글쓰기 교재의 유효성이 전반적으로 검토될 시점에 이르렀다. 이외에 ‘교재 평가 및 교재 개발에 관한 메타적 연구’, ‘자료의 축적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국어 글쓰기 교육의 특성을 고려한 교수법 연구’ 등이 선행과제들이다.
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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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성균관대학교 율전 캠퍼스(자연과학 캠퍼스)에서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전공 연계적 글쓰기 과목인 <자연과학 및 공학 글쓰기>(가칭)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논문에서는 현대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의 주요한 특성, 즉 수리적·통계적 도표를 활용하는 표현상의 특성, 가설-연역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적 특성, 팀별 협동 작업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실천상의 특성 등을 반영하여 ‘자연과학 및 공학글쓰기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 제안한 자연과학 및 공학 글쓰기 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분석 → 평가 → 작성’이라는 일련의 단계들에서 읽기와 쓰기를 병행하면서 텍스트의 양과 질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1단계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의 수리적·통계적 도표를 분석적으로 이해하고 작성하기 위한 해설적 글쓰기를 실습한다. 그리고 2단계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의 가설 혹은 모델의 형성 및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텍스트의 가설 혹은 모델이 지닌 한계와 문제점을 평가하는 논증적 글쓰기를 실습한다. 끝으로 3단계에서는 현대 자연과학 및 공학 연구의 환경을 모방한 팀별 활동을 통해 연구 제안, 연구 논문, 연구 소개에 관한 다양한 글쓰기를 실습한다. 비록 해결되지 않은 몇 가지 행정적·제도적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이상의 ‘자연과학 및 공학 글쓰기 능력 향상 프로그램’에 기초한 <자연과학 및 공학 글쓰기> 과목은 이공계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자신의 연구 활동이 지닌 사회적·윤리적 의의까지 고려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대학 교양기초 교육 분야에서 이공계 글쓰기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한 가지 구체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의 한국어 작문 과정에 대한 연구 -프로토콜 분석 내용을 중심으로-

김성숙 ( Sung Sook Kim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209-233 ( 총 25 pages)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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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작문학에서 간과하고 있는 개념어의 유용성을 환기하고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어 작문 과정을 분석하여 기존 플라워·헤이즈 모델을 보완하고자 한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사고 구술 실험 결과 본고는 모국어의 사고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외국인 필자의 글쓰기 과정을 분석하여 헤이즈·플라워(1980) 모델의 공백부분을 보완하였고, 작성하기와 재고하기 사이에 장기기억의 수사적 지식으로부터 이어지는 화살표를 추가하였다. 또한 한국어 작문 과정의 나선형적 원리를 ‘환-하-다’의 비유적 동사로 개념화하였다. 초보 필자는 먼저 한국어라는 문식성의 원리를 깨우쳐 자신의 장기기억에 저장된 언어 지식을 탐색해 ‘환’기시켜야 하고, 중급 필자는 여러번의 연습을 거쳐 한국어 작문에 익숙해지도록 과제를 수행, 내용을 문어적 표현으로 재조직‘하’여야 하며, 고급 필자는 자신의 작문 실력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해 새로 익힌 수사적 전략을 적용하여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다’시 갱신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수행하여야 한다. 이 원리는 개별 텍스트의 구성 원리로도 적용할 수 있다. 한국어 작문의 개별텍스트는 일반적으로 서론에서 주제와 관련된 논의를 ‘환’기함으로써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본론에서는 주된 논의를 수행‘하’며, 결론에서 ‘다’시 한 번 해당 주제를 환기하고 향후의 진전된 논의를 남겨두는 열린 구조를 지향한다.

우리나라 중등,대학 글쓰기 교육과정과 글쓰기 교재

박영민 ( Young Min Park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235-258 ( 총 24 pages)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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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등학교와 대학의 글쓰기 교육과정과 글쓰기 교재를 대비하여 논의하고,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 급이 다르지만 고등학교와 대학은 연속적인 교육의 과정이므로 글쓰기 교육도 적절하게 연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는 단절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글쓰기 교육과정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쓰기 교육의 교수적 내용 지식을 개발·적용해야 한다는 점, 글의 유형을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선정하고 배열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글쓰기 교재에서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작문 이론을 근간으로 하는 교재의 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또한 학습활동의 형태를 반복, 순환, 심화의 원리로 재편성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계 방안은 고등학교의 글쓰기 교육과 대학의 글쓰기 교육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이 더 효율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근대적 구두법(句讀法)이 읽기와 쓰기에 미친 영향 -근대 전환기를 중심으로-

이정찬 ( Jeong Chan L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7권 0호, 2008 pp. 259-274 ( 총 16 pages)
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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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글쓰기가 확립되어 가면서 근대적 구두법 역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독립신문>의 경우 일반 대중을 독자로 포섭하기 위한 장치로 띄어 쓰기를 사용하였는데 여기에는 음성문자로서의 국문에 대한 인식이 전제되어 있었다. 따라서 의미 단위와 소리 단위를 시각적 장치(space:공백)를 통해 나타내는 띄어쓰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독서의 효율성을 높일 수있으며 이때의 ‘가상 독자’는 바로 일반 대중이었던 것이다. 다음으로 초창기 문인들은 ‘구어체’ 문장을 구현하는 데 있어 문장 부호를 사용하였다. 구어체란 서술자가 처해있는 당시 일반인들의 일상생활의 말을 그대로 기록해 낸 문장을 말한다. 즉, 문장을 기술하는 사람이 말을 행하는 사람의 입장을 취해서 그의 입장에서 사물을 인식하고, 그 인식된 사물을 그 사람의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설의 경우 다양한 인물이 그 인물의 말로 구현할 때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문장부호가 음성 언어가 지닌 어조, 음색, 속도, 고저, 억양 등을 문자 언어에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인물의 대사가 더욱 인물의 ‘음성’에 가깝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독서 방식에 있어서도 ‘소리 내어 읽는’ 읽기에서 ‘눈으로 읽는’ 읽기로의 변화를 촉진시켰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텍스트를 읽을 때 더 이상 타인이나 자신이 내는 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텍스트가 내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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