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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연구검색

Journal of Korean Oral Literature


  • - 주제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성격 : 학술지
  • - 간기: 계간
  • - 국내 등재 : KCI 등재
  • - 해외 등재 : -
  • - ISSN : 1229-019X
  • - 간행물명 변경 사항 :
논문제목
수록 범위 : 15권 0호 (2002)

현대(現代) 사회(社會)와 구비문학(口碑文學) 연구(硏究)

김대행 ( Kim Dae-haeng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1-30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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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변화하는 동안 현대 사회의 구비문학은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 연구자에 따라 위기를 감지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구비문학 연구자로서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현대 사회가 전통적인 문화의 공동성과 집단성을 해체하는 사이에 현대의 다양한 매체와 상업 문화 등의 요소들은 구비적 특성들을 해체시켰다. 현대 사회에서 구비문학의 쇠퇴 징후들은 다양하게 드러난다. 즉, 구비문학의 창조·수용·전승에 있어서 국지화 경향과 생동성을 상실하여 박제화 되는 경향을 보이며, 구비문학의 변종을 초래함으로써 이질화 경향을 보이고, 웃음을 유발하는 꽁트화 경향, 공연 중심으로 변해가는 흥행화 경향이 그것이다. 이러한 구비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 즉, 현대에 적절하게 구비문학의 개념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현대의 많은 자료들을 수용하여 구비문학의 연구 자료를 확장시켜야 하고, 새로운 자료 분석을 위한 연구 시각의 전환이 요청되며, 이에 따른 새로운 연구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구비문학은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현단계 설화 연구의 좌표

심우장 ( Sim Woo-jang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31-58 ( 총 28 pages)
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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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설화 연구를 보면 양적인 면에서는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뚜렷한 비약을 이루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의 설화 연구에서 질적인 전환을 꾀했던 주요한 업적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당대 현실이 요구하는 뚜렷한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연구가 이루어졌음을 볼 때, 현단계 설화 연구의 좌표를 점검하는 작업은 현재의 학문 내적 현실과 학문 외적 현실이 요구하는 새로운 문제의식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야 한다. 테크놀러지의 발달에 힘입은 디지털 글쓰기가 보편화되면서 생활인이 문학의 주체가 되고 생활경험이 문학적 형상화의 직접적인 원천이 되는 현실을 감안할때, 설화문학에 대한 생활문학적 관점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문학은 생활이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해서 설화 연구에 대한 새로운 분석틀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설화의 생활문학적 특성의 하나로 ‘놀이성’을 제시하였다. 서사적인 정보를 놀이화하는 일종의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즉 서사-놀이로 설화를 바라볼 때, 설화 연구는 놀이의 요소들인 반복, 긴장, 안정, 전환, 대조, 변주, 결합과 해체, 해결 등에 대해서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러한 술어들이 거의 다 미적 효과를 기술하기 위해서 쓰이는 미학 개념들이라는 점은 연구의 가능성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신화·서사시 연구의 반성과 전망

최원오 ( Choi Won-oh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59-88 ( 총 30 pages)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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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현 단계 구비문학 연구의 좌표’라는 기획주제 중 하나로, 이제까지의 신화와 서사시 연구의 성과를 반성하고 전망한 것이다. 필자는 이것을 ‘연구자’의 문제에서 검토하였다. 환경이 바뀌었다고 해서 연구대상만 넓히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신화의 경우 문헌신화를 중심으로 한 민족적 연구, 구전신화에 대한 인류학적·민속학적·문학적 연구, 비교신화의 연구 등으로 연구자의 관심이 바뀌어 왔다. 서사시의 경우 국내의 것에 집중하던 연구에서 최근에는 주변 민족의 것과 비교 연구하려는 경향이 증대하고 있다. 신화나 서사시 모두 비교연구가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음을 본다. 그러나 21세기의 환경에서 신화, 서사시 연구자는 연구자세를 바꿔야할 필요성이 있다. 즉 신화의 경우 비교연구의 지속성과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한 신화론의 창출, 인접학문과의 연관성 속에서 신화 연구하기, 신화 풀어쓰기 및 다양한 활용의 모색, 현대 신화의 범주 설정과 탐구 및 대중문화의 신화적 분석 등에, 서사시의 경우 기존 연구의 심화를 통한 이론정립 및 동영상 작업의 강구, 비교연구의 진행, 판소리 창작의 필요성 및 창작이론의 제시 등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 이런 것들을 충분히 소화하자면 이제 신화, 서사시 연구자는 문학연구자로서 뿐만 아니라 문화연구자를 겸하는 자리에 서야 할 것이다.

현단계 민요 연구의 좌표

김헌선 ( Kim Heon-seon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89-112 ( 총 24 pages)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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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민요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작성된 것이다. 선행 연구사를 검토하고, 문제점과 쟁점을 점검해서 앞으로 연구의 지침으로 삼고자 했다. 논의한 결과, 세 가지 중요한 연구 과제를 확인했다. 첫째는 연구 방법에 대한 반성이었다. 현장론적 방법에 치우친 연구 방법을 회복해서 구조주의적 방법과 현장론적 방법을 합쳐야 한다고 판단했다. 둘째는 비교민요학의 연구 과제를 상정하고 구체적인 예증으로 일본 민요와의 비교를 시도했다. 셋째는 민요의 생성과 소멸을 어떠한 시각에서 연구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민요 보존에 대한 방안을 강구했다. 이러한 연구 과제는 민요 연구의 현단계를 결정하는 데 긴요하다고 주장했다.

굿판의 변화와 무가 연구의 방향 설정

홍태한 ( Hong Tea-han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113-138 ( 총 26 pages)
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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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무가 연구의 성과를 검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한 글이다. 1990년대 이후 무가 자료집은 많이 간행되었지만 연구 성과는 제자리 걸음이다. 특히 이것은 굿판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먼저 마을 공동굿이 사라지고 개인굿이 늘어나고 있고, 국가에서 지정된 굿이 중심이 되고 다른 굿은 쇠퇴하고 있으며, 강신무가 증가하고 있고, 서울굿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사무가가 쇠퇴하고 있고, 근거가 뚜렷하지 않은 무가가 널리 퍼진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무가 연구에 새로운 방향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여겨지며 다음에 그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무가를 문자로 기록된 문학으로 볼 것이 아니라 굿판에서 연행되는 문학으로 보아야 한다. 이에 따라 굿판의 생동적인 분위기와 무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탐구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굿판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연구자들도 받아들여야 한다. 문화재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지금 현재 왜 어떤 굿이 어떻게 연행되고 그 속에서 무가가 어떻게 불리어지는지 고찰되어야 한다. 이글에서는 이러한 사례 하나로 문자로 기록된 무가를 보고 공부한 무당이 실제 굿판에서 무가를 부를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고찰했다. 퇴계원에 거주하는 이영희씨를 대상으로 기록된 무가와 굿판에서 부른 무가를 비교할 때 무당이 적극적으로 굿판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앞으로는 굿판의 변화를 고려하면서, 무가 연구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현대 사회와 판소리 연구

류수열 ( Ryu Su-yeol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139-163 ( 총 25 pages)
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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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인간의 인간다움이 위협받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판소리 연구가 그 위험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기존 판소리 연구 경향을 몇 가지 패러다임으로 나누어 살피고, 전체적으로 판소리 연구가 판소리의 문화론적 의의 혹은 인간론적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논변하였다. 기존의 판소리 연구에서는 대체로 실체론, 서사론, 계층론이 우월한 패러다임을 유지하고 있었다. 실체론은 판소리의 장르적 기원이나 근원 설화, 삽입가요에 관한 일련의 실증적 관심을 뜻하고, 서사론은 구비서사물인 판소리에서 다소 독특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서술자의 존재 양상에 대한 연구를 가리키며, 계층론은 판소리 사설에 나타난 계층적 특성을 통하여 판소리의 문학사적·예술사적 존재 방식을 탐구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이에 대해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구 패러다임의 성과를 존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난점을 토대로 하여 각각 실용론, 문화론, 인간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실용론은 판소리의 어법이나 향유 방식이 오늘날의 각종 언어적 장르에서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대한 관심이고, 문화론은 판소리의 서사 방식을 인간이 추구하는 소망의 반영으로 보고자 하는 연구이며, 인간론은 인간 일반의 속성에 기대어 주제 의식을 파악하는 연구 경향을 말한다. 이러한 연구 패러다임은 궁극적으로 판소리의 공감대를 확장함으로써, 판소리의 현대화와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연구는 결국 인간의 삶의 무늬를 파악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 이 글의 최종적인 결론이다.

중국 민간문학 연구의 현단계

조현설 ( Cho Hyun-soul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165-185 ( 총 21 pages)
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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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중국 민간문학계는 심각한 위기의식에 빠져 있다. 그 직접적인 원인은 민간문학과의 3급 학과로의 추락이지만 크게는 민간문학의 존재조건의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학문적 관심의 추이가 민간문학에서 민속학으로 이동한 것도 그 결과이다. 이런 조건 속에서 중국민간문학계는 하층의 문자문학이나 대중의 서사 쪽으로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자거나 집체성 연구가 놓친 작가론적 연구에 관심을 돌리자거나 민중생활의 현장을 중시하는 현장론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대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거기에는 두 가지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하나는 강화(講話)와 민간문학연구의 관계에서 보듯이 연구풍토의 비자율성으로 인한 한계이다. 다른 하나는 한족 민간문학과 소수민족 민간문학, 기록된 민간문학과 구전민간문학으로 이원화하여 전자를 우월한 것으로 바라보는 중화주의적 시각의 한계이다. 이런 한계들이 중국민간문학연구의 현실부적응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것이 현단계 중국민간문학계의 문제이고 과제이다.

일본 구승문예 연구의 동향과 과제 - ‘세켄바나시’론을 중심으로-

남근우 ( Nam Kun-wu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187-217 ( 총 31 pages)
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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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비문학의 연구동향’과 관련하여 주목되는 것은 근년의 ‘세켄바나시(世間話)’론이다. 이에 관한 논의가 일본의 구승문예 연구를 포함한 민속학의 방법적 탈구축을 추구하면서, 오늘을 사는 열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포착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계기를 마련한 시게노부의 ‘세켄바나시’론을 검토하고, 나아가 1990년대 이후에 전개된 새로운 연구동향과 방법적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시게노부에 따르면 ‘세켄바나시’란 ‘이야기’의 ‘판(場)’에 의해 규정되는 자유로운 담화 형태를 말한다. 그것을 기왕의 전승성이나 유형성, 문예성의 질곡으로부터 해방시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을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삼자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러한 문제제기 이후 현대사회의 ‘세켄바나시’ 연구에서는 ‘도시전설’과 ‘생활담’, ‘세켄바나시’, ‘현대전설’, ‘현대민화’와 같은 여러 가지 용어들이 병용되고 있다. 그 용어들 속에 반영된 새로운 문제의식과 관점, 그리고 연구의 목표와 방법 및 과제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인도 서사시의 전승과 연구동향 -고전 서사시와 민간 구전 서사시 사이의 긴장-

심재관 ( Shim Jae-kwan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219-250 ( 총 32 pages)
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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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서사시는, 상층계급이나 부유층에서 주로 유통되는 싼스끄리뜨 서사시와, 하층 민중 사이에서 주로 유포되는 민간 서사시로 구분할 수 있다. 싼스끄리뜨 서사시가 주로 마하바라따나 라마야나로 대표되는 것에 반해, 민간 서사시는 이 두 고전 싼쓰끄리뜨에서 파생한 서사시나 수많은 토착 지역 고유의 서사시를 포함해 그 양이 방대하다. 그러나 두 부류의 서사시들은, 그 전승 형태로 볼 때 모두 구전 서사시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인도 서사시의 연구는 주로 18세기부터 싼스끄리뜨 고전학자들에 의해서 마하바라따와 라마야나가 번역, 연구되어 왔지만, 20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인 민간 서사시 연구가 시작되었다. 민간 서사시 연구와 서사시 연행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등은 싼스끄리뜨 서사시의 영향과 역동성을 새삼 인식케 해주었다. 민간 서사시와 그 연행들 속에서 고전 싼스끄리뜨 서사시의 요소들은 계급, 인종, 지역적 특색에 따라 변형되었으며, 따라서 서사시의 연행 속에 나타나는 이러한 변형소들을 통해 특정 지역과 계급의 특이성을 역추적해볼 수 있었다.

미국의 구술예술 연구 -연행중심적 접근과 구술시학의 민족지-

윤교임 ( Yun Kyoim )
한국구비문학회|구비문학연구  15권 0호, 2002 pp. 251-284 ( 총 34 pages)
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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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70년대 초에서 현재까지 미국에서의 구술예술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비판적으로 소개한다. 먼저 연행론의 대두와 함께 미국학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게 된 구비(구술)문학이라는 용어의 모순을 지적하고, 종래의 텍스트 중심적 연구를 비판하며 언어의 예술적 실행을 강조하는 연행중심적 접근법을, 이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용어와 더불어 소개한다. 구조주의적 언어학의 입장과 달리 퍼포먼스를 창조적 실행으로 보는 이 접근법은, 연행에 대한 강도와 범위에 대한 다양한 발화 공동체의 변별된 시각을 강조하는 경험적 연구라는 점에서 민족지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실제 연행현장에서 발현되는 예술성을 문화적 특수성에 입각하여 연구하는 구술시학의 민족지는 민족지학적 현지조사와 원래의 연행에 충실하게 전사하고 번역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이론적 방법론적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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