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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on Writing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738-883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9권 0호 (2009)

문장 능숙도에 따른 대학생 글의 문장 특성 연구

이재성 ( Jae Seong L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9-38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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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대학생의 글 중, 문장 점수가 높은 글(문장이 능숙한 필자의 글)과 문장 점수가 낮은 글(문장이 미숙한 필자의 글)을 비교·분석하여, 이 두 집단에서 나타나는 문장 형식의 특징과 문장 내용의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문장은 필자가 자신의 생각을 쪼갠 것 중에서 가장 작은 생각 덩어리이다. 필자가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쪼갰는가에 따라 문장의 형식과 길이가 달라진다. 먼저, 문장의 길이에서 능숙한 필자와 미숙한 필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05) 그러나 문장 당 절의 수에서는 미숙한 필자가 능숙한 필자보다 평균 0.5개 더 많았는데, 이는 유의미한 차이였다(p<.01)이러한 두 결과는 문장이 미숙한 필자가 능숙한 필자와 같은 길이의 문장에 더 많은 절을 넣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미숙한 필자의 문장에서 절에 대한 수식어구가 적음을 의미한다. 즉, 미숙한 필자의 문장에는 세밀한 표현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글에 나타나는 문장의 분포를 절의 개수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문장의 능숙도와 상관없이 주로 2~3개의 절로 구성된 문장이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능숙한 필자의 글에는 거의 모든 문장이 2~4개의 절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미숙한 필자의 글에는 절이 1~10개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문장이 산재해 있다. 끝으로, 문장의 내용 측면에서 문장의 오류를 살펴보면, 문장의 능숙도에 따라 오류 문장의 개수가 줄어드는 차이가 있을 뿐, 문장 오류의 내용에는 차이가 없었다. 문장 능숙도와 상관없이 대학생들이 자주 범하는 문장 오류는, 연결어미 오류, 조사 오류, 호응 오류, 형식 어투였다.

문체의 측면에서 본 작문 능력과 문법 능력의 상관성

장소원 ( Chang So Wo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39-65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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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문 능력과 문법 능력의 상관성을 ‘문체’의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과 문법의 상관성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문법’의 범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 글은 ``문법``을 ‘한 언어에 내재하고 있는 규칙과 질서’ 혹은 ‘한 언어를 구성하는 전반적인 규칙들의 체계’로 정의하고, 대상 문법 단위로는 가장 큰 단위인 ‘이야기’, 즉 ‘텍스트’를 설정함으로써 ``문법 능력 = 텍스트 구성 능력’으로 파악하였다. 궁극적으로 작문 능력의 측정에 문법 능력이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 또 문법의 개별 하위 영역별 능력이 성공적인 글쓰기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등의 문제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작문 능력의 측정에 차지하는 문법 능력의 비중을 측정하거나, 문법의 영역별 능력과 글쓰기의 완성도를 비교,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등의 실증적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글은 그를 위한 준비 단계에 해당한다. 즉 국어 교육 분야에서 현재까지 문체가 어떻게 다루어져 왔는지를 검토한 후, 문체연구와 텍스트언어학은 어떤 연관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공문서텍스트, 문학텍스트, 번역 텍스트, 언론 텍스트의 몇 가지 유형의 텍스트에서 나타나는 문체 특성이 작문 교육에서 어떻게 기능하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점검하였다.

대학의 글쓰기 교육과 장르 선정의 문제 -자기표현적 글쓰기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중심으로-

김미란 ( Mi Ran Kim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69-94 ( 총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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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의 글쓰기 연구자들은 인지-사회 통합적 관점에 기초한 과정중심 작문 이론을 수용하면서 대학 글쓰기의 고유한 목표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과정 중심 이론은 대학생들의 논리력, 창의력, 비판력을 키울 수 있는 장르를 선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논리를 아직은 자체 내에 만족할 만큼 갖추고 있지 못하다. 특히 담론 공동체를 중심으로 글쓰기의 사회적 성격을 부각시키고는 있으나, 담론 공동체 구성원의 동질성을 크게 강조하기 때문에 능력주의 이데올로기를 내면화하고 있는 대학의 신입생들이 교육을 통한 계급 재생산과 사회 불평등의 문제를 사유할 기회를 얻기 힘들다. 이러한 학생들은 대학의 학술 공동체가 제공하는 규율을 쉽게 흡수할 수는 있어도, 규율 자체를 변형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글쓰기의 사회적 성격을 강조하는 연구자들이 결국 담론 공동체의 관습을 습득하도록 글쓰기를 위한 절차적 지식과 규칙을 제시하는 데 머무르게 되는 것은 이론 자체의 부족함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 대학 글쓰기에 적합한 장르를 선정할 때에도 마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한국의 글쓰기 교수자들 대다수는 사회적·인지적 과정으로서 글쓰기를 지향하면서 자기표현적 글쓰기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표현적 글쓰기라는 장르가 대학의 글쓰기 교육에 왜 필요한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은 매우 부족하다. 비록 교수자들이 인지-사회 통합적 작문 이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현재까지는 이 이론이 자기표현적 글쓰기라는 장르 선택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해주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에서는 현재의 작문 이론이 앞으로 보강해야 할 점은 담론 공동체를 중심으로 글쓰기의 사회적 성격을 더 깊이 사유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장르의 측면에서는 자기표현적 글쓰기가 아닌 자기 성찰적 글쓰기를 선택해야 담론 공동체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중학생 쓰기 동기의 수준 및 변화 양상 분석

박영민 ( Young Min Park ) , 문광진 ( Kwang Jin Moon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95-121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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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리나라 중학생의 쓰기 동기 요인과 수준이 어떠한가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선행 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중학생들의 쓰기 동기에서 어떤 일관성 있는 경향이 발견되는지를 확인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중학교 1, 2, 3학년 남녀 학생 726명으로부터 쓰기 동기 반응을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쓰기 동기 점수의 분포에서 일관성 있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쓰기 동기전체 점수 및 협력적 상호작용, 쓰기 효능감, 도전심 요인의 점수가 척도평균보다 낮다는 점, 경쟁적 노력 점수가 가장 높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성별 차이에서도 일관성 있는 경향이 발견되었다. 도전심 요인에서는 성별 차이가 없었으나, 나머지 다른 세 요인에서는 모두 성별 차이가 반복적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학년별 차이는 일관성 있는 경향을 발견하기 어려웠으나, 대체로 1학년이 2, 3학년에 비해 쓰기동기가 높았다. 이 연구의 결과는 쓰기 동기에 대한 일관성 있는 경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쓰기 지도와 관련한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교사 첨삭 피드백의 원리와 방법

이은자 ( Eun Ja Le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123-152 ( 총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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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중심’이 글쓰기 이론의 패러다임으로 정착되면서 학생들 간의 협동 활동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교사의 첨삭피드백의 역할이나 중요성이 감소된 것은 아니다. 글쓰기 지도에서 교사의 첨삭 피드백은 특정 이론과 결부된 선택적 방법이 아니라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조건이다. 본 연구는 글쓰기 지도에 있어서 교사가 하는 첨삭 피드백의 원리를 모색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 지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사의 첨삭 피드백의 기본 원리는 다섯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먼저 개별성의 원리는 교사의 첨삭 피드백이 학습자 하나가 온전히 교육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질 만큼 개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글쓰기 단계와 수준을 고려한 첨삭 피드백이어야 한다. 대화성이란 필자와 독자 간의 소통과 의미교섭 과정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는 피드백을 의미한다. 교사는 권위를 드러내지 않는 전문독자로서 학생과의 대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구체성은 첨삭 피드백의 내용이 정확하고 간결해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교사는 구체적인 시범을 통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지속성은 첨삭 피드백이 연속성을 갖고 학생의 수준과 단계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피드백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의 글이 최종 결과가 아니라 과정 중에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축적된 모든 활동이 포트폴리오식 평가로 반영되어야 한다. 자발성이란 교사의 첨삭 피드백이 궁극적으로는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의 고유한 학습 특성을 존중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원리들은 각각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교사의 첨삭 피드백에 종합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러한 기본원 리를 바탕으로 교사는 첨삭 피드백의 구체적 방법을 선택하고 전략적으로 지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상적인 첨삭 방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관점에서 피드백의 방법을 선정하고 또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피드백의 교육적 효과도 매우 달라진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예컨대, 내용 중심의 첨삭 피드백과 형식 중심의 첨삭 피드백을 학생들의 개별적 특성과 단계에 맞게 적절한 비중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 첨삭 피드백 표현에 있어서 직접적인 명시적 피드백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암시적 피드백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비평 중심의 부정적 피드백과 강화 중심의 긍정적 피드백도 단계와 수준을 고려하여 제공해야 한다는 것등이다. 이밖에 교사의 첨삭 피드백 스타일을 결정짓는 여러 방법도 교사 개개인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동시에 수업 환경과 학생의 글쓰기 과정을 세심하게 반영해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제시한 교사의 첨삭 피드백의 원리와 방법들은 과정 중심, 혹은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이제 교사의 첨삭 피드백은 단순히 학생의 글을 읽고 평가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생각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교사의 첨삭 피드백이야말로 학생들로 하여금 글쓰기 능력을 내면화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이기 때문이다.

사범대생의 쓰기 태도 분석 -서울지역 K 대학교를 중심으로-

오택환 ( Taeg Hwan Oh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153-178 ( 총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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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생 필자가 쓰기 태도에 관해 어떠한 인식의 경향을 보이는지 살펴봄으로써 그 의의를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지역 K 사범대생들의 쓰기 태도는 학년별로 차이를 보였고, 분석결과 학생들의 쓰기 태도 점수는 학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쓰기 태도는 남녀별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분석 결과 학생들의 쓰기 태도 요소 가운데 ‘인식’은 남녀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기 태도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쓰기 태도 발달을 분석한 연구는 매우 드물었다. 쓰기 태도에 관한 연구에 앞서 먼저 독서 태도 발달에 관한 연구가 이뤄졌고, 이를 바탕으로 초등학생의 쓰기 태도 발달에 관한 연구가 최근에야 시행되었다. 인지·정의·행동요인을 포함하는 쓰기 태도는 쓰기 교육에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쓰기에 대한 인지적 영역인 능력과 전략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루어져 야 할 정의적 영역인 쓰기 태도에 대한 보다 발전된 후속 연구가 뒤 따라야 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활용 방안 연구 -내용 생성 전략의 변화를 중심으로-

배수찬 ( Su Chan Bae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179-222 ( 총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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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행 교육과정의 내용 생성 관련 교육 내용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 언급하는 내용 생성의 구체적 전략들을 소개하고 내용 생성의 교육 내용화하는 것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수사학은 ‘변론, 즉 설득하는 말하기의 학문’이다. 그리고 설득의 방법은 ‘인격에 의한 설득, 감정에 의한 설득, 변론 자체에 의한 설득’의 세 가지가 있는데, 이는 그 자체로 내용 생성 방법의 분류가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하는 말하기의 갈래별로 논점을 열거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하였으며, 이러한 설득하는 말하기를 ‘수사학적 변론’ 내지 ‘설득 추론’이라고 불렀다. 글쓰기가 ‘쓰기 목적을 바탕으로 하여 목적에 맞는 내용을 선정하고, 선정된 내용을 조직하여 표현하는 활동’이라고 할 때, 내용 생성은 글쓰기의 핵심단계라는 점이 분명하다. 그러나 내용 생성은 결코 무질서하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내용 생성은 ‘쓰기 목적에 맞는 구체적이고 가치 있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지침’을 바탕으로 성립하며, 이 논문에서는 그러한 지침의 한 모범적인 예를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 발견하였다.

진단 평가를 활용한 글쓰기 과정과 전략의 지도 방안

김민정 ( Min Jeong Kim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223-248 ( 총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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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의 글쓰기(writing) 교과목은 다른 교과목에 비해 학생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가 특히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동기부여의 어려움은 궁극적인 학습 효과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논문은 글쓰기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킴으로써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진단평가(diagnosis evaluation)’ 및 ‘진단용 텍스트와 그 글쓰기 과정을 교수-학습(teaching-learning) 단계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먼저, 교수는 본격적인 교수-학습 과정 전에 학생에게 글쓰기 능력을 진단하기 위한 글을 쓰도록 한다. 이때 진단용 텍스트에 대한 평가는 그 텍스트의 완성도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글쓰기의 과정과 전략에 대한 필자의 인지적 능력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진단평가 과정을 통해 학생은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 교수는 학생의 글쓰기 능력과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주어야 한다. 다음, 진단용 텍스트와 그 글쓰기 과정은 본격적인 교수-학습 단계에 활용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다. 왜냐하면, 글쓰기의 인지적 과정과 전략에 대한 학습에서 필자는 자기진단을 위해 글을 썼던 과정을 비판적으로 되돌아보고 그 결과물을 직접 수정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진단평가를 활용한 글쓰기 교육은 학생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의 효과를 최대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글쓰기에서 독자의 다층적 역동성

이삼형 ( Sam Hyung Lee ) , 양경희 ( Kyoung Hee Ya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249-275 ( 총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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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독자를 보다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인식하려는 차원에서 독자의 개념을 재검토하고 독자가 글쓰기에 관여하는 수행의 관점에서 독자를 다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독자의 개념과 관련된 논의는 쓰기 이론에 바탕을 둔 것과 독자를 바라보는 접근 방식에 따른 것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독자를 하나의 기준에 의해 바라보는 평면적인 접근법으로 글쓰기에 작용하는 독자를 제대로 조명하지 못했으나, 후자의 논의는 독자를 글쓰기 과정에서 다양한 범주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존재로 인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독자는 필자가 상정한 대상이며, 독자와 필자의 관계는 독자를 고려하는 하나의 방식이고, 필자와 독자는 글쓰기 과정에서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독자란 필자가 소통을 하고자 가정한 대상으로 글쓰는 과정 속에서 필자와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의미 구성을 위하여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존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는 독자를 인식하는 차원과 필자와 독자의 상호작용 차원으로 또 다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는데, 독자를 이해하는 두 차원은 서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독자 인식 차원은 대상으로서의 독자가 누구인지 살피고 필자와 독자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이는 쓸 내용을 추가하거나 보완하고 표현방식을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데, 이때 필자는 독자에게 평가자와 협력자의 역할을 부여한다. 평가자로서의 독자는 독자의 인식 내용이 적절한가를 판단하고 적절하지 못할 때에는 협력자로서의 독자가 되어 적절한 내용을 생성하고 추가하도록 돕는데 이것이 상호작용 차원에서 독자를 인식하는 것이며, 이때 독자의 역할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상의 논의는 독자가 그 속성을 분석하는 대상이 아니라 다층적 차원에서 글쓰기에 관여하는 존재이며 실제 글쓰기에서 어떻게 역동적으로 작용하는가를 밝히는 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해 주었다.

대학글쓰기 평가의 신뢰도와 타당도 향상을 위한 한 방안

정희모 ( Hee Mo Jung )
한국작문학회|작문연구  9권 0호, 2009 pp. 277-305 ( 총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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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대학글쓰기의 신뢰도와 타당도 문제를 검토해 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현재 한국의 대학글쓰기 평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총체적 평가이다. 총체적 평가는 효율성이 높아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데 총체적 평가에 관한 외국 문헌을 보면 평가자 훈련이 없으면 총체적 평가방법의 신뢰도는 낮게 나왔다. 한국의 대학글쓰기 평가에서도 교수자자 1인이 주관적으로 학생의 글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뢰도와 타당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적인 평가이론에서 보면 신뢰도와 타당도는 모두 중요하다. 그렇지만 글쓰기 평가의 경우 최근 학자들은 타당도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쓰기 능력은 매우 복합적이며 풍부하고 다차원적이어서 단편적으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치로 환산되지 않는 측면을 따져 보아야 하고 묘사적인 평가 설명도 해주어야 한다. 대학글쓰기 평가가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려면 평가 표본 수를 늘리고, 평가자 훈련을 실시하며, 다양한 장르에 대한 복합적인 평가방법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 대학글쓰기에 적용 가능한 평가방법을 소개했다. 평가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평가표본 수를 늘리고, 평가 척도를 줄이며, 학생들을 평가에 참여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또 단순히 점수만 제공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해석적이고 묘사적인 평가를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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